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붕에서 물이 새는 가장 흔한 경우들(Ⅰ)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수필기행
조기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송하연
새움터
동진
이동온
멜리사 리
조병철
정윤성
김지향
Jessica Phuang
휴람
독자기고

지붕에서 물이 새는 가장 흔한 경우들(Ⅰ)

0 개 3,837 NZ코리아포스트
며칠 전 강한 바람을 동반한 비가 내리면서 지난 약 10년간 아무 이상이 없던 집들에서 물이 새는 일들이 발생한 경우가 많이 있었다. 해마다 이런 경우가 발생이 되는데 이는 대체로 건물에 이상이 있다기 보다는 기상이변으로 해석하는 것이 맞는 듯 하다. 다시 말하면 대부분의 집들은 건축법규에 의해서 잘 지어져 있지만 특별한 기상상태에서 새로운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생긴다. 정부는 이에 따라서 새로운 법규를 만들어내고 빌더들은 점점 집 짓는 것이 까다로워지고 공사비도 점점 증가하고 있다고 불평한다.

누수와 관련된 여러 가지 건축기준들은 대체로 물은 위에서 아래로 수직으로 떨어진다는 가정하에 세워져 있다. 하지만 돌풍이 불어 빗물을 수평으로 강하게 뿌려준다면 아래층 지붕과 위층의 벽이 만나는 곳, 이층 발코니, 창문 등에서 물이 새는 수가 있다.

이번 호에서는 지붕에서 물이 새는 가장 대표적인 경우들을 예를 들어 설명하고자 한다. 지붕은 쉽게 눈에 띄지 않기 때문에 문제를 쉽게 발견하지 못한다. 사다리를 타고 지붕 위에 올라가는 것도 쉽지 않기 때문에 거의 사각지대로 남게 된다.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문제가 처음 발견되었을 때에 수리한다면 작은 비용으로 충분히 고칠 수가 있으나 제때에 확인하지 못하여 문제를 키우는 경우가 많이 있다. 다음의 설명이 이런 문제를 예방하는 데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1. 낡은 지붕 자재

집이 낡으면 비용이 전반적으로 많이 들게 된다. 지붕도 마찬가지이다. 기와가 깨지거나 양철지붕이 찌그러지는 경우 등이 발생하는데 이때 이를 반드시 수리를 하여야 하겠지만 수리하기 위하여 사람들이 올라가서 그 문제를 더 심각하게 만드는 경우도 많이 있다.

대개의 지붕자재들은 30내지 50년 정도까지 품질보증이 되지만 이 보증에는 허점이 많이 있다. 텔레비전 안테나를 설치하기 위하여 전기기사가 올라가거나, gutter를 청소하기 위하여 지붕 위에 올라가는 경우도 있고, 지붕 페인트를 위하여 올라가는 경우도 많이 있다. 이러한 경우에 작은 부주의에도 지붕에 손상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지붕 자재를 공급한 회사에서는 보증수리를 회피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지붕 위에 올라가야 하는 경우에는 각별히 주의를 해야 한다.

10 - 15 도 정도의 각도를 가진 지붕은 쉽게 올라 가서 안전하게 상태를 볼 수가 있다. 기와 지붕의 경우는 기와가 서로 겹쳐 있는 자리를 양철지붕의 경우는 나사못이 박혀있는 자리를 살짝 밟으면서 자세를 낮춘 상태로 옮겨 다니면서 살펴보면 된다.

2. Valley

두 개의 지붕이 만나서 낮은 골을 이루는 곳을 valley라 하는데 보통 이곳에 양철 판으로 된 flashing이 설치되어 있어서 양쪽의 지붕에서 떨어지는 빗물이 집안으로 흘러 들어가는 것을 막고 지붕 아래쪽의 홈통으로 흘려 보내는 역할을 한다.

이 valley에는 두 가지 문제가 있을 수 있는데 첫째는 valley를 따라서 양쪽의 지붕의 끝 선이 좁은 간격을 두고 직선으로 잘려서 일정 간격을 잘 유지해야 하는데 간격이 너무 떨어져 있으면 약한 바람에도 쉽게 빗물이 flashing을 넘어 실내로 들어갈 수가 있다. 둘째는 흔치 않은 경우인데, flashing의 제일 위쪽은 약2-3cm 정도가 수직으로 위로 꺾여 있어서 빗물이 위로 타고 넘어가는 것을 막아준다. 그러나 10년에 한번 있을까 말까 하는 강한 바람이 거의 수평에 가까운 각도로 부는 경우에 빗물이 집안으로 흘러 들어가는 수가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지붕의 일부를 걷어내고 flashing의 가장 윗부분을 보강하면 된다.

ⓒ 뉴질랜드 코리아포스트(http://www.koreapost.co.n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부동산 2012

댓글 0 | 조회 2,313 | 2012.02.14
긴 여름 휴가와 Auckland Anniversary와 Waitangi Day 등의 연휴도 지나갔고 이제는 모든 사람들이 일상으로 돌아온 것 같다. 2012년은 … 더보기

옥션으로 집 구입하기 (Ⅱ)

댓글 0 | 조회 5,969 | 2012.02.01
지난 호에서는 auction에서 집 사기에 관한 tip 중에서 첫째로 구입하고자 하는 주택의 시장 가치를 잘 파악하고 나의 예산이 얼마인지를 정해야만이 안전한 예… 더보기

옥션으로 집 구입하기 (Ⅰ)

댓글 0 | 조회 2,300 | 2012.01.18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 해 모든 교민 가정에 만복이 가득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 해의 마지막 기사에서 auction으로 집을 파는 방법에 관해서 알아… 더보기

옥션으로 집 팔기 (Ⅱ)

댓글 0 | 조회 2,603 | 2011.12.24
지난 호에서 알아 본 auction은 단순히 경매 현장(under the hammer)에서만 부동산을 매도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은 아니고 다음의 3단계에 걸쳐… 더보기

GOING, GOING, GONE!

댓글 0 | 조회 1,929 | 2011.12.13
부동산 매매에서 가장 강력한 효과를 발휘하는 마케팅 방법으로 auction에 의한 매매 방법을 들 수 있다. 한국에서는 주로 채권 회수를 위한 방법으로 법원이 채… 더보기

LIM 리포트 (Ⅱ)

댓글 0 | 조회 2,322 | 2011.11.22
지난 주에 이어서 LIM (Land Information Memorandum) report에 수록되어 있는 정보에 관해 좀 더 자세히 알아 보겠다. 지난 주에 알… 더보기

LIM 리포트

댓글 0 | 조회 2,600 | 2011.11.08
거의 모든 부동산 매매 계약에서 필수적으로 붙는 특별조항의 하나가 LIM 조건이다. Land Information Memorandum이라고 불리는 LIM은 간단히… 더보기

빌더스 인스펙션의 허와 실

댓글 0 | 조회 2,501 | 2011.10.26
주택 매매를 할 때에 계약이 체결된 후에 취소가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에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는데 그 중 하나로 최근에 가장 빈번하게 일어나는 일… 더보기

전원일기 (Ⅲ)

댓글 0 | 조회 2,356 | 2011.10.12
5. 양의 관리또한 양에 대한 관리도 필수적이다. 가지고 있는 땅의 넓이에 따라 적당한 수의 양을 키우는데 양이 풀을 뜯어 먹어 주기 때문에 전체 땅에 잔디를 깎… 더보기

전원일기 (Ⅱ)

댓글 0 | 조회 2,315 | 2011.09.28
지난 호에 이어서 전원주택 구입시 자세히 확인하여야 할 사항과 전원주택에서 살게 될 때 실제 생활에서 부딪히게 될 여러 가지 일과 주의점에 대하여 알아 보도록 하… 더보기

전원일기 (Ⅰ)

댓글 0 | 조회 2,414 | 2011.09.14
대부분 고층 아파트가 주를 이루는 도시에서 살아왔던 우리 교민들에게 뉴질랜드의 단독주택은 전원일기를 보면서 느꼈던 전원주택에 대한 동경을 어느 정도 만족시켜 준다… 더보기

돈 되는 집 (Ⅰ)

댓글 0 | 조회 4,534 | 2011.08.24
이번 호에서는 돈 되는 집 즉 투자가치가 있는 집에 대해서 알아 보도록 하겠다. 특별히 투자용 주택을 가지고 있지 않아도 현재 살고 있는 집 혹은 단순 주거용 주… 더보기

겨울철 부동산 전략 (Ⅱ)

댓글 0 | 조회 2,491 | 2011.08.09
지난 호에 이어서 이번 호에서는 집이 팔리는 과정 중의 마지막 단계로 광고나 집의 외관을 통해 관심을 갖게 된 고객이 집안을 살펴 보고자 하는 3차 매도 단계로 … 더보기

집을 팔기 위한 준비 (Ⅰ)

댓글 0 | 조회 2,476 | 2011.07.26
매년 이맘때쯤 되면 춥고 비가 많이 온다. 이러한 계절적 요인 때문에 겨울철에는 경기까지 위축이 되어 전통적으로 부동산 시장에 한파가 분다. 그러나 그렇다고 집을… 더보기

Under the floor (Ⅱ)

댓글 0 | 조회 2,047 | 2011.07.13
지난 호에 이어서 마루 바닥의 공간을 관리하는 요령을 알아 보겠다.2. 단열재 집의 바닥에는 보통 perforated aluminium foil 로 단열공사가 되… 더보기

Under the floor (Ⅰ)

댓글 0 | 조회 2,301 | 2011.06.29
대부분 방갈로나 빌라 스타일의 집과 그리고 스타일은 다르나 지어진 지가 오래된 집들 중에는 집의 기초가 콘크리트로 되어 있지 않고 집을 지표면에서 일정 높이만큼 … 더보기

플라스타 하우스에 대한 잘못된 이해 (Ⅰ)

댓글 0 | 조회 3,272 | 2011.06.14
플라스타 홈하면 누수의 위험이 크다거나 주택의 유지, 보수에 어려운 점이 많이 있다고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고 있어 부동산 시장에서 가장 팔기 어려운 집으로 인식되… 더보기

Renovation Boom

댓글 0 | 조회 2,117 | 2011.05.26
주택시장이 그다지 좋지 않았던 지난 2-3 년 동안 주택의 신축이 뜸해져 주택의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이 점점 누적이 되고 있는 현실이다. 이러한 이유로 주택 가격… 더보기

건설업계의 인력난

댓글 0 | 조회 2,563 | 2011.05.11
2007년 이후부터 현재까지 부동산 경기가 활발하지 못하다. 이로 인해 많은 건축과 건설, 부동산 관련 직업을 갖고 있던 사람들이 다른 직종으로 바꾸거나 호주 등… 더보기

자연재해와 국내 외 정세 변화 그리고 부동상 동향(Ⅱ)

댓글 0 | 조회 2,771 | 2011.04.27
지난 호에 이어 계속되는 자연재해와 국내외의 정세가 부동산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알아보기로 하겠다. 3. 각종 비용의 증가4월 1일부터 최저 임금이 인상되었다.… 더보기

자연재해와 국내 외 정세 변화 그리고 부동상 동향(Ⅰ)

댓글 0 | 조회 2,843 | 2011.04.12
하루 밤을 지나고 나기가 무섭게 지구촌 곳곳에서 연일 자연재해가 일어나고 있는 요즈음이다. 크라이스트처치의 충격이 계속되고 있는 즈음 다시 일본 발 지진과 쓰나미… 더보기

지붕 관리 요령(Ⅰ)

댓글 0 | 조회 2,579 | 2011.03.22
금새 여름인가 하더니 아침 저녁으로 제법 찬바람이 불어 오고 있다. 여름이 가고 다시 가을로, 겨울로 계절이 바뀌고 있다. 매년 우기로 접어 들면 가장 흔히 일어… 더보기

지붕에서 물이 새는 가장 흔한 경우들(Ⅱ)

댓글 0 | 조회 9,725 | 2011.03.08
지난 호에 이어서 지붕에서 물이 새는 여러 경우들을 살펴 보겠다.6. 지붕의 구조적 문제점지붕은 크게 평지붕(flat roof)와 경사가 있는 보통의 지붕(pit… 더보기

현재 지붕에서 물이 새는 가장 흔한 경우들(Ⅰ)

댓글 0 | 조회 3,838 | 2011.02.22
며칠 전 강한 바람을 동반한 비가 내리면서 지난 약 10년간 아무 이상이 없던 집들에서 물이 새는 일들이 발생한 경우가 많이 있었다. 해마다 이런 경우가 발생이 … 더보기

렌트 집이 모자란다

댓글 0 | 조회 2,856 | 2011.02.09
연말, 연시에 렌트 집을 구해서 새로 이사해 본 사람들은 최근 렌트 집 구하기가 얼마나 힘들고 까다로운지 경험했을 것이다. 집을 팔 때에 주로 하는 오픈 홈을 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