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5] 아이가 모르는 걸, 왜 질문을 하지 않을까?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성태용
명사칼럼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김도형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마이클 킴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커넥터
Roy Kim
새움터
멜리사 리
휴람
김준
박기태

[315] 아이가 모르는 걸, 왜 질문을 하지 않을까?

0 개 2,051 코리아타임즈
■ 왜 질문을 하지 않을까?

  '뭐야?', '왜?'라는 의문이 새로운 원리와 진리를 발견해 주고 깨닫게 해주는데도 불구하고 아이들의 질문이 줄어 들고 있다. 알고 싶은 게 없어서인가?, 다 알아서 인가?
  첫째, 아이가 뭘 묻기만 하면 짜증부터 내거나, 그 질문을 한 김에 아이에게 여러 잔소리를 하거나, 위협하고 설교 하고 야단치는 등의 과잉반응을 보이거나, 혹은 '그런 거 묻지마!', '몰라도 돼!'라는 식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여서 아이가 꼭 알아야 할 내용조차 묻지 않을 수 있습니다.
  둘째, 아이가 한 질문에 너무 장황하게, 길게 설명을 늘 어 놓고서는 '알아듣게 설명했는데 그것 하나 제대로 알아 듣지 못하냐'고 화부터 내 아이가 주눅이 들어 질문을 아 예 하지 않아 버립니다.
  셋째, 아이 질문에 완벽하게 꼼꼼히 잘 대답해야 한다는 강박관념 때문에, 혹은 엉성하게 대답하면 부모의 권위가 무너진다고 생각해 자신이 아는 대로 모두 가르치려 하다 보니 아이는 아이대로 못 알아듣고, 부모는 부모대로 설명 했지만 기운 빠져 더 이상 아이마저 질문을 안 해 버립니 다. 잘 안다고 해서 모든 것을 말해주면 아이는 스스로 생 각 할 필요를 느끼지 못하고 창의적인 사고력도 키울 수 없게 됩니다.
  넷째, 부모가 답하기 어려운 문제들도 있는데, 답하기 어려워 잘 몰라서, 귀찮아서 '다음에 말해 줄게', '원래 그런 거야, 뭘 그런 걸 묻니?' 식으로 어정쩡하게 넘어가 는 경우, 아이로 하여금 지적 호기심을 낮추게 하고, 아이 또한 묻는 게 귀찮다는 식의 느낌을 가질 수 있습니다.
  다섯째, 아이가 같은 것을 연이어 반복해서 물을 때,   '이미 전에 다 대답해줬는데 이걸 또 몰라?!'하면서 '왜 자꾸 물어봐!', '그것도 기억 못 해!' 식의 핀잔을 주어 아이 질문을 무시해 버립니다.

  ■ 자꾸 물을 때,
  정말 아이들이 이유를 알고 싶어서 질문할까?
  질문이 많은 아이들은 호기심도 많고 그만큼 생각을 한 다고도 볼 수 있는데, 알면서도 여러 번 물을 때가 있다.
  첫째, 자신이 알고 있는 사실을 그저 확인하려고 다시 질문할 수 있습니다.
  둘째, 관심을 끌고 싶어서 자신이 궁금해 하는 그 자체 를 부모에게 보이려고 할 수 있습니다.
  셋째, 부모 생각이나 부모가 답한 내용이 마음에 들지
않아, 별로 내키지 않아, 혹은 부모 생각이나 마음을 돌리 기 위해서 등 아이가 질문을 통해 나름대로의 자기 마음을 드러 내려고 반복되는 질문을 할 수 있습니다.
  넷째, 나이가 어릴수록 추론 기술, 즉 지금 이 순간 상황에 대해서는 생각이 가능한데, 다음 상황이 어떻게 일어나게 될지 생각해 보지 않거나, 전혀 관심이 없기 때 문에 자꾸 질문을 합니다.

  ■ 대책
  첫째, 아이가 질문하는 것에 엄마가 100% 다 답해주고
아이 의문을 그 자리에서 즉시 정확한 답을 해주려고 서 두를 필요는 없습니다. 답을 알려 주려고 서두르기 보다, 답을 구하는 과정에서 보다 다양한 생각과 새로운 시각을 배울 수 있도록 합니다. 당장 답을 말해주는 것은 아이로 부터 스스로 생각하고 해답을 찾으려는 노력을 빼앗는 결 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모르거나 궁금한 걸 물으면 즉 각적으로 들려주는 부모의 대답이 있어 스스로 답을 찾으 려는 사고력을 발휘하지 않는 습관을 갖게 됩니다.
  둘째, 아이들이 뭔가 명확하고 알고 싶어서 또는 정보를 얻고자 할 때, 이해하기 위해 진지하게 묻는 경우에, 부모 의 생각이나 가치관부터 강조할 게 아니라, 언제나 질문하 는 아이 입장에서 궁금해 하는 내용을 생각해 보고, 아이
질문에 진지하게 되질문합니다. 아이 스스로 자신의 질문 에 대해 생각할 수 있도록 대응하여 아이의 생각과 반응을 먼저 듣고, 아이 생각에 맞춰 답변해 줍니다.
  셋째, 제대로 알지 못하고 모른다고 하면 부모는 조급해 지기 마련인데, 무엇보다 더 중요한 건 아이가 물어 올 때마다 성실한 자세로, 쉽게 설명해 주려는 마음입니다. 아이가 그냥 하는 질문 같지만, 아이 질문 속에는 아이 나 름대로의 생각이 담겨진 것이기 때문에 귀담아 듣고 어떤 대답을 해 주어야 할지 다시 한 번 생각하면서 사실, 정보 등을 알려 줍니다.

  부모가 무심코 던진 말 한 마디에, 은연중에 보여졌던 부모의 행동에, 아이의 자라나는 생각은 그 순간 멈춰 버립니다. 나이가 어리든 많든, 아이가 '언제든지, 뭐든 물어봐도 되는 부모'가 되어 주세요.

만성 콩팥병(chronic kidney disease)

댓글 0 | 조회 351 | 2일전
최근 미국 버지니아대학교(University of Virginia)와 뉴욕 마운트시나이병원(Mount Sinai Hospital)이 공동으로 연구한 결과 신장(腎… 더보기

주거침입절도(Burglary)와 강도(Robbery)

댓글 0 | 조회 269 | 4일전
안녕하세요 한국 교민 여러분, 벌써 2026년도 2월이 찾아왔습니다.오늘은 주거침입절도(Burglary)와 강도(Robbery)의 차이점에 대해 설명하고자 합니다… 더보기

보험 수리 보증은 누가 책임질까?

댓글 0 | 조회 286 | 4일전
자동차 사고 후 보험으로 수리를 진행하면 많은 운전자들은 자연스럽게 “보험으로 수리했으니, 문제가 생기면 보험사가 책임지는 것 아니냐”고 생각하시곤 합니다.그러나… 더보기

뉴질랜드 의예과 치예과 (Biomed/Health Sci) 입학 전 꼭 알아야할 …

댓글 0 | 조회 352 | 6일전
이번 칼럼에서는 Biomed/Health Sci 1학년 과정 입학 전 꼭 알아야할 점들을 체크리스트를 통해 정리해보려고 한다. 과거 칼럼에도 다뤘듯 의대 가는 길… 더보기

어휘력은 암기만으로 늘지 않는다

댓글 0 | 조회 770 | 10일전
아이들의 어휘력을 판단할 때, 우리는 대개 알고 있는 단어의 양에 집중하곤 한다. 아이들이 단어장을 외우고 뜻을 암기하는 데 많은 시간을 쏟는 이유도 그 때문이다… 더보기

사랑과 우정, 그 중간쯔음 . . .

댓글 0 | 조회 332 | 2026.01.28
그 날의 여행지는 늘상 가던 온천행이 아니었다. 낯선 캠핑장을 지도에서 찾아봤다. 내 집에서 그리 멀지않은 곳이었다. 이게 웬 호재인가?두대의 버스가 북쪽과 남쪽… 더보기

목사 가운을 버리고

댓글 0 | 조회 729 | 2026.01.28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외국에서 방문했다는 이유로전임 교회에서스웨터에 셔츠를 받쳐 입고설교를 했습니다예배를 마친 후교우들과 인사를 나눌 때목사님 오늘 패션 최고예요… 더보기

요점만 정리한 종교인 워크비자

댓글 0 | 조회 623 | 2026.01.28
뉴질랜드 이민부는 종교 관련 직무에 종사하는 신청자에게만 적용되는 Religious Worker Work Visa(이하 종교인 워크비자)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더보기

21. 잠든 전사 – 테 마타 봉우리의 전설

댓글 0 | 조회 150 | 2026.01.28
Te Mata o Rongokako – 잠자는 거인의 이야기* 거인의 형상혹스베이 지역, 특히 헤이스팅스 인근에는 마치 사람이 누워 있는 듯한 형상의 거대한 산이… 더보기

2026년 뉴질랜드 바이오메드, 헬스사이언스 입학준비

댓글 0 | 조회 501 | 2026.01.28
: 뉴질랜드를 선택하는 이유, 그리고 지금 준비해야 할 것들▲ 이미지 출처: Google Gemini AI안녕하세요? 뉴질랜드, 호주 의치약대 유학, 입시 및 고… 더보기

샘터와 우물가

댓글 0 | 조회 115 | 2026.01.28
시골집엔 샘이 있었다. 장독대 아래에 있는 샘에 바가지를 띄워놓고 퍼서 먹었다. 새미터(샘터)에 매끈한 돌을 놓고 찬거리를 다듬었고, 빨래도 했다. 물이 흘러가는… 더보기

이민자의 스트레스, 어디로 가는가

댓글 0 | 조회 636 | 2026.01.28
ㅣ 술, 갬블링, 과로로 흘러가는 감정들새해가 시작되면 많은 이민자들이 다시 마음을 다잡습니다. 올해는 조금 덜 힘들었으면 좋겠다는 바람, 이제는 어느 정도 자리… 더보기

차나무도 생명, 내버려둘수록 차 맛도 맑다

댓글 0 | 조회 176 | 2026.01.28
화엄사 구층암 ‘죽로야생차’“혹시 대나무와 조릿대의 차이를 알아요?”차밭을 정비하러 나서는 길, 구층암 주지 덕제 스님이 문득 질문을 던졌다. 알 리 없다. 더욱… 더보기

장학금 그리고 의사가 꿈인 두 학생의 이야기

댓글 0 | 조회 409 | 2026.01.28
출처 : https://www.acsa-scholarship.or.kr/default/menu02/menu02_cont02.php?sub=22몇년 전까지만 하더라… 더보기

장애인 가족 돌봄자

댓글 0 | 조회 207 | 2026.01.27
가족 구성원중 항시 돌봐야 하는 장애인이 있는 경우 가족 구성원 들은 경제적 부담과 함께 장애인 가족을 돌봄으로 인한 취업기회 상실과 사회활동 포기 등 다양한 희… 더보기

바빌론의 공중정원 전설

댓글 0 | 조회 143 | 2026.01.27
ㅣ존재했는가, 아니면 인간이 만든 가장 위대한 환상인가“보이지 않는 세계유산”인류가 남긴 유산 가운데, 가장 유명하지만 아무도 본 적 없는 건축물이 있다. 고대 … 더보기

다른 길은 없다

댓글 0 | 조회 132 | 2026.01.27
시인 류 시화자기 인생의 의미를 볼 수 없다면지금 여기, 이순간, 삶의 현재 위치로 오기까지많은 빗나간 길들을 걸어왔음을 알아야 한다그리고 오랜 세월동안자신의 영… 더보기

2편 – 〈세기의 디지털 강도〉 (The Heist of Light)

댓글 0 | 조회 155 | 2026.01.27
“단 12초 만에, 79억 달러가 사라졌다.”프롤로그 - 2028년 4월 9일, 그날 12초, 세계 최대 규모의 암호화폐 거래소 라이트게이트(LightGate).… 더보기

향후 10년간 가장 인기 있는 직업 목록이 발표

댓글 0 | 조회 544 | 2026.01.27
이 5가지 진로는 뉴질랜드 학생들에게 안정적이고 높은 소득을 보장하는 미래를 제공합니다!오늘날 아이들이 직면하고 있는 미래가 우리가 당시 직면했던 미래와 완전히 … 더보기

운도 실력이다 – 준비된 사람에게만 찾아오는 행운

댓글 0 | 조회 216 | 2026.01.27
골프장에서 가끔 이런 장면을 목격한다. 공이 벙커를 향해 날아가다가 절묘하게 튕겨 나와 그린 위에 안착하는 순간. 동반자들은 말한다. “야, 운 좋다!” 하지만 … 더보기

‘조용한 살인자’ 고지혈증

댓글 0 | 조회 705 | 2026.01.23
지난(1월 20일)은 대한(大寒)으로 24절기(節氣) 가운데 마지막 스물네 번째 절기로 ‘큰 추위’라는 뜻이다. 원래 겨울철 추위는 입동(立冬)에서 소설(小雪),… 더보기

2025년 의대 치대 수의대 38명 합격생의 공통점

댓글 0 | 조회 799 | 2026.01.22
출처 : https://www.hufs.ac.kr/hufs/11250/subview.do2025년에도 메디컬 유행이 사그라들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과거에는 크리… 더보기

출입금지 통지서(trespass notice)

댓글 0 | 조회 689 | 2026.01.21
오늘은 출입금지 통지서(trespass notice)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소개해 드립니다. 이 방법은 상황을 민사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최후의 수단으로 고려할 수… 더보기

1편 – 〈황금의 망령〉 (The Phantom of Gold)

댓글 0 | 조회 295 | 2026.01.16
840톤의 금괴가 사라진 날, 세계는 새롭게 시작되었다.프롤로그 - 2011년 10월, 리비아 사막 어딘가 폭풍이 사막을 뒤덮은 밤. 모래 속에서 모습을 드러낸 … 더보기

아들 신발

댓글 0 | 조회 307 | 2026.01.14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결혼해 집 떠나며남겨진 아들의 신발에아직 남아 있는향기 같은 너의 따스함너와 함께 걷던 상쾌함으로오늘도 신고 나선다튀는 걸음으로 다녔을아들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