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4] 뉴질랜드 학생비자/퍼밋에 대하여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성태용
명사칼럼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김도형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마이클 킴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새움터
멜리사 리
휴람
김준
박기태
Timothy Cho
독자기고

[364] 뉴질랜드 학생비자/퍼밋에 대하여

0 개 3,034 KoreaTimes
  <학생비자/퍼밋 신청비에 대하여>

  이민컨설팅을 하면서 내내 의아했던 점이 있는데 학생비자 /퍼밋(Student Visa/Permit)의 신청비(Fee) 부분이다.

  이민부가 금번 7월 30일의 대폭 인상된 신청비를 발표 하면서도 이 부분은 여전히 고쳐지지 않고 있는데 내용인 즉 이민부의 발표내용대로 하면 학생비자(Student Visa) 신청비 $200.00 그리고 학생퍼밋(Student Permit) 신청비 $200.00 이다.

  앞으로 비자와 퍼밋의 구분을 없앤다고 하지만 아직까지는 비자와 퍼밋을 구분할 것을 뉴질랜드 이민부는 모든 신청자에게 요구하고 있다. 즉 여기에서 취업을 한 사람은 웍퍼밋을 신청할 때 신청비 $200.00을 기본적으로 내야 하는 것은 물론 웍퍼밋 기간 안에 해외에 나갔다 들어 올 일이 있는 사람의 경우 별도의 비자 신청비 $200.00을 추가로 더 내야 한다. 즉 $400.00을 내야 하는 셈이다. 이 원칙은 방문자에게도 적용되어 비지터 퍼밋을 연장할 때 $130.00을 내야 함은 물론 그 기간 안에 해외출입을 할 계획이 있어 비자도 발급받기를 원한다면 다시 $130.00을 추가로 내고 비지터 비자도 같이 받아야 한다.

  그런데 학생비자/퍼밋은 이 룰이 적용이 되지 않는다. 즉 이 곳에서 학생퍼밋을 신청하는 학생은 $200.00을 내면 학생 비자까지 같이 나오게 된다. 즉 비자가 되었든 퍼밋이 되었든 하나는 공짜인 것이다.(이민부에서는 퍼밋이 공짜라 한다). 공짜라 하니 전혀 손해 될 것 없는데 필자의 관심은 왜 신청비 안내서에 이 사항을 기재하지 않는가 하는 것이다. 학생비자 /퍼밋 신청대행을 많이 해본 사람의 경우 관행적인 이 사실을 알고 있겠지만 처음으로 이 절차를 접해본 사람들은 당연히 비자비용 따로 퍼밋 비용 따로 내야 하는 것으로 인식할 수 밖에 없다. 물론 이민부에는 $400.00 낸 사람에게는 환불을 해준다고 하는데 왜 몇 년 되도록 안내서 기재사항하나 못 고치고 그런 오해를 유발케 하는지 답답하다.

  그저 Student Permit with Visa: $200.00 라고 표현을 하면 될 텐데…..

  <신용카드 번호란은 왜 18자리? >

  이 문제는 비단 학생비자/퍼밋 신청서만 그런 것이 아닌데 신청서의 뒷 부분에 신청비 결제란이 있다. 이 때 많은 경우 신용카드로 결제를 하게 되는데 신청자들로부터 가끔 문의 받는 내용이 신용카드 결제란의 번호 적는 칸이 왜 18칸이냐는 것이다. 즉 중간에 하이푼(-)을 넣고 썼어야 하는데 잘못 쓴 것 아니냐는 요지이다. 필자 개인적으로도 오래전 신용 카드 회사 다닌 적이 있지만 18자리 신용카드 번호는 들어본 적이 없는데 그렇다고 중간 하이푼을 위한 배려라면 19자리를 만들어 놓아야 하는데 이도 저도 아닌 18자리이니 어떤 배려차원에서 이렇게 만들어 놓았는지 궁금하다. 쓰다가 틀렸을 경우를 위한 예비 공간 차원일까……?

  <유학 후 이민을 위한 학생비자/퍼밋 신청은 어디에서? >

  이제 20대초반의 젊은 싱글들만이 아니라 3,40대 한국 가장들의 뉴질랜드 이민 트렌드의 하나로 자리 잡아가는 유학 후 이민인데 그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에서 조심스럽게 쓴다.

  한국의 주한뉴질랜드 대사관에서 비자발급 업무를 담당하는 사람도 엄연히 뉴질랜드 이민부 관할이므로 그들의 공무 수행에 대해 이러쿵저러쿵하고 싶지는 않다. 그들의 입장에 서는 한국에서 학생비자를 받으려는 사람이 진의를 가지고 학생으로서 뉴질랜드가서 공부를 하려는 사람인지 아닌지를 판별할 권리가 있기 때문이다.

  그들 시각에서는 전 부양 가족을 데리고 뉴질랜드에서 공부를 하겠다고 학생비자를 신청하는 3,40대 가장들이 공부 목적으로 뉴질랜드 갔다가 학업을 마치고 다시 한국에 들어 오지 않고 계속해서 뉴질랜드에 체류하려는 공부 목적 외 다른 저의가 있는지를 심사해야 할 필요성이 있을 것이라고는 이해된다.

  허나 지난 7월 30일 발표했듯이 한국을 포함해서 방문 비자 면제국가 출신의 경우 그 과정이 3개월 이상이라면 공부를 염두에 두고 방문자(Visitor) 자격으로 뉴질랜드에 입국한 후 학생퍼밋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뉴질랜드 이민부가 공식적으로 인정했다(물론 그 이전에도 관행적으로 그러했다). 즉 이들 국가 출신들에게는 일정 크레딧을 인정해서 중간에 퍼밋 상태를 변경하더라도 불법으로 장기 체류할 염려가 적다는 인식의 반영인 것이다. (아래 매뉴얼 참조)

U6.1 Courses of study lasting longer than 3 months Immigration Regulations 1999  Schedule 1 Parts 1 and 3
    b. Potential students who are nationals of countries that are exempt from the need to obtain a temporary visa (see E2.1.5) may enter New Zealand as visitors and apply for a student permit after their arrival.

  과거 공항입국 대에서 방문객으로서는 짐이 많다, 왜 책들이 이렇게 많느냐는 식으로 입국목적에 대해 이민관과 방문자 사이에 실랑이가 있었으나 이제 당당히 공부하러 왔소이다 라고 말할 법적 근거가 마련된 것이다. 이는 유학사업을 진흥시키기 위한 방편이자 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유학생 유치목적에서 이런 조치가 이루어졌다고 보여 지는데 만약 주한뉴질랜드 대사관의 이민관이 신청자 진의를 가지고 심사를 지연시킨다거나 신청서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계속 견지한다면 뉴질랜드에 비지터로 입국해서 이 곳에서 수속을 진행하는 것으로 고려해보시기 바란다.  
          

심전도(心電圖) 검사

댓글 0 | 조회 179 | 13시간전
최근 어느 모임에서 만난 지인이 부정맥(不整脈)이 있어 심전도(心電圖) 검사를 받았다고 말했다. 고령사회로 접어들면서 심혈관 질환이 증가하고 있으므로 고령자는 정… 더보기

가족 및 자원 봉사 간병인을 위한 정부 실행 계획

댓글 0 | 조회 563 | 8일전
Consultation on Action Plan to Support Carers 사회개발부(Ministry of Social Development, MSD)는 … 더보기

타마키 마카우라우 경찰 소수민족 서비스팀 수상 안전 실시

댓글 0 | 조회 300 | 9일전
지난 11월 22일, 타마키 마카우라우 경찰 소수민족 서비스팀은 피하의 바넷 홀에서 소수민족 공동체 지도자들과 함께 수상 안전 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번 세미나에서… 더보기

위험한 감정의 계절: 도박과 멘탈헬스 이야기

댓글 0 | 조회 189 | 10일전
12월은 흔히 ‘축제의 달’로 불린다. 거리의 불빛은 화려하고, 사람들은 마치 잠시 현실을 잊은 듯 들뜬 기운을 뿜어낸다. 그러나 그 화려한 분위기 뒤에는 또 다… 더보기

에델바이스(Edelweiss)의 추억

댓글 0 | 조회 200 | 10일전
음악은 개인적, 사회적 차원에서 감정 표현, 미적 즐거움, 소통, 그리고 심리적 및 신체적 치유 등 다양한 기능을 발휘한다. 또한 집단 정체성 확립, 사회통합, … 더보기

18. 루아페후의 고독한 지혜

댓글 0 | 조회 139 | 10일전
# 산 속의 침묵루아페후 산은 뉴질랜드 북섬에서 가장 높은 화산이다. 높고 험하며 사계절 내내 눈이 덮인 이 산은 항상 침묵 속에서 하늘을 바라보고 있는 듯한 모… 더보기

뉴질랜드 학생들이 국내 대학과 해외 대학 중 어느 곳에서 공부하는 것이 더 비용 …

댓글 0 | 조회 530 | 10일전
비용 효율성과 미래 발전에 대한 종합적인 비교 - 2지난호에 이어서 계속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3. 영국 및 미국 대학 유학하버드 대학교미국과 영국은 뉴질랜드 유… 더보기

그 해 여름은

댓글 0 | 조회 139 | 2025.12.10
터키의 국기처럼 큰 별 하나를 옆에 둔 상현달이 초저녁 하늘에 떠 있고, 검푸른 하늘엔 뱃전에 부딪혀 흩어지는 하얀 포말처럼 은하수가 끝도 없이 펼쳐져 있다. 그… 더보기

어둠은 자세히 봐도 역시 어둡다

댓글 0 | 조회 134 | 2025.12.10
시인 오 규원1어둠이 내 코 앞, 내 귀 앞, 내 눈 앞에 있다어둠은 역시 자세히 봐도 어둡다 라고 말하면 사람들은 말장난이라고 나를 욕한다그러나 어둠은 자세히 … 더보기

아주 오래된 공동체

댓글 0 | 조회 173 | 2025.12.10
처서가 지나면 물에 들어가지 말라는 말이 있다. 하지만 올해는 처서가 지났는데도 더위는 꺾이지 않고 도심과 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 현상이 계속되었다. ‘습식 사우… 더보기

이삿짐을 싸며

댓글 0 | 조회 568 | 2025.12.09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하루에 조금씩만이삿짐을 꾸렸습니다그래야 헤어짐이늦게 올 것 같았습니다차곡차곡 넣고구석구석 채웠습니다그래야 천천히 올 것 같았습니다짐 드러낸 … 더보기

뉴질랜드 학생에게 독서가 특별히 중요한 이유

댓글 0 | 조회 532 | 2025.12.09
우리는 뉴질랜드라는 다문화 사회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아이들은 영어로 배우고 말하고 평가받지만, 단순한 영어 실력만으로는 뉴질랜드 교육에서 깊이 있는 성취를 보… 더보기

깔끔하게 요약해 본 파트너쉽 비자

댓글 0 | 조회 337 | 2025.12.09
뉴질랜드에서 배우자 또는 파트너로 체류하는 방법은 크게 2가지가 있습니다. 사실혼(파트너쉽) 관계를 바탕으로 하여 신청할 수 있는 영주권 비자와 비영주권 비자가 … 더보기

2026 의대 진학을 위한 연말 전략: 지금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댓글 0 | 조회 226 | 2025.12.09
▲ 이미지 출처: Google Gemini안녕하세요? 뉴질랜드, 호주 의치약대 입시 및 고등학교 내신관리 전문 컨설턴트 크리스틴입니다. 2026년 뉴질랜드 및 호… 더보기

시큰둥 심드렁

댓글 0 | 조회 108 | 2025.12.09
어떤 사람이 SNS에 적은 글에 뜨끔한 적이 있었다. “눈팅만 말고 ‘좋아요’ 좀 누르면 안 되나요?” 마치 눈팅만 했던 나를 두고 하는 말 같았다. 발이 저려서… 더보기

언론가처분, 신상 정보 공개 금지 및 국민들의 알 권리

댓글 0 | 조회 224 | 2025.12.09
지난 9월 8월, 본인의 자녀들을 수년간 납치해서 숨어 살았던 톰 필립스 (Tom Phillips)가 경찰에 발견되었고 결국 총격전 끝에 사망했습니다. 그 소식 … 더보기

고대 수메르 문명은 왜 사라졌는가

댓글 0 | 조회 146 | 2025.12.09
메소포타미아 사막 위로 붉은 해가 떠오를 때면, 거친 바람은 먼지를 일으키며 과거의 귓속말을 실어 나른다. 그 속삭임은 무너진 벽돌과 부서진 신전 기둥 사이를 스… 더보기

스코어카드와 인생의 기록 – 결과보다 중요한 것은 과정

댓글 0 | 조회 113 | 2025.12.09
골프를 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스코어카드를 손에 쥐고 라운드를 시작한다. 한 홀 한 홀마다 몇 타에 공을 넣었는지를 적어 내려가며, 18홀을 돌고 나면 총합이 자… 더보기

나도 의대 들어갈 수 있을까 : 의대 경쟁률 10:1 그 진실은?

댓글 0 | 조회 315 | 2025.12.07
출처: https://www.istockphoto.com/kr/%EC%9D%BC%EB%9F%AC%EC%8A%A4%ED%8A% B8/%EC%9D%98%EA%B3%B… 더보기

‘인공 방광’이란

댓글 0 | 조회 287 | 2025.12.06
국민보험공단이 발표한 ‘2024 지역별 의료 이용 통계 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병원에서 진료받은 6대 주요 암 환자 중 유방암 환자가 인구 10만명당 52… 더보기

수공하는 법

댓글 0 | 조회 165 | 2025.12.06
수공(收功)은 기운을 거두어들이는 동작으로서, 명상을 하면서 자신의 주변에 형성된 기운을 거두어 단전으로 끌어내리는 것이다.명상 중 급한 용무로 명상을 멈추어야 … 더보기

AI 시대의 독서: 넘쳐나는 정보 속에서 독서가 필요한 이유

댓글 0 | 조회 623 | 2025.12.01
공자는 논어 첫 문장에서 “배우고 때로 익히면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學而時習之 不亦說乎)”라고 했다. 배움 자체가 인생의 의미가 되던 시대의 이야기이다. 그렇다면… 더보기

AI 시대의 새로운 교육 방향: AI와 함께 생각하는 힘

댓글 0 | 조회 559 | 2025.11.28
기술의 발전은 언제나 교육의 변화를 이끌어 왔다. 그러나 인공지능(AI)의 등장은 그 속도와 영향력에서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큰 전환점을 만들어 내고 있… 더보기

무료 유방암 검진 연령 확대

댓글 0 | 조회 333 | 2025.11.26
무료 유방암 검진 연령이 74세까지 전면 확대된다.

에이전시 (대리인) 관련 법

댓글 0 | 조회 228 | 2025.11.26
우리는 어려서부터 누군가를 ‘대신’ 해주는 걸 자연스럽게 배우면서 자랍니다. 친구가 멀리 던진 공으로부터 내가 더 가까우면 친구 대신 공을 주워서 던져주기도 하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