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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터널의 끝은 어디인가?

0 개 2,259 NZ코리아포스트
지난 2007년 말 미국의 Sub-prime mortgage 사태 이후로 전세계에 불어 닥친 불경기가 좀처럼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특히 건축과 부동산 경기는 각 나라마다 다소 차이는 있지만 여전히 바닥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뉴질랜드는 경기회복의 불투명과 달러의 강세 그리고 각종 세제 개혁으로 인해서 더욱 앞날을 점치기 어려운 상황이다.

정부는 연일 각종 지표를 발표하며 경기가 차차 회복되고 있음을 국민들에게 홍보하여 소비 및 투자심리를 회복시키려 노력하고 있으나 실제 국민들이 느끼는 상황은 정부의 발표와는 다른 모양이다. 쇼핑이 한창일 연말, 연시에도 불구하고 쇼핑몰의 주차장 풍경은 예전 같지가 않았다.

최근 발표된 경제분석에서는 내년의 부동산 및 건설 경기의 전망을 흐리게 하고 있다.

BNZ경제 연구소의 선임 연구원인 Stephen Toplis는 집값의 변동과 주택건설 경기를 예측하는 방법으로 가장 중요한 지표가 되는 것이 주택 매매 건수라고 한다. 그런데 2010년의 주택 매매 건수는 2009년에 비해서 15% 정도 줄었으며 지난 20년 동안의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하였다.

주택매매 시가 총액도 집값의 하락과 더불어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는데 지난 해는 전년도에 비해서 약 3.5% 하락하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부동산 투자를 통한 이익창출에 대한 기대치가 떨어지며 부동산 투기꾼들 및 투자자들과 실수요자들까지도 부동산 시장을 떠나게 만들고 있다.

또 다른 지표로는 건축허가 건수인데 지난 해 하반기 허가 건수는 상반기에 비해 무려 24%나 줄어 들었다. 이는 향후 경기 회복이 진행이 되는 시점에서 주택의 공급부족으로 인한 주택가격의 가파른 상승을 예고하는 요인이 될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연간 1% 혹은 약 44,000명의 인구증가를 예상할 때 신축 주택의 공급은 약 18,000정도가 안정적인데 최근 몇 년간의 주택 공급은 연간 약 14,000 - 16,000 수준에 머물고 있다. 매년 약 2,000 - 4,000 정도의 주택이 부족하다는 통계이다.

Goldman Sachs의 경제학자 Philip Borkin은 다음과 같은 요인 때문에 건설 분야의 경기가 침체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하나는 세금제도의 변화이다. 양도 소득세의 추진, 감가상각 비용처리 제외 등 부동산 투자에서 그 동안 누렸던 각종 세제 혜택이 없어지면 투자 메리트가 없어지기 때문에 많은 투자자들이 부동산 시장을 떠나고 있다.

다음은 소비자 또는 주택 구매자의 소비행동의 변화이다. 불경기가 지속되면서 소비자들이 융자금 상환에 대한 자신감을 상실하여 융자를 이용한 적극적 투자를 회피하고 있다. 안전하고 보수적이며 절제된 소비행동으로 불경기에 대처하고 있는 것이다.

또 다른 요인으로는 지난 2000년 초반 이후 급격히 상승한 주택 가격은 이미 국민들의 평균 임금에 비해 상당히 높은 수준에 머물러 있으므로 주택의 구입 혹은 부동산 투자를 포기한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과 같이 불경기가 지속되는 기간의 부동산의 매매 시점은 외적인 요인도 중요하지만 구입자금 현황과 이사를 해야 하는 개인적인 이유를 잘 고려하여야 하며 매스컴의 발표나 타인의 의견에 부화뇌동하지 않기를 당부한다. 기본적으로 경기의 전반적인 회복이 없는 상황에서 부동산이나 건축 경기만 좋아진다고 믿는 것은 일종의 환상으로 밖에는 볼 수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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