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처구니없는 보험회사사람들,,3탄,,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이현숙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멜리사 리
수필기행
조기조
김지향
송하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박종배
새움터
동진
이동온
피터 황
이현숙
변상호경관
마리리
마이클 킴
조병철
정윤성
김영나
여실지
Jessica Phuang
정상화
휴람
송영림
월드비전
독자기고
이신

어처구니없는 보험회사사람들,,3탄,,

0 개 2,538 코리아타임즈
차가 없는동안 한달은 일년처럼 흘러갔습니다..
견인지역에 처박혀 있던 내 차가,지정게러지로 갔다는,
연락을 받고는,,부랴부랴 달려갔지요..
내가 들었던 스테이트란 보험회사는 클라이처치에 본사를 두고
있었는데.해밀턴에는 보험가입업무만 할뿐이지.
사고에 대한 신고및.접수등등은,,
자동전화로만 가능할수 있었으니..
참으로,,기막히고 코막히고,,

참고로,,이곳에서 자동차 사고를 경험하게 되면,
일단 제일먼저 보험회사에 연락을 먼저 하게됩니다.
그리고 받게되는 클레임 번호를 기억해두어야 하는거지요.
그담은,자동차를 게러지로 보내게 되는데.
이부분에서는,,지정게러지로 가던가,
아니면,,차주가 원하는 게러지로 옮기는것 또한,,가능합니다,
자동차가 수리되는 동안,,
스패어차를 보유한 게러지에서는,,약간의 돈을 받고,,
차가 수리되는 동안 차를 하이어 할수 있는겁니다,
그것이 여의치 않을땐..
본인부담의 랜터를 감수해야 하는거구요,,ㅠㅠ

제 경우엔,,지정게러지에서 내주는 차를,,수리될때까지
40블정도의 금액을 지불하고,
차는 차로되..발통만 있는듯한,,
앤틱(?) 차를 받게 되었져,,
여튼,,각설하고,
보험회사 사람들의 무성의한,,사고조사로,,
과실유무에 대한,,조사는 그야말로,,이름뿐인채.
뉴질랜드 풀면허를 가진 저는,,
내 차를 뒤에서 박은,,미성년 키위여자아이의 과실을,,
이차저차,,알리려 했으나,
그야말로 계란으로 바위치기였으니.
그동안의 정신적 물질적 스트레스는 차치하고라도,
내 과실이 인정될때는,,
내가 부담해야할,,엑서스 비용은,,장난이 아니었던겁니다,

비용도 비용이지만,
과실이 아닌데..내 과실로 인정하려 하는,,
내 보험회사의 처사가 저로서는 도저히 인정이 안되었던겁니다,
상식적으로,,내 보험회사가 나를 과실로 인정한다면,
상대방차의 손실까지 부담하게 됨은 당연한데.
우리 생각으로는,,당연히..
내쪽의 손을 들어줌이 마땅하다 생각햇던거죠,
물론,,제 과실이 아님은,,객관적으로도 명확했으니깐요,
그런데..절대로 그게 아니었죠,,
내 보험회사는,,내 사고지점을 한번도 나와 보지 않았었고,
목격자의 진술조차도 들어보지 않았을뿐더러,
나를 취조(?)했던 키위경찰이 써낸..보고서만으로,
모든 과실은,,나의 것으로,,꽝꽝,,한겁니다,

해서,,,저는,,
오냐 한번 해보자 하는 오기가 발동하더군여,
이민자분들에게도,,여러번 자문을 구했지만,
이런경우,,,코트까지 가게 될텐데..
십중팔구,,내 과실로 인정됨이..빤하다,,,
모 이런 의견이 지배적이었지요...흑,
그래도,,예서 말수는,,없다하고설라므네..
이왕 여까지 온거,,,어디 가보자 싶어,
보험회사로 정식..컨플레임 레터를 보내었습니다,
물론,,내 사고지점에서 찍어두었던 상대방차와,내차의
스키드마크와,,목격자의 진술,,,그리고,,주소,,등등,,
내가 할수 있는,모든걸,,,
보험회사로 보낸거죠,,
그리고,,또 일주일...
아무런 연락조차 없는,,보험회사,,
게러지에서,,주인만 기다리는 내 차,...
다시 보험회사로 전화를 하니..
어제 받은 넘은,,어디갔는지 없고,,또 다른넘이 받두먼,,
담당이 아니니.담당자하고 말해라...하이고,
다시..담날,,전화를 하니..
컴터 모니터에 뜬,,간단한 내 사고내역만 보고는,,
한말 또 물어보고,,또 물어보고,,
이런 젠장,,,
내가 니네나라 말을,,조선말마냥,,한다면,
니들은,,난테 이미 주겄똬,,영어의 서러움은,,
그야말로,,생존을 위협하는 그 자체인것을,,
그때,,나는 체험하고 또 체험한거죠,,,

그러나,,,결국,,,
저는 차를 찾아와야 했고,,언제까지.니과실이니 내 과실이니함서,
시간을 죽일수는 없엇던겁니다,
아는이에게 아이들 픽업을 도와달라 하는것도 한두번이요.
남에게 신세지기 싫어하는 꼬장한 내 승질머리는,
하루이틀,,지나는 동안,,
정상적인 생활의 리듬을 모두 앗아가 버리게되었으니.
할수 없이..900 블 가량의 액서스 비용을 내가 부담하고,
내 차를 끌고 나왔던겁니다,
(참고로,,뉴질랜드에서 드라이빙 라이센스를 받기전,,
국제 면허만으로 보험을 들면,액서스 비용은,대략,,800~900 까지
듭니다,,,만일..라이센스를 취득후,든다면,200~300 블 가량이죠,,

하지만 요사이 법이 바뀌어서,제가 알기로,,
국제면허만으로는 보험가입여부가 힘들어졌다고 들었습니다,,참조하시길..)

제경우엔..뉴질랜드 운전면허를 따기전,보험을 든지라,
그만치의 부담을 감수해야 했던거죠,,

결국 차를 받아오고,,
그동안 힘들었던 시간들은,이루 말할수 없었던겁니다,.
내 차가 돌아오던날,,
거미줄부터,걷어내고,,
세차를 하고,,
뒷자리에 두넘을 태우고는,
운전석에 앉았습니다..
남편생각이 말도 못하게 나대요,,,눈물,콧물이 앞을가리는데.
아고,,,아고,,

한국에 살때 이런걸 어디 생각이나 해보았겠습니까..
우리차 본넷이나 한번 열어보았을까여,,
오일은 언제 책킹하는지.
바퀴에 바람은 어케 넣는지..
와이퍼를 갈아끼울일도,,
냉각수를 들어부을일도,,
없었지요...그렇다 마다요,,
그러나,
이곳의 생활은 말그대로,,서바이버입니다,


여기오면 다들 안할수 없는거,아니 안하믄 우짜라구요,
모두들 같은 경험을 하면 다 저와 같을겁니다.
딸린 식솔이 있을진데.흑,

더러는,,,아직까지 그런거 하나 모르고 사시는 분들도,
있더이다,,
하긴.그럴수 있지요..
돈만있으면 모든 되는 세상이라고 믿는 사람도 있고,
일달러에 치를 떠는 사람도 있고,
사람사는건,,다 다른거입니다..ㅠㅠ


홧병이란 말이 미국의학 사전에도 올라가있다지만.
느려터진 이나라에서,,
때로는 그것이 좋아보이고,
때로는,,그것땜에 홧병으로 서거하겠으니..
빈곤의 악순환이란 말은 들어보았지만,
홧병의 악순환이...
내 말일줄이야..
차만 찾아오면 끝이거니 했는데..
또,,또 ,,,그게 아니더군요,,

그러던 어느날 저녁,,
애들과,저녁밥을 먹으려는데..울집 마당앞으로,
빽차,,폴리스카가 떠억 하니..서는겁니다,
아고 심장약한 사람은,,
참말로,,못살겠더이다...
저 차가 울집에 또 웬일이라냐...
싶어서,,,맘을 조아리며,,현관앞으로 나갔지요..
그런데...
그런데..


또,,커밍쑤운~~~~~~
  

I'm not racist.....

댓글 0 | 조회 2,219 | 2005.10.11
오늘 아침 와이카토타임즈 사회면 첫장을 넘기려니.. 눈에 띄는 해드라인 기사가 있는거다. "Motel turns away Indian family over foo… 더보기

붕어빵엔 붕어가 없다,?

댓글 0 | 조회 2,254 | 2005.10.04
예전에 한국을 떠나올때, 제 친구들이 농담처럼 그랬었습니다. "니는 밥보다는 스파게티니 모시기니 암튼 그딴 국수나부랭이 같은걸 좋아하니깐,,그건 실컷묵갔구낭,,,… 더보기

"엘쥐하고 삼성이 증말 너네나라꺼야??????"

댓글 0 | 조회 2,666 | 2005.09.28
오늘부터 이곳의 아이들은 텀방학에 들어갑니다. 새해를 맞이한지가 얼마되지 않은듯 한데 벌써 두텀이 지나버린거죠. 지난텀 할리데이때는 그저 집안에만 박혀서 힘이 넘… 더보기

아빠가 없는 부재의 시간...

댓글 0 | 조회 3,009 | 2005.09.28
이곳의 학기는 네텀으로 나누어 진다. 킨더가든을 지나,,프라이머리,,그리고 인터미디..컬리지.. 우리와는 조금 다른 학기제지만. 무엇보다도 다른건,,방학인데. 아… 더보기

퉁퉁한 허리와,,르네의 콜셋...

댓글 0 | 조회 2,863 | 2005.09.28
나는 아무리생각해도 아짐치고는 상상력이 넘 풍부한 아짐인거 같으니. 그도 그럴것이.. 운전을 하고가다 다리어귀만 지나쳐도,, 아아,,저다리는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 더보기

“엄마 우리 선생님은 한국아이들을 미워한대요~~~~ "

댓글 0 | 조회 2,696 | 2005.09.28
이곳에 살면서,좋은일도 겪고,,더러는 억울하다 싶은 일도 생기고, 이래저래 하다보면, 어떤때는 어떤이의 말처럼,,피해의식의 발로인양, 왜 우리만 이런대접을 받는가… 더보기

“ 물좀 얻어갈수 있나요???? "

댓글 0 | 조회 2,476 | 2005.09.28
얼마전,,밤 늦게 갑자기 현관문을 탕탕 누가 두드리는 겁니다. 잠을 청하려다 이게 몬일인가 싶어서,, 사실 이곳에서 밤중에 문을 두드릴 사람도 없지만, 워낙에 한… 더보기

뉴질랜드 아이들의 도시락 싸기..

댓글 0 | 조회 3,101 | 2005.09.28
얼마전,,보름간의 텀방학을 마치고,, 아이들이 등교를 했습니다. 도시락 장거리를 봐야 하는 엄마들은 어제하루를,, 식빵이다.과일이다..간식거리다,, 트렁크 가득 … 더보기

먹고 사는거,,

댓글 0 | 조회 2,592 | 2005.09.28
나라마다,,그나라의 대표적인 먹거리정도는 있는건데. 이곳 뉴질랜드는 대표할만한 먹을거리가 모냐.하고 묻는다면, 모 별로,,할말이 없을거 같습니다. 해서 아이들한테… 더보기

살면서 가장 나를 기억하게 하는거,,,

댓글 0 | 조회 2,799 | 2005.09.28
고양이로인한 해프닝을 글로 옮겼지만. 해프닝이 어디 한둘이겠습니까. 남들이 가진 달란트중에.내가 갖고 있지 못한게 있다면, 한둘이 아니지만. 그중에서도,운동하는거… 더보기

끝없는 전쟁....기절하다,,,

댓글 0 | 조회 2,827 | 2005.09.28
.. 우리집에는 열두마리 마이스가 살고있습니다. 첨에 암놈 숫놈 두넘이 울집에 입양되었을때가.딱 일년전이니. 그사이.새끼가 새끼를 낳고, 어미랑 아비는 쑥쑥 크는… 더보기

결국 법원까지......ㅠㅠ

댓글 0 | 조회 2,593 | 2005.09.28
멀쩡한 사람치고, 운전하다 경찰차보고 택시본것마냥,아무렇지도 않는,사람은 아마 없을겁니다, 괜히 운전잘하고 가는데도,, 내가 모 잘못한거 없나,,속도는 제대로 내… 더보기

현재 어처구니없는 보험회사사람들,,3탄,,

댓글 0 | 조회 2,539 | 2005.09.28
차가 없는동안 한달은 일년처럼 흘러갔습니다.. 견인지역에 처박혀 있던 내 차가,지정게러지로 갔다는, 연락을 받고는,,부랴부랴 달려갔지요.. 내가 들었던 스테이트란… 더보기

테러블,,그야말로 테러블,,2탄...

댓글 0 | 조회 3,025 | 2005.09.28
가끔 여기 살면서 머피의 법칙이란 말을 떠올립니다. 때론 엎어진데 다시 엎어지고, 주방에서 일하다 다친 손가락이 채 아물기도 전에 다른 손가락을 또 베어 버리는 … 더보기

테러블.테러블 ,테러블 데이!! ,,,,1탄,,,,

댓글 0 | 조회 2,770 | 2005.09.28
이곳에 와서, 젤로 정신없고 힘들었던 시간들은..아마도 한달전의... 그 일들이지 싶습니다, 개학을 한주 앞둔 어느날,, 갑자기 두달동안 구들장 신세만 지면서, … 더보기

기러기 아빠.기러기 가족..

댓글 0 | 조회 2,995 | 2005.09.28
.. 참 말이 쉽지.. 기러기아빠라는 신조어가 시대의 흐름이라고 하지만. 그건 부득이 비껴 갈수도 있는거고, 사람마다 경우야 어떻든,이곳을 온 이유들은, 대개가 … 더보기

복장터지는 일들이 어디 한둘일까..그중에 하나..

댓글 0 | 조회 3,393 | 2005.09.28
.. 처음 이곳에서 잔듸를 깍으려고 알아보는데. 동네 이웃은 대개가 나이든 분들인지라.잔듸깍는 기계로 스스로 해결을 하더군요, 몇집은 잔듸깍는 전문업체에다가 의뢰… 더보기

벼룩과,,이...그리고,,전쟁...

댓글 0 | 조회 2,541 | 2005.09.28
때때로 이런말을 듣습니다. "이곳에 와서 살다보니.나는 마치 벼랑끝에 선 기분인것이. 다시 돌아갈수도,이곳에 살수도 없노라고,,"" 어떤 가장의 말입니다. 설마하… 더보기

소다풀이 있는 테 아로하.....

댓글 0 | 조회 3,369 | 2005.09.28
해밀턴을 벗어나면 사방으로 동서남북으로,, 눈에 익은 지명들의 이정표가 한눈에 들어온다. 코로만델쪽,.으로 가면 말그대로 사랑스러운 동네 테아로하 가 있고 그 길… 더보기

뜨거운 여름의 12월,,

댓글 0 | 조회 2,732 | 2005.09.28
이곳에서 보냈던 연말연시쯤은,,그야말로,, 고짓말 조금 보태서 차가 거의 다니덜 않더군요, 휑하니 뚫린 거리와, 꼭꼭 닫아 걸은 상점들과, 크리스마스라고는 하나,… 더보기

넘의 불행은 나의 행복이라구??

댓글 0 | 조회 2,475 | 2005.09.28
아이들과 나는 이곳 뉴질에 와서 지도보는걸 배웠다. 지도보는게 모 어렵냐고 할수도 있지만, 애들과 나는 지도보는게 참 어려웠기에.지도 한장만으로 해밀턴의 곳곳을 … 더보기

수습할수 없는 엄마의 과오,,,

댓글 0 | 조회 3,159 | 2005.09.28
.. 오클랜드에서 미용실에 다녔던 사람들이. 해밀턴에 와서는 오클보다 미용비가 훨빼나 싸다고합니다. 저는 오클서 안해봐서 모르지만서도, 하긴 여와서 머리를 길른지… 더보기

“ 거긴 한국보다 좋은게 모가있는데?? “

댓글 0 | 조회 1,906 | 2005.09.28
글을 쓰다보면,,이글을 읽어도,저글을 봐도,항시.그게 그거인듯, 싶을때가 있다. 사람의 품성은 그렇게 쉽게 바뀌지 않는거듯, 버릇처럼,,몸에 베인 생각인들 어찌 … 더보기

잊지못할 순간들

댓글 0 | 조회 4,971 | 2005.09.28
올림픽의 열기는 이곳 뉴질랜드에서도 뜨겁기만 합니다. 오전시간 잠시 하던일을 접고 티비앞에 앉으면 시간이 어찌 가는지도 모르게 넋을 빼고 앉아있기 일쑤인데, 자연… 더보기

기막힌 대답...

댓글 0 | 조회 2,929 | 2005.09.28
우리어려서 앞니빠진 얼굴로 사진한장쯤은 박았던 기억들이 누구에게나 있을겁니다. 굵은 명주실로 이빨을 칭칭감는 엄마를 봄서, 바들거리는 표정으로 눈을 질긋감았던 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