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ckland에 세워지는 차이나 타운 (Ⅱ)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수필기행
조기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송하연
새움터
동진
이동온
멜리사 리
조병철
정윤성
김지향
Jessica Phuang
휴람
독자기고

Auckland에 세워지는 차이나 타운 (Ⅱ)

0 개 3,269 NZ코리아포스트
이 차이나 타운은 전세계 곳곳의 차이나 타운을 모델로 하여 각 장점을 벤치마킹하여 단순한 상가만으로 구성된 것이 아닌 이민자를 위한 공공시설과 각종 문화시설이 갖추어진 종합 단지로 개발될 예정이다. 주7일 운영될 계획이고 야시장이 개설되어 음악과 공연이 있는 낭만이 있는 장소로도 꾸며질 것이며 가족단위의 고객들과 젊은이들을 겨냥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도 구상되고 있다.

가능한 많은 사람들이 손쉽고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만남의 장소나 공연장도 유치할 계획이며 가라오케, 중국요리 실습, 중국 전통무용 그리고 쿵후 등의 각종 중국 문화를 선보이는 공간도 마련될 것이다. 각종 테이크어웨이, 카페, 식당, 식품점, 한약상, 서예, 중국 전통 마사지, 각종 소매상, 미술품, 수공예품 등의 비즈니스들이 들어설 것으로 기대되며 마치 중국의 재래 시장에서 볼 수 있는 모습을 이곳에서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차이나 타운은 입점을 하고자 하는 많은 상인들에게 안전한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게 되는데 개인의 사정에 맞게 장기 혹은 단기로 저렴한 임대 계약이 가능하며 개발회사에서 지속적으로 영업지원을 함으로써 처음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들이나 소규모 업자들에게 안전한 비즈니스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전 세계에 있는 모든 차이나 타운들과 마찬가지로 이곳도 소규모 영세 업자들에게 인큐베이터 역할을 함으로써 비즈니스가 잘 성장할 수 있게 지원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많은 이민자들이 언어와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채로 독립 점포를 얻어 비즈니스를 해야 하는 부담과 위험을 줄일 수 있는 기회로 많은 소규모 비즈니스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약 170개의 매장들은 약 12-20 평방미터 정도의 크기로 만들어지며 기존의 전통적인 임대계약과 같이 몇 년 단위로 고정되는 임대계약만이 아니고 최저 몇 주에서 몇 달까지도 임대가 가능하므로 계절상품, 재고상품 정리, 비즈니스 테스트 등 다양한 비즈니스의 기회로 이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 개발 전문 조사에 의하면 이 차이나 타운 방문객의 약 40% 정도는 타 지역에서 오는 사람들로 예상되며 아시안 뿐만이 아닌 전 오클랜드 사람들이 즐겨 찾는 명소로 발전될 것으로 기대되며 다양한 인종들의 문화가 교류 되는 장소가 될 것으로 예상되어 인근 지역의 전체 상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뉴질랜드 각 지역에 유러피언들의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Farmer’s Market 등이 있다면 이 차이나 타운은 뉴질랜드에 사는 중국인들의 향수를 달래주는 곳임은 물론 세계 경제의 선두에 우뚝 솟아있는 중국의 각종 문화를 가까운 곳에서 경험하고 접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건립되고 있다. 앞으로 이 차이나 타운이 건립되어 계획대로 발전이 된다면 이곳은 호주 멜버른의 빅토리아 마켓처럼 전 세계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뉴질랜드의 명소가 될 충분한 자격을 갖추고 있다. 중국인들의 진취성과 엄청난 사업규모를 바탕으로 중국인들의 자긍심을 표현할 또 하나의 기념비적 개발이라 할 수 있겠다.

ⓒ 뉴질랜드 코리아포스트(http://www.koreapost.co.n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선거와 이미지

댓글 0 | 조회 205 | 3일전
“정치는 국민의 마음을 읽는 예술이다”라고 표현할 수 있다. 그렇게 볼 때 지난 4월10일 한국의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민주당은 58%의 국민 속에 자리를 잡았고 … 더보기

가스 안전에 관하여

댓글 0 | 조회 238 | 3일전
안녕하세요, 넥서스 플러밍의 김도형입니다. 오늘은 뉴질랜드에서의 가스 에너지 사용 및 관련 안전 지침에 대해 말해보고자 합니다.뉴질랜드는 주요 에너지원 중 하나로… 더보기

멀어도 멀지 않은 길

댓글 0 | 조회 106 | 3일전
스페인에서 온 연인의 범어사 템플스테이그런 길이 있다.분명 긴 시간을 내야만 도착지에 이를 수 있는 길인데떠올리는 것만으로도 설레고 기다려지는 길.길에 오르기 시… 더보기

종자

댓글 0 | 조회 95 | 3일전
시인 최 재호울음 그친 하늘이 다시 내게로 온다짓눌렸던 평온을 쓰다듬어희망의 늦잠을 깨우며거리엔 청소 끝난 하수를 흘려 보내듯그 눈물로 긴 여정 끝의 내 더러운 … 더보기

알고 나면 속 시원한 학생비자

댓글 0 | 조회 389 | 3일전
뉴질랜드에서 학업을 시작하고자 하면, 그에 걸 맞는 비자상태를 득한 상태에서 가능하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상황에 접하게 되는 순간, 소위 … 더보기

Pink Shirt Day

댓글 0 | 조회 445 | 3일전
2024년 5월17일(금요일)은 핑크셔츠데이(Pink Shirt Day) 입니다. 핑크셔츠데이는 뉴질랜드에서 일어나는 괴롭힘을 근절하고자 만든 날입니다. 뉴질랜드… 더보기

잔인한 5월

댓글 0 | 조회 418 | 3일전
‘그니까요 쌤~ 제가 자~알 알아 들었다니까요~ 잔소리는 이제 그마~~안~~’누가 선생이고 누가 학생인지 헷갈릴 정도로 Y의 목소리는 평온했습니다. 이미 이렇게 … 더보기

유익균을 늘리고 유해균을 억재하는 식사와 생활 습관

댓글 0 | 조회 829 | 4일전
1. 유익균이 좋아하는 음식과 습관들유익균은 주로 섬유질을 좋아한다. 유익균은 섬유질을 분해하여 다른 좋은 물질들을 만드는 일을 한다. 충분한 섬유질을 먹지 않으… 더보기

두 죽음의 방식: 홍세화와 서경식

댓글 0 | 조회 499 | 4일전
▲ 왼쪽부터 고 홍세화 장발장은행장, 고 서경식 일본 도쿄경제대 명예교수. 한겨레 자료사진지난 4월20일 오후에는 2023년 12월18일 세상을 뜬 재일 디아스포… 더보기

우리 명상은 철저한 내공

댓글 0 | 조회 137 | 4일전
명상에는 크게 외공(外功)과 내공(內功)이 있습니다. 외공이란 기운을 밖으로 발산해서 무술을 하거나, 병을 고치거나 하는 것으로서 기공(氣功)은 거의 다 외공입니… 더보기

쓰레기통을 내어 놓다가

댓글 0 | 조회 906 | 4일전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고양이 발걸음도 들리려는 밤쓰레기통 내어 놓다가밤하늘이 고와그대로 먼 길 떠나한 사흘쯤 걸어얼기설기 사립문발끝걸음 들어서면토방에 놓인 신발 … 더보기

지출 내역 절약하기

댓글 0 | 조회 380 | 4일전
사업을 운영하는 것은 항상 특정 비용 또는 ‘지출’을 발생시키는 것을 의미합니다.큰 규모의 가족 사업이건 소규모 신생 기업이건 비용, 경상비 및 공급업체 청구서가… 더보기

아이가 밥을 잘 먹지 않고 잔병치레가 잦나요?(1)

댓글 0 | 조회 148 | 4일전
일반적으로 허약아란 몸이 야위고 자주 잔병치레를 하며, 힘이 없고 밥을 잘 먹지 않으며, 매우 신경질적인 아이를 말한다. 하지만 겉보기에는 튼튼하지만 물렁물렁한 … 더보기

건강을 위해 맨발로 걷는다

댓글 0 | 조회 412 | 7일전
‘한 번도 안 해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해본 사람은 없다’는 신발을 벗고 맨발로 걸어 본 사람들의 이야기다. 맨발걷기에 좋은 계절인 4-5월을 맞아 전국 … 더보기

박노자 “성공만 비추는 한국식 동포관, 숨은 고통과 차별 외면”

댓글 0 | 조회 885 | 2024.04.24
▲ 노르웨이 오슬로대 인문학부 교수이자 귀화한 러시아계 한국인인 박노자(48) 교수2001년 러시아에서 한국으로 귀화한 박노자 노르웨이 오슬로대 인문학부 교수에게… 더보기

4월

댓글 0 | 조회 323 | 2024.04.24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까까머리 학창시절에나는 4월에서야 겨울 내복을 벗었다입은 내복이 덥다고 느껴질 때교회친구 여자아이들은흰 카라에 학교 뱃지 빛나는목련처럼 예쁜… 더보기

강화된 워크비자와 무슨 상관?

댓글 0 | 조회 1,629 | 2024.04.24
일요일이었던 지난 4월 7일, 이민부는 전격적인 발표를 통하여 워크비자와 관련된 이들을 큰 혼란에 빠뜨렸습니다. 주말이지만, 어쩔 수 없이 제게 연락을 준 분들도… 더보기

척추가 튼튼해야 건강이 유지됩니다

댓글 0 | 조회 545 | 2024.04.24
일상생활에서 어떤 특정한 동작을 할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몸을 어떻게 움직이는 것이 좋은 지 생각하지 않고 무심코 행동하는 편이다. 사소한 것 같지만 이렇게 몸을… 더보기

어떤 종이컵 모닝커피

댓글 0 | 조회 642 | 2024.04.24
이른아침 부지런히 외출준비를 서두른다.평소에는 아침을 거르고 점심을 겸해서 느직히 아점을 먹는다. 그런데 꾸역꾸역 밥을 먹으려니 고역이었다. 빈 속으로 나갈수 없… 더보기

공부가 나를 망쳤다 2

댓글 0 | 조회 448 | 2024.04.24
지난 시간엔 사회학자 엄기호님의 글을 바탕으로 맹목적이고 성적지향적인 공부가 우리 학생들에게 장기적으로 미치는 부정적이 영향에 대해 이야기 해 보았습니다. 간략하… 더보기

내 사랑으로 네가 자유롭기를

댓글 0 | 조회 209 | 2024.04.24
엄마와 딸의 춘천 청평사 템플스테이이영미 씨에게 춘천 청평사는 첫사랑 같은 절이다.서울에서 엄마이자 아내, 직장여성으로바쁘게 살아가는 영미 씨는스무 살, 성년이 … 더보기

은퇴를 위한 이주 선택 안내서

댓글 0 | 조회 1,285 | 2024.04.23
은퇴를 앞두고 뉴질랜드로 이주를 계획하고 계시나요? 가족과 재결합 또는 새로운 곳에서 새출발을 꿈꾸신다면 알맞은 비자를 신청하고 안정적으로 이주할수 있도록 미리 … 더보기

리커넥트 “Care to Self-care?” 멘탈헬스 프로젝트 보고

댓글 0 | 조회 247 | 2024.04.23
지난 4월9월 부터 4월11일까지, 리커넥트에서 “Care to Self-care?” 정신건강 프로젝트를 Henderson High school에서 진행하였습니다… 더보기

열흘 붉은 꽃 없다

댓글 0 | 조회 143 | 2024.04.23
시인 이 산하한 번에 다 필 수도 없겠지만한 번에 다 붉을 수도 없겠지.피고 지는 것이 어느 날 문득득음의 경지에 이른물방울 속의 먼지처럼보이다가도 안 보이지.한… 더보기

동종업계 이직제한

댓글 0 | 조회 1,205 | 2024.04.23
고용재판의 절대 다수는 피고용인이 고용주를 고소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가끔씩 고용주가 피고용인을 고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동종업계의 이직을 제한하는 동종업계 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