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사업비자 (I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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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사업비자 (I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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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장기사업비자의 취득을 위한 기본조건을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크게 세요소로 나누어 설명드렸습니다. 좀더 정확한 설명을 요구하시는 애독자가 있어 추가 설명을 드립니다.

투자금액

뉴질랜드의 현이민정책을 일목요연하게 잘 정리해 놓은 지침서(INZ Operational Manual)의 장기사업비자편을 참조하면 분명 투자금은 딱히 얼마를 투자해야 한다는 규정은 없습니다[BC3-(f) 참조].

일반인 혹은 이제 장기사업비자를 준비하는 이민초년생인 경우 쉽게 알수 있는 숫자로 표기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에 더욱 어려울 수 있으며 항간에는 십만 달러 혹은 이십만 달러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과연 얼마를 투자해야만 장기사업비자를 취득할 수 있느냐에 대한 많은 질문을 받곤 합니다.

문구 그대로 해석하면 계획하고 추진하는 사업규모에 따라 어느 곳에 사업장을 임대하여 시작하느냐에 따라 투자금은 천차만별로 달라질 수 있습니다. 시내의 목좋은 곳 혹은 미션베이의 주요 상점이 밀집한 곳은 월임대료만 일만 달러를 훌쩍 넘기는 곳이 많습니다. 반면에 오클랜드 상업지역(The Auckland CBD)에서 멀면 멀수록 임대료는 상대적으로 저렴하여 년임대료가 같은 면적대비 1/10에 못미치기도 합니다.

당연히 오클랜드를 벗어난 지역인 경우 임대료와 부대비용이 현격히 줄어들어 총투자금액이 오만 달러에 훨씬 못미친 금액을 투자하여 장기사업비자를 취득하여 지금현재 열심히 사업에 매진하시는 분도 있습니다. 투자금을 5만 달러 이상으로 적은 이유는 상담부터 사업계획서를 준비하여 장기사업비자를 신청하여 승인을 받는 과정들을 지켜보며 실전에서 얻은 필자가 생각하는 이 정도 투자금은 되어야 한다는 수치임을 밝혀 드립니다.

따라서 5만 달러가 아닌 8만 혹은 9만 달러를 사업을 위한 투자금으로 정하여 준비하면 그만큼 장기사업비자의 승인을 수월하게 받을 수 있다는 말도 됩니다. 직접 사업체를 설립하는 것 이외에 운영중인 사업체를 인수하거나 회사의 지분(최소 25% 이상)을 취득하여 경영에 참여해도 장기사업비자를 취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위의 사업를 위한 투자금 이외에 주신청자와 배우자 그리고 동반자녀가 있는 경우 뉴질랜드에서 생활할 수 있는 충분한 자금력도 함께 있음을 증명해야 합니다. 성인자녀 초청에서 동반자녀의 수에 따른 생활자금력을 반영하는 세대주 년 수입을 살펴보면 아래 표와 같습니다.

 동반자녀 수

 세대주 년 수입

 1

 $30,946

 2

 $36,493

 3

 $42,040

 4명 이상

 $47,586


따라서 사업운영자금으로 5만 달러를 투자하는 경우라도 동반가족이 있는 경우는 가족의 의식주를 위한 생활자금을 합산한 금액을 동원할 수 있음을 증명해야 합니다.

사업경력

장기사업비자의 승인을 위한 기본항목 중에 하나가 바로 “뉴질랜드에서 계획하고 준비하는 사업과 유사한 업종에서 사업경력이 있어야 한다”입니다. 얼마나 유사해야 하는가 혹은 얼마만큼의 기간동안 사업경력을 쌓아야 한다에 대한 숫자상의 지표는 없습니다[BC3-(b) 참조].

지침서에 유사업종의 ‘사업경력’이라 적혀 있으니 반드시 직접 사업체를 운영한 사업경력이 아니면 안된다라고 하기엔 지금까지 많은 분들이 직접 사업체를 운영하지 않고 매니저급으로 일정기간 이상 근무한 경력으로 장기사업비자를 취득하여 지금현재 유사업종의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물론 각 신청자의 학력 혹은 사업경력은 다양합니다.
장기사업비자를 준비하거나 이미 승인받으신 분들 중에는 유학후 이민을 통해 1년 이상 수학하여 수료증을 받으신 분들도 많습니다. 신청자가 가진 자격증/(사업)경력/졸업장 등을 잘 분석하여 강점을 부각한다면 부서의 팀장 혹은 지점장의 경력으로 장기사업비자를 취득할 수 있음을 실무경험에서 여러 번 접해 보았습니다.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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