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관문 입국심사(Ⅱ)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이현숙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멜리사 리
수필기행
조기조
김지향
송하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박종배
새움터
동진
이동온
피터 황
이현숙
변상호경관
마리리
마이클 킴
조병철
정윤성
김영나
여실지
Jessica Phuang
정상화
휴람
송영림
월드비전
독자기고
이신

첫 관문 입국심사(Ⅱ)

0 개 2,864 NZ코리아포스트
지난 호에 이어 공항 또는 항만을 통해 뉴질랜드에 첫 발을 내딛기 전에 반드시 거처야 하는 입국심사에 대한 설명을 보실 수 있습니다.

입국목적

재입국영주권(Returning Resident’s Visa)을 소지한 영주권자가 뉴질랜드로 입국한 경우는 뉴질랜드 입국 신고서(New Zealand Passenger Arrival Card)의 제7 란을 기재한 다음 서명합니다. 반면에 호주 영주권자가 재입국영주권을 소지하고 뉴질랜드를 입국하는 경우에는 세계 어느 나라에서든 1년 이상의 구금형을 받았거나 추방된 경우는 제9 란에 이를 기입해야 합니다. 영주권을 제외한 기타 단기체류를 목적으로 입국하는 경우는 제8 란에 어떤 목적(학생, 취업 혹은 관광 등)으로 뉴질랜드에 체류하고자 하는지 정확히 기재해야 합니다.

입국심사시 꼭 기억하셔야 할 내용은 모든 비자는 비자를 신청하는 순간부터 그 목적이 정해져 있으므로 입국심사관의 질문에 답변을 할 때는 이에 부합하는 사항만을 언급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학생비자를 소지했다면 공부를 목적으로 입국했음을 명확히 답변해야 합니다. 설명이 필요없는 이미 알고 있는 쉬운 내용이라고 반문하실 수 있으나 심사관의 당혹스러운 질문이나 이민성 직원의 예상치 않은 방문 혹은 이민성에서 오는 질의질문서(PPI Letter)에 현재 본인이 가지고 있는 비자 혹은 퍼밋에 부합하지 않는 얘기까지 감정에 호소하여 장황하게 언급하는 바람에 입국이 거절되거나 추가로 퍼밋을 연장받을 때에 예상치 않은 어려움에 직면하게 된 여러 사례를 접하면서 쉬운 내용이지만 꼭 기억하셔야 할 내용임을 다시 한번 강조해 드립니다.

비자조건

한국여권을 소지하고 뉴질랜드에 입국하면 일반적으로 3개월 관광퍼밋을 받을 수 있지만 과거 단 하루라도 뉴질랜드에서 불법으로 체류했던 기록이 있는 경우는 3개월 무비자 혜택에 대한 자격이 상실됨으로 해외에서 비자를 신청하여 승인을 받아 입국해야 합니다. 과거에 불법체류했음을 잊고 비행기에 탑승했다(아래의 글에서 보듯 탑승할 수 없지만)해도 뉴질랜드 국경에 도착하여 입국심사를 거치는 동안 과거의 불법체류로 인해 입국이 거절됩니다. 뉴질랜드 정부는 9월 11일 미국에서 발생했던 비행기를 이용한 테러사건 이후 예전보다 매우 강화된 입국심사를 실시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인천 공항에서 비행기에 탑승하기 전에 뉴질랜드를 입국하고자 하는 승객이 합당한 비자를 소지했는지, 비자가 만료되었는지 또는 신여권에 비자를 받았는지 등을 확인하는 일명 ‘사전승객심사’(Advance Passenger Screening)를 의무적으로 거치도록 하고 있습니다.

생활하면서 바쁘다 보니 퍼밋기간을 깜박잊고 넘겼다거나 워크퍼밋 또는 학생퍼밋을 신청했는데 거절되어 어쩔수 없이 뉴질랜드를 떠나야 했지만 그것이 지금와서 문제될 줄은 몰랐다 하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았습니다. 불법체류 기간과 상관없이 자진하여 뉴질랜드를 떠날 때는 별다른 제약이 없습니다. 불법체류자로 체포되면 2-3일 내에 본국으로 후송될 수 있도록 뉴질랜드 정부가 앞장서서 항공권 구입을 하는 등 빠른 추방절차의 수순을 밟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발생된 모든 비용(항공권/통역사 등)은 빚으로 남아 계속 관리됩니다. 이처럼 강제추방 명령(Removal Order)을 받고 강제출국되면 향후 5년 동안 뉴질랜드로 재입국할 수 없게 됩니다. 하지만 기타 다른 사유로 인해 불법체류가 된 경우는 나중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합법한 퍼밋을 받거나 다른 퍼밋으로 전환하여 승인받은 이후에 뉴질랜드에서 출국해야 합니다.

한국발 비행기가 도착하면 입국심사에 불합격하여 입국이 거절되어 종국엔 오클랜드 국제공항 밖으로 나와보지도 못하고 처음 비행기를 탑승했던 공항으로 되돌아 가야하는 경우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철저한 사전준비와 함께 전문가의 조언이 절실히 요구되는 대목입니다. (다음 호에 계속됩니다.)

ⓒ 뉴질랜드 코리아포스트(http://www.koreapost.co.n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노자 “성공만 비추는 한국식 동포관, 숨은 고통과 차별 외면”

댓글 0 | 조회 693 | 5일전
▲ 노르웨이 오슬로대 인문학부 교수이자 귀화한 러시아계 한국인인 박노자(48) 교수2001년 러시아에서 한국으로 귀화한 박노자 노르웨이 오슬로대 인문학부 교수에게… 더보기

4월

댓글 0 | 조회 212 | 5일전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까까머리 학창시절에나는 4월에서야 겨울 내복을 벗었다입은 내복이 덥다고 느껴질 때교회친구 여자아이들은흰 카라에 학교 뱃지 빛나는목련처럼 예쁜… 더보기

강화된 워크비자와 무슨 상관?

댓글 0 | 조회 1,185 | 5일전
일요일이었던 지난 4월 7일, 이민부는 전격적인 발표를 통하여 워크비자와 관련된 이들을 큰 혼란에 빠뜨렸습니다. 주말이지만, 어쩔 수 없이 제게 연락을 준 분들도… 더보기

척추가 튼튼해야 건강이 유지됩니다

댓글 0 | 조회 393 | 5일전
일상생활에서 어떤 특정한 동작을 할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몸을 어떻게 움직이는 것이 좋은 지 생각하지 않고 무심코 행동하는 편이다. 사소한 것 같지만 이렇게 몸을… 더보기

어떤 종이컵 모닝커피

댓글 0 | 조회 504 | 5일전
이른아침 부지런히 외출준비를 서두른다.평소에는 아침을 거르고 점심을 겸해서 느직히 아점을 먹는다. 그런데 꾸역꾸역 밥을 먹으려니 고역이었다. 빈 속으로 나갈수 없… 더보기

공부가 나를 망쳤다 2

댓글 0 | 조회 337 | 5일전
지난 시간엔 사회학자 엄기호님의 글을 바탕으로 맹목적이고 성적지향적인 공부가 우리 학생들에게 장기적으로 미치는 부정적이 영향에 대해 이야기 해 보았습니다. 간략하… 더보기

내 사랑으로 네가 자유롭기를

댓글 0 | 조회 150 | 5일전
엄마와 딸의 춘천 청평사 템플스테이이영미 씨에게 춘천 청평사는 첫사랑 같은 절이다.서울에서 엄마이자 아내, 직장여성으로바쁘게 살아가는 영미 씨는스무 살, 성년이 … 더보기

은퇴를 위한 이주 선택 안내서

댓글 0 | 조회 1,145 | 6일전
은퇴를 앞두고 뉴질랜드로 이주를 계획하고 계시나요? 가족과 재결합 또는 새로운 곳에서 새출발을 꿈꾸신다면 알맞은 비자를 신청하고 안정적으로 이주할수 있도록 미리 … 더보기

리커넥트 “Care to Self-care?” 멘탈헬스 프로젝트 보고

댓글 0 | 조회 207 | 6일전
지난 4월9월 부터 4월11일까지, 리커넥트에서 “Care to Self-care?” 정신건강 프로젝트를 Henderson High school에서 진행하였습니다… 더보기

열흘 붉은 꽃 없다

댓글 0 | 조회 122 | 6일전
시인 이 산하한 번에 다 필 수도 없겠지만한 번에 다 붉을 수도 없겠지.피고 지는 것이 어느 날 문득득음의 경지에 이른물방울 속의 먼지처럼보이다가도 안 보이지.한… 더보기

동종업계 이직제한

댓글 0 | 조회 1,101 | 6일전
고용재판의 절대 다수는 피고용인이 고용주를 고소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가끔씩 고용주가 피고용인을 고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동종업계의 이직을 제한하는 동종업계 이… 더보기

장내 미생물과 질병의 연관성

댓글 0 | 조회 220 | 6일전
장내 미생물이란 사람의 장에 살고 있는 모든 미생물계를 말한다. 장내 미생물들은 박테리아류, 곰팡이류, 바이러스류 및 기타 단세포 기생 미생물들을 지칭한다. 그러… 더보기

단전관리 하는 법

댓글 0 | 조회 96 | 6일전
호흡을 하면서 늘 단전관리를 해 주세요. 단전관리를 못하면 밑 빠진 독에 물 붓듯 명상을 오래 해도 소용이 없습니다. 돈을 아무리 많이 벌어도 보관할 곳이 없어 … 더보기

걷기, 달리기, 자전거 타기 등

댓글 0 | 조회 491 | 10일전
팻 분(Pat Boone)의 감미로운 노래 ‘April Love(4월의 사랑)’를 듣고 싶은 4월(April)이 찾아왔다. 1957년 미국 폭스(Fox)사 영화 … 더보기

로렐라이의 선율과 제주 4·3

댓글 0 | 조회 168 | 2024.04.10
▲ 영화 ‘비정성시’ 포스터지난해 출간된 현기영 작가의 장편소설 ‘제주도우다’에는 제주 4·3 시절 산에 올라 투쟁에 나섰던 청년들이 부르던 노래가 소개된다. 이… 더보기

공부가 나를 망쳤다

댓글 0 | 조회 359 | 2024.04.10
공부를 하라고 해서 공부만 했는데, 과연 그것이 정답일까? 정말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어릴적 부모님을 따라 친척들이 모이는 자리에 가기라도 하면 듣고 … 더보기

그 곳에 있었다 - 부처님도, 우리 마음도

댓글 0 | 조회 140 | 2024.04.10
경주 남산 용장골 ~ 연화대좌 순례용장골에서 설잠 스님(매월당 김시습)용장골 골 깊으니 茸長山洞窈오는 사람 볼 수 없네 不見有人來가는 비에 신우대는 여기저기 피어… 더보기

비자 심사 지연엔 다 이유가 있었네

댓글 0 | 조회 1,596 | 2024.04.10
본국 외의 그 어느 국가를 방문하더라도 반드시 체크해야 하는 것이 Visa(또는 국가에 따라 Permit)입니다. 영구한 거주를 가능하게 해 주는 영주권도 비자이… 더보기

이번달 수도요금이 너무 많이 나왔어요!

댓글 0 | 조회 1,167 | 2024.04.10
안녕하세요. 넥서스 플러밍의 김도형이라고 합니다. 저희는 전문 플러머 회사로서, 물 문제와 관련하여 고객님들로부터 다양한 문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달에도 예외… 더보기

시인

댓글 0 | 조회 170 | 2024.04.10
시인 :파블로 네루다전에 나는 고통스러운 사랑에 붙잡혀인생을 살았고, 어린 잎 모양의 석영 조각을소중히 보살폈으며눈을 삶에 고정시켰다.너그러움을 사러 나갔고, 탐… 더보기

축기의 비결

댓글 0 | 조회 161 | 2024.04.10
* 제가 단전호흡을 할 때, 계속 비운다고 생각하면 편안한데요. 단전에 축기를 한다고 생각하면 굉장히 답답해지거든요. 더 안 되는 것 같고요. 그래서 이렇게 했다… 더보기

마이너스 인생 살아가기

댓글 0 | 조회 919 | 2024.04.09
개념적으로 마이너스 인생이라고 하면 경제적으로 적자만 기록한 인생, 빚진 인생, 목표한 바를 이루지 못하고 헛되이 보낸 인생 등으로 이해하기 쉽다. 그러나 여기서… 더보기

기억에서 지우고 싶은 아픈 기억에 마주했을 때

댓글 0 | 조회 419 | 2024.04.09
우리가 일상을 살아가다보면 예기치 않게 충격적인 사건을 마주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엄청난 사건을 현장에서 경험했거나 목격했다면 사람들은 공포와 고통을 느끼고 우… 더보기

현대인의 심리 불안, 대추차가 좋아요

댓글 0 | 조회 208 | 2024.04.09
최근 한방의 질병 예방 및 치료 효과가 부각되면서 주위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한약재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남용이나 오용의 위험이 상대적… 더보기

장내 미생물총과 유전

댓글 0 | 조회 184 | 2024.04.09
장내 미생물, 사람의 체내 세포수보다 더 많은 생명체들, 사람의 유전자 정보보다 더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는 존재. 제2의 뇌라 불리우는 곳에 사는 제2의 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