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5] 기억력과 집중력을 높여주는 정리하는 습관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수필기행
조기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송하연
새움터
동진
이동온
멜리사 리
조병철
정윤성
김지향
Jessica Phuang
휴람
독자기고

[285] 기억력과 집중력을 높여주는 정리하는 습관

0 개 2,252 코리아타임즈
'개똥도 약에 쓰려면 없다'는 옛말이 있습니다. 개 똥처럼 흔하게 널려 있던 물건도 막상 필요할 때 찾으면 찾기가 힘들 때가 있습니다. 이처럼 누구나 한 번쯤은‘주변을 제대로 못 치운 것’ 때문에 필 요한 것을 찾다가 약속시간에 늦거나, 해야 할 일을 제때 못 마쳐서 심한 스트레스를 받은 경험들이 있습니다. 혹 은 집에 분명히 있는 물건인데도 막상 쓰려고 할 때 찾지 못해서 다시 사서 쓰는 경제적 낭비를 초래한 적도 있을 것입니다.

  깨끗한 거리에는 휴지 한 조각도 바닥에 버리지 못하지 만, 지저분한 거리에는 쓰레기를 버려도 아무런 거리낌이 없습니다. 또 집에서는 잘 치우지 않는 아이들도 깨끗하  정리된 친구 집에 놀러 가면 무척 조심스럽게 놀고, 놀고 나서도 원래대로 잘 정리해두고 나옵니다. 우리 성인들 역 도 마찬가지입니다. 정리 정돈이 잘된 집에 방문하면 마 가짐 역시도 잘 흐트러지지 않고 긴장하게 됩니다. 잘정 리 된 공간은 잘 정리된 사람을 만드는 힘이 있기 때문입 니다.

‘정리'란 말은‘어수선하거나 쓸 데 없는 것을 없애거나 하여 가지런히 바로 잡는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자신이 생활하는 공간이나 자신의 물건을 잘 정돈하는 것 말고도 마음과 생각, 시간, 말, 학습에도 정리의 개념은 필요합니다.
정리하는 습관은 기억력과 집중력을 높여주며 자립심과 책임감을 길러주고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사회성을 길러 줍니다.

  자신의 자녀가 시간활용을 잘하고 집중력이 높아 학습 능률이 오르고, 자기가 할 일을 스스로 잘하는 아이로 자 라기를 원한다면 부모는 먼저 아이의 정리 습관을 길러 주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아이들의 정리정돈 습관을 길러 주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째, 부모부터 먼저 정리하는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최고의 교육방법은 가르치는 것이 아니고 스스로 보고 배 우도록 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아이들의 정리정돈 습관을 길러주기 위해서는 부모가 먼저 항상 깨끗이 정리 정돈하고, 물건을 사용한 뒤에 제자리에 두는 습관을 가지고 있 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집 안에 있는 모든 물 건들에 주소를 부여하고 그 자리를 지정해줍니다. 그리고 사용하고 나면 반드시 제자리에 갖다 두는 규칙을 정하고 가족 모두가 지키도록 합니다.

  둘째, 정리는 깔끔하고 정확해야 한다는 부모의 고정된 생각을 바꿉니다. 아이의 정리정돈이 엄마의 정리정돈과 똑같이 깔끔하고 정확하기를 기대하는 것은 조금 어려운 일입니다. 처음에는 정리가 서툴고 약간 지저분해도 일단 물건을 제자리에 갖다 두는 것으로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 다. 아이가 정리해 놓은 것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부모 가 대신 정리해주고 치워주기 시작하면 아이는 자기 물건 을 치우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거나, 잘 치우지 못할 것 을 겁내 치우기를 꺼립니다. 아이가 정리하는 것이 습관이 되면 지저분한 것을 싫어하게 되어 스스로 잘 정리된 환 경을 만들어 갑니다.

  셋째, 반복되는 생활훈련을 통해 정리하는 습관이 몸에 배도록 합니다. 처음에는 부모가 정리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고 조금씩 도와주지만 점차 아이가 혼자서 하도록 맡겨 줍니다. 아이가 조금 어리면 쉬운 것부터 정리하는데 익 숙해지도록 합니다. 정리하는 습관을 길들이지 못하면 지 저분한 환경에도 익숙해집니다.

  넷째, 스스로 정리하는 아이를 격려하고 칭찬해줍니다.
정리하는 일은 귀찮고 하기 싫은 일입니다. 그래서 스스로 정리하는 아이는 격려해주고 칭찬해 주어야 합니다. 칭찬 과 격려를 받은 아이는 정리하는 것을 즐겁게 생각하게 되며 정리한 뒤에 깨끗하고 아름다워진 방을 보면서 스스 로 만족감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다섯째, 한꺼번에 너무 많은 물건을 사주지 않습니다. 아이들은 꿈이 금방금방 바뀌듯 장난감이나 물건에 대한 관심도 쉽게 바뀝니다. 놀잇감이 한꺼번에 너무 많이 있을 경우 아이는 어느 한 놀잇감에도 집중해서 놀지 못하고 산만해집니다. 또한 아이가 장난감을 갖고 놀 때에도 모든 장난감을 한 곳에 쏟아 부어 놓고 정신 없이 갖고 놀게 하지 말고, 종류별로 조금씩 다른 바구니에 담아 와서 가 지고 놀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또 전집으로 사준 책은 대부분 책장만 장식할 뿐 아이들의 관심을 끌지 못합니다.

  이와 같이 하면 자녀의 정리하는 습관을 쉽게 습득 시켜 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습득된 습관은 Primary학생들뿐 만이 아니라 College학생들의 기억력과 집중력을 높여주 며 자립심과 책임감을 길러 주고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사회성까지도 길러 줍니다.

건강을 위해 맨발로 걷는다

댓글 0 | 조회 337 | 20시간전
‘한 번도 안 해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해본 사람은 없다’는 신발을 벗고 맨발로 걸어 본 사람들의 이야기다. 맨발걷기에 좋은 계절인 4-5월을 맞아 전국 … 더보기

박노자 “성공만 비추는 한국식 동포관, 숨은 고통과 차별 외면”

댓글 0 | 조회 830 | 2024.04.24
▲ 노르웨이 오슬로대 인문학부 교수이자 귀화한 러시아계 한국인인 박노자(48) 교수2001년 러시아에서 한국으로 귀화한 박노자 노르웨이 오슬로대 인문학부 교수에게… 더보기

4월

댓글 0 | 조회 295 | 2024.04.24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까까머리 학창시절에나는 4월에서야 겨울 내복을 벗었다입은 내복이 덥다고 느껴질 때교회친구 여자아이들은흰 카라에 학교 뱃지 빛나는목련처럼 예쁜… 더보기

강화된 워크비자와 무슨 상관?

댓글 0 | 조회 1,525 | 2024.04.24
일요일이었던 지난 4월 7일, 이민부는 전격적인 발표를 통하여 워크비자와 관련된 이들을 큰 혼란에 빠뜨렸습니다. 주말이지만, 어쩔 수 없이 제게 연락을 준 분들도… 더보기

척추가 튼튼해야 건강이 유지됩니다

댓글 0 | 조회 504 | 2024.04.24
일상생활에서 어떤 특정한 동작을 할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몸을 어떻게 움직이는 것이 좋은 지 생각하지 않고 무심코 행동하는 편이다. 사소한 것 같지만 이렇게 몸을… 더보기

어떤 종이컵 모닝커피

댓글 0 | 조회 604 | 2024.04.24
이른아침 부지런히 외출준비를 서두른다.평소에는 아침을 거르고 점심을 겸해서 느직히 아점을 먹는다. 그런데 꾸역꾸역 밥을 먹으려니 고역이었다. 빈 속으로 나갈수 없… 더보기

공부가 나를 망쳤다 2

댓글 0 | 조회 423 | 2024.04.24
지난 시간엔 사회학자 엄기호님의 글을 바탕으로 맹목적이고 성적지향적인 공부가 우리 학생들에게 장기적으로 미치는 부정적이 영향에 대해 이야기 해 보았습니다. 간략하… 더보기

내 사랑으로 네가 자유롭기를

댓글 0 | 조회 189 | 2024.04.24
엄마와 딸의 춘천 청평사 템플스테이이영미 씨에게 춘천 청평사는 첫사랑 같은 절이다.서울에서 엄마이자 아내, 직장여성으로바쁘게 살아가는 영미 씨는스무 살, 성년이 … 더보기

은퇴를 위한 이주 선택 안내서

댓글 0 | 조회 1,228 | 2024.04.23
은퇴를 앞두고 뉴질랜드로 이주를 계획하고 계시나요? 가족과 재결합 또는 새로운 곳에서 새출발을 꿈꾸신다면 알맞은 비자를 신청하고 안정적으로 이주할수 있도록 미리 … 더보기

리커넥트 “Care to Self-care?” 멘탈헬스 프로젝트 보고

댓글 0 | 조회 231 | 2024.04.23
지난 4월9월 부터 4월11일까지, 리커넥트에서 “Care to Self-care?” 정신건강 프로젝트를 Henderson High school에서 진행하였습니다… 더보기

열흘 붉은 꽃 없다

댓글 0 | 조회 132 | 2024.04.23
시인 이 산하한 번에 다 필 수도 없겠지만한 번에 다 붉을 수도 없겠지.피고 지는 것이 어느 날 문득득음의 경지에 이른물방울 속의 먼지처럼보이다가도 안 보이지.한… 더보기

동종업계 이직제한

댓글 0 | 조회 1,161 | 2024.04.23
고용재판의 절대 다수는 피고용인이 고용주를 고소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가끔씩 고용주가 피고용인을 고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동종업계의 이직을 제한하는 동종업계 이… 더보기

장내 미생물과 질병의 연관성

댓글 0 | 조회 234 | 2024.04.23
장내 미생물이란 사람의 장에 살고 있는 모든 미생물계를 말한다. 장내 미생물들은 박테리아류, 곰팡이류, 바이러스류 및 기타 단세포 기생 미생물들을 지칭한다. 그러… 더보기

단전관리 하는 법

댓글 0 | 조회 112 | 2024.04.23
호흡을 하면서 늘 단전관리를 해 주세요. 단전관리를 못하면 밑 빠진 독에 물 붓듯 명상을 오래 해도 소용이 없습니다. 돈을 아무리 많이 벌어도 보관할 곳이 없어 … 더보기

걷기, 달리기, 자전거 타기 등

댓글 0 | 조회 501 | 2024.04.20
팻 분(Pat Boone)의 감미로운 노래 ‘April Love(4월의 사랑)’를 듣고 싶은 4월(April)이 찾아왔다. 1957년 미국 폭스(Fox)사 영화 … 더보기

로렐라이의 선율과 제주 4·3

댓글 0 | 조회 178 | 2024.04.10
▲ 영화 ‘비정성시’ 포스터지난해 출간된 현기영 작가의 장편소설 ‘제주도우다’에는 제주 4·3 시절 산에 올라 투쟁에 나섰던 청년들이 부르던 노래가 소개된다. 이… 더보기

공부가 나를 망쳤다

댓글 0 | 조회 387 | 2024.04.10
공부를 하라고 해서 공부만 했는데, 과연 그것이 정답일까? 정말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어릴적 부모님을 따라 친척들이 모이는 자리에 가기라도 하면 듣고 … 더보기

그 곳에 있었다 - 부처님도, 우리 마음도

댓글 0 | 조회 147 | 2024.04.10
경주 남산 용장골 ~ 연화대좌 순례용장골에서 설잠 스님(매월당 김시습)용장골 골 깊으니 茸長山洞窈오는 사람 볼 수 없네 不見有人來가는 비에 신우대는 여기저기 피어… 더보기

비자 심사 지연엔 다 이유가 있었네

댓글 0 | 조회 1,638 | 2024.04.10
본국 외의 그 어느 국가를 방문하더라도 반드시 체크해야 하는 것이 Visa(또는 국가에 따라 Permit)입니다. 영구한 거주를 가능하게 해 주는 영주권도 비자이… 더보기

이번달 수도요금이 너무 많이 나왔어요!

댓글 0 | 조회 1,216 | 2024.04.10
안녕하세요. 넥서스 플러밍의 김도형이라고 합니다. 저희는 전문 플러머 회사로서, 물 문제와 관련하여 고객님들로부터 다양한 문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달에도 예외… 더보기

시인

댓글 0 | 조회 178 | 2024.04.10
시인 :파블로 네루다전에 나는 고통스러운 사랑에 붙잡혀인생을 살았고, 어린 잎 모양의 석영 조각을소중히 보살폈으며눈을 삶에 고정시켰다.너그러움을 사러 나갔고, 탐… 더보기

축기의 비결

댓글 0 | 조회 173 | 2024.04.10
* 제가 단전호흡을 할 때, 계속 비운다고 생각하면 편안한데요. 단전에 축기를 한다고 생각하면 굉장히 답답해지거든요. 더 안 되는 것 같고요. 그래서 이렇게 했다… 더보기

마이너스 인생 살아가기

댓글 0 | 조회 947 | 2024.04.09
개념적으로 마이너스 인생이라고 하면 경제적으로 적자만 기록한 인생, 빚진 인생, 목표한 바를 이루지 못하고 헛되이 보낸 인생 등으로 이해하기 쉽다. 그러나 여기서… 더보기

기억에서 지우고 싶은 아픈 기억에 마주했을 때

댓글 0 | 조회 437 | 2024.04.09
우리가 일상을 살아가다보면 예기치 않게 충격적인 사건을 마주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엄청난 사건을 현장에서 경험했거나 목격했다면 사람들은 공포와 고통을 느끼고 우… 더보기

현대인의 심리 불안, 대추차가 좋아요

댓글 0 | 조회 216 | 2024.04.09
최근 한방의 질병 예방 및 치료 효과가 부각되면서 주위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한약재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남용이나 오용의 위험이 상대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