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2] 장점을 살리는 교육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수필기행
조기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송하연
새움터
동진
이동온
멜리사 리
조병철
정윤성
김지향
Jessica Phuang
휴람
독자기고

[352] 장점을 살리는 교육

0 개 1,743 KoreaTimes
  Educational Leadership 잡지에는 학생들의 장점을 이용하는 교육이라는 주제로 여러 전문가들의 글을 싣고 있다. 보통 대부분의 학생들이 무엇이든지 다 잘하기는 힘들고 또 더 관심이 있고 자신 있는분야가 있기 마련인데 그 점을 빨리 파악해서 잘 이용하면 훨씬 더 효과적인 교육을 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사실 여러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 보아도 어렸을 때부터 특출하게 뛰어난 점이 있어서 그 분야를 잘 개발하고 발굴해서 성공을 한 것이지 모든것을 다 잘해서 성공을 한 것은 아닌 것을 알 수 있다.

  유명한 수학자가 영어는 전혀 자신이 없었다고 말하는 것도 들어 보았고 훌륭한 예술가가 체육은 아주 못했었다고 하는것도 들어 보았다. 물론 고등학교까지 또 대학에 가서도 교양과목은 다 이수해야 하는 것처럼 어느정도 기초는 다 마치어야 한다. 과학을 전공한다고 영어는 무시해도 되고 작가가 될 것이라고 수학은 담을 쌓아도 된다는 이야기가 아니다. 요즘은 대학에서 학생들을 뽑을 때에도 이점을 인식해서 예전처럼 모든것을 두루 두루 잘하는 팔방미인을 선택하기 보다는 한가지라도 특출 난 학생들을 선호한다고 한다.

  여러면에 웬만큼 잘해서는 한 분야에 뛰어나게 성공해서 학교 이름을 빛내고 기여하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그저 그런 평범한 well-rounded 학생들이 많이 모인 것보다 한두 가지씩 뛰어난 학생들이 모여서 학교 전체가 well-rounded 되는 것이 학교 입장으로서는 훨씬 더 이익 이라는 이론에도 충분히 이해는 간다.

  모든면에 적당히 잘하는 것이 좋은지 한두 가지라도 특출하게 더 잘하는 것이 좋은지 하는 것은 사실 개인에 따라 경우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사실 무슨 교육이든 학생들의 관심과 장점을 살려서 이용하는 것은 잘못하는 과목을 보충하는데도 무엇보다 중요하고 효과적이라고 하겠다. 예를 들어 책 읽기와 글쓰기를 싫어하는 학생에게 무조건  읽고 쓰기를 강요하기 보다는 그 아이가 좋아 하는 것이 무엇인지 영화면 영화 비디오 게임이면 비디오 게임을 소재로 일단 관심을 끈 다음에 읽기 쓰기를 시킨다면 배우는 사람도 가르치는 사람도 훨씬 수월할 것이다.

  언어 능력이 뛰어나지만 산수는 못하는 아이라면 어려서부터 산수 배운것을 남에게 설명하게 하는 등 장점은 더 개발 할 수 있고 단점은 장점을 이용해서 더 확실하게 배우는 방법을 쓸 수도 있다.

  소수 민족 학생들에게 그들의 문화를 이해하고 그 풍부한 지식을 살릴 수 있는 교육을 하는 것도 학생들의 장점을 살리는 교육의 하나이다. 또 단점이라고 알려져있는 남자 아이들의 엄청난 에너지도 교사의 능력에 따라 장점으로 바꿀 수도 있다.

  할 말이 많은 아이에게 무조건 조용히 들으라고 하기 보다는 발표할 기회를 많이 만들어 주고 장점을 잘 이용한다면 훨씬 더 효과적인 교육을 할 수 있다. 그렇다고 가정에서 무조건 다 아이들이 하고 싶은대로 내버려 두라는 것은 절대 아니다.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들이 자세한 관찰을 통해서 아이들의 재능을 빨리 발견하고 개발해 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잘 못하는 분야가 있다면 아이들의 관심과 장점을 이용해 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게 도와주어야 한다. 이때 부모가 모든 아이들이 모든것을 다 뛰어나게 잘 할 수는 없다는 것을 인식하고 너무 욕심을 부리지 않는것이 중요하며 아이들도 조그만 실패에 너무 큰 실망을 하지 않도록 항상 격려해 주어야 한다.

  오늘도 내 아이에게 "너는 왜 그 모양이니" 책망을 하기 전에 우리 아이가 잘 하는 것은 무엇인지 장점을 하나라도 찾아서 그 장점을 이용해 좀더 효과적인 교육을 연구하는 부모가 많이 생기기를 기대해 본다.

유익균을 늘리고 유해균을 억재하는 식사와 생활 습관

댓글 0 | 조회 572 | 7시간전
1. 유익균이 좋아하는 음식과 습관들유익균은 주로 섬유질을 좋아한다. 유익균은 섬유질을 분해하여 다른 좋은 물질들을 만드는 일을 한다. 충분한 섬유질을 먹지 않으… 더보기

두 죽음의 방식: 홍세화와 서경식

댓글 0 | 조회 366 | 7시간전
▲ 왼쪽부터 고 홍세화 장발장은행장, 고 서경식 일본 도쿄경제대 명예교수. 한겨레 자료사진지난 4월20일 오후에는 2023년 12월18일 세상을 뜬 재일 디아스포… 더보기

우리 명상은 철저한 내공

댓글 0 | 조회 86 | 7시간전
명상에는 크게 외공(外功)과 내공(內功)이 있습니다. 외공이란 기운을 밖으로 발산해서 무술을 하거나, 병을 고치거나 하는 것으로서 기공(氣功)은 거의 다 외공입니… 더보기

쓰레기통을 내어 놓다가

댓글 0 | 조회 843 | 11시간전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고양이 발걸음도 들리려는 밤쓰레기통 내어 놓다가밤하늘이 고와그대로 먼 길 떠나한 사흘쯤 걸어얼기설기 사립문발끝걸음 들어서면토방에 놓인 신발 … 더보기

지출 내역 절약하기

댓글 0 | 조회 339 | 11시간전
사업을 운영하는 것은 항상 특정 비용 또는 ‘지출’을 발생시키는 것을 의미합니다.큰 규모의 가족 사업이건 소규모 신생 기업이건 비용, 경상비 및 공급업체 청구서가… 더보기

아이가 밥을 잘 먹지 않고 잔병치레가 잦나요?(1)

댓글 0 | 조회 111 | 11시간전
일반적으로 허약아란 몸이 야위고 자주 잔병치레를 하며, 힘이 없고 밥을 잘 먹지 않으며, 매우 신경질적인 아이를 말한다. 하지만 겉보기에는 튼튼하지만 물렁물렁한 … 더보기

건강을 위해 맨발로 걷는다

댓글 0 | 조회 393 | 4일전
‘한 번도 안 해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해본 사람은 없다’는 신발을 벗고 맨발로 걸어 본 사람들의 이야기다. 맨발걷기에 좋은 계절인 4-5월을 맞아 전국 … 더보기

박노자 “성공만 비추는 한국식 동포관, 숨은 고통과 차별 외면”

댓글 0 | 조회 869 | 2024.04.24
▲ 노르웨이 오슬로대 인문학부 교수이자 귀화한 러시아계 한국인인 박노자(48) 교수2001년 러시아에서 한국으로 귀화한 박노자 노르웨이 오슬로대 인문학부 교수에게… 더보기

4월

댓글 0 | 조회 318 | 2024.04.24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까까머리 학창시절에나는 4월에서야 겨울 내복을 벗었다입은 내복이 덥다고 느껴질 때교회친구 여자아이들은흰 카라에 학교 뱃지 빛나는목련처럼 예쁜… 더보기

강화된 워크비자와 무슨 상관?

댓글 0 | 조회 1,592 | 2024.04.24
일요일이었던 지난 4월 7일, 이민부는 전격적인 발표를 통하여 워크비자와 관련된 이들을 큰 혼란에 빠뜨렸습니다. 주말이지만, 어쩔 수 없이 제게 연락을 준 분들도… 더보기

척추가 튼튼해야 건강이 유지됩니다

댓글 0 | 조회 533 | 2024.04.24
일상생활에서 어떤 특정한 동작을 할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몸을 어떻게 움직이는 것이 좋은 지 생각하지 않고 무심코 행동하는 편이다. 사소한 것 같지만 이렇게 몸을… 더보기

어떤 종이컵 모닝커피

댓글 0 | 조회 629 | 2024.04.24
이른아침 부지런히 외출준비를 서두른다.평소에는 아침을 거르고 점심을 겸해서 느직히 아점을 먹는다. 그런데 꾸역꾸역 밥을 먹으려니 고역이었다. 빈 속으로 나갈수 없… 더보기

공부가 나를 망쳤다 2

댓글 0 | 조회 437 | 2024.04.24
지난 시간엔 사회학자 엄기호님의 글을 바탕으로 맹목적이고 성적지향적인 공부가 우리 학생들에게 장기적으로 미치는 부정적이 영향에 대해 이야기 해 보았습니다. 간략하… 더보기

내 사랑으로 네가 자유롭기를

댓글 0 | 조회 205 | 2024.04.24
엄마와 딸의 춘천 청평사 템플스테이이영미 씨에게 춘천 청평사는 첫사랑 같은 절이다.서울에서 엄마이자 아내, 직장여성으로바쁘게 살아가는 영미 씨는스무 살, 성년이 … 더보기

은퇴를 위한 이주 선택 안내서

댓글 0 | 조회 1,268 | 2024.04.23
은퇴를 앞두고 뉴질랜드로 이주를 계획하고 계시나요? 가족과 재결합 또는 새로운 곳에서 새출발을 꿈꾸신다면 알맞은 비자를 신청하고 안정적으로 이주할수 있도록 미리 … 더보기

리커넥트 “Care to Self-care?” 멘탈헬스 프로젝트 보고

댓글 0 | 조회 243 | 2024.04.23
지난 4월9월 부터 4월11일까지, 리커넥트에서 “Care to Self-care?” 정신건강 프로젝트를 Henderson High school에서 진행하였습니다… 더보기

열흘 붉은 꽃 없다

댓글 0 | 조회 140 | 2024.04.23
시인 이 산하한 번에 다 필 수도 없겠지만한 번에 다 붉을 수도 없겠지.피고 지는 것이 어느 날 문득득음의 경지에 이른물방울 속의 먼지처럼보이다가도 안 보이지.한… 더보기

동종업계 이직제한

댓글 0 | 조회 1,188 | 2024.04.23
고용재판의 절대 다수는 피고용인이 고용주를 고소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가끔씩 고용주가 피고용인을 고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동종업계의 이직을 제한하는 동종업계 이… 더보기

장내 미생물과 질병의 연관성

댓글 0 | 조회 246 | 2024.04.23
장내 미생물이란 사람의 장에 살고 있는 모든 미생물계를 말한다. 장내 미생물들은 박테리아류, 곰팡이류, 바이러스류 및 기타 단세포 기생 미생물들을 지칭한다. 그러… 더보기

단전관리 하는 법

댓글 0 | 조회 123 | 2024.04.23
호흡을 하면서 늘 단전관리를 해 주세요. 단전관리를 못하면 밑 빠진 독에 물 붓듯 명상을 오래 해도 소용이 없습니다. 돈을 아무리 많이 벌어도 보관할 곳이 없어 … 더보기

걷기, 달리기, 자전거 타기 등

댓글 0 | 조회 520 | 2024.04.20
팻 분(Pat Boone)의 감미로운 노래 ‘April Love(4월의 사랑)’를 듣고 싶은 4월(April)이 찾아왔다. 1957년 미국 폭스(Fox)사 영화 … 더보기

로렐라이의 선율과 제주 4·3

댓글 0 | 조회 188 | 2024.04.10
▲ 영화 ‘비정성시’ 포스터지난해 출간된 현기영 작가의 장편소설 ‘제주도우다’에는 제주 4·3 시절 산에 올라 투쟁에 나섰던 청년들이 부르던 노래가 소개된다. 이… 더보기

공부가 나를 망쳤다

댓글 0 | 조회 399 | 2024.04.10
공부를 하라고 해서 공부만 했는데, 과연 그것이 정답일까? 정말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어릴적 부모님을 따라 친척들이 모이는 자리에 가기라도 하면 듣고 … 더보기

그 곳에 있었다 - 부처님도, 우리 마음도

댓글 0 | 조회 155 | 2024.04.10
경주 남산 용장골 ~ 연화대좌 순례용장골에서 설잠 스님(매월당 김시습)용장골 골 깊으니 茸長山洞窈오는 사람 볼 수 없네 不見有人來가는 비에 신우대는 여기저기 피어… 더보기

비자 심사 지연엔 다 이유가 있었네

댓글 0 | 조회 1,651 | 2024.04.10
본국 외의 그 어느 국가를 방문하더라도 반드시 체크해야 하는 것이 Visa(또는 국가에 따라 Permit)입니다. 영구한 거주를 가능하게 해 주는 영주권도 비자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