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3] 야단치기 손자병법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성태용
명사칼럼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김도형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마이클 킴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새움터
멜리사 리
휴람
김준
박기태
Timothy Cho
독자기고

[293] 야단치기 손자병법

0 개 2,041 코리아타임즈
========================================
   일관성없는 야단은 인성 발달에 해로워요
========================================
‘혼나며 자란 아이가 그렇지 않은 아이들에 비해서 지능지수가 떨어진다'는 실험 결과도 있습니다. 미국의 한 교수팀이 때리거나 비난하는 등 심하게 혼내면서 아이를 키우는 위압적인 엄마를 둔 자녀 7백 15명을 대상으로 실험 관찰한 결과 이들이 온화한 분위기 속에서 자란 아이보다 지능지수가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합니다.
  아이를 한 번도 야단치지 않고 키우기란 불가능한 일 입니다. 그러나 올바른 방법에 의한 야단치기가 아닌 그때그때 기분 내키는 대로 아이를 야단치는 것은 아이를 야단치지 않고 그대로 내버려 두는 것보다 인성발달에 더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것은 분명합니다.

=======================================
   칭찬은 찾아내고 꾸중은 눈감아 주세요
=======================================
  일본의 부모 훈련 과정 중에‘스마일 교육법'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즐겁게 인상을 찡그리지 않고 웃으면서 자녀를 지도하는 방법인데, 이 교육은 아이들에게 무엇을 지시하고 명령하기보다는 그들을 의사 결정에 참여시키는 방향으로 교육을 끌고 가는 것이 특징입니다. 칭찬의 방법도 부모가 위에 서서 아이를 평가하는 식의 ‘참 잘 했다'가 아니다.‘.....해서 기쁘구나', ‘참 열심이구나', ‘고맙다'는 등의 부모의 기분을 표현해줍니다. 반대로 아이들이 부적절한 행동을 할 때는 무시해 버립니다. 아이들이 바람직하지 않은 행동을 하는 것은 부모의 주목을 끌려는 것이 목적인데 이것을 야단치거나 체벌을 가하면 아이들의 기대에 맞춰 주는 일이 됩니다.
+++++++++++++++++++++++++++++++++++++++++
  야단을 치기 전에 부모가 알아두어야 할 점
+++++++++++++++++++++++++++++++++++++++++
  아이를 야단치는 것은 싸움이 아니라 교육입니다. 아 이를 잘 가르치기 위한 방법이라고 생각하면 정말 야단쳐야 하는 것이 무엇인가 답이 나오게 됩니다. 아이에게 약이 되는 꾸지람을 하려면 부모가 지혜로워야 합니다. 무조건 소리지르고 혼낸다고 아이가 같은 행동을 반복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아이가 스스로 잘못을 깨닫고 반성하며 고쳐 나가게 하기 위해서는 지혜로운 꾸짖음과 기다릴 줄 아는 여유로움이 필요합니다.

=======================================
   일관된 기준을 마련해 놓고 매를 드세요
=======================================
  아이에게 매를 드는 기준은 부모마다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항시 일관성이 있어야 합니다. 오늘은 엄마 기분이 나쁘니까 덩달아서 아이를 때린다든지 같은 정도의 잘못인데도 사람들이 많으니까 오늘은 특별히 봐준다든지 하면 일관성이 없어 아이는 혼란을 일으키게 되고 억울하다는 감정이 먼저 생길 것입니다. 또한 어른의 기준에 의해 체벌하기보다는 큰 원칙의 테두리를 정해 놓고 아이와 미리 약속을 한 상태에서 체벌을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매에 부모의 감정을 싣지 마세요.
=================================
  아이의 행동에 화가 나면 빗자루 등 손에 잡히는 대로 신체의 아무 부위나 때리는 부모들이 종종 있습니다. 엄마가 화를 참지 못할 정도라면 잠시 자신의 기분부터 추스른 후에 체벌하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자주 매를 들면 면역성이 생겨 매를 겁내지 않는 아이가 되기 쉽습니다. ‘매'보다는‘말'로서 아이를 다스릴 수 있는 부모가 되어야 합니다.

=========================================
   매 맞는 이유를 아이에게 분명히 설명해야
=========================================
  잘못을 저질렀을 때는 그 즉시 벌을 주어야 합니다.
  또 오랜시간 끌지 말고, 짧은시간 확실하게 때리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또한 때린 후에 바로 지나친 애정표시를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이럴 경우엔 매를 들지 마세요.
===============================
  심하게 야단을 치거나 매질을 하는 경우에는 부모 앞에 서는 말을 잘 듣다가도 밖에 나가면 자기보다 약한 사람을 때리거나 못살게 구는 권위주의적인 성격이 생기게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대소변 가리기, 호기심, 탐험심, 고추를 만지작거리는 성적인 충동에는 절대로 매를 들어 죄책감을 갖게 해서는 안됩니다. 또한 부주의로 인한 행동으로 실수한 경우에는 아이를 때려서는 안됩니다. 아이가 자라나는 과정 중에서 자연스럽게 있을 수 있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무조건‘싫어 싫어'를 반복한다거나 사달라고 떼를 쓰는 경우도 정상적인 발달 과정 중의 하나이므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심전도(心電圖) 검사

댓글 0 | 조회 188 | 16시간전
최근 어느 모임에서 만난 지인이 부정맥(不整脈)이 있어 심전도(心電圖) 검사를 받았다고 말했다. 고령사회로 접어들면서 심혈관 질환이 증가하고 있으므로 고령자는 정… 더보기

가족 및 자원 봉사 간병인을 위한 정부 실행 계획

댓글 0 | 조회 564 | 8일전
Consultation on Action Plan to Support Carers 사회개발부(Ministry of Social Development, MSD)는 … 더보기

타마키 마카우라우 경찰 소수민족 서비스팀 수상 안전 실시

댓글 0 | 조회 300 | 9일전
지난 11월 22일, 타마키 마카우라우 경찰 소수민족 서비스팀은 피하의 바넷 홀에서 소수민족 공동체 지도자들과 함께 수상 안전 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번 세미나에서… 더보기

위험한 감정의 계절: 도박과 멘탈헬스 이야기

댓글 0 | 조회 189 | 10일전
12월은 흔히 ‘축제의 달’로 불린다. 거리의 불빛은 화려하고, 사람들은 마치 잠시 현실을 잊은 듯 들뜬 기운을 뿜어낸다. 그러나 그 화려한 분위기 뒤에는 또 다… 더보기

에델바이스(Edelweiss)의 추억

댓글 0 | 조회 200 | 10일전
음악은 개인적, 사회적 차원에서 감정 표현, 미적 즐거움, 소통, 그리고 심리적 및 신체적 치유 등 다양한 기능을 발휘한다. 또한 집단 정체성 확립, 사회통합, … 더보기

18. 루아페후의 고독한 지혜

댓글 0 | 조회 140 | 10일전
# 산 속의 침묵루아페후 산은 뉴질랜드 북섬에서 가장 높은 화산이다. 높고 험하며 사계절 내내 눈이 덮인 이 산은 항상 침묵 속에서 하늘을 바라보고 있는 듯한 모… 더보기

뉴질랜드 학생들이 국내 대학과 해외 대학 중 어느 곳에서 공부하는 것이 더 비용 …

댓글 0 | 조회 530 | 10일전
비용 효율성과 미래 발전에 대한 종합적인 비교 - 2지난호에 이어서 계속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3. 영국 및 미국 대학 유학하버드 대학교미국과 영국은 뉴질랜드 유… 더보기

그 해 여름은

댓글 0 | 조회 139 | 2025.12.10
터키의 국기처럼 큰 별 하나를 옆에 둔 상현달이 초저녁 하늘에 떠 있고, 검푸른 하늘엔 뱃전에 부딪혀 흩어지는 하얀 포말처럼 은하수가 끝도 없이 펼쳐져 있다. 그… 더보기

어둠은 자세히 봐도 역시 어둡다

댓글 0 | 조회 134 | 2025.12.10
시인 오 규원1어둠이 내 코 앞, 내 귀 앞, 내 눈 앞에 있다어둠은 역시 자세히 봐도 어둡다 라고 말하면 사람들은 말장난이라고 나를 욕한다그러나 어둠은 자세히 … 더보기

아주 오래된 공동체

댓글 0 | 조회 173 | 2025.12.10
처서가 지나면 물에 들어가지 말라는 말이 있다. 하지만 올해는 처서가 지났는데도 더위는 꺾이지 않고 도심과 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 현상이 계속되었다. ‘습식 사우… 더보기

이삿짐을 싸며

댓글 0 | 조회 568 | 2025.12.09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하루에 조금씩만이삿짐을 꾸렸습니다그래야 헤어짐이늦게 올 것 같았습니다차곡차곡 넣고구석구석 채웠습니다그래야 천천히 올 것 같았습니다짐 드러낸 … 더보기

뉴질랜드 학생에게 독서가 특별히 중요한 이유

댓글 0 | 조회 532 | 2025.12.09
우리는 뉴질랜드라는 다문화 사회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아이들은 영어로 배우고 말하고 평가받지만, 단순한 영어 실력만으로는 뉴질랜드 교육에서 깊이 있는 성취를 보… 더보기

깔끔하게 요약해 본 파트너쉽 비자

댓글 0 | 조회 338 | 2025.12.09
뉴질랜드에서 배우자 또는 파트너로 체류하는 방법은 크게 2가지가 있습니다. 사실혼(파트너쉽) 관계를 바탕으로 하여 신청할 수 있는 영주권 비자와 비영주권 비자가 … 더보기

2026 의대 진학을 위한 연말 전략: 지금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댓글 0 | 조회 227 | 2025.12.09
▲ 이미지 출처: Google Gemini안녕하세요? 뉴질랜드, 호주 의치약대 입시 및 고등학교 내신관리 전문 컨설턴트 크리스틴입니다. 2026년 뉴질랜드 및 호… 더보기

시큰둥 심드렁

댓글 0 | 조회 108 | 2025.12.09
어떤 사람이 SNS에 적은 글에 뜨끔한 적이 있었다. “눈팅만 말고 ‘좋아요’ 좀 누르면 안 되나요?” 마치 눈팅만 했던 나를 두고 하는 말 같았다. 발이 저려서… 더보기

언론가처분, 신상 정보 공개 금지 및 국민들의 알 권리

댓글 0 | 조회 224 | 2025.12.09
지난 9월 8월, 본인의 자녀들을 수년간 납치해서 숨어 살았던 톰 필립스 (Tom Phillips)가 경찰에 발견되었고 결국 총격전 끝에 사망했습니다. 그 소식 … 더보기

고대 수메르 문명은 왜 사라졌는가

댓글 0 | 조회 146 | 2025.12.09
메소포타미아 사막 위로 붉은 해가 떠오를 때면, 거친 바람은 먼지를 일으키며 과거의 귓속말을 실어 나른다. 그 속삭임은 무너진 벽돌과 부서진 신전 기둥 사이를 스… 더보기

스코어카드와 인생의 기록 – 결과보다 중요한 것은 과정

댓글 0 | 조회 113 | 2025.12.09
골프를 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스코어카드를 손에 쥐고 라운드를 시작한다. 한 홀 한 홀마다 몇 타에 공을 넣었는지를 적어 내려가며, 18홀을 돌고 나면 총합이 자… 더보기

나도 의대 들어갈 수 있을까 : 의대 경쟁률 10:1 그 진실은?

댓글 0 | 조회 315 | 2025.12.07
출처: https://www.istockphoto.com/kr/%EC%9D%BC%EB%9F%AC%EC%8A%A4%ED%8A% B8/%EC%9D%98%EA%B3%B… 더보기

‘인공 방광’이란

댓글 0 | 조회 287 | 2025.12.06
국민보험공단이 발표한 ‘2024 지역별 의료 이용 통계 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병원에서 진료받은 6대 주요 암 환자 중 유방암 환자가 인구 10만명당 52… 더보기

수공하는 법

댓글 0 | 조회 165 | 2025.12.06
수공(收功)은 기운을 거두어들이는 동작으로서, 명상을 하면서 자신의 주변에 형성된 기운을 거두어 단전으로 끌어내리는 것이다.명상 중 급한 용무로 명상을 멈추어야 … 더보기

AI 시대의 독서: 넘쳐나는 정보 속에서 독서가 필요한 이유

댓글 0 | 조회 623 | 2025.12.01
공자는 논어 첫 문장에서 “배우고 때로 익히면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學而時習之 不亦說乎)”라고 했다. 배움 자체가 인생의 의미가 되던 시대의 이야기이다. 그렇다면… 더보기

AI 시대의 새로운 교육 방향: AI와 함께 생각하는 힘

댓글 0 | 조회 559 | 2025.11.28
기술의 발전은 언제나 교육의 변화를 이끌어 왔다. 그러나 인공지능(AI)의 등장은 그 속도와 영향력에서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큰 전환점을 만들어 내고 있… 더보기

무료 유방암 검진 연령 확대

댓글 0 | 조회 333 | 2025.11.26
무료 유방암 검진 연령이 74세까지 전면 확대된다.

에이전시 (대리인) 관련 법

댓글 0 | 조회 228 | 2025.11.26
우리는 어려서부터 누군가를 ‘대신’ 해주는 걸 자연스럽게 배우면서 자랍니다. 친구가 멀리 던진 공으로부터 내가 더 가까우면 친구 대신 공을 주워서 던져주기도 하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