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조건!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수필기행
조기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송하연
새움터
동진
이동온
멜리사 리
조병철
정윤성
김지향
Jessica Phuang
휴람
독자기고

행복의 조건!

0 개 1,713 동진스님
행복의 조건 중에 하나가 검소함이다.

지금 훌륭한 집, 좋은 음식, 좋은 옷, 좋은 차에 남부럽지 않은 생활을 한다고 해서 절약하지 않고 함부로 낭비와 허영과 사치에 젖은 생활을 하면 그 생활은 오래가지 못한다.

세상은 언제나 잠시도 쉬지 않고 끝없이 변하기 때문에 지금 부자가 영원히 부자로 있으란 법이 없고 지금 가난하다고 해서 영원토록 가난하란 법이 없다. 

그래서 세상은 하얀 종이와 같다.

부자일 때 마음을 잘 쓸 줄 알아야 한다.

항상 검소하고 절약하며 저축할 줄 알고 물건을 사용할 때도 이 물건이 내 손안에 들어올 때까지 돈을 벌어준 부모님이나 이웃들을 생각하고 그 물건을 함부로 낭비하지 않아야 한다.

그리고 여유가 있으면 재정이나 물건들을 필요로 하는 사람과 나누어 쓸 줄도 알아야 한다.

그렇게 마음을 쓰면 자기 자신의 행복한 환경을 두 배, 세 배로 늘릴 수 있다.

가난할 때도 마음을 잘 써야 한다.

가난하다고 해서 부모를 원망하고 이웃을 원망하고 조상 탓이란 생각을 하면 안 된다.

가난할수록 내가 이때까지 지은 복이 적구나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작은 복이라도 쌓는데 게으르지 말아야 한다.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으면 마음이라도 따뜻하게 쓸 줄을 알아야 한다. 따뜻한 말 한 마디만 할 줄 알아도 나를 돕는 좋은 친구를 사귈 수 있다.

자신의 형편이 못한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의 마음을 잘 쓰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마음 잘 쓰는 것이 바로 복 짓는 일이다. 마음이 복의 씨앗을 뿌리는 밭이다.

그런데 어리석은 사람들은 복을 다른 곳에서 구하려고 한다.

자기 자신에게서 복을 만들 줄 모른다. 복은 만들어 가는 것이지 누가 주는 것이 아니다.

사람들이 어울릴 때 가까이 하고 싶은 이와 멀리 하고 싶은 이가 있는데, 여기에는 아주 간단한 관찰이 암묵적으로 작용한다. 상대가 줄만한 것을 가지고 있는지, 그리고 주려고 하는지를 유심히 살피는 것이다. 사회적으로 좋은 일을 하고, 여러 면에서 능력 있는 이가 친구들에게 외면 받고 잘 어울리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 그래서 친구들에게 이유를 물었더니 “그 사람은 얻어먹기만 하지, 커피 한 잔이나 밥 한 그릇 살줄 몰라요”라는 답이었다.

세상에 아무것도 줄 수 없는 사람은 없다. 흙 한 줌이라도 퍼 나를 수 있고, 가벼운 짐이라도 들어줄 수 있다. 따뜻한 말 한마디라도 전해 줄 수 있고 참다운 인생의 길을 알려 주지 못하더라도 기도 도량으로 가는 길이라도 알려줄 수 있다. 공익을 위해 길가나 해변의 쓰레기를 주울 수도 있고 급식소나 복지관이나 종교단체에서 봉사 활동을 할 수도 있다.

가난은 소유하지 못하기 때문이 아니다. 삶이 계속 속박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기 자신을 내줄 수 없다면 영원히 가난한 것이다.

사람들은 받는 것을 좋아한다. 물질뿐만 아니라 관심, 인사, 친절, 칭찬, 사랑, 존경 등을 받고 싶어 한다.

A, B 사장이 있는데 A사장은 그 날 그 날의 매출로 입금을 맞추고, 나머지는 그 달에 생활비로 지출 하는 스타일이다. 그러니 재테크란 별로 신경 안 쓰고, 돈 생기면 고급차 사고, 가족 회식을 밥 먹듯이 하고, 애들 용돈도 달라는 대로 준다.

B사장은 그냥 조그만 승용차 하나에 잘해 봐야 한 달에 한 번 가족 간 외식을 하고, 매일 아침엔 가족 전체가 운동을 하는 습관을 길러준다. 그리고 애들에게 용돈은 약간 모자란 듯이 주고, 조금씩 저축하는 습관을 길러준다.

결과론적으로 A사장은 가족 간 해외여행은 조금 가기 어려운 상황이고 국내여행으로 끝날 때가 많고, B사장은 순간에 돈은 박하고 모자라게 쓰지만, 나중에 목돈을 모으면 이 년에 한 번쯤은 부부간 가족 간 해외여행을 간다.

가치관에 따라 판단이 다르겠지만 B사장의 검소한 삶이 한층 더 고품격으로 업그레이드 시키는 해피(HAPPY)한 삶이 아닐까 생각된다.

검소한 삶에서 사치스러운 삶으로 옮겨가는 것은 물이 아래로 흘러가는 것처럼 쉽다.

그러나 사치스러운 삶에서 검소한 삶으로 돌아가는 것은 하늘에 오르는 것만큼 어렵다.

예술과 삶에 대한 회상(Ⅱ)

댓글 0 | 조회 2,742 | 2009.11.10
그 결과 개선된 이 곳의 주변 환경에서 워즈워스가 노래했듯이 어릴 적에 느낀 감동을 예순의 나이에도 여전히 간직하며 살아가고 있는 분들도 상당히 많으리라 생각된다… 더보기

예술과 삶에 대한 회상(Ⅰ)

댓글 0 | 조회 3,004 | 2009.10.27
우리의 생에 여정을 돌이켜 보건대 감성이 풍요로운 어릴 때에는 어떠한 특정사물이나 대상에 대해서 감동을 느끼고 동경을 하며 그 대상을 글이나 그림으로 표현을 하였… 더보기

미대진학 준비와 사교육의 장단점(Ⅱ)

댓글 0 | 조회 4,048 | 2009.10.13
그러하기에 학생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특화된 교육을 받아서 본인만의 조형적 언어를 개발하기 위하여 실기와 이론 면에서 실력을 겸비하고 오랜 교육경험을 통하여 쌓여… 더보기

미대진학 준비와 사교육의 장단점(Ⅰ)

댓글 0 | 조회 3,639 | 2009.09.23
여타학과와 달리 미대 진학을 위해서는 영어나 수학 등 일반 과목의 성적 외에 미술에 대한 소양이나 창의력, 조형성, 색채감각 등을 표현하는 실기력이 대단히 중요하… 더보기

미술교육의 목적과 적성

댓글 0 | 조회 3,263 | 2009.09.23
이곳 뉴질랜드의 미술교육과 한국의 미술교육에 있어서 추구하는 이념이나 목적은 같지만 그 방법론에 있어서 상이함은 양 교육현장에 있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 수 있… 더보기

미술의 사회적 기여와 활용

댓글 0 | 조회 3,798 | 2009.09.23
필자가 미술을 전공하던 학창시절에 타과 학생들에게 자주 듣던 질문과 일본과 뉴질랜드에서 후학을 지도하며 20여년이 흐른 지금도 미술에 대해 주변의 한국인들이 궁금… 더보기

과용하면 안 될 샷 - 드롭샷

댓글 0 | 조회 4,066 | 2011.01.26
* 드롭샷(drop shot)은 백코트에 있는 상대방이 예측하기 어렵게 갑자기 볼을 네트 너머로 아주 약하고 짧게 떨어뜨리는 기술을 말한다. 드롭샷은 자신의 동작… 더보기

얕잡아 보면 안 될 샷 - 오버헤드

댓글 0 | 조회 3,348 | 2011.01.14
* 전위에 있을 때 종종 자신의 머리 위로 상대방의 로빙볼이 올라와 좋은 득점 찬스를 얻을 때가 있다. 겉보기에는 그리고 마음 같아서는 쉽게 강타할 수 있는 볼처… 더보기

로빙(Lobbing) : 왜 그리고 어떻게

댓글 0 | 조회 3,728 | 2010.12.22
* 로빙은 볼을 높고 깊게 올려쳐서 상대방 전위의 뒤쪽에 떨어지게끔 하는 타법이다. 로빙은 주로 후위에 있을 때 그라운드스트로크와 더불어 사용되지만 전위에 있을 … 더보기

선수들과 비슷한 폼을 습득하려면

댓글 0 | 조회 3,952 | 2010.12.07
* 테니스 게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타법은 그라운드 스트로크와 발리, 그리고 서브이다. 이런 스트로크들을 골고루 잘 할 수 있으면 동호인들 사이에서는 상급 플… 더보기

테니스의 동작원리에 대한 미신들(Ⅱ)

댓글 0 | 조회 4,332 | 2010.11.23
“스마트한 스트로크를 하려면 손목스냅으로 볼을 강타해야 한다.” .....아니다.동영상을 통해 페데로를 비롯한 세계 톱랭커들의 스트로크나 서브 폼을 보면, 손목스… 더보기

테니스의 동작원리에 대한 미신들(Ⅰ)

댓글 0 | 조회 3,362 | 2010.11.10
테니스를 배우다 보면, 테니스의 기술적 원리들에 관한 어떤 믿음들을 갖게 된다. 그리고 그런 믿음들에 따라 볼 치는 연습을 하고, 습관적인 동작패턴을 만든다. 어… 더보기

상대 전위를 향한 강타-문제인가 아닌가?

댓글 0 | 조회 3,277 | 2010.10.28
* 얼마 전 동호인들과 테니스를 치고 나서, “후위에서 상대방 전위를 향해서 볼을 강타하는 것이 문제가 되느냐”는 문제를 가지고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었다. 그것… 더보기

상대방의 발리실수를 유발하는 스트로크 리턴

댓글 0 | 조회 3,310 | 2010.10.12
* 한국에서 테니스 잘 치는 사람들의 모습을 눈여겨 보고 뭔가 배워 보려고 애쓰던 시절의 기억이 하나 있다. 가끔 내가 일하던 학교 코트에 볼을 잘 치는 동호인들… 더보기

복식게임의 승률을 높이려면(Ⅱ)

댓글 0 | 조회 2,904 | 2010.09.29
* 지난 호에서 나는 복식게임에 있어서 승률을 높이기 위한 첫 번째 열쇠가 강타라던가 기술샷 등의 볼치는 기술(ball-hitting technique)이 아니라… 더보기

복식게임의 승률을 높이려면(Ⅰ)

댓글 0 | 조회 3,242 | 2010.09.14
* 동호인들의 테니스 게임은 대부분 복식이다. 그런데 많은 동호인들은 무엇이 단식과 복식게임에서의 승부를 가르는 핵심요소인지 대하여 잘 모르거나 무관심하다. 그저… 더보기

상대 유형별 단식의 전술

댓글 0 | 조회 2,964 | 2010.08.24
A. 상대방이 올코트 플레이어형일 때에는...이 유형의 선수는 베이스라인에서의 스트로크도 잘 하고, 전위로 들어와서의 발리나 오버헤도도 잘한다. 또한 판단력이 빠… 더보기

복식게임의 전략과 전술(Ⅱ)

댓글 0 | 조회 3,114 | 2010.08.11
* 전위에 있을 때에는a. 상대방 리턴을 적극적으로 포치하거나 포치하려고 위협하라. 후위들간의 스트로크 랠리가 오래가지 않도록 선제 포칭을 하라. b. 발리나 포… 더보기

복식게임의 전략과 전술(Ⅰ)

댓글 0 | 조회 3,370 | 2010.07.28
복식 코트는 단식에 비해 폭이 2미터 정도 더 넓지만 두 명이 한 팀이 되어 진행하는 게임이라서 단식게임보다는 힘이 덜 든다. 플레이어들이 뛰어야 하는 거리도 짧… 더보기

단식은 공간과 시간의 게임

댓글 0 | 조회 2,917 | 2010.07.14
* 동호인들은 흔히 단식게임보다는 복식게임을 즐겨한다. 그러나 체력과 기동성에 자신이 있고 포핸드이건 백핸드이건 스트로크를 안정적으로 잘 하는 이들은 복식게임보다… 더보기

내기 게임과 “다대기” 문화

댓글 0 | 조회 2,904 | 2010.06.23
내겐 거의 매주 골프를 즐기는 친구가 하나 있는데, 어쩌다 만나면 내기 골프를 했던 이야기를 한다. 고스톱처럼 네 명이 점 당 얼마씩 걸고 매 홀마다 판돈 거래를… 더보기

동호인 테니스 규칙 퀴즈

댓글 0 | 조회 3,642 | 2010.06.10
1. 라인판정의 일차적 책임과 권리는 누구에게 있나? a. 양측 모두에게 있다. b. 볼을 친 쪽에 있다. c. 볼을 받은 쪽에 있다. 2. 심판 없이 진행되는 … 더보기

동호인 테니스 에티켓(Ⅲ)

댓글 0 | 조회 3,245 | 2010.05.26
22. 서브할 때의 풋폴트(foot fault)상대방 서버가 서브 중에 베이스라인을 밟거나 넘는 반칙(foot fault)을 범하는 경우 “풋폴트”라고 경고해 주… 더보기

동호인 테니스 에티켓(Ⅱ)

댓글 1 | 조회 3,086 | 2010.05.12
10. 복식 파트너에게 삼가야 할 무례한 언행* 파트너가 실수했을 때 불평하거나 투덜거리는 것* 파트너가 볼을 잘 못친다고 뿌루퉁하고 화난 표정을 짓는 것* 파트… 더보기

동호인 테니스 에티켓(Ⅰ)

댓글 3 | 조회 4,386 | 2010.05.03
* 테니스에는 공식적인 규칙(official rules)이외에, 추가적으로 동호인들을 위한 테니스 규범(The Code of Tennis)이란 것이 있다. 이것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