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New Zealand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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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신

Korean New Zealanders

0 개 2,065 박신영
요즘 뉴질랜드에는 한국인이 관련된 사건사고가 많은 것 같다

뉴스, 신문등에 Korean이라는 단어가 곧잘 들리고 보인다

가장 최근뉴스로는 어제(3월 5일) 사망한 유학생소식이다

사고경위도 참 어이없다

뺑소니차에 치여서 죽었다고 한다

유명한 rock band인 red hot chilli peppers의 공연티켓을 사기 위해 판매소앞에서

밤새 줄을 서 있었던 모양인데 왠차가 갑자기 와서 박은 모양이다

많은 젊은이들이 줄을 서 있었던 모양인데 왜 그 학생만 치이게 되었는지,

또 사람을 치고도 도망간 운전자는 뭔지.......

자식 공부시키겠다고 외국에 유학보내놨더니 덜커덕 사망소식이나 듣고,  그 부모는 어떻게

감당해 낼지........

너무 안타까운 일이다


이번에 사고를 당한 남학생이 왕가레이에서 유학중이었다니 지영이라는 여고생이 생각난다

지난 연말에 Bay of Islands여행갔을 때 만난 부산출신의 학생인데,

역시 왕가레이에서 고교유학중이었다

오클랜드에도 좋은 학교가 많은데 하필 왕가레이같은 시골(?)에서 유학을 하냐고 물었더니

한국학생 많은 곳을 피해가다 보니 그리 가게 되었다고 했다

영어를 빨리 익히려면 한국인과 덜 접촉해야 하는 것은 일면 맞는 말이긴 하지만

그래도 내 솔직한 생각은 본인하기 나름이라고 본다

첨에는 나도 아무것도 모른채 그저 유학원이 소개시켜주는 대로 아들녀석을 현재 다니는 학교에 입학시켰는데, 시간이 좀 지나다보니 이곳에도 좋은 학교, 부모들이 선호하는 학교가 다 따로 있음을 알게 되었다

한국처럼 소위 8학군같은 것도 있고 키위부모들의 학구열도 한국사람 저리가랄 정도로 대단한 것을 알게되었다 ,

유학생이면서 아들을 왜 그런(?!) 학교를 보내냐며 좋은 학교로 옮겨주라는 얘기도 많이 들었다

하지만 소위 좋은 학교라는 곳에는 어김없이 한국학생들이 무지 많다 또 학비도 비싸고. 당연히 주위의 집값도 비싸다

우리 아들의 학교는 규모가 크지도 않고 재정자립도도 높지 않고 백인도 많지 않지만
나는 나름대로 만족한다 아들녀석은 학교내에서 공부, 운동등 여러면에서 '우수한 학생'의 범주에 속하고 학생과 선생님들간의 관계도 상당히 친밀하다

솔직히 용꼬리보다는 뱀머리가 낫다는 생각이다
그리고 개인적인 경험상, 전학을 자주 하는 것은 정서적, 사회적인 측면에서 어린아이들에게 좋지않은 영향을 미친다고 확신한다



몇주전에는 어느 한국치과에서 불이 나서 그 치과 한국인간호사가 사망하는 사고가 있었는데

무슨 영화도 아니고 그 간호사의 한국인 동거남이 불을 질러서 죽인 모양이었다

그 간호사는 아이가 셋이나 된다는데........

그 남자의 방화 원인은 여자의 도박이었다고 한다

SKY CITY 카지노에서 여자가 돈을 조금(?) 잃었던 것이 원인이라고 한다

솔직이 나도 도박 피해자의 심정을 이해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불태워 죽여버릴 생각을 하다니..........


또 몇주전에는 한국관광객을 태운 버스가 전복되는 사고가 있어서

세 사람이 팔을 잘라냈다고 들었다

이 사건은 한국의 9시 저녁뉴스에도 보도가 된 모양인데,

사고버스가 20년된 차라고 집중부각되는 걸 보았다

하긴, 한국관점에서는 20년된 차라면 도저히 용납될 수 없는 고물이겠다 싶었다

하지만 이곳에서는 20년정도는 아무것도 아니다

내차도 12년된 것이지만 잘 굴러다닌다  

물론 6개월마다 자동차검사받으려면 이것저것 손볼것이 많지만서도.


그 관광객들은 뉴질랜드여행이라고 많이들 기대하고 왔을텐데

오클랜드공항에 내리자마자 버스에 올라타고 관광지로 옮겨가다가 그런 변을 당했으니

참 기가 막혔을 것이다

그마나 다행이라면 뉴질랜드에서는 내국인이든 외국인이든 사고를 당하면

그 치료를 걱정안해도 되니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려나.........

두어달전에는 우리딸이 뜨거운 고깃국물에 팔을 데었다

아이를 데리고 밤길을 달려 병원의 야간응급실로 뛰어가서 의사에게 보이고

간호사가 화상치료를 했다

치료를 끝내고 돈을 낼려고 지갑을 열었더니 ACC라서 '무료'라는 답변을 들었다

호오, 뉴질랜드 참 좋은 나라잖아! 싶었는데 약국에서는 약값을 다 받길래 조금 좋다 말았다

화상의 특성상 매일 며칠동안 병원을 다녔는데 그때마다 무료라고 해서 내가 미안할 지경이었다

동네 GP로 옮겨서 치료를 했는데 그 때는 약간의 돈을 요구받았다

순간 따질까 말까 고민하다가

의사도 먹고 살아야지 싶어서 그냥 돈을 지불했다



한국인이 연루된 사건사고가 생기면 모여서들 그 얘기를 많이 한다

외국살면서 안 그래도 소수민족이라서 때로는 억울하고 때로는 슬프기도 한데

이런 어이없는 교통사고, 사망사고등의 소식을 접하면 더욱 맥이 빠진다


안좋은 소식은 이젠 그만!

앞으로는 좋은 일들만 많이 많이 생기면 좋겠다

**3월 6일 Campbell Live에 위에서 언급한 교통사고로 팔을 잘라낸 여학생 이야기가 나왔다 이 프로는 6시 정규뉴스가 끝난후에 하는 심층취재형식의 뉴스다큐프로그램인데,  4주전 사고가 난 이후로 현재까지도 해밀턴의 병원에서 치료중인 이 19살 여학생을 인터뷰했다 관광버스가 옆으로 뒤집히자 오른팔로 brother을 감싸안는 바람에 결국 그 오른팔을 절단할 수 밖에 없었던 모양이었다
아직 어린 소녀가 왼팔, 왼손밖에 없고 오른팔은 달랑 팔뚝부분만 남아 있는 모습이 처연했다
하지만 이 여학생은 아주 밝은 모습이었고 이 사고로 인해 낙담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원래는 미국이나 캐나다의 대학을 갈 계획이었는데, 이번 사고를 당했고 다행히도 와이카토대학에서 장학금을 주겠다는 제안을 해서 뉴질랜드에서 공부할 계획이란다 열심히 노력해서 성공하겠다는 말을 하던데, 참 강하고 아름다워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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