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과 속이 다른 브루스..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수필기행
조기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송하연
새움터
동진
이동온
멜리사 리
조병철
정윤성
김지향
Jessica Phuang
휴람
독자기고

겉과 속이 다른 브루스..

0 개 2,795 선지홍
홈스테이가 4주차가 되어갈떄쯤..

홈스테이에 완전히 적응한 내 모습을 보며 뿌뜻해 할때..

티아와 그 남편에 아주 잘 적응하고 있다고 생각할때쯤..

왜냐하면 남편이 나한테 맨날 잘 해주고 칭찬해주고 맨날 웃어주니까..

"Good~~~~ Good~~~" 이러면서..


아주 사소한 사건이 생겼다..

어느날 티아(홈스테이 아줌마)가 학원을 다녀온 날 부르는게 아닌가..
할말이 있다고 하면서..

' 이상하다..홈스테이비 내는날도 아닌데..'

갑자기 대뜸 티아가 나에게 묻는다..

"학원이 몇시에 시작이냐?"

아니 이건 왠 뜬금없이..

"9시요 왜요??"

그때부터 정말 어이없는 상황이 벌어졌다..



보통 나는 아침 6시에 일어난다..물론 알고 있다 남들보다 내가 조금 빨리 일어난다는것을..

그러나 원래 아침잠이 없고 서울에서야 저녁 늦게까지 인터넷이나 과제하다 잠을 자니까..7시나 8시에 일어났지만 여기선 그럴일이 없지 않은가??

그래서 6시에 일어나는데...

티아가 나한테 하는 말이..

"그럼 7시에 일어나라 6시는 브루스(티아 남편)가 활동하는 시간이니까 너는 그떄까지 잠을 자도 되지 않느냐??"

말은 그렇게 하지만 그 덩치있는 사람이 그렇게 이야기 하니까 거의 협박에 가까웠다..-_-;;

어이가 없다...아침에 일찍일어난다고 혼이 나다니..-_-

부르스는 6시에 출근준비를 하고 6시50분이면 출근을 한다..

문제는 부르스가 무척이나 부스럭대면서 움직이고 아침에 라디오를 무지하게 크게 켜놓는 상황에서 나보고 1시간을 더 자라는 것이 아닌가?

뭐냐..-_-;;;

하지만 더 어이가 없는건..

티아 말에 의하면 부르스는 내가 아침에 일어나서 활동하는게 (전혀 부르스 활동하는데 지장을 주는것도 아닌데..) 짜증난다는거였다..

그러니까 잠이나 더 자라..출근할때까지는 너는 방에서 나오지 마라..이말을 하고 있는거였다..

아 황당해...

맨날 웃으면서 Good~~~Good~~이러던 부르스가..

그래서 내가 참 좋은 아저씨라 여겼던 부르스가..

내 뒤에서 내 뒤통수를 까다니...

그날 저녁에 부르스가 퇴근을 하고 돌아왔을때도 여전히 부르스는 나에게 안부를 물으며 "Good~~~Good~~~" 이런다...-_-;;

처음으로 부르스에게 화를 낼까 하다가 참았는데..
부르스에 웃는 표정은 완전히..

너 나한테 속았지롱~~~ 이 표정이었다..-0-;;




나중에 시간이 어느정도 지나고 아저씨께.. 들은말인데..

섬나라 사람들은 원래 겉과 속이 다르다고 한다..

일본도 그렇다고 하던데..

맨날 겉으로는 Good~~ Good~~이러면서 속으로는 아니라고..

적어도 Excellent 정도는 되어야 칭찬이라고..

아....정말...

그때 받은 문화충격이란.....



아마 그때부터 였을것이다..

홈스테이를 나오는게 속편하겠다라고 생각한것은...

외국인들과 어울리기!!

댓글 0 | 조회 2,576 | 2007.05.23
예상했던대로 YMCA에는 외국인들이 정말 많았다.. 여행하다가 2주정도를 지내는 사람이거나.. 나처럼 길게 잡고 사는 사람들.. 각방을 사용하고 대부분이 학생이기… 더보기

YMCA에 적응하기..

댓글 0 | 조회 2,465 | 2007.04.30
처음에 아저씨에게 물었다.. "제가 YMCA에 들어가면 잘 적응할수 있을까요??" "힘들껄..한번 붙이쳐봐.." -_-;;;;;; 홈스테이를 나오기로 결정하고 Y… 더보기

안녕 홈스테이~

댓글 0 | 조회 2,647 | 2007.04.17
홈스테이를 나오기로 결정했다.. 사실 심하게 불편하지는 않았지만.. 왠지 갑갑하다는 느낌과 함께 사는 고등학생들이 내가 영어를 못해서 무시한다는 느낌이 들자 그 … 더보기

flea를 조심하세요ㅠㅠ

댓글 0 | 조회 2,749 | 2007.03.27
외국에서 산다는건 문화에 적응하는 일부터 시작한다고.. 그러려면 홈스테이를 들어가는게 가장 적합할꺼란 생각에 홈스테이를 시작한지 한달이 넘어갔을때.. 내 몸에서 … 더보기

현재 겉과 속이 다른 브루스..

댓글 0 | 조회 2,796 | 2007.03.21
홈스테이가 4주차가 되어갈떄쯤.. 홈스테이에 완전히 적응한 내 모습을 보며 뿌뜻해 할때.. 티아와 그 남편에 아주 잘 적응하고 있다고 생각할때쯤.. … 더보기

다국적인들과 산다는것..

댓글 0 | 조회 2,516 | 2007.03.16
우리 홈스테이는 다른집에 비해서 다국적애들이 살고 있다.. 친구들을 보면 다들 본인 혼자만 홈스테이를 하는경우가 많았는데.. 우리집에는 대만인 1명 타이랜드 1명… 더보기

홈스테이 (2)

댓글 0 | 조회 2,557 | 2007.03.09
우리 홈스테이 집에는 대만인 태국인 그리고 말레이시아 학생이 살고 있다.. 다들 국제 학교를 다니는 학생이다.. 애들은 대략 2년 이상 이곳에서 생활을 해서 영어… 더보기

홈스테이..(1)

댓글 0 | 조회 2,814 | 2007.03.01
홈스테이를 한다는걸 말로만 들어봤을뿐 그것이 정말 어떤것인지 알지도 못했던 난.. 아저씨 집에서 3일을 머물고 나서 유학원이 추천해준 홈스테이로 이사를 했다.. … 더보기

좌충우돌 유학기-3

댓글 0 | 조회 2,769 | 2007.02.23
오늘은 항공권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고자한다^^;;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 오는 비용을 묻는데.. 항공권에 따라서 무한 차이가 나니까.... 괜히 많은 비용을 들일 … 더보기

좌충우돌 유학기-2

댓글 0 | 조회 2,684 | 2007.02.19
오늘은 여기 온지 일주일이 되었다.. 워낙 많은일이 있어서 사람들에게 말해주고 싶은것도 많은게 사실이다..ㅎ 오늘은 비자에 관해서... 여기오는 비자는 참 많겠지… 더보기

좌충우돌 유학기-1

댓글 0 | 조회 2,464 | 2007.02.12
누구에게나 처음이라는 경험은 무섭기도 하고 설레기도 하는 모험이다.. 나에게 역시 그러했다.. 유학을 하기로 결심하고 처음으로 비행기를 타고 외국을 나가야 한다는… 더보기

뉴질랜드 유학을 마치면서,,

댓글 0 | 조회 5,036 | 2005.11.11
어느새 11주라는 세월이 지나, 한국을 돌아오게 되었다. 물론 한국이 그리워 한국에 빨리 오고 싶었지만, 한국에 오려고 하니 정말 서운하고 아쉬웠다. YWCA 호… 더보기

1월 어느날 -뉴질랜드에서의 골프-

댓글 0 | 조회 2,817 | 2005.11.11
뉴질랜드를 간지 얼마 안되서 골프를 배울 기회가 생겼다. 먼저 배우고 있었던 한국 형, 누나들과 함께 한국인 프로골퍼에게 레슨을 했다. 10번 레슨에 400달러로… 더보기

12월 25일-Brazilian Party

댓글 0 | 조회 2,656 | 2005.11.11
오늘은 뉴질랜드에서 맞는 크리스마스이다. 사실 이 곳은 크리스마스가 여름인데다, 크리스마스 분위기도 나지 않는다. 그런데 오늘 친구 아파트 에레베이터에서 우연히 … 더보기

12월 24일 YWCA에서의 생활

댓글 0 | 조회 2,663 | 2005.11.11
아버지 친구댁에서 City에 YWCA backpacker's로 이사 온지 일주일 정도가 되었다. 먼저, 이 곳에 대해 설명을 하자면 여행객들이 머무는 곳이라 할 … 더보기

12월19일-유학생들의 생활

댓글 0 | 조회 2,855 | 2005.11.11
오늘은 이곳 유학생들의 생활에 대해 소개하고 싶다. 이 곳 오클랜드는 영어를 배우기 위해 오는 외국인들이 정말 많다. 가끔 몇몇 한국인들을 보면 성공적이지 못한 … 더보기

12월 15일-학원의 선택이 주요한 것을 깨달음

댓글 0 | 조회 2,781 | 2005.11.11
학원을 다닌지도 3주째가 되어가고 있다. 오늘은 학원에서 느끼는 점을 적어보고 싶다. 내가 다니는 학원은 2-3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중국인이다. 처음에야 중국말도… 더보기

12월 12일 - 아시안이 많은 오클랜드...T.T

댓글 0 | 조회 2,961 | 2005.11.11
12월 12일 정말 매일 느끼는 거지만 오클랜드 시티에는 아시안 사람들 정말 많다. Queen Street에는 아시안 사람들 천지고, 특히 중국인들 정말 많다. … 더보기

12월 9일 - 슬슬 적응 시작..?

댓글 0 | 조회 2,608 | 2005.11.11
12월 9일 이제 오클랜드 생활에 슬슬 적응이 되는 것 같다. 학원 선생님 말도 조금은 들리고, 친구들도 사귀고 그럭저럭 지낸다. 그러나 학원을 나가서 영어를 쓸… 더보기

11월 30일 - 학원에서의 정식수업

댓글 0 | 조회 2,522 | 2005.11.11
11월 30일 오늘부터 학원에서 정식 수업을 받았다. 아침 일찍 일어나 아버지 친구분으로부터 버스 타는 방법을 배웠다. 내가 머무는 곳은 오클랜드 시티로부터 4s… 더보기

11월 29일 - 뉴질랜드에서의 둘째날

댓글 0 | 조회 2,682 | 2005.11.11
11월 29일 오늘은 월요일 뉴질랜드에서의 2번째 날이다. 오늘은 영어학원을 선택하기 위해 Trial lesson을 받아보기로 했다. Trial lesson이란 … 더보기

11월 28일 - 드디어 뉴질랜드에 도착...

댓글 0 | 조회 2,514 | 2005.11.11
11월 28일 드디어 뉴질랜드 오클랜드 공항에 도착했다. 비행기에서 본 뉴질랜드는 온통 초록색이었다. 많은 나무와 아름다운 바다가 공존해 있는 뉴질랜드를 보면서 … 더보기

11월 26일 - 내일이면 드디어....

댓글 0 | 조회 2,307 | 2005.11.11
11월 26일 내일이면 드디어 뉴질랜드로 3개월간의 어학연수를 가게된다. 하루 하루 미루다 결국 오늘에서야 짐을 다 쌌다. 역시 미리 짐을 싸둘걸 하는 후회가 된… 더보기

흡연자에겐 지옥인 뉴질랜드

댓글 0 | 조회 4,299 | 2006.04.03
"엥~~~~~~" 집에있으면 심심치 않게 들을수 있는 소리. 바로 소방차 소리이다. 이곳의 모든 실내에는 소방시설이 되어있어 조금만 방심했다가는 알람이 울려버고 … 더보기

여학생들의 공통된 고민^^

댓글 0 | 조회 3,069 | 2006.03.07
오늘 내가 쓴 글을 보는 여성분들....특히 어학연수를 온 여학생들이 공감할 글이다.... 무엇이고~하니~@! 하루가 무섭게 늘어가는 체중.....^^;;;; 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