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1] 말 잘 듣는 아이로 키우는 방법(Ⅱ)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수필기행
조기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송하연
새움터
동진
이동온
멜리사 리
조병철
정윤성
김지향
Jessica Phuang
휴람
독자기고

[311] 말 잘 듣는 아이로 키우는 방법(Ⅱ)

0 개 1,582 코리아타임즈
잘 듣는 아이로 키우기 위해서는 기본적 신뢰감 을 형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
  기본적 신뢰감의 부재원인
**************************
1. 부모의 비판과 충고
‘이러면 안돼, 저러면 안돼'라고 말하는 것은 아이를 위해 진심으로 걱정한다는 마음은 전달되지 않고, 믿지 못한다는 느낌만 전달 될 수 있다. 아이는 자신을 믿어 주는 사람을 믿고 따른다. 그리고 남이 자신을 믿어 준다는 확신을 통해, 또한 자기 스스로에게 믿음을 갖게 된다.

2. 가정 밖 생활에 대한 부모의 엄격한 통제
  부모가 가정 밖이나 학교에서 자녀의 생활이나 행동까지 일일이 간섭하고 통제하는 것은 무리이다. 부모의 걱정과 염려가 자녀들에게는 부모의 사랑이 아닌 자신들에 대한 불신으로 전달된다.

3. 자녀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
  평소에 부모가 자녀의 말을 경청하지 않으면, 자녀들은 마음속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말해도 소용없을거 야'라고 생각한다. 부모는 바쁜 일상에 쫓겨 무심코 자녀의 얘기를 존중하지 않았는지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4. 자녀의 잘한 점만 변별해서 수용한다.
  자녀가 학업이나 다른 활동에서 성공적인 수행, 잘한 일, 착한 일을 했을 때는 부모뿐만 아니라 주위의 모든 사람 들이 칭찬하고 존중해준다. 반면 자녀의 성격적 단점, 학업부진, 잘못한 점 등은 어떤가? 실패했을 때도 여전히 사랑하고 격려하는 부모의 태도는 자녀가 언제든지 자신을 신뢰하고 노력하도록 돕는다.

5. 안도감이나 여유를 찾기 힘든 부모의 모습
  늘 피곤하고 바빠 보이는 부모에게 자녀가 다가서기는 쉽지 않다. 부모가 편안하거나 여유로운 태도를 보일 때, 자녀들은 부모와 시간이나 마음을 공유할 수 있다.

6. 완벽한 모습을 보이려는 부모
  부모가 자신의 단점이나 실수는 감추려 하고, 완벽한 모습만을 자녀에게 보이고 싶어 할 때, 자녀들은 오히려 부모에게서 심리적 거리감을 느낀다. 부모가 자신의 실수나 능력의 한계에 대해서도 편안하게 자녀와 대화를 나눌 수 있다면 자녀들이 부모에게 느끼는 신뢰감이 커진다.

**************************************
  대책-아이에게 신뢰감을 키워주는 방법
**************************************
1. 아이가 표현하는 것, 이야기하는 것를 그대로 들어준다.
  부모가 자녀의 요구를 전부 다 들어주는 것은 무리이긴 하지만, 가능한 많이 들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부족감을 느끼면 느낄수록 아이는 상대를 불신하고 자신감을 잃게 되어, 점점 더 무리한 요구를 하기 때문에, 받아 들이는 쪽도 갈수록 어려움을 느끼게 된다. 아이는 엄마, 아 빠가 자신의 요구를 들어준다는 것을 깨달으면 만족감을 느껴 그다지 무리한 요구는 하지 않게 된다.

2. 부모가 기대하는 아이로 만들 것이 아니라, 부모 스스로 아이가 원하는 부모가 되도록 노력한다. 부모가 자기 생각대로 움직이는 아이를 보며 기뻐할 것이 아니라 아이가 기뻐하는 부모가 되겠다는 마음으로 자녀를 키운다.

3. 일상생활에서 부모의 느낌이나 생각을 자녀에게 자주 말한다. 부모는 항상 옳은 말, 바른 말만 해야 한다는 부담감에서 벗어나 가벼운 마음으로 기분 등을 얘기해도 된다. 자녀들은 그럴 때 대화의 상대로서 자신이 존중받 는다고 느끼며, 더욱 존중받고 신뢰스런 존재가 되려고 노력한다. 반대로 부모가 자녀에게 “얘들은 몰라도 돼, 어른들 말하는데 끼어들지 마라.”등의 태도를 보이면 자녀는 무시감과 불만을 가져, 부모와 대화하려 하지 않 는다.

4. 아이의 장난이나 농담에는 가볍게 맞장구를 친다.
  매사에 성실하고 열심인 부모는 아이의 장난이나 농담이 싫을 수도 있다. 자녀에게도 예의 바르고 규범적인 태도를 기대하기 때문이다. 아이의 장난이나 농담은 어느 정도 지능이 있고 마음의 여유가 있어야 가능한 것이다. 아이의 장난이나 농담에 부모가 웃어 주고 가볍게 맞장구를 쳐준다면 부모와 자녀간 긴장이 풀리고 유쾌해지며 마음의 여유가 생길 것이다.

선거와 이미지

댓글 0 | 조회 135 | 20시간전
“정치는 국민의 마음을 읽는 예술이다”라고 표현할 수 있다. 그렇게 볼 때 지난 4월10일 한국의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민주당은 58%의 국민 속에 자리를 잡았고 … 더보기

가스 안전에 관하여

댓글 0 | 조회 215 | 1일전
안녕하세요, 넥서스 플러밍의 김도형입니다. 오늘은 뉴질랜드에서의 가스 에너지 사용 및 관련 안전 지침에 대해 말해보고자 합니다.뉴질랜드는 주요 에너지원 중 하나로… 더보기

멀어도 멀지 않은 길

댓글 0 | 조회 90 | 1일전
스페인에서 온 연인의 범어사 템플스테이그런 길이 있다.분명 긴 시간을 내야만 도착지에 이를 수 있는 길인데떠올리는 것만으로도 설레고 기다려지는 길.길에 오르기 시… 더보기

종자

댓글 0 | 조회 83 | 1일전
시인 최 재호울음 그친 하늘이 다시 내게로 온다짓눌렸던 평온을 쓰다듬어희망의 늦잠을 깨우며거리엔 청소 끝난 하수를 흘려 보내듯그 눈물로 긴 여정 끝의 내 더러운 … 더보기

알고 나면 속 시원한 학생비자

댓글 0 | 조회 357 | 1일전
뉴질랜드에서 학업을 시작하고자 하면, 그에 걸 맞는 비자상태를 득한 상태에서 가능하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상황에 접하게 되는 순간, 소위 … 더보기

Pink Shirt Day

댓글 0 | 조회 415 | 1일전
2024년 5월17일(금요일)은 핑크셔츠데이(Pink Shirt Day) 입니다. 핑크셔츠데이는 뉴질랜드에서 일어나는 괴롭힘을 근절하고자 만든 날입니다. 뉴질랜드… 더보기

잔인한 5월

댓글 0 | 조회 408 | 1일전
‘그니까요 쌤~ 제가 자~알 알아 들었다니까요~ 잔소리는 이제 그마~~안~~’누가 선생이고 누가 학생인지 헷갈릴 정도로 Y의 목소리는 평온했습니다. 이미 이렇게 … 더보기

유익균을 늘리고 유해균을 억재하는 식사와 생활 습관

댓글 0 | 조회 811 | 2일전
1. 유익균이 좋아하는 음식과 습관들유익균은 주로 섬유질을 좋아한다. 유익균은 섬유질을 분해하여 다른 좋은 물질들을 만드는 일을 한다. 충분한 섬유질을 먹지 않으… 더보기

두 죽음의 방식: 홍세화와 서경식

댓글 0 | 조회 492 | 2일전
▲ 왼쪽부터 고 홍세화 장발장은행장, 고 서경식 일본 도쿄경제대 명예교수. 한겨레 자료사진지난 4월20일 오후에는 2023년 12월18일 세상을 뜬 재일 디아스포… 더보기

우리 명상은 철저한 내공

댓글 0 | 조회 129 | 2일전
명상에는 크게 외공(外功)과 내공(內功)이 있습니다. 외공이란 기운을 밖으로 발산해서 무술을 하거나, 병을 고치거나 하는 것으로서 기공(氣功)은 거의 다 외공입니… 더보기

쓰레기통을 내어 놓다가

댓글 0 | 조회 901 | 2일전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고양이 발걸음도 들리려는 밤쓰레기통 내어 놓다가밤하늘이 고와그대로 먼 길 떠나한 사흘쯤 걸어얼기설기 사립문발끝걸음 들어서면토방에 놓인 신발 … 더보기

지출 내역 절약하기

댓글 0 | 조회 374 | 2일전
사업을 운영하는 것은 항상 특정 비용 또는 ‘지출’을 발생시키는 것을 의미합니다.큰 규모의 가족 사업이건 소규모 신생 기업이건 비용, 경상비 및 공급업체 청구서가… 더보기

아이가 밥을 잘 먹지 않고 잔병치레가 잦나요?(1)

댓글 0 | 조회 140 | 2일전
일반적으로 허약아란 몸이 야위고 자주 잔병치레를 하며, 힘이 없고 밥을 잘 먹지 않으며, 매우 신경질적인 아이를 말한다. 하지만 겉보기에는 튼튼하지만 물렁물렁한 … 더보기

건강을 위해 맨발로 걷는다

댓글 0 | 조회 404 | 6일전
‘한 번도 안 해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해본 사람은 없다’는 신발을 벗고 맨발로 걸어 본 사람들의 이야기다. 맨발걷기에 좋은 계절인 4-5월을 맞아 전국 … 더보기

박노자 “성공만 비추는 한국식 동포관, 숨은 고통과 차별 외면”

댓글 0 | 조회 879 | 2024.04.24
▲ 노르웨이 오슬로대 인문학부 교수이자 귀화한 러시아계 한국인인 박노자(48) 교수2001년 러시아에서 한국으로 귀화한 박노자 노르웨이 오슬로대 인문학부 교수에게… 더보기

4월

댓글 0 | 조회 323 | 2024.04.24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까까머리 학창시절에나는 4월에서야 겨울 내복을 벗었다입은 내복이 덥다고 느껴질 때교회친구 여자아이들은흰 카라에 학교 뱃지 빛나는목련처럼 예쁜… 더보기

강화된 워크비자와 무슨 상관?

댓글 0 | 조회 1,617 | 2024.04.24
일요일이었던 지난 4월 7일, 이민부는 전격적인 발표를 통하여 워크비자와 관련된 이들을 큰 혼란에 빠뜨렸습니다. 주말이지만, 어쩔 수 없이 제게 연락을 준 분들도… 더보기

척추가 튼튼해야 건강이 유지됩니다

댓글 0 | 조회 543 | 2024.04.24
일상생활에서 어떤 특정한 동작을 할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몸을 어떻게 움직이는 것이 좋은 지 생각하지 않고 무심코 행동하는 편이다. 사소한 것 같지만 이렇게 몸을… 더보기

어떤 종이컵 모닝커피

댓글 0 | 조회 641 | 2024.04.24
이른아침 부지런히 외출준비를 서두른다.평소에는 아침을 거르고 점심을 겸해서 느직히 아점을 먹는다. 그런데 꾸역꾸역 밥을 먹으려니 고역이었다. 빈 속으로 나갈수 없… 더보기

공부가 나를 망쳤다 2

댓글 0 | 조회 447 | 2024.04.24
지난 시간엔 사회학자 엄기호님의 글을 바탕으로 맹목적이고 성적지향적인 공부가 우리 학생들에게 장기적으로 미치는 부정적이 영향에 대해 이야기 해 보았습니다. 간략하… 더보기

내 사랑으로 네가 자유롭기를

댓글 0 | 조회 209 | 2024.04.24
엄마와 딸의 춘천 청평사 템플스테이이영미 씨에게 춘천 청평사는 첫사랑 같은 절이다.서울에서 엄마이자 아내, 직장여성으로바쁘게 살아가는 영미 씨는스무 살, 성년이 … 더보기

은퇴를 위한 이주 선택 안내서

댓글 0 | 조회 1,282 | 2024.04.23
은퇴를 앞두고 뉴질랜드로 이주를 계획하고 계시나요? 가족과 재결합 또는 새로운 곳에서 새출발을 꿈꾸신다면 알맞은 비자를 신청하고 안정적으로 이주할수 있도록 미리 … 더보기

리커넥트 “Care to Self-care?” 멘탈헬스 프로젝트 보고

댓글 0 | 조회 247 | 2024.04.23
지난 4월9월 부터 4월11일까지, 리커넥트에서 “Care to Self-care?” 정신건강 프로젝트를 Henderson High school에서 진행하였습니다… 더보기

열흘 붉은 꽃 없다

댓글 0 | 조회 143 | 2024.04.23
시인 이 산하한 번에 다 필 수도 없겠지만한 번에 다 붉을 수도 없겠지.피고 지는 것이 어느 날 문득득음의 경지에 이른물방울 속의 먼지처럼보이다가도 안 보이지.한… 더보기

동종업계 이직제한

댓글 0 | 조회 1,198 | 2024.04.23
고용재판의 절대 다수는 피고용인이 고용주를 고소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가끔씩 고용주가 피고용인을 고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동종업계의 이직을 제한하는 동종업계 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