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함께 있으면 좋을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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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함께 있으면 좋을 사람….

0 개 3,425 코리아타임즈
오랜 친구가 엄마가 되었다..
일찍 결혼한 친구가 있어 새삼스러운 일도 아닌데.. 그 친구가 엄마가 되었다는 일이
자다가도 웃음이 날정도로 신기하고 믿어 지지 않는다..
중학교 때부터 대학입학 전까지 늘 같은반에 앞자리 옆자리 나눠가며 지내던 정말 오랜 친구인데 바로 그 친구가 엄마가 되어버렸다.

미니홈피에 사진을 올렸다길레 부랴 부랴 열어 봤다.
그런데 까치(친구아이의 태명)를 아무리 봐도 친구를 닮은 곳이라고는 아무곳도 없는것이 아닌가....
‘발가락이 닮았네’.라는 이야기 처럼 어쩜 배꼽이 똑같을지도 모르고 뒷태가 같을지도 모르건만…그래도 보이는 곳 마다  친구 신랑만을 빼 닮은게  어쩐지 서운해 지는건 모를 일이다.

언젠가 고등학교 때 가정선생님이 출산을 하시고 그 경험담을 들려 주신 일이 생각난다.
선생님께선 그 과정 하나하나 얼마나 힘들고 신비로운지 말씀해 주셨다. 선생님의 이야기를 듣고 나는 아이는 낳을게 못되는 구나…아무나 하는게 아니다..하고 다짐을 하였는데 그 친구는
“  나 정말 잘 할것 같애~~ 이렇게 두손을 꽈악 쥐고 배에 힘을 힘껏 주면 애기가 쑥 나오지 않을까??” 하는것이 아닌다..
친구의 말에 어이도 없고 웃기기도 해서 서로 한참을 웃었다..
그러고 보니 난 결혼에는 선배임에도 불구하고 친구가 먼저 엄마라는 이름으로 한걸음 더 어른이 되어 버렸다..

사진속에서 사춘기 때보다 더 맑은 얼굴로 아이를 앉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가슴이 쓸쓸해졌다. 문득 저 옆에 앉아 까치의 얼굴을 보듬어 주고 싶어 졌는데..
난 그럴수가 없었다..
얼마나 힘들었냐고..친구의 두손을 잡아 주고 싶은데 그럴 수가 없는 것이다...

까치가 맞이하는 첫 생일 날에도 난 그곳에 없겠지…녀석이 첫 걸음마를 뛰고 세상을 향해 처음으로 입을 열때도 ..난 그곳에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드니 가슴은 쓸쓸하다 못해 쓰리리 까지 하다..
그런데 역으로 내가 엄마가 되어도 친구는 이곳에 없겠지..
분유는 뭐가 좋은지…예방주사는 언제 맞추는지..아이교육은 어떻게 시킬건지….이런 시시콜콜한 이야기 함께 나누며 함께 커가자고 했었는데 그 약속을 어긴것은 그만 내가 되어 버렸다.

도데체 잘사는게 어떤건지 ..짦은 인생 자알 한번 살아 보겠다고 날아온 이곳에서 난 하나를 얻고는 도로 하나를 잃어 가고 있는건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든다..

함께 있는것 만으로도 좋을 모든 사람들을 두고 날아온 이곳 뉴질랜드가 언제쯤 내게 천국이 되어줄지….오늘은 참 텅빈 하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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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를 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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