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6] 아이의 성격이 맘에 들지 않습니다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성태용
명사칼럼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김도형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마이클 킴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새움터
멜리사 리
휴람
김준
박기태
Timothy Cho
독자기고

[326] 아이의 성격이 맘에 들지 않습니다

0 개 1,813 koreatimes
Intermediate 2에 올라가는 아들과 성격이 전혀 맞지 않습니다. 작년까지는 아이가 제 말을 잘 들어서 부지런한 편이었고 정리정돈도 잘 하였는데, 올해부터는 게으르고 불규칙적인 생활을 합니다. 심지어 저와 심하게 싸우고 나면 학교에 가는 것도 싫어하고, 집에서 하루 종일 누워있기도 합니다.

친구들하고도 잘 어울렸으면 좋겠는데 그렇지 못한 것 같고, 아직도 어린 아이처럼 밤에도 같이 자자고 할 때도 있습니다.

* 원 인 *

1. 아이의 타고난 '기질(temperament)'
***********************************
아이들은 태어날 때 선천적으로 타고 나는 기질이 있습니다. 기질은 순한아이, 까다로운 아이, 더딘 아이 등 3가지 정도로 분류를 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순한아이로 태어나지만, 모든 아이가 다 순한아이의 기질을 타고 나는 것은 아닙니다.

비교적 순한 아이들은 주 양육자인 엄마와 성격이 맞지 않더라도 엄마의 말에 순응적으로 대응하지만 까다로운 아이의 경우, 주 양육자는 쉽게 지치고 피곤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엄마와 아이의 성격이 정반대인 경우이면서, 아이가 까다로운 기질을 가지고 있다면 엄마는 자녀양육에 있어서 매우 힘들고 지치며, 자녀가 사춘기를 지나면서 자기 감정관리가 잘 되지 않을 때는 관계가 급속히 안좋아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엄마의 성격대로 엄마가 의식중, 무의식중에 아이에게 강요한다면 아이는 심리적으로 부담감과 불안감을 가져서 원만하고 신뢰로운 관계형성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2. 엄마의 성격, 행동, 자녀양육의 방법
**********************************
엄마들은 자녀를 자신들의 성격, 행동, 자녀양육의 방법대로 모두들 조금씩 다르게 양육합니다. 모든 자녀들은 이렇게 조금씩 다른 양육환경에서 자라납니다. 즉, 같은 아이라도 어떤 양육환경에서 자라느냐에 따라서 양육자와 자신의 성격이 잘 맞을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으며, 양육자와 관계가 좋을 수도 있고 나쁠 수도 있는 것입니다.

* 대 책 *

1. 기질에 맞는 적절한 양육방식
****************************
보통은 기질이 순한아이가 대부분이지만 기질이 까다로운 아이는 성격 검사에 따르면 전체 아이의 10~15%가 해당된다고 합니다. 이럴 경우에는 부모가 더 느긋하고 관대한 마음으로 자녀의 기질에 양육방식을 맞추어 나가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아이가 더딘 기질을 가지고 있을 때에는 낯설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때 느긋하게 기다려주고 격려해준다면, 적응한 뒤에는 훌륭한 실력이나 태도를 나타내게 됩니다.

아이마다의 고유한 기질과 특색을 존중해주고 아이와 함께 대응 방법을 찾아 나가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2. 아이를 긍정적으로 보려는 엄마의 시각
*************************************
아이와의 궁합은 부모쪽에서 맞추어나가야 합니다. 사람들은 비교적 자신과 비슷한 성격을 가진 사람을 좋아합니다. 성격이 다르면 사람들은 화를 내거나 그 사람을 설득하려하거나 그에게 자신의 성격대로 하도록 영향력을 행사하려 할 수 있습니다. 나와 다른 사람을 있는 그대로 인정해주고 이해해주는 것이 그렇게 생각처럼 쉬운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양육자인 부모가 자신과 성격이 다르다고 해서 자녀들에게 부정적 감정이나 태도를 가진다면, 자녀들은 자신감을 잃고 마음속으로 자기를 비하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반면, 부모로부터 자신이 있는 그대로 존중받는 경험을 하는 아이들은 어떤 유형의 기질을 가지고 태어났다고 하더라도 긍정적인 자기관을 가지고 자신감있게 적응해나갈 수 있습니다.

심전도(心電圖) 검사

댓글 0 | 조회 188 | 16시간전
최근 어느 모임에서 만난 지인이 부정… 더보기

가족 및 자원 봉사 간병인을 위한 정부 실행 계획

댓글 0 | 조회 564 | 8일전
Consultation on Acti… 더보기

타마키 마카우라우 경찰 소수민족 서비스팀 수상 안전 실시

댓글 0 | 조회 300 | 9일전
지난 11월 22일, 타마키 마카우라… 더보기

위험한 감정의 계절: 도박과 멘탈헬스 이야기

댓글 0 | 조회 189 | 10일전
12월은 흔히 ‘축제의 달’로 불린다… 더보기

에델바이스(Edelweiss)의 추억

댓글 0 | 조회 200 | 10일전
음악은 개인적, 사회적 차원에서 감정… 더보기

18. 루아페후의 고독한 지혜

댓글 0 | 조회 140 | 10일전
# 산 속의 침묵루아페후 산은 뉴질랜… 더보기

뉴질랜드 학생들이 국내 대학과 해외 대학 중 어느 곳에서 공부하는 것이 더 비용 …

댓글 0 | 조회 530 | 10일전
비용 효율성과 미래 발전에 대한 종합… 더보기

그 해 여름은

댓글 0 | 조회 139 | 2025.12.10
터키의 국기처럼 큰 별 하나를 옆에 … 더보기

어둠은 자세히 봐도 역시 어둡다

댓글 0 | 조회 134 | 2025.12.10
시인 오 규원1어둠이 내 코 앞, 내… 더보기

아주 오래된 공동체

댓글 0 | 조회 173 | 2025.12.10
처서가 지나면 물에 들어가지 말라는 … 더보기

이삿짐을 싸며

댓글 0 | 조회 568 | 2025.12.09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하루에 조금씩만… 더보기

뉴질랜드 학생에게 독서가 특별히 중요한 이유

댓글 0 | 조회 532 | 2025.12.09
우리는 뉴질랜드라는 다문화 사회 속에… 더보기

깔끔하게 요약해 본 파트너쉽 비자

댓글 0 | 조회 338 | 2025.12.09
뉴질랜드에서 배우자 또는 파트너로 체… 더보기

2026 의대 진학을 위한 연말 전략: 지금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댓글 0 | 조회 227 | 2025.12.09
▲ 이미지 출처: Google Gem… 더보기

시큰둥 심드렁

댓글 0 | 조회 108 | 2025.12.09
어떤 사람이 SNS에 적은 글에 뜨끔… 더보기

언론가처분, 신상 정보 공개 금지 및 국민들의 알 권리

댓글 0 | 조회 224 | 2025.12.09
지난 9월 8월, 본인의 자녀들을 수… 더보기

고대 수메르 문명은 왜 사라졌는가

댓글 0 | 조회 146 | 2025.12.09
메소포타미아 사막 위로 붉은 해가 떠… 더보기

스코어카드와 인생의 기록 – 결과보다 중요한 것은 과정

댓글 0 | 조회 113 | 2025.12.09
골프를 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스코어… 더보기

나도 의대 들어갈 수 있을까 : 의대 경쟁률 10:1 그 진실은?

댓글 0 | 조회 315 | 2025.12.07
출처: https://www.isto… 더보기

‘인공 방광’이란

댓글 0 | 조회 287 | 2025.12.06
국민보험공단이 발표한 ‘2024 지역… 더보기

수공하는 법

댓글 0 | 조회 165 | 2025.12.06
수공(收功)은 기운을 거두어들이는 동… 더보기

AI 시대의 독서: 넘쳐나는 정보 속에서 독서가 필요한 이유

댓글 0 | 조회 623 | 2025.12.01
공자는 논어 첫 문장에서 “배우고 때… 더보기

AI 시대의 새로운 교육 방향: AI와 함께 생각하는 힘

댓글 0 | 조회 559 | 2025.11.28
기술의 발전은 언제나 교육의 변화를 … 더보기

무료 유방암 검진 연령 확대

댓글 0 | 조회 333 | 2025.11.26
무료 유방암 검진 연령이 74세까지 … 더보기

에이전시 (대리인) 관련 법

댓글 0 | 조회 228 | 2025.11.26
우리는 어려서부터 누군가를 ‘대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