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붕에서 물이 새는 가장 흔한 경우들(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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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에서 물이 새는 가장 흔한 경우들(Ⅰ)

0 개 3,828 NZ코리아포스트
며칠 전 강한 바람을 동반한 비가 내리면서 지난 약 10년간 아무 이상이 없던 집들에서 물이 새는 일들이 발생한 경우가 많이 있었다. 해마다 이런 경우가 발생이 되는데 이는 대체로 건물에 이상이 있다기 보다는 기상이변으로 해석하는 것이 맞는 듯 하다. 다시 말하면 대부분의 집들은 건축법규에 의해서 잘 지어져 있지만 특별한 기상상태에서 새로운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생긴다. 정부는 이에 따라서 새로운 법규를 만들어내고 빌더들은 점점 집 짓는 것이 까다로워지고 공사비도 점점 증가하고 있다고 불평한다.

누수와 관련된 여러 가지 건축기준들은 대체로 물은 위에서 아래로 수직으로 떨어진다는 가정하에 세워져 있다. 하지만 돌풍이 불어 빗물을 수평으로 강하게 뿌려준다면 아래층 지붕과 위층의 벽이 만나는 곳, 이층 발코니, 창문 등에서 물이 새는 수가 있다.

이번 호에서는 지붕에서 물이 새는 가장 대표적인 경우들을 예를 들어 설명하고자 한다. 지붕은 쉽게 눈에 띄지 않기 때문에 문제를 쉽게 발견하지 못한다. 사다리를 타고 지붕 위에 올라가는 것도 쉽지 않기 때문에 거의 사각지대로 남게 된다.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문제가 처음 발견되었을 때에 수리한다면 작은 비용으로 충분히 고칠 수가 있으나 제때에 확인하지 못하여 문제를 키우는 경우가 많이 있다. 다음의 설명이 이런 문제를 예방하는 데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1. 낡은 지붕 자재

집이 낡으면 비용이 전반적으로 많이 들게 된다. 지붕도 마찬가지이다. 기와가 깨지거나 양철지붕이 찌그러지는 경우 등이 발생하는데 이때 이를 반드시 수리를 하여야 하겠지만 수리하기 위하여 사람들이 올라가서 그 문제를 더 심각하게 만드는 경우도 많이 있다.

대개의 지붕자재들은 30내지 50년 정도까지 품질보증이 되지만 이 보증에는 허점이 많이 있다. 텔레비전 안테나를 설치하기 위하여 전기기사가 올라가거나, gutter를 청소하기 위하여 지붕 위에 올라가는 경우도 있고, 지붕 페인트를 위하여 올라가는 경우도 많이 있다. 이러한 경우에 작은 부주의에도 지붕에 손상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지붕 자재를 공급한 회사에서는 보증수리를 회피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지붕 위에 올라가야 하는 경우에는 각별히 주의를 해야 한다.

10 - 15 도 정도의 각도를 가진 지붕은 쉽게 올라 가서 안전하게 상태를 볼 수가 있다. 기와 지붕의 경우는 기와가 서로 겹쳐 있는 자리를 양철지붕의 경우는 나사못이 박혀있는 자리를 살짝 밟으면서 자세를 낮춘 상태로 옮겨 다니면서 살펴보면 된다.

2. Valley

두 개의 지붕이 만나서 낮은 골을 이루는 곳을 valley라 하는데 보통 이곳에 양철 판으로 된 flashing이 설치되어 있어서 양쪽의 지붕에서 떨어지는 빗물이 집안으로 흘러 들어가는 것을 막고 지붕 아래쪽의 홈통으로 흘려 보내는 역할을 한다.

이 valley에는 두 가지 문제가 있을 수 있는데 첫째는 valley를 따라서 양쪽의 지붕의 끝 선이 좁은 간격을 두고 직선으로 잘려서 일정 간격을 잘 유지해야 하는데 간격이 너무 떨어져 있으면 약한 바람에도 쉽게 빗물이 flashing을 넘어 실내로 들어갈 수가 있다. 둘째는 흔치 않은 경우인데, flashing의 제일 위쪽은 약2-3cm 정도가 수직으로 위로 꺾여 있어서 빗물이 위로 타고 넘어가는 것을 막아준다. 그러나 10년에 한번 있을까 말까 하는 강한 바람이 거의 수평에 가까운 각도로 부는 경우에 빗물이 집안으로 흘러 들어가는 수가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지붕의 일부를 걷어내고 flashing의 가장 윗부분을 보강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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