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첫 차를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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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첫 차를 기다리며---

30 6,443 NZ코리아포스트
나의 꿈을 얘기하겠습니다. 침대 칸이 있는 대륙 횡단 열차를 타고 긴 여행을 떠나는 것입니다. 몇 날 며칠, 기차는 벌판을 달리고 풍경은 끝없이 물러나고 시작되고 뒷걸음치다가 앞장서곤 합니다. 나는 반갑게 다가오는 풍경들을 어루만지렵니다. 동 터오는 새벽녘의 긴장과 해 뜨는 아침의 다정함, 이유 없이 수선스런 한 낮과 미진한 여운을 남기고 사라지는 태양, 소슬한 밤의 회색 빛 살결들에 입맞춤을 하렵니다.

나는 비행기를 타고 뉴질랜드에 오지 않았습니다. 우주와 생의 한 가운데를 통과하는 ‘은하철도 999’를 타고 왔지요. 보아 뱀처럼 길고 유연한 기차는 긴 혀를 날름대며 나를 꾀어냈지요.

“이 열차의 종착역은 ‘행복의 나라’야. 그 나라에 도착하면 저절로 행복해져, 누구든지.”

추운 모텔 방에서 뉴질랜드의 첫 밤을 보냈습니다. 나는 어느 별똥별에서 떨어져서 그 시간에 거기 있었던 것일까요? 문을 열고 나가봤자 검은 어둠 뿐인 그 밤, 나를 내려놓은 ‘은하철도 999’는 하늘에서 사라진지 오래였지요. 그 밤, 나는 목을 졸라오는 어떤 그리움 때문에 죽을 뻔 했습니다. 성냥 곽 같은 나의 집, 도서관, 떡볶이 집, 때를 벅벅 밀어대던 목욕탕, 플라타너스가 잎을 떨구던 거리, 강아지와 뛰어 다니던 공원, 무진기행이라는 찻집, 신촌의 바람부는 거리, 거리들---. 토포필리아(topophilia), 모든 생명체를 관통하고 있는 장소에 대한 깊은 애정이 그다지도 깊을 줄은 몰랐었지요. 지금 생각해도 참 이상하기만 합니다. 남기고 온 사람이나 강아지에 대한 슬픔은 하루 이틀 시간이 지나면서 시작되었습니다만, 그 첫날 밤 내가 박하 향내 짙은 담배를 피워물지 않으면 죽어버릴 것 같은 숨막힘은 장소에 대한 사랑, 그리고 별리(別離) 때문이었지요.

뻥 뚫린 가슴 때문이었을까요? 병을 앓고 나서 어쩜 오래 살지 못할지도,라는 생각에 서두른 것일까요? 엉덩이에 뿔난 년들이 글을 쓴다는 선배의 악담을 뒤로 하고 나는 다시 노트북을 열었습니다. 4년 전이었지요. ‘김영나의 행복찾기’를 시작해 놓고 찬바람 부는 역사(驛舍)에 서서 오지 않는 열차를 무작정 기다렸습니다. 참 어설프고 암담했습니다. 불행하고 행복했던 시간들이었지요. ‘행복이라는 이름의 열차’에 간신히 올라타게 되면 100 정거장만 가보리라고 마음 먹었지요. 오늘이 바로 그날입니다. 저는 이제 그만 열차에서 내리려 합니다.

이번 여행은 제 끼를 주체하지 못해서도 아니었고, 공명심 때문도 아니었고, 엉덩이 뿔 때문은 더더욱 아니었지요. 나는 어디론가 가야 한다고 생각했지요. 나이 먹어가는 일과 사는 일이 뭔지, 자판을 두드려대며 가다보면 좀 나아지려나,하는 생각이었지요. 부실한 몸과 아둔한 머리로 조금이나마 삶에 관대해지고자 평정심을 찾고자 열차를 잡아 탔던 것으로 이해해 주세요. 하여, 어렴풋 얻어낸 생각은 행복은 ‘찾는 것’이 아니라 ‘퍼내는 것’! 행복의 옹달샘은 표주박으로 퍼낼수록 차오르는 것이라는 평범한 답 뿐이예요. ‘행복’이 짜릿한 로토나 보물찾기가 아닌, 제 마음 속 생각하기 나름이라는 진리는 확실히 좀 맥이 빠지긴 합니다만---.

웹 서핑을 하면서 누군가의 글을 읽다보면 본 글보다도 긴 댓글들이 꼬리를 달고 있지요. 함께 여행하면서 조곤조곤 얘기 나눌 수 있는 친구들이 많아서 참 좋겠다,부러웠어요. 저는 저의 아바타 같은 친구들을 갖고 싶어요. 그게 욕심이었는데, 제 글을 통해 많은 친구를 만나지는 못했어요. 그랬지만, 수줍어서 댓글을 썼다 지웠다 하셨다는 K선생처럼 숨어서 제 글을 읽고 저와 함께 4년 간 여행하신 이들이 많았을 것이라고 믿어요. 제가 여행하는 동안 바라봐주시고 소근거려 주신 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돌아보면 제 삶의 전반이 그렇듯이 역시 많이 창피합니다만, 아파도 슬퍼도 답답해도 억울해도 외로워도 그저 쓰느라 몹쓸 생각을 잊은 것이 다행이라면 다행이지요.

한 정거장, 두 정거장 --- 무려 1백 정거장을 저와 함께 발맞추어 주신 KOREA POST에 감사드립니다.

KOREA POST 웹 사이트가 훌륭히 구축된 그 시점에 제가 글을 쓰게 된 것도 참 운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KOREA POST는 앞으로도 더욱 좋아질 거예요.

오랫동안 타고 온 기차에서 내리면 잠시 당황하게 되죠. 집 잃은 미아처럼, 우주 공간에 팽개쳐진 별똥별처럼 헛헛해서요, 잠시 뭉그적거리지요. 특별히 나처럼 토포필리아가 깊은 사람은 죽을 때까지 그 열차를 타고가지 못해 한(恨)스러워서, 시원하면서도 섭섭하고 그리우면서도 야멸찬 눈빛으로 ‘행복이라는 이름의 열차’가 떠난 철길을 오래도록 바라보겠지요. 참 괴상하고 야릇한 감정으로 천천히 역사(驛舍)를 빠져나와 ---.

뻔한 일이죠. 또 다시 별똥별처럼 우주 공간을 떠돌다가, 동이 트기도 전에 기차역으로 달려와 어디론가 떠날 기차를 기다리고 있겠지요. 첫 차는 몇 시쯤올까 서성이면서, 조바심을 내면서 말이죠. 그 때 혹시, 파란 여명의 시간에 새파랗게 질려서 바람결에 서 있는 저를 보게 될는지요. 용기 내어 염치없는 부탁을 드리자면, 부실한 사람이 또 어디로 떠나려는지,너무 두근거리지나 않는지 토닥여주시고 지켜봐주세요.

ⓒ 뉴질랜드 코리아포스트(http://www.koreapost.co.n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왕비
그럼 이제 그만인가요..?

저도 영나님의 글을 좋아합니다.

이 란을 안지가 얼마안되서 아직 지나간글도 다 못읽었는데...

은하철도 999를 타고 멀리 아주멀리 영원히 사라지고싶어요.

정말 훨훨 날아가고 싶습니다.



어디서든 건강하세요.

(혹시 제가 잘못 이해했나요?)
sjk620
멀리 있어도 영나씨의 글을 보며 공감하고  감탄하며  반가워 했는데요....

또다른  시작이든  도전이든  박수와  지지를 보냅니다.

힘내세요.
김영나
왕비님! 저랑 언젠가 기차역에서 만나겠네요.ㅎㅎㅎ

왕비님이 이해하신 내용이 맞아요. 왕비님도 건강하시고 항상 행복하세요.

sjk620님은 서울 생활 어때요? 물난리는 안당하셨는지요?

광화문 일대가 물바다가 된 거 보고 정말 어이 없었답니다. 짚고 넘어가야 하는데 구렁이 담넘어가고 있네요. 건강하시고 한국에서의 일정 행복하게---
아오테아
그동안 너무너무 수고 하셨습니다.

쓰다보면 때로는 외롭고 고달파서  스트레스로 만신창이가  될 때도 있었으리라는 생각이 드네요.

이젠 매 순간 순간 본인을 위한 시간을 보내시고 건강하세요.
왕하지
너무 너무 아쉽습니다.

사실은 제가 좀 바빠 칼럼쓰기를 잠시 중단할까도 생각헸었는데...

저는 글을 거의 못 읽는 편인데 김선생님 글은 읽는 편이었습니다.

김선생님의 글을 읽으면 숲속 작은 연못속에서 예쁘고 다양한 물고기를

만나는 그런 아기자기하고 행복한 느낌이랄까, 왜 즐거운거 있지요?

저도 언제일지는 모르지만 은하철도999를 타고 여행을 하며

그림을 그릴 때 만약 어느역에선가 김선생님 만난다면...



예쁜 초상화 하나 그려 드릴게요. ㅎㅎㅎ

100회?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그러나 정말 아쉽군요.
김영나
아오테아님! 감사합니다. 근데 쓰는 동안엔 행복하답니다.  님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글고,왕하지님! 은하철도 999 선장님 해주실래요?  ㅎㅎㅎ

저는 하지님 글 읽고 혼자 웃음 터뜨릴 때 많았어요. 사모님이 무척 귀엽, 발랄?

그림은 왜 또 그렇게 잘 그리시는지---팬이랍니다.
왕하지
저는 원래 선장으로 항상 추대 받았지요. ㅋㅋ,

근데, 지독하게 말 안 듣는사람 두둘겨 패기가 너무 힘들어

뉴질랜드로 온 후에는 선장 포기 했습니다. ㅠ ㅠ,

우리 마누라가 귀엽?.... 으으  얼어죽을~ 

마누라 덕에 글을 미화시켜 쓰는데에는 거의 숙련공이  됐답니다.

아이고~ 이런 거 공개하면 안돼는데...
김영나
ㅋㅋㅋ 하지님! 미화 미화 미화---하다보면 정말 예쁘게 보이는 거 아시죠?

글을 쓰는 이유가  '거기에'도 있답니다.

못난 인생을 예쁘게 성형해주는 셈이죠. 이건 써본 사람만이 아는 것이죠. 그렇죠? ㅋㅋㅋ

글고  '은하철도 999' 선장님  해주세요. 두드려 패는 사람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열차입죠.
왕하지
그럼 999선장을 할게요. ㅋㅋ

근데 패는거는 여자가 잘한답니다. 특히 뉴질랜드에서는...

부선장 김영나. 뭉둥이는 제가 준비 할게요.

단단한 마크로파카 나무로.. ㅎㅎ
김영나
프라이팬으로 내리치면 어떨까요?

오늘 오후에 프라이팬 하나 해먹었답니다.

있는 힘껏 내리쳤더니 우그러졌어요. 사람 내리친 건 아니구요--- ㅋㅋㅋ

튀김 해먹고 남은 기름 따라내기 좋게 꽃잎처럼 휘어졌답니다.ㅠㅠㅠ
왕하지
그 프라이팬 정원에다 매달아 놓으면...

아침마다 이슬을 받아 먹을수 있겠군요.

소주던 이슬이던 이른아침에 나온건 다 좋답니다. ㅋㅋ
jec
그동안 감칠맛 나는 글들 잘 읽었습니다.

때로는 음~동류구만 그러기도 하고

아니 조금 삐딱하구만... 그러기도 했는데

이렇게 끝이 나는군요.

잘 사시고 언젠가 한번 뵐날이 오기를 기대합니다.
김영나
하지님! Good Idea임.

jec님! 흑흑---왠지 슬프군요.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다가 ---만나자구요, 우리.
yooye841
정말 마음이 아프군요. 항상 님의 글을 읽는 재미로 다음 회가 나오길 설레는 사람중에 하나였는데....

혹시 잠시 쉬시다 다시 컴백하시면 안될까요? 너무 아쉽군요. 세상을 대하는 따뜻한 마음 저도 본받고 싶었는데..... 100회 쫑파티라도 해서 진짜 한번 만나야 하는것 아닌가요? 연락처도 모르고 해서 다시 만나자는 약속은 다시 컴백항지도 모른다는 예시인가요? 모쪼록 건강하시고요, 하시는 일 앞으로 더욱 잘 되시길 기원합니다. 그동안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김영나
yooye841!

저는 오늘 넘 감사하고 행복해요. 은하철도 999를 함께 타고갈 승객들이 하나,둘 늘어나고 있거든요.

일본 노래 '연인이여'가 생각나네요. ' 이별이란 말은 농담이었다고 말해주, 연인이여---'

은하철도를 잘 정비하고 수리해서 다시 길 떠날 거예요. 그때까지 님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셔야 됩니다.
쌔엠
타우랑가에서, 볼멘소리와 함께 님의글을 열독하는

독자로써 간청합니다. 한번만 더 생각해 주세요.

이민 생활의 쌉살함을 녹여주는 공간이 우리에겐 여전

절대 필요하걸랑요. 모든 사람들이 공감하리라 생각합니다.

무슨 수가 없을까요??

왕하지님도 좀 발려 주세요..ㅎ-ㄱㅎ -ㄱ
왕하지
김영나님 칼럼 쓰실적에는 댓글도 별로 안 달아줘서 떠나신다는데...

막상 떠나신다니까 날보고 바지자락을 잡고 늘어지라는 건가요. ㅋㅋ,

그럼... 내 김영나님 만나서 부탁 드려보리리라만은 근데...

이정도 댓글가지고는 씨알도 안 먹히지 않나 싶내요...
쌔엠
그래서 말려가 아니고 발려라고 했습니다.

하짐님만 믿습니다.
왕하지
발려???

쌔엠님, 이 단어는 어느 별에서 사용하는 언어인가요?

은하철도999를 타고 가다보면 알수 있을나나요?

가만히 있으면 중간은 간다는데.. 제가 또 무식이 들통나는지....
쌔엠
일다녀와 늦게나마 하지님 말씀 접하곤 감사합니다.

직접 하지님의 멘트를 받으니 너무 감격 그 자체입니다.

한번 타우랑가 오시면 좋겠습니다.

삽합도 있고 요즘은 크레이휘시 회가 죽입니다.

미리 연락만 주시면 깔끔하게 준비하겠습니다.ㅎㅎ
왕하지
으이... 삼합?

김영나님이 '너희가 삼합을 아느냐' 이런 글을 쓰신적이 있지요.

사실, 제가 한국에서 가장 좋아하는 술자리가 삼합이었답니다. 쩝~

여기서는 가끔 가오리를 삯혀 먹긴하지만 그 맛을 덜 느낍니다.
쌔엠
부끄럽습니다. 저도 호주가신 형님덕에 조그만 개인 어장을 징기고

있습니다. 보물지도 덕분인데..ㅎ 그 형님께 보은한다 생각하고

동내 사람들과 필요할때만 건져 먹고 있습니다.

오클랜드에서 아무리 친하고 귀하신 분들이 오더라도 절대

공개할 수 없는 곳이지만 하지님만 오시면 해삼,소라,게,우럭..

지천으로 깔린 우리 어장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다만, 코리아포스트에는 절대 비밀로 한다는 조건입니다.

들키면 자꾸 말라 버려서요..ㅎ
쌔엠
아이구.. 일 끝나고와서 열나 들어왔느데

아무도 없네요.ㅎㄱㅎㄱ

영나님은 기차 타고 가버린걸 아는데

아이고오...
무지개
그 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다음 열차를 타시어,

부디 이왕이면 전혀 색 다른 열차를 타시어

또 다른 희노애락을 느끼시길 ....

고마웠습니다.

뒤에는 우리가 있다는 걸 잊지 마시고요.

You'll never walk alone !!!
왕하지
ㅎㅎㅎ, 쌔엠님은 행복찾기방에서 볼멘소리하는

사람을 찾으시나요? 하긴, 저도 왕가레이

일식집에 가서 여긴 자장면 안해요? 라고 물어봤답니다.

으이? 해삼, 소라, 게, 우럭.... 쉬이~ 누가 들어요...
김영나
무지개님! 감사합니다. 제 편이 되어주신다니 눈물겹습니다. 제가 무슨 일을 하든 님의 격려와 힘을 받아서 잘 해내겠습니다.

쌔엠님,하지님!  니방 내방이 어딨나요. 오시면 그저 반갑지요. 자주 오셔서 놀다가세요.

뭐, 마지막 칼럼인데 인심이나 써야죠 헤헤---
쌔엠
솔직히 제가 그 만큼 똑똑했으면 여기 오지도 않았을겁니다.

그놈의 영어 좀된다고 마누라가 등짝 할키는 바람에..ㅉ

첨부터 이곳에 와서 나름 8년차된 타우랑가 토박이 행세를 합니다.

오클랜드를 어쩌다 가면 너무 혼잡해서 정신줄을 놓곤합니다.ㅠ

저는 고짓말을 밥먹듯 해왔지만- (낚시꾼, 놀음꾼)

이번은 참말입니다.

자장면 먹으러 오시면 해삼으로 덮힌 자장면을 준비 하겠습니다.

그럼 되는건가요?  ㅎㅎ

영나님은 완전 가버렸으니 이젠 양다리 걸치기도 ... 힘들짝스럽습니다.

다시한번 영광입니다.
쌔엠
영나님은 혹 하남석이란 가수를 아시나요?

인터넷을 쳐보시면 

밤에 떠난 여인이란 제목으로 촌스런 노래가 있습니다.

정말 개폼이죠...ㅍ

그래도 전 하남석을 존경해요.

노래 만큼을..

라랄라 하는 부분은

..ㅡ ㄱ
쌔엠
항상을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새해에는 보다 좋은것들로 가득하시구요.



샘 배상.
jkimjkim
김영나 님



코리아 포스트 사이트에 들어오면 가장 먼저 찾는 난이 님의 행복찾기 난이였는데 너무 아쉽습니다.

가끔 님의 글에서 정보를 얻어 학생들의 강의에 참고 하기도 하고 또 제 삶에 동기부여도 해 왔습니다.

저는 한국에서 일을 하지만 뉴질랜드에 살다가 지금은 가족이 캐나다에 와서 살고 있기에 주로 캐나다를 오고 가느라 근래에는 코리아 포스트에 자주 방문하지 못했었습니다.

오늘은 제가 이곳 캐나다에서 교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건강증진을 위한 음식이야기" 특강  PPT 파일을 님께 보내드리고 싶어서 들어 왔습니다.(보내드리고 싶은 이유는 GMO에 대한 님의 글을 참고하였기에 보답하고저 하는 마음이 있어서 입니다)

개인 메일로 보내드리고 싶은데 님의 이메일을 찾을 수가 없어서 여기에 올려 봅니다

괜찮으시다면 메일 한번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제 메일 주소는    jkimjkim@hanmail.net    입니다.



늘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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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 | 조회 228 | 2025.11.26
우리는 어려서부터 누군가를 ‘대신’ 해주는 걸 자연스럽게 배우면서 자랍니다. 친구가 멀리 던진 공으로부터 내가 더 가까우면 친구 대신 공을 주워서 던져주기도 하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