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타 하우스에 대한 잘못된 이해 (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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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타 하우스에 대한 잘못된 이해 (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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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타 홈하면 누수의 위험이 크다거나 주택의 유지, 보수에 어려운 점이 많이 있다고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고 있어 부동산 시장에서 가장 팔기 어려운 집으로 인식되어 있다. 이와 같은 단정적인 견해는 플라스타 홈에 대한 잘못된 이해로 인해서 형성된 것으로 플라스타 산업에 심한 타격을 입힐 정도로 그 여파가 심각하다. 이에 이번 호와 다음 호에 이어서 플라스타 홈에 대한 이해를 도울 수 있는 내용을 알아 보겠다.

흔히들 플라스타(Plaster)로 외장이 되어 있는 집은 누수주택(Leaky Home)이라는 등식으로 이해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이는 2000년 초반 플라스타 외장의 주택에서 대량으로 누수현상이 발생되었기 때문이다.

플라스타라 하는 것은 석고, 모래, 물 그리고 섬유성분을 섞어서 만든 제품으로 주로 외장재로 사용되고 있는데 이 플라스타를 이용하면 다른 외장재로 나타낼 수 없는 다양한 형태의 아름다운 주택의 외장을 연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아름다운 자유자재의 곡선, 각가지 형태의 기둥, 다양한 형태의 장식등 플라스타를 고집할 만한 충분한 특성이 분명히 있다.

겉보기에 플라스타로 마감된 주택들도 그 구조에 따라서 다양한 종류로 나누어진다. 블록으로 지어진 집, 경량 콘크리트 판넬로 외장처리 된 집(Hebel), 각종 fibre cement로 외장처리 된 집, 흔히들 스티로폼이라 부르는 폴리스티렌(Polystyrene)판으로 외장처리 된 집 등에 마지막 마감을 플라스타로 하는 것이다. 이 경우 종류에 따라서 건축비의 차이는 천차만별이며 그 강도나 내구성 등에서 다양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그 중에 가장 대표적인 형태는 통상 나무로 뼈대를 짜고 그 위에 fibre cement board(Harditex, etc)를 붙이고 그 위에 플라스타를 바르는 공법이다. 이 공법에 의하면 건물 전체가 시멘트 보드를 통해서 서로 연결되어 있어서 강하게 지지(bracing)해주는 효과가 있다.

누수주택이 문제화 되기 이전에는 건물의 기본 뼈대와 외장재인 시멘트보드 간에 전혀 공간(Cavity)이 떨어져 있지 않았다. 하지만 누수문제가 전국적으로 이슈가 된 이후로는 건물 뼈대와 외장재(플라스타, 벽돌, 일부 메탈재) 사이에 최소 20mm의 공간을 띄는 것(drained and vented cavity)을 의무화하였다. 외벽에 손상이 생겨서 빗물이 스며 들더라도 그 공간을 통해서 흘러 내려 건물 내부로 침투하는 것을 막고자 하는 것이다. 또한 그 틈을 통해서 공기가 순환됨으로 적당한 실내의 온도조절에도 도움이 되게 한다.

이러한 특성을 지닌 플라스타 하우스에서 발생되는 대부분의 문제는 플라스타라는 자재에 결함이 있어서가 아니라 얼마나 잘 그 작업이 이루어졌느냐 하는 문제이다. 작업 중 다음과 같은 사항에 대해서 주의하지 않을 경우에는 집이 완공된 이후 일정 기간이 지난 후에 다양한 문제를 일으킬 수가 있다.

첫째로 플라스타는 일반적으로 3번 정도의 코팅을 하게 되는데 처음 코팅을 한 후에 다음 번 코팅이 들어가기 전에 충분히 말라야 한다. 플라스타는 물을 섞어서 사용하므로 습기가 상당히 많다. 만약 이 습기가 충분히 마르지 않은 상태에서 다음 코팅이 들어가게 되면 그 습기가 남아있게 되고 수주 혹은 수개월에 걸쳐서 천천히 마르게 된다.

이 과정에서 외부에 칠해져 있던 플라스타가 먼저 마르고 습기가 많이 있는 상태로 남아있던 첫 코팅이 나중에 마르면서 외부에 있는 마른 플라스타에 균열을 발생시킨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공사 과정 중에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플라스타가 칠해진 순서대로 완전히 마른 후 다음 플라스타가 칠해지도록 진행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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