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1] 2만원짜리 개빵과‘Born Free’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수필기행
조기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송하연
새움터
동진
이동온
멜리사 리
조병철
정윤성
김지향
Jessica Phuang
휴람
독자기고

[311] 2만원짜리 개빵과‘Born Free’

0 개 3,048 코리아타임즈
지난 5월 22일 한국의 한 TV방송국 프로그램 ‘대한민국 1%'에서는 개빵 전용 베이커리가 소개되었다. 이 개빵집에서는 초콜릿, 유지방, 설탕 등 개의 건강에 유해한 재료는 사용하지 않고, 통밀과 물과 야채 등을 사용하여 개 전용 빵과 과자를 만들어 파는데, 가격에 몇 백원에서 2만원대까지 이른다고 한다.

  개에 대한 사랑과 돈이 흘러 넘쳐 개 전용 미용실과, 개 옷집과, 개 전용 호텔에 이어 호화 개빵집까지 드나드는 부유층을 보고 계층 간에 위화감을 조장한다고 비난하는데에 나의 목소리를 보태고 싶지는 않다. 그러나 과연 이러한 행태가 개에 대한 극진한 사랑에서 비롯된 것인지에 대해서는 의문을 달지 않을 수 없다.

  I think that no animal must ever live in a house, or wear clothes, or drink alcohol.(동물은 집 안에서 살거나 옷을 입거나 술을 마셔서는 안 된다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왜냐하면 개는 개이지 사람이 아니기 때문이다. 왜 그들은 개를 사람 취급하는 것일까?  만일 그 사람에게 “이 개같은 인간아, 개 같이 살아라!” 라고 하면 그는 고마워하고 행복해 할까? 마찬가지로 개에게“이 사람같은 개야, 사람처럼 살아라!”라고 하면, 개는 진정한 돈의 가치와 사랑의 의미를 모르는 그 주인에게 고마워하고 행복해 할까?

The Road Less Traveled(아직도 가야 할 길)과 People of the Lie(거짓의 사람들)의 저자이며 미국의 저명한 정신과 전문의인 M. Scott Peck박사는 말한다.“받는 대상의 정신적 성장은 도외시하고 무분별하게 주기만 하는 것은 받는 사람을 파괴시켜나가는 양육행위에 지나지 않는다.  적당한 때에 안 주는 것이 적당치 않은 때에 주는 것보다 더 인정을 베푸는 것이라는 점을 우리는 배워야 하며, 독립성을 길러 주는 것이 돌봐주는 일보다 더 사랑을 베푸는 것이라는 사실도 배워야만 한다.”

  중학생 시절 극장에서 보았던 영화‘야성의 엘자'가 생각난다. ‘야성의 엘자(Born Free)'를 촬영하기 위해  엘자역으로 56마리의 사자가 동원되었다 한다. 1966년 미국 컬럼비아사가 제작한 이 영화의 주제가‘Born Free'는 아카데미 작곡 및 주제가 상을 수상하기도 했었다. 뉴질랜드 하늘의 새털 구름보다 부드러운 목소리 로 Andy Williams가 불렀던‘Born free'를 다시 한 번 듣고 싶다.

  In 1944, Joy married George Adamson, a senior game warden in the Kenya park service.
(1944년 조이는 케냐 공원 시설의 고참 사냥 감시관이었던 조지 아담슨과 결혼했다.)

In 1956 came a crucial moment in their lives.
(1956년 그들의 삶에 있어서 중요한 순간이 다가왔다.)

They adopted an orphan lion cub and name her Elsa.
(그들은 어미 없는 새끼 사자를 데려다 그녀의 이름을 엘자라고 불렀다.)

They raised Elsa and prepared her for freedom.
(그들은 엘자를 키우며 자유로운 생활을 하도록 준비시켰다.)

They refused to put Elsa into a zoo.
(그들은 엘자를 동물원에 넣는 것을 거부했다.)

They said she was born free and deserved to live free.
(그들은 엘자는 자유롭게 태어 났고 자유롭게 사는 것이 당연하다고 말했다.)

They worked hard to train Elsa to hunt for herself and survive in the wild.
(그들은 엘자가 스스로 사냥할 수 있고, 야생의 세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도록 열심히 훈련 시켰다.)

Twenty-seven months later they released Elsa.
(27개월 후에 그들은 엘자를 풀어 놓아 주었다.)

Elsa's lessons helped.
(엘자의 훈련들이 도움이 되었다.)

She gradually became used to the ways of the wild and learned to survive.
(그녀는 점차로 야생 세계의 습성들에 익숙하게 되었고, 살아가는 법을 배웠다.)

When Elsa had three cubs, she used to bring them to visit the Adamsons.
(엘자가 세마리 새끼를 갖게 되었을 때, 그녀는 새끼들을 데리고 아담슨 부부를 방문하곤 했다.)

  Joy Adamson told the story of Elsa in one of the most popular animal books ever written.
(조이 아담슨은 이제까지 쓰여진 가장 인기있는 동물에 관한 책들 중 한 권에서 엘자에 관한 이야기를 했다.)  

Born Free was published in 1960.
(‘Born Free'는 1960년 출판되었다.)  

It became a great bestseller.
(그 책은 대단한 베스트 셀러가 되었다.)

The story it tells is a warm one.
(그 책에 실린 이야기는 훈훈한 이야기였다.)

There was so much demand for the story of Elsa that Born Free was made into a very successful movie in 1966.
(엘자의 이야기를 영화화하자는 요구가 너무 많아서,‘Born Free'는 1966 년 매우 성공적인 영화로 만들어 졌다.)

Then followed a popular song with the same title.
(그리고 같은 제목의 팝송이 뒤따라 나왔다.)

[324] Dos and Don’ts in Writing a Good Essay(…

댓글 0 | 조회 2,823 | 2006.01.16
지난 달에는 Dos and Don’ts in Writing a Good Essay 중에서 Dos에 대하여 알아 보았다.이번에Don’ts 즉 에세이를 쓸 때 해서는… 더보기

[323] Cinderella Complex(신데렐라 콤플렉스)

댓글 0 | 조회 2,875 | 2005.12.23
A fairy tale, as distinct from an animal story, is a serious tale with a human hero.(동화는 동… 더보기

[322] Dos and Don’ts in Writing a Good Essay(…

댓글 0 | 조회 2,740 | 2005.12.12
이번 호와 다음호에서는 좋은 에세이 쓰기를 위한 마지막 점검을 해보겠다.Dos and Don’ts, 즉 에세이를 작성할 때 반드시 해야 할 일들과 해서는 안될 일… 더보기

[321] Plein Soleil (태양은 가득히)

댓글 0 | 조회 3,130 | 2005.11.21
자신의 현 위치보다 보다 더 높은 사회계층으로 도약하고자 하는 욕망을 사회학적 용어로 hypergamy라고 한다.태어날 때부터 은수저를 입에 물고 태어난 재벌 2… 더보기

[320] Practice makes perfect

댓글 0 | 조회 2,486 | 2005.11.11
지금까지 여러 번에 걸쳐서 좋은 에세이를 쓰는 기술적 방법에 대해서 알아 보았다.이 번에는 좋은 에세이를 쓰기 위해서 그 외에 덧붙여서 반드시 준비해야 할 사항들… 더보기

[319] Blowin’ in the Wind (바람에 실려)

댓글 0 | 조회 3,076 | 2005.10.25
Folk Rock Music의 대부라고 불리 우는Bob Dylan이 자서전을 냈다.New Zealand의 비교적 큰 책방들에서는 ‘CHRONICLES(연대기)’라… 더보기

[318] Planning the essay(Outlining)(Ⅱ)

댓글 0 | 조회 2,854 | 2005.10.11
지난 번의 Planning the Essay (Outlining) I 에 이어서 이번에는 주어진 Topic을 가지고 Plan을 짜 나가는 방법을 실제로 연습해보겠… 더보기

[317] The House of the Rising Sun in New Orle…

댓글 0 | 조회 2,679 | 2005.09.28
허리케인 카트리나에 의해 Jazz의 본 고장 New Orleans는 이제, 21세기 유일한 초 강대국이며 자유와 평등의 땅 이라고 자부했던 미국의 치부라고까지 여… 더보기

[316] Planning the essay(Outlining)(I)

댓글 0 | 조회 2,854 | 2005.09.28
이번에는 Essay를 직접 쓰기 직전에 해야 할 Plan 짜기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주어진 Topic 을 갖고 Essay를 시작할 때 제일 먼저 해야 할 … 더보기

[315] 성공의 조건

댓글 0 | 조회 2,860 | 2005.09.28
지난 8월 15일 서울 소망교회에서 매주 만나뵙 던 목사님을 몇 년 만에 오클랜드에서 만나뵈니 너무 기뻤다. 그 날도 곽목사님은 초청 집회에 서 명쾌한 설교를 해… 더보기

[314] Our Attitude toward Competition

댓글 0 | 조회 2,890 | 2005.09.28
Our attitude toward conflict is ambivalent.(갈등에 대한 우리의 태도는 양면 가치적이다.)If we do find a total… 더보기

[313] Formal Writing의 Body Paragraphs(Ⅱ,Ⅲ)와 C…

댓글 0 | 조회 3,324 | 2005.09.28
이번에는 지난호에 연결해서 나머지 Body Para- graphs와 Conclusion을 완성해 보기로 하자. 지난번 첫 번째 Body Paragraph은 Bra… 더보기

[312] Formal Writing의 Body Paragraphs(I)

댓글 0 | 조회 3,172 | 2005.09.28
지난번 글에서는 Formal Writing의 Introductory Paragraph(도입부 문단)의 구성과 그 예(ex- amples)들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 더보기

현재 [311] 2만원짜리 개빵과‘Born Free’

댓글 0 | 조회 3,049 | 2005.09.28
지난 5월 22일 한국의 한 TV방송국 프로그램 ‘대한민국 1%'에서는 개빵 전용 베이커리가 소개되었다. 이 개빵집에서는 초콜릿, 유지방, 설탕 등 개의 건강에 … 더보기

[310] Formal Writing의 Introductory Paragraph

댓글 0 | 조회 3,074 | 2005.09.28
지난 번에는 Formal Writing의 일반적 형식에 대해 살펴보았다. 다시 한 번 정리해 보면 Introduction part(Introductory Para… 더보기

[309] Something Wrong과 Something Different

댓글 0 | 조회 3,218 | 2005.09.28
People living in varied cultures handle many things differently. (서로 다른 문화 속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은 … 더보기

[308] Creative Writing과 Formal Writing의 차이점

댓글 0 | 조회 4,130 | 2005.09.28
뉴질랜드의 각급 학교에서 영어시간에 배우는 writing의 종류는 크게 Creative Writing(창의적 글쓰기)과 Formal Writing(형식을 갖춘 글… 더보기

[307] Pope John Paul II와 찢겨진 태극기

댓글 0 | 조회 3,309 | 2005.09.28
There are 1.1 billion Catholics in the world. (전세계에서는 11억명의 가톨릭 신자들이 있다.) Of that total, n… 더보기

[306] Warming up for Writing a Good Essay

댓글 0 | 조회 3,391 | 2005.09.28
십여년 전부터 한국에서는 대학 입시 평가의 한 수단으로‘논술 시험'을 도입했다.‘논술'과목은 명문대 입시를 위한 마지막 관문으로 자리잡게 되었고, 많은 학생들이 … 더보기

[305] SAM SUNG과 SONY의 영웅시대

댓글 0 | 조회 3,177 | 2005.09.28
다음 영문은 필자가 10여년 전에 금성출판사에서 NEW ACE 수능 영어 책을 펴내면서, 미국 원서에서 인용해 사용했던 영문 독해 지문 중의 하나이다.이 글을 읽… 더보기

[304] Finding the Pattern of Organization Ⅱ (…

댓글 0 | 조회 4,002 | 2005.09.28
지난 번에는 the Pattern of Organization(글의 전개 방식) 중에서 Listing(열거형)과 Ordering(순서형)을 살펴보았다. Listi… 더보기

[303] Waitangi Day와 광개토대왕

댓글 0 | 조회 4,085 | 2005.09.28
일본은 조선을 침략한 것인가, 대륙으로 뻗어가기 위해 길목에 있는 조선 반도로 진출한 것인가?Waitangi Day는 New Zealand 이 땅의 원래 주인이었… 더보기

[302] Finding the Pattern of Organization I (…

댓글 0 | 조회 4,086 | 2005.09.28
영어 단락에 있는 문장들의 논리 전개에는 일정한 pattern들이 존재한다. 우리는 그것을the Pattern of Organization(글의 전개 방식)이라고… 더보기

[301] Forget Me Not!(Myosotis) - 나를 잊지 마세요!(물…

댓글 0 | 조회 3,930 | 2005.09.28
뉴질랜드는 구름과 바다와 하늘과 그리고 꽃의 나라이다. 뉴질랜드와 꽃하면 나에게 떠오르는 것은 Orewa 북쪽 Wenderholm Park의 Pohutukawa … 더보기

[300] Main Ideas (요지)

댓글 0 | 조회 4,296 | 2005.09.28
지난 달에는‘What is the topic?(주제란 무엇인 가?)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단락의 Topic(주제)이‘단락 전체가 무엇에 관한 내용인가?'에서 ‘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