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영어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성태용
명사칼럼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김도형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마이클 킴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새움터
멜리사 리
휴람
김준
박기태
Timothy Cho
독자기고

맞춤영어

0 개 2,884 NZ 코리아포스트
좋은 소식

올해는 60년 만에 다시 돌아온 백호랑이해로 역술적으로도 ‘더 좋은 일’을 기대해도 좋을 기운이 충만한 해라 합니다. 이민과 관련하여 ‘좋은 소식’은 아무래도 현재 이민정책이 요구하는 영어시험에 대한 완화조치 일 것입니다. 지난 11월 장기사업비자와 기업이민에 요구되는 영어시험성적이 IELTS 5점에서 4점으로 낮춰짐에 따라 지금 현재 장기사업비자에 대한 관심도가 그 어느 때보다 높음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영주권 취득에 있어 영어시험이 도입된 1995년 이 후에도 영어듣기, 읽기, 쓰기와 말하기에서 모두 5.0 이상을 요구했다 짧은 기간이긴 하지만 과락에 상관없이 반올림하여 5.0 이상을 받으면 되도록 규정을 수정하는 등 그 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영어선납금 제도가 도입되기 이전인 98년도 까지 국가에 이만 달러를 예치하여 일정한 기간 이내에 영어점수를 제출하도록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제때 제출하지 못하면 예치금은 국고로 귀속되었으니 성인이 되어 외국어를 익히기가 얼마나 힘든지 몸소 체험해야 하는 이민자의 입장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정책이라 할 수 있었지요. 영어선납금은 이러한 점을 감안할 때 3년 혹은 3년 반 동안 자유롭게 지불한 선납금을 이용하여 영어공부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예전의 제도보단 더 한층 이민자에게 실질적인 영어습득에 도움이 되는 제도임에 틀림없습니다. 성공적인 이민생활을 위해 영어가 필요하긴 한데 과연 이민자는 어느 수준의 영어실력을 갖추어야 할까요?

맞춤 영어

영주권 취득이라는 산을 정복하기 위해 오르는 길은 많습니다. (1) 신기술 이민 (2) 사업을 영위하여 (3) 가족초청으로 크게 나누어 생각할 수 있는데 신기술이민(과거의 일반이민(General Category)과 비교하여 ‘신(新)’기술이민이라 칭함) 하에서는 IELTS 6.5 또는 이에 준하는 영어교육이나 뉴질랜드 현지 경력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사업을 통한 장기사업비자 또는 투자이민의 경우 IELTS 4.0 이상이 요구됩니다.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곤 모두 IELTS 성적표를 제출해야 영주권을 취득할 수 있습니다. 구(舊)제도인 일반이민의 경우 이민자를 받아들이는 가까운 이웃나라 호주와 영국, 캐나다 등과 비교했을 때 IELTS 5.0 이상의 영어성적을 제출해야 하나 땀을 뻘뻘 흘리면 어느 정도 오를 수 있는 나무였으나 현재의 IELTS 6.5는 결코 쉽게 오를 수 없는 거대한 나무로 인식됩니다. 더욱 힘들게 하는 것이 바로 비록 뉴질랜드에서 정규과정을 졸업하여 영어점수는 문제가 없어도 현재 고용된 또는 앞으로 고용될 업무가 과연 현(現)이민법이 요구하는 ‘신기술(Skilled Employment)’이어야 한다는데 있습니다. 위에 언급한 기타 어느 나라도 영어성적을 제출해야 함이 필수조건이 아니지만 취할 수 있는 점수 등을 고려할 때 IELTS 6.0 정도가 요구된다 할 수 있습니다.

이민정책을 만들어 시행함에 있어 영어점수와 관련하여 (1) 일관된 점수를 요구하거나 (2) 각 직종이 필요로 하는 영어점수를 제출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영어점수를 일괄적으로 IELTS 6.5 또는 4.0으로 정해 제출하게 하면 그 시행은 제출된 성적표만 보고 결정을 내리면 됨으로 비교적 간단하지만 신청자가 몸담은 직종에 대한 영어수준은 천차만별일 수 밖에 없으므로 불만의 목소리가 많을 수 밖에 없습니다. 예를 들어, 고도로 숙련된 직공의 경우는 말을 많이 해야 하는 언론인 보다 사용하는 언어가 보다 단순 명료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따라서 이민자의 입장을 고려한다면 요구되는 영어는 이민자의 직업과 관련되어 평가(Vocational English)되어야 할 것입니다.


▶ 본 칼럼은 뉴질랜드 법률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글이며 독자 개개인을 위한 법률자문이 아님을 밝혀드립니다.

ⓒ 뉴질랜드 코리아포스트(http://www.koreapost.co.n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심전도(心電圖) 검사

댓글 0 | 조회 183 | 15시간전
최근 어느 모임에서 만난 지인이 부정맥(不整脈)이 있어 심전도(心電圖) 검사를 받았다고 말했다. 고령사회로 접어들면서 심혈관 질환이 증가하고 있으므로 고령자는 정… 더보기

가족 및 자원 봉사 간병인을 위한 정부 실행 계획

댓글 0 | 조회 564 | 8일전
Consultation on Action Plan to Support Carers 사회개발부(Ministry of Social Development, MSD)는 … 더보기

타마키 마카우라우 경찰 소수민족 서비스팀 수상 안전 실시

댓글 0 | 조회 300 | 9일전
지난 11월 22일, 타마키 마카우라우 경찰 소수민족 서비스팀은 피하의 바넷 홀에서 소수민족 공동체 지도자들과 함께 수상 안전 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번 세미나에서… 더보기

위험한 감정의 계절: 도박과 멘탈헬스 이야기

댓글 0 | 조회 189 | 10일전
12월은 흔히 ‘축제의 달’로 불린다. 거리의 불빛은 화려하고, 사람들은 마치 잠시 현실을 잊은 듯 들뜬 기운을 뿜어낸다. 그러나 그 화려한 분위기 뒤에는 또 다… 더보기

에델바이스(Edelweiss)의 추억

댓글 0 | 조회 200 | 10일전
음악은 개인적, 사회적 차원에서 감정 표현, 미적 즐거움, 소통, 그리고 심리적 및 신체적 치유 등 다양한 기능을 발휘한다. 또한 집단 정체성 확립, 사회통합, … 더보기

18. 루아페후의 고독한 지혜

댓글 0 | 조회 140 | 10일전
# 산 속의 침묵루아페후 산은 뉴질랜드 북섬에서 가장 높은 화산이다. 높고 험하며 사계절 내내 눈이 덮인 이 산은 항상 침묵 속에서 하늘을 바라보고 있는 듯한 모… 더보기

뉴질랜드 학생들이 국내 대학과 해외 대학 중 어느 곳에서 공부하는 것이 더 비용 …

댓글 0 | 조회 530 | 10일전
비용 효율성과 미래 발전에 대한 종합적인 비교 - 2지난호에 이어서 계속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3. 영국 및 미국 대학 유학하버드 대학교미국과 영국은 뉴질랜드 유… 더보기

그 해 여름은

댓글 0 | 조회 139 | 2025.12.10
터키의 국기처럼 큰 별 하나를 옆에 둔 상현달이 초저녁 하늘에 떠 있고, 검푸른 하늘엔 뱃전에 부딪혀 흩어지는 하얀 포말처럼 은하수가 끝도 없이 펼쳐져 있다. 그… 더보기

어둠은 자세히 봐도 역시 어둡다

댓글 0 | 조회 134 | 2025.12.10
시인 오 규원1어둠이 내 코 앞, 내 귀 앞, 내 눈 앞에 있다어둠은 역시 자세히 봐도 어둡다 라고 말하면 사람들은 말장난이라고 나를 욕한다그러나 어둠은 자세히 … 더보기

아주 오래된 공동체

댓글 0 | 조회 173 | 2025.12.10
처서가 지나면 물에 들어가지 말라는 말이 있다. 하지만 올해는 처서가 지났는데도 더위는 꺾이지 않고 도심과 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 현상이 계속되었다. ‘습식 사우… 더보기

이삿짐을 싸며

댓글 0 | 조회 568 | 2025.12.09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하루에 조금씩만이삿짐을 꾸렸습니다그래야 헤어짐이늦게 올 것 같았습니다차곡차곡 넣고구석구석 채웠습니다그래야 천천히 올 것 같았습니다짐 드러낸 … 더보기

뉴질랜드 학생에게 독서가 특별히 중요한 이유

댓글 0 | 조회 532 | 2025.12.09
우리는 뉴질랜드라는 다문화 사회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아이들은 영어로 배우고 말하고 평가받지만, 단순한 영어 실력만으로는 뉴질랜드 교육에서 깊이 있는 성취를 보… 더보기

깔끔하게 요약해 본 파트너쉽 비자

댓글 0 | 조회 337 | 2025.12.09
뉴질랜드에서 배우자 또는 파트너로 체류하는 방법은 크게 2가지가 있습니다. 사실혼(파트너쉽) 관계를 바탕으로 하여 신청할 수 있는 영주권 비자와 비영주권 비자가 … 더보기

2026 의대 진학을 위한 연말 전략: 지금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댓글 0 | 조회 226 | 2025.12.09
▲ 이미지 출처: Google Gemini안녕하세요? 뉴질랜드, 호주 의치약대 입시 및 고등학교 내신관리 전문 컨설턴트 크리스틴입니다. 2026년 뉴질랜드 및 호… 더보기

시큰둥 심드렁

댓글 0 | 조회 108 | 2025.12.09
어떤 사람이 SNS에 적은 글에 뜨끔한 적이 있었다. “눈팅만 말고 ‘좋아요’ 좀 누르면 안 되나요?” 마치 눈팅만 했던 나를 두고 하는 말 같았다. 발이 저려서… 더보기

언론가처분, 신상 정보 공개 금지 및 국민들의 알 권리

댓글 0 | 조회 224 | 2025.12.09
지난 9월 8월, 본인의 자녀들을 수년간 납치해서 숨어 살았던 톰 필립스 (Tom Phillips)가 경찰에 발견되었고 결국 총격전 끝에 사망했습니다. 그 소식 … 더보기

고대 수메르 문명은 왜 사라졌는가

댓글 0 | 조회 146 | 2025.12.09
메소포타미아 사막 위로 붉은 해가 떠오를 때면, 거친 바람은 먼지를 일으키며 과거의 귓속말을 실어 나른다. 그 속삭임은 무너진 벽돌과 부서진 신전 기둥 사이를 스… 더보기

스코어카드와 인생의 기록 – 결과보다 중요한 것은 과정

댓글 0 | 조회 113 | 2025.12.09
골프를 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스코어카드를 손에 쥐고 라운드를 시작한다. 한 홀 한 홀마다 몇 타에 공을 넣었는지를 적어 내려가며, 18홀을 돌고 나면 총합이 자… 더보기

나도 의대 들어갈 수 있을까 : 의대 경쟁률 10:1 그 진실은?

댓글 0 | 조회 315 | 2025.12.07
출처: https://www.istockphoto.com/kr/%EC%9D%BC%EB%9F%AC%EC%8A%A4%ED%8A% B8/%EC%9D%98%EA%B3%B… 더보기

‘인공 방광’이란

댓글 0 | 조회 287 | 2025.12.06
국민보험공단이 발표한 ‘2024 지역별 의료 이용 통계 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병원에서 진료받은 6대 주요 암 환자 중 유방암 환자가 인구 10만명당 52… 더보기

수공하는 법

댓글 0 | 조회 165 | 2025.12.06
수공(收功)은 기운을 거두어들이는 동작으로서, 명상을 하면서 자신의 주변에 형성된 기운을 거두어 단전으로 끌어내리는 것이다.명상 중 급한 용무로 명상을 멈추어야 … 더보기

AI 시대의 독서: 넘쳐나는 정보 속에서 독서가 필요한 이유

댓글 0 | 조회 623 | 2025.12.01
공자는 논어 첫 문장에서 “배우고 때로 익히면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學而時習之 不亦說乎)”라고 했다. 배움 자체가 인생의 의미가 되던 시대의 이야기이다. 그렇다면… 더보기

AI 시대의 새로운 교육 방향: AI와 함께 생각하는 힘

댓글 0 | 조회 559 | 2025.11.28
기술의 발전은 언제나 교육의 변화를 이끌어 왔다. 그러나 인공지능(AI)의 등장은 그 속도와 영향력에서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큰 전환점을 만들어 내고 있… 더보기

무료 유방암 검진 연령 확대

댓글 0 | 조회 333 | 2025.11.26
무료 유방암 검진 연령이 74세까지 전면 확대된다.

에이전시 (대리인) 관련 법

댓글 0 | 조회 228 | 2025.11.26
우리는 어려서부터 누군가를 ‘대신’ 해주는 걸 자연스럽게 배우면서 자랍니다. 친구가 멀리 던진 공으로부터 내가 더 가까우면 친구 대신 공을 주워서 던져주기도 하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