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에 관한 에피소드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이현숙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멜리사 리
수필기행
조기조
김지향
송하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박종배
새움터
동진
이동온
피터 황
이현숙
변상호경관
마리리
마이클 킴
조병철
정윤성
김영나
여실지
Jessica Phuang
정상화
휴람
송영림
월드비전
독자기고
이신

영어에 관한 에피소드

0 개 4,236 코리아타임즈
오늘은 그 동안의 영어에 관한 에피소드를 몇 가지 얘기하고자한다.
사실 조금 창피하기도 하지만, 솔직히 소개하련다. ^-^;

지금의 키위 홈스테이를 시작했을 때의 일이다.
무슨 일이든 간에 처음에 적응하기 전까지는 힘이 들기 마련인 것 같다.
처음엔 긴장해서 그런지.. 아는 영어도 더 안 들리는 것만 같았다.
특히 아이들의 말은 더욱 더.
우리 홈스테이 둘째 아이, Olivia.
3살짜리 여자애인데, 아직 어려서 그런지 말을 입 안에서 우물우물 말한다.
그래서 더욱 더 알아듣지도 못 했었고, 유난히 힘들었던 대상 중 한 명.

처음에 그 집에서 홈스테이를 시작한 지 3일째 되던 날,
Olivia가 내게 툭 던진 말은..
“You're stupid. I don't want to speak with a stupid girl."
우르르 쾅쾅!! 허걱..!!
내가 3살짜리 어린애한테 이런 말을 듣다니..
물론 Olivia는 아무 생각 없이 한 말이었지만, 그 당시 내겐 큰 충격이었다. >_<
그 땐 솔직히 아기가 미웠지만, 오히려 그게 내겐 큰 자극이 되었다.
한 마디라도 더 귀 기울이게 되었고, 지금은 거의 다 알아들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Olivia를 포함한 3명의 아이들 모두 날 잘 따르고,
요즘엔 내 발음까지도 고쳐주고 있다. ^-^*

아! 처음에.. 몰라서 당황했던 영어 기본대화도 몇 가지 있었다.

첫 번째로는 “Have you got the time?"
한국에서 배운 바로는, 그리고 내가 그 동안 알고 있었던
“지금 몇 시니?”의 영어 표현은 오직, “What time is it now?" 이거 밖에 없었다.
그러나 실제로는 “Have you got the time?"을 더 많이 사용하는 것 같다.

두 번째로는 “How is it going?"
John (homestay daddy)이 퇴근하고 집에 들어오면 항상 내게 묻는 첫 마디는,
“Hello, Angela!1) How is it going?"
처음엔 이게 무슨 말인지 몰라서.. “Hello, John! 어? 네? 엥?” 이랬다. ^-^;;;;;
며칠 후 John이 내 표정을 읽었는지 친절히 설명해 주었다.
“How is it going?" = ”How are you?"

뉴질랜드 온 이후로 계속 느끼는 점은..
학원에서 배우는 영어와 실제 바깥세상(?)에서 쓰는 영어는
확실히 차이가 많이 난다는 것이다.
내가 지금 뉴질랜드에 있지만 서도, 솔직히 키위를 많이 만날 기회가 많지는 않다.
직접 자신이 부지런히 노력하지 않는 한.
그런 면에서 난 다시 한 번 키위 홈스테이의 장점을 느낀다.
그렇다고 키위 홈스테이가 쉽지만은 않다. ㅠ_ㅠ
내 집이 아니기에 불편한 점도 많고 음식도 입에 안 맞을 때도 있지만,
일단은.. 적어도 내 영어가 어느 정도 다듬어질 때까지는
계속 홈스테이를 할 계획이다.
홈스테이 에피소드는 앞으로도 쭈-욱! 계속된다. >_<

1) Angela : 저의 영어 이름입니다. ^-^  

아무래도 한국 이름은 외국 사람들이 발음하기 힘들어해서 세례명을 영어 이름으로 쓰고 있습니다. ^-^

뉴질랜드를 알다.

댓글 0 | 조회 2,735 | 2008.11.12
제 1편 정원의 도시 크라이스트처치(4)

뉴질랜드를 알다.

댓글 0 | 조회 2,399 | 2008.10.24
제 1편 정원의 도시 크라이스트처치(3)

뉴질랜드를 알다.

댓글 0 | 조회 2,451 | 2008.10.24
제 1편 정원의 도시 크라이스트처치(2)

뉴질랜드를 알다.

댓글 0 | 조회 2,837 | 2008.10.19
..예전에 올렸던 여행기를 다시 올려드리며, 앞으로 차근차근 좀더 많은 여행기를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12] 하늘로 띄웁니다…

댓글 0 | 조회 5,153 | 2006.10.09
일기를 시작하며.. 천국의 일기는 한국에 계신 외할머니께 들려드리고 싶은 이야기라 하였습니다. 꽤 긴 시간 자판을 두드리지 못한 것은… 이제 할머니께서 정말 천국… 더보기

[11] 질러신이 다녀가다..

댓글 0 | 조회 3,243 | 2006.06.14
한국에서 유행하는 말 중에 “질러신이 다녀가다” 라는 말이 있다고 들었다... 무리하게 뭔가 크게 소비할 때 특히 카드를 확 긁어 버릴때 질러 버려셔 질러신이 다… 더보기

[10] 한국으로 돌아가신 어머니

댓글 0 | 조회 2,944 | 2006.04.07
벌써 어머님이 한국으로 가신지 벌서 3주가 되었습니다.. 첫 주는 뻗어서 자느라 정신 없었고.. 두 번째 주는 못했던 일들 하느라 정신 없었고.. 사실 어머님이 … 더보기

[9] 어머님의 뉴질랜드 방문기

댓글 0 | 조회 2,770 | 2006.03.03
초자 며느리가 시어머니 모시자니 등에 땀띠가 다 납니다..하하하.. 처음 적응 하는데 한달..익숙해져 편해 지는데 한달…. 그리고 이제 남은 한달.. 그 동안의 … 더보기

[8] 시어머니 맞이하기

댓글 0 | 조회 2,894 | 2005.12.12
“ 다..다음주?” “ 응…왜??” 너무나 태연하게 대답하는 신랑이 무지하게 미워지는 순간입니다… “ 아니….나도 준비할 시간이라는 게 있지…” “ 준비는 무슨…… 더보기

[7] 구멍난 은행계좌

댓글 0 | 조회 3,147 | 2005.10.04
너무 자주 은행내역이 날아 오는것 같아 6개월 단위로 신청을 한 적이 있다.. 늘 잔고만 얼마 남았나 대충 살피고 말았는데…어느날인가 수개월에 걸쳐 5섯번씩 20… 더보기

[6] 파란눈의 알렉스…

댓글 0 | 조회 3,146 | 2005.09.28
알렉스가 학원에 오던날 학원안이 술렁술렁 거렸다. 전에 없이 핸섬한 독일 삼총사가 학원안으로 들어서니 교실이 다 훤~ 해 진다. 알렉스는 그 삼총사 중에서 키가 … 더보기

[5] 밤 손님 맞던날!

댓글 0 | 조회 3,537 | 2005.09.28
살기 좋은 뉴질랜드에 좀도둑이 득실 거린다더니 요즘은 티비에서도 도둑이 들 경우의 상황을 보여주고 있는 걸 보면 심각하긴 한가 부다.. 그러고 보니 나도 도둑이 … 더보기

[4] 예쁜 이웃…

댓글 0 | 조회 2,974 | 2005.09.28
탐이 이사를 갔다. 탐은 우리 아파트 아랫층에 사는 중국인 가족의 여섯살 난 둘째 아들이다. 위로 누나가 아래로 남 동생이 있는데 내게는 탐이라는 이름 밖에는 남… 더보기

[3] 함께 있으면 좋을 사람….

댓글 0 | 조회 3,425 | 2005.09.28
오랜 친구가 엄마가 되었다.. 일찍 결혼한 친구가 있어 새삼스러운 일도 아닌데.. 그 친구가 엄마가 되었다는 일이 자다가도 웃음이 날정도로 신기하고 믿어 지지 않… 더보기

[2] J에게

댓글 0 | 조회 3,246 | 2005.09.28
J이라는 친구가 있었다. J는 나와 나이가 같아서 인지 나는 그녀와 종종 하루 종일 수다를 떨기도 하였던것 같다. 처음 영어 학원을 다닐 때 난 점심시간이 영 내… 더보기

[1] 일기를 시작하며..

댓글 0 | 조회 3,742 | 2005.09.28
사람사는데가 다 똑같지……언제 테레비에 봤는데 거기는 천국이라드라.. 그런 좋은곳에 간다는데 누가 말리누…이 할미는 부러워 죽겠구만… ….그저 건강하게만 지내다가… 더보기

유학생활 1년을 마치면서...

댓글 0 | 조회 7,882 | 2006.08.11
길 것만 같던 1년이란 시간을 이제는 마칠 시간이 다가왔다. 한국에서 뉴질랜드 어학연수 준비하면서 불안에 떨던 게 벌써 1년 전이라니.. 처음 이 곳에 올 때의 … 더보기

뉴질랜드의 막바지 생활

댓글 0 | 조회 3,226 | 2006.07.26
뉴질랜드에서의 막바지 생활. 사실 Cambridge course가 끝난 후로는 난 또 한 번의 슬럼프를 겪어야만 했다. 시험이 끝나서 그런가, 모든 게 무기력해졌… 더보기

오클랜드의 별미-2

댓글 0 | 조회 4,022 | 2006.06.28
이번에는 다른 레스토랑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1. Steak Restaurant. 맛있는 스테이크를 먹을 수 있는 곳으로는.. 먼저, ‘ Lord Nelson’ … 더보기

오클랜드의 별미

댓글 0 | 조회 4,729 | 2006.05.12
유난히 맛있는 음식 먹으러 다니는 것을 좋아하는 나는 심지어 오클랜드에서도 이곳저곳 맛있는 것을 찾아 잘 다닌다. ^-^* ( 그래서 그런지 이 곳에 온 후 7 … 더보기

플랫, 또다른 나의 경험..

댓글 0 | 조회 3,856 | 2006.04.21
유난히 홈스테이 때문에 이런저런 일이 많았던 나는 남섬 여행 후 2개월 동안 YWCA에서 지냈었다. YWCA는 시티에 있는 accommodation 중 하나로 개… 더보기

앞으로 지낼 시간이, 지냈던 시간보다 더 짧게 남어....

댓글 0 | 조회 3,353 | 2006.03.20
정신없이 보낸 2005년.. 그리고 새로운 맘으로 맞이한 2006년.. 뉴질랜드로 어학연수를 온 후 지난 5개월동안은 General English를 들었었다. 기… 더보기

인생에 있어서 힘든 고개중 한 고개

댓글 0 | 조회 3,063 | 2006.02.17
1년 동안 가족과 떨어져서 외국에 나와서 공부한다는 것.. 처음부터 내겐 쉽지 않았다. 1년이란 시간이 내겐 길기만 하다. 6개월 전에 한국을 떠나기 전.. 내겐… 더보기

남섬여행 에피소드

댓글 0 | 조회 2,987 | 2006.02.03
12월.. 2주간의 학원 holiday! 한 달 전부터 이 나라는 다들 크리스마스 준비에 떠들썩했다. 내겐 ‘첫 Summer Christmas’ 이었기에 나 역시… 더보기

뉴질랜드 여행에 대한 조언

댓글 0 | 조회 3,761 | 2006.01.27
오늘은 '여행'에 대해 얘기해보고자 한다. 난 1년이란 내 어학연수 기간동안 뉴질랜드의 최대한 많은 곳을 둘러보고싶다. 뉴질랜드 자체가 관광나라다보니 여행은 그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