[355] 독해력 증진 방법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수필기행
조기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송하연
새움터
동진
이동온
멜리사 리
조병철
정윤성
김지향
Jessica Phuang
휴람
독자기고

[355] 독해력 증진 방법

0 개 1,612 KoreaTimes
● 직독직해는 독해의 생명

  영어의 우리말화(化)는 읽기, 쓰기, 듣기, 말하기 모두 의 적(敵)

  초보자들은 영어, 특히 긴 문장을 읽으며 중간 중간 의미 단락별로 끊어서 슬래쉬(/)표시를 해 두고 한 단락씩 해석 후, 나중에 의미를 합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버릇이 들면 직독직해(直讀直解)에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영어를 잘 못하는 경우에도 해석을 느리게 할 망정, 이미 지나간 문장으로 시선을 돌이키지 않도록 의식적인 훈련이 필요한 것입니다.

  물론 직독직해를 하다보면 영어의 어순이 우리말과 달라 'I love you'의 경우, '나는 사랑한다. 너를'과 같이 어색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통역이나 번역을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굳이 '(나는) 그대를 사랑합니다'라는 식으로 어순을 재구성할 필요는 없습니다.

  직독직해란 좁게는 영어식 어순에 익숙해지는 과정 이며 나아가서는 말하기, 쓰기 등 자신의 의사를 영어로 표현하기 위해 영어로 생각하는 버릇을 들이는 훈련입 니다. 따라서 긴 문장만 보면 끊어 읽기 표시부터 한다거나 관계대명사니 목적어니 하면서 문장의 앞뒤로 왔다갔다 하며 우리말 어순에 맞춰 해석하는 암호해독식 독해는 영어 학습에 있어서 첫 번째로 손꼽히는 금물입니다.

  다양한 장르의 문장들을 섭렵하는 동시에 영어로 생각 하는 훈련을 쌓다 보면 어느새 영문 구조에 친숙해져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 모르는 단어가 많은 경우에는 자주 나오는 단어만 사전을 찾아보고 나머지는 그냥 넘어간다.

  미국에서 발행된 각종 신문잡지 및 단행본 등을 읽다 보면 특별히 어휘에 제한을 둔 아동용 서적이나 영어 교재를 제외하고는 상당한 실력자에게도 생소한 단어들이 의외로 자주 나옵니다. 더욱이 초보자의 경우에는 동화책을 읽는 경우에도 계속 사전을 찾아야 하다보니 이내 싫증을 느끼기 쉽습니다.

  항상 강조되는 말이지만 영어 정복이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끈기와 인내를 필요로 하는 마라톤에 비유할 수 있듯 영어에 흥미를 유지하면서 내일도 모레도, 그리고 다음 주에도 꾸준히 학습해 나가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독해 교재는 자신의 수준에 알맞은 내용(어휘와 문장 등)이 좋으나 부족한 실력이나마 아동용, 혹은 학습용 교재 보다는 리더스 다이제스트나 베스트 셀러 등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간행물로 학습하려는 분들도 있는데 이러한 경우에는 전자사전을 이용하거나 번역본의 내용을 참조하는 등, 학습과정의 고통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사전의 도움을 받는 경우에도 여러번 반복해서 나오는 단어만 찾는 등, 처음부터 100%의 이해를 바라지 말고 대략적인 의미를 파악해 나간다는 마음가짐으로 마지막 페이지까지 독파하는 것이 모르는 단어를 다 찾다가 몇 페이지 못 읽고 포기하는 것보다 현명한 것입니다. 더욱이 자신의 수준보다 훨씬 어려운 내용을 읽는 경우, 사전을 대충 찾으며 넘어간 경우나 모르는 단어를 다 찾고 넘어간 경우나 이해도에 있어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습니다.

  어학과 같은 장기간의 학습이 필요한 경우에는 구간 마다 어느 선에서 만족할 것인지, 어느 정도의 속도를 유지해야 무리없이 끝까지 오를 수 있을지 고려해 보는 것이 필요 합니다. 지나친 욕심으로 무리하다보면 탈진해서 포기하기 쉽고 운 좋게 지나가는 트럭을 얻어 타고 산중턱까지 오른 사람들은 정상까지 이어지는 암벽을 타는데 필요한 기초 체력도 등정 훈련도 부족한 것입니다.

  반면에 산중턱까지 땀 흘리며 스스로 올라 온 사람들은 지금까지의 페이스를 유지하면서 꾸준히 노력해 나간다면 누구라도 정상에 오를 수 있습니다.

선거와 이미지

댓글 0 | 조회 131 | 19시간전
“정치는 국민의 마음을 읽는 예술이다”라고 표현할 수 있다. 그렇게 볼 때 지난 4월10일 한국의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민주당은 58%의 국민 속에 자리를 잡았고 … 더보기

가스 안전에 관하여

댓글 0 | 조회 215 | 1일전
안녕하세요, 넥서스 플러밍의 김도형입니다. 오늘은 뉴질랜드에서의 가스 에너지 사용 및 관련 안전 지침에 대해 말해보고자 합니다.뉴질랜드는 주요 에너지원 중 하나로… 더보기

멀어도 멀지 않은 길

댓글 0 | 조회 89 | 1일전
스페인에서 온 연인의 범어사 템플스테이그런 길이 있다.분명 긴 시간을 내야만 도착지에 이를 수 있는 길인데떠올리는 것만으로도 설레고 기다려지는 길.길에 오르기 시… 더보기

종자

댓글 0 | 조회 82 | 1일전
시인 최 재호울음 그친 하늘이 다시 내게로 온다짓눌렸던 평온을 쓰다듬어희망의 늦잠을 깨우며거리엔 청소 끝난 하수를 흘려 보내듯그 눈물로 긴 여정 끝의 내 더러운 … 더보기

알고 나면 속 시원한 학생비자

댓글 0 | 조회 355 | 1일전
뉴질랜드에서 학업을 시작하고자 하면, 그에 걸 맞는 비자상태를 득한 상태에서 가능하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상황에 접하게 되는 순간, 소위 … 더보기

Pink Shirt Day

댓글 0 | 조회 415 | 1일전
2024년 5월17일(금요일)은 핑크셔츠데이(Pink Shirt Day) 입니다. 핑크셔츠데이는 뉴질랜드에서 일어나는 괴롭힘을 근절하고자 만든 날입니다. 뉴질랜드… 더보기

잔인한 5월

댓글 0 | 조회 408 | 1일전
‘그니까요 쌤~ 제가 자~알 알아 들었다니까요~ 잔소리는 이제 그마~~안~~’누가 선생이고 누가 학생인지 헷갈릴 정도로 Y의 목소리는 평온했습니다. 이미 이렇게 … 더보기

유익균을 늘리고 유해균을 억재하는 식사와 생활 습관

댓글 0 | 조회 810 | 2일전
1. 유익균이 좋아하는 음식과 습관들유익균은 주로 섬유질을 좋아한다. 유익균은 섬유질을 분해하여 다른 좋은 물질들을 만드는 일을 한다. 충분한 섬유질을 먹지 않으… 더보기

두 죽음의 방식: 홍세화와 서경식

댓글 0 | 조회 492 | 2일전
▲ 왼쪽부터 고 홍세화 장발장은행장, 고 서경식 일본 도쿄경제대 명예교수. 한겨레 자료사진지난 4월20일 오후에는 2023년 12월18일 세상을 뜬 재일 디아스포… 더보기

우리 명상은 철저한 내공

댓글 0 | 조회 129 | 2일전
명상에는 크게 외공(外功)과 내공(內功)이 있습니다. 외공이란 기운을 밖으로 발산해서 무술을 하거나, 병을 고치거나 하는 것으로서 기공(氣功)은 거의 다 외공입니… 더보기

쓰레기통을 내어 놓다가

댓글 0 | 조회 901 | 2일전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고양이 발걸음도 들리려는 밤쓰레기통 내어 놓다가밤하늘이 고와그대로 먼 길 떠나한 사흘쯤 걸어얼기설기 사립문발끝걸음 들어서면토방에 놓인 신발 … 더보기

지출 내역 절약하기

댓글 0 | 조회 374 | 2일전
사업을 운영하는 것은 항상 특정 비용 또는 ‘지출’을 발생시키는 것을 의미합니다.큰 규모의 가족 사업이건 소규모 신생 기업이건 비용, 경상비 및 공급업체 청구서가… 더보기

아이가 밥을 잘 먹지 않고 잔병치레가 잦나요?(1)

댓글 0 | 조회 140 | 2일전
일반적으로 허약아란 몸이 야위고 자주 잔병치레를 하며, 힘이 없고 밥을 잘 먹지 않으며, 매우 신경질적인 아이를 말한다. 하지만 겉보기에는 튼튼하지만 물렁물렁한 … 더보기

건강을 위해 맨발로 걷는다

댓글 0 | 조회 404 | 6일전
‘한 번도 안 해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해본 사람은 없다’는 신발을 벗고 맨발로 걸어 본 사람들의 이야기다. 맨발걷기에 좋은 계절인 4-5월을 맞아 전국 … 더보기

박노자 “성공만 비추는 한국식 동포관, 숨은 고통과 차별 외면”

댓글 0 | 조회 879 | 2024.04.24
▲ 노르웨이 오슬로대 인문학부 교수이자 귀화한 러시아계 한국인인 박노자(48) 교수2001년 러시아에서 한국으로 귀화한 박노자 노르웨이 오슬로대 인문학부 교수에게… 더보기

4월

댓글 0 | 조회 323 | 2024.04.24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까까머리 학창시절에나는 4월에서야 겨울 내복을 벗었다입은 내복이 덥다고 느껴질 때교회친구 여자아이들은흰 카라에 학교 뱃지 빛나는목련처럼 예쁜… 더보기

강화된 워크비자와 무슨 상관?

댓글 0 | 조회 1,617 | 2024.04.24
일요일이었던 지난 4월 7일, 이민부는 전격적인 발표를 통하여 워크비자와 관련된 이들을 큰 혼란에 빠뜨렸습니다. 주말이지만, 어쩔 수 없이 제게 연락을 준 분들도… 더보기

척추가 튼튼해야 건강이 유지됩니다

댓글 0 | 조회 543 | 2024.04.24
일상생활에서 어떤 특정한 동작을 할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몸을 어떻게 움직이는 것이 좋은 지 생각하지 않고 무심코 행동하는 편이다. 사소한 것 같지만 이렇게 몸을… 더보기

어떤 종이컵 모닝커피

댓글 0 | 조회 641 | 2024.04.24
이른아침 부지런히 외출준비를 서두른다.평소에는 아침을 거르고 점심을 겸해서 느직히 아점을 먹는다. 그런데 꾸역꾸역 밥을 먹으려니 고역이었다. 빈 속으로 나갈수 없… 더보기

공부가 나를 망쳤다 2

댓글 0 | 조회 447 | 2024.04.24
지난 시간엔 사회학자 엄기호님의 글을 바탕으로 맹목적이고 성적지향적인 공부가 우리 학생들에게 장기적으로 미치는 부정적이 영향에 대해 이야기 해 보았습니다. 간략하… 더보기

내 사랑으로 네가 자유롭기를

댓글 0 | 조회 209 | 2024.04.24
엄마와 딸의 춘천 청평사 템플스테이이영미 씨에게 춘천 청평사는 첫사랑 같은 절이다.서울에서 엄마이자 아내, 직장여성으로바쁘게 살아가는 영미 씨는스무 살, 성년이 … 더보기

은퇴를 위한 이주 선택 안내서

댓글 0 | 조회 1,281 | 2024.04.23
은퇴를 앞두고 뉴질랜드로 이주를 계획하고 계시나요? 가족과 재결합 또는 새로운 곳에서 새출발을 꿈꾸신다면 알맞은 비자를 신청하고 안정적으로 이주할수 있도록 미리 … 더보기

리커넥트 “Care to Self-care?” 멘탈헬스 프로젝트 보고

댓글 0 | 조회 247 | 2024.04.23
지난 4월9월 부터 4월11일까지, 리커넥트에서 “Care to Self-care?” 정신건강 프로젝트를 Henderson High school에서 진행하였습니다… 더보기

열흘 붉은 꽃 없다

댓글 0 | 조회 143 | 2024.04.23
시인 이 산하한 번에 다 필 수도 없겠지만한 번에 다 붉을 수도 없겠지.피고 지는 것이 어느 날 문득득음의 경지에 이른물방울 속의 먼지처럼보이다가도 안 보이지.한… 더보기

동종업계 이직제한

댓글 0 | 조회 1,197 | 2024.04.23
고용재판의 절대 다수는 피고용인이 고용주를 고소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가끔씩 고용주가 피고용인을 고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동종업계의 이직을 제한하는 동종업계 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