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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r Ed

0 개 3,186 박신영
뉴질랜드인중에서는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사람인
Sir Edmund Hillary가 사망했다

서른살즈음에 에베레스트산을 등정한 이후
그동안 50여년을
엄청난 유명세로 살아온 사람이다
그래서 영국여왕으로부터 Sir작위도 받았고
그의 아내는 Lady가 되었다
그의 동상도 세워져 있고
뉴질랜드의 5달러짜리 지폐에는
그의 얼굴도 새겨져 있다
그의 사망소식이 첨 전해진 날에는
저녁 TV 뉴스시간에 온통 그의 이야기 뿐이었다
과연 다른 뉴스가 나올까 궁금할 정도였는데
끝내 다른 뉴스는 전혀 없었고
99% 그에 대한 기사로만 채워졌다
나머지 1%는 마지막에 나간 날씨소식이 전부였다

다음주에 장례가 있을 예정이라는데
정부에서 국장을 제의했고
가족이 받아들여 1시간여
전국에 생중계되는 국장이 예정되어 있다
1000명정도가 들어갈 수 있는
오클랜드의 어느 성당에서 장례식이 있을 것인데
400명정도의 VIP랑 가족만 안에 들어갈 모양이다
이 VIP중에는 영국왕실 대표도 들어간다고 한다

지난 일요일에는 모든 교회와 성당에서
그에 대한 기도가 있었다고 한다
그날 오후에는 Antarctica에서
추도모임이 있었다고 한다
네팔현지에서는 셀파중심으로
자체적인 장례모임이 있을거라고 했다

이번주 내내 라디오 토론시간의 주제는
그의 생애를 기리는 국경일을 정할 것인가 말것인가 였다
Green Party에서는 국경일 제정을 강하게 주장하고 있는데
여러 의견이 분분한 모양이다

한국의 허영호나 엄홍길, 또 이름이 기억나지않는 어떤 분도
에베레스트등정을 한걸로 알고 있는데
이분들이 힐러리경만큼의 조명을
(국내에서든 해외에서든)받은 것 같지는 않다

왜 그럴까
뉴질랜드의 국력이
한국의 국력과 비해 더 대단한 것도 아닐것 같은데,
그 차이의 원인은 뭔지 모르겠다
국민들의 관심의 차이일까

며칠전에는
호주청년 2명이 카약을 타고
뉴질랜드로 온 사건이 있었다
두달동안 카약을 몰아서
북섬의 서쪽 어딘가에 도착했는데
이를 반기는 사람들의 인파가 대단했다
한국같았으면
뉴스카메라하고 가족정도만 나갔을 것 같은 일인데
많은 사람들이 환영(구경?)나러 나갔고
뉴스에 대서특필되었다

Sir Ed의 경우도 그렇고
이런걸 보면
이곳 사람들은
모험같은 것에 대단한 점수를 주는 문화인 것 같다

한국같으면
먹고 살 걱정없으니 별 짓을 다한다고
할법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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