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는거 빼곤 다 있는 한국식품점들,,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이현숙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멜리사 리
수필기행
조기조
김지향
송하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박종배
새움터
동진
이동온
피터 황
이현숙
변상호경관
마리리
마이클 킴
조병철
정윤성
김영나
여실지
Jessica Phuang
정상화
휴람
송영림
월드비전
독자기고
이신

없는거 빼곤 다 있는 한국식품점들,,

0 개 2,257 코리아타임즈
해밀턴에는 한국인 식품점이 세곳정도 있습니다,
어디든,글치만,한국인 식품점은,일명 사랑방같은 곳이죠,
그곳에 가면,한국에서 보던,,
새우깡도 있고,
종갓집 식혜깡통도 있구,
애덜이 좋아하는 새콤달콤도 있지만.
그거보다도,
가끔씩 가져오는 한국판공짜신문이랑,벼룩시장등,
거거 보는 재미도 쏠쏠한겁니다,
가게 한쪽에 붙은 구인광고나,가르칩니다.삽니다.팝니다,
광고종이들도,,그곳을 찾는사람들의 관심을 끄는데
한몫을 하는거져,
며칠째 배추가 들어오지 않아서,
인도사람이 하는 베지가게에서 배추를 한포기 샀엇는데.
맛도 희안하게 없고,,싱겁고,,
키위소금마냥,증말 아니올씨다 였습니다,
그러다,
간만에 들른 한국인 식품점에서,
한국서 보던,,투실투실한 배추더미를 발견하고는,
"여기 김장해여???
하니..농장서 직접 재배한건데..아주 실하고 맛나다고,
침이 마르게 자랑을 합니다,
한포기에 5달러 하는 배추가,어찌나 크던가,
욕심에 걸 세포기 사고,
2달러 하는 늘씬한 무우도 두어개 사고,
부추도,,사고,
여기는 이제 여름인데.
무슨 김장준비를 하는 요량으로,,여튼,,
트렁크 가득 싣고는 온겁니다,
한국산 굵은 소금을,,네쪼각낸 배추에 팡팡 뿌리고는,
한다라 가득 잘라놓았건만,아직도 한포기가 남습니다,
반쪽은 물김치 담고,반쪽은 배추국이나 끓이자 하니.
겉에 붙은 시퍼런 겉잎들마저도,
버리기가 증말 아깝길래.
것도,,끓는물에 데쳐서리.시래기국을 끓여먹어야지 하니.
히구,,버릴게 하나도 없습니다.
한국서 이리 살았슴 빌띵샀겄네..흐흐,함서,
진종일 배추절구고,,버무리고 하니.
오늘,하루도,,
보람찬,,어쩌구리 함서 끝이 납니다,
한국사람 사는집엔..다 글치만,
냉동고 열어보면,반타작은 고추가루고,
냉장고 열어보면,,또 반타작은 김치통일겁니다,
여기와선 한국보다 더 알차게 한국음식 먹어대니.
일일이 다 알리 없는 한국의 부모님께선,
잘 먹고나 있는지.거저 그 걱정에.
김장하믄,,김치 보내주랴,,,하십니다.흐

꽁치도 있고,
고등어도 있고,자반은 당근으로 있고,
낙지도 있고 오징어,,대구,,동태..
없는거 빼고는 다 있으니.
누구 말처럼 던만있음,,다 있는겁니다,,^^

한국서 먹던 현미쌀도 있고,
흑미도 있고,찹쌀도 있고,종류별로 콩이란 콩은 다 있으니.
한국음식 그립다 하믄,
안해먹어서 근거지.없어서 근건 아닐겁니다^^

아이들 케어하는 사람들은 ,,
그저 나가나 들어오나,,모 해먹이나,
모 먹어야 하나,,그건 여기서나 거기서나,,만고불변의
고민이로소이다,

애들 크는 것 만치로,함께 맥여서,
울집 뒷마당서 쑥쑥 자라는 생원님들도,
뱃속에 새끼까정 자라고 있으니.
조만간 울집 마우스애미가 출산을 하믄,
식구가,,셋하고 둘하고,,글고,,
열둘이 더 늘지..여덟이 늘지 모르지만,
부지런히 밥날라야 함은 불변인것을,,
참고로 저는이곳에 와서,,영화 스튜어트 리틀에 나오는,,
그 마이스,,,꼬랑지 길고,몸은 작은,,
그넘들을 키우고 있습니다,
아는분들은,,저희집에 오시믄,
그넘들을 왜 키우냐고 난리 난리.징그럽답고 난리..
그치만,,
희안하게도,
우리 세모자는,,
동물이라면,무조건적으로 좋은걸 어쩌라고여,
알러지땜시 털달린 넘들을 못키워서 글치..^^

가끔은 여기가 뉴질랜드던가,
한국인가,싶을때가 있는것이.
저는 여기와서 여적,,25킬로에 한국돈으로,이만오천원 정도하는,
호주쌀을,,사다먹는데,.
어떤이는,,
여기까지 와서도,한국쌀이 아니면.먹지 않으리..
함서,,평택미 나주미...크크,,
값이야 물론 두배이상이져.
그것만,,먹는집도 많이 있더이다.

여기사는 주부들의 한결같은 소리는,
한국식품점 자주 들랑거리면.가계부 빵꾸 나는건,
시간문제라고들 하거든요,,

해서 저는,,
한국가게는 가뭄에 콩나듯 가게됩디다.
감자 한푸대면,우리돈으로,,몇천원정도인.나라,
양파 큰자루 하나가 호박한개값일때도 있죠.
야채 많고,오렌지천국인..이나라에서,
먹거리 걱정을 한다는데.
때로는,,말도 안되는 소리라는것을,
알면서도,
알면서도,

저녁거리 걱정이 또 됩니다..^^
  

기막힌 대답...

댓글 0 | 조회 2,928 | 2005.09.28
우리어려서 앞니빠진 얼굴로 사진한장쯤은 박았던 기억들이 누구에게나 있을겁니다. 굵은 명주실로 이빨을 칭칭감는 엄마를 봄서, 바들거리는 표정으로 눈을 질긋감았던 그… 더보기

반쪽 얼굴이 안보이는 여자..

댓글 0 | 조회 2,400 | 2005.09.28
사람들마다 사진에 관한 징크스가 하나쯤은 있을듯 한데. 나는 유난히 사진찍는것을 좋아하는 편이지요. 나이가 들어감서 얼굴에 하나둘씩 늘어나는 주름살을 그림으로 확… 더보기

“이젠 올수가 없게되었습니다...“

댓글 0 | 조회 2,469 | 2005.09.28
.. 한주동안 잔듸깍으로 오는 사람이 오지를 않아, 우에된일인가 궁금했었지요.항상 날짜는 정확히 지키는 사람이기도 했고 무슨일이 있으면 미리 알려주었던지라 궁금햇… 더보기

벌받는 아이들

댓글 0 | 조회 2,425 | 2005.09.28
한동안 글을 올리지 못한지라 오랫만에 독자들과 만나는듯,지금 이곳은 평균기온은 겨울의 중간쯤인데. 그렇다고 영하를 오르내리는 날씨는 아니지만, 그저 어깨한번 쭉 … 더보기

“엄마 차이니즈 마사지가 모에요? “

댓글 0 | 조회 2,727 | 2005.09.28
애들이 어렸을땐,, 저넘들이 언제커서 이 애미 다리도 주물러주고 등도 두드려줄꼬,하지만서도, 막상 크고나면 여자아이들은 그래도 엄마의 말동무도 되어준다 카두먼, … 더보기

페라리를 탄 세명의 남자...

댓글 0 | 조회 2,536 | 2005.09.28
"분노의 질주 !.........ㅠㅠ" .. "분노의 질주!!"...... 울남편은 나를두고 사건25시라고 하지만, 내가 사건을 안일으킬라고해도,,언넘이 뒤에서 … 더보기

“용서해주세요.....“

댓글 0 | 조회 2,564 | 2005.09.28
아침부터 큰아이가 영 말을 안듣는겁니다. 한번 불러서 대답안하는건 기본이고,서너번 불르면 그제사 마지못해 야~~ 하고 응대합니다. 정신연령은 딱 앞집 갈리하고 맞… 더보기

사랑할수 없는 것이..

댓글 0 | 조회 2,338 | 2005.09.28
현관문을 나서서 몇발자국만 걸어가면, 저만치 맥도널드 간판이 훤하게 보이건만, 나는 여 와서도 그 햄버거란걸 그리 먹게 되지가 않는것이 아무래도 보이는 음식이란게… 더보기

반가운 안치환이여~~

댓글 0 | 조회 2,480 | 2005.09.28
.. 저녁나절이면 해가 길어져서 아홉시가 후딱 넘어가는데도, 깜깜해지지를 않습니다. 저녁밥먹고 소화시켜야하니 잠시 나가서 놀다 오겠다는 아들래미들은 까맣거나,시커… 더보기

가장 맛있는 코리언 음식...ㅠㅠ

댓글 0 | 조회 2,633 | 2005.09.28
.. 참으로 길고 긴 이곳의 여름방학이 오늘하루 지나면, 땡이올씨다. 산으로 바다로 널러나 당겼으면 후딱 지나갔을 시간이지만. 집안에서만 우당탕 거렸던 사내아이들… 더보기

오늘 못죽으면 낼 죽으면 되는 사람들,,,

댓글 0 | 조회 2,788 | 2005.09.28
제목으로 붙인 말처럼,, 오늘 못죽으면 낼 죽으면 되는사람들이 사는나라,, 이곳이 뉴질랜드라고 말하면, 열에 여덟은 손을 들겁니다,, 아니라고요??하하, 암턴, … 더보기

아름답고,아름다운,,,

댓글 0 | 조회 2,031 | 2005.09.28
요즘은 하늘의 구름을 보고는 점을 칩니다. 반시간후면 저넘의 구름이 울집마당위에 당도하겄군,흠, 한시간 후면 쩌어기 시커먼 구름이 해밀턴을 삽시간에 물바다로 만들… 더보기

현재 없는거 빼곤 다 있는 한국식품점들,,

댓글 0 | 조회 2,258 | 2005.09.28
해밀턴에는 한국인 식품점이 세곳정도 있습니다, 어디든,글치만,한국인 식품점은,일명 사랑방같은 곳이죠, 그곳에 가면,한국에서 보던,, 새우깡도 있고, 종갓집 식혜깡… 더보기

뉴질랜드 아이들의 빈궁한 놀잇감,,,

댓글 0 | 조회 2,309 | 2005.09.28
나는 사내넘들을 둘 키우는 탓에 ,, 그저 느느니 목척이요,,말꼬랑지에 달고나오는 말이. 이노무 자슥!!이다.. 이쁜 딸가진 엄마들은 말도 그리 안하려나, 나는 … 더보기

이곳에서 교회를 다니는건,,,,

댓글 0 | 조회 2,303 | 2005.09.28
.. 예전 우리 친정이 있던 동네에.. 교회가 집옆에 바로 있었다. 그 교회에서 부흥회라도 할라치면,동네가 들썩거릴만치. 어찌나 요란했던가,, 원체 교회를 싫어하… 더보기

미친독,,,나쁜독.....??

댓글 0 | 조회 1,806 | 2005.09.28
엄마,,오늘은 런치 안가져가도 되는데요.. "왜?? "오늘은 우리반이 점심시간에 피자헛가서 시켜먹는데요.. "니네반 전부다?? "네.. "몬날이니? "그건 아니고… 더보기

서울서 부쳐진 짐꾸러미에는 .....

댓글 0 | 조회 2,044 | 2005.09.28
사실 이곳에 올리는 글들은 해밀턴에 와서 얼마 안되어 썻던 글들인지라. 하나씩 순서대로 올리다보니.. 최근의 상황하고는 사뭇 달라진 것들이 많아서, … 더보기

쪽팔렸던 스페인남자이야기...

댓글 0 | 조회 2,169 | 2005.09.28
명색이 대한민국 방방곡곡,,그리고 세계까지 글이 읽히는 마당에. 바른말 고운말 쓰는것도 모자랄판에. 쪽팔리는 모시기 이야기라니... 혹자는,,그럴겁니다,이 아줌마… 더보기

인도아줌마 이야기...

댓글 0 | 조회 2,488 | 2005.09.28
여기 살면서 이웃과의 이야기를 빼놓을순 없지요.. 우리동네이야기는 지 야그서 넘 자주 나오지만서도, 그중에서도 옆집 안쥬네 말좀해야겄슴돠, 첨 이사와서 만난 사람… 더보기

뉴질랜드 아이들의 school social....

댓글 0 | 조회 1,820 | 2005.09.28
며칠전에 큰아이가 가져온 학교레터를 보니. school social,,이라고 해서,학교에서 아이들을 학교안 홀에 모아놓고,파티를 하는거였죠, 파티는 파티인데.교복… 더보기

뉴질랜드 아이들의 스카웃생활..,,,.....

댓글 0 | 조회 2,411 | 2005.09.28
요즈막의 해밀턴은,, 얼마전과는 비교할수도 없을만치 한국분들이. 많이 와 계십니다. 장기사업비자로 오신분도 있을테고 이민도 있겟지만. 제가 만나뵌 분들이나,,주변… 더보기

뉴질랜드 올때 가지고 와야할것들 (특히,,주부님들)

댓글 0 | 조회 2,403 | 2005.09.28
살아가는 일상은 생각하기 나름이고, 풀어놓기 나름이라고, 어떤이가 보믄 모 대수롭지도 않는 이야기인것도, 또 어떤이가 보믄,딱 필요한 야그들이 있는겁니다. 뉴질랜… 더보기

영어의 길은 멀고도 험한것을,,

댓글 0 | 조회 1,943 | 2005.09.28
이곳에서의 살아가는 일상을 쓴다는건 일부러 미화할것도 없지만,글타고 매일처럼 반복되는 일상중에서 하지 못했던 말들을 골라서 끄집어 내는것또한, 쉽지 않을진데.. … 더보기

“한국아이 짝은 정말 싫어요~~

댓글 0 | 조회 1,961 | 2005.09.28
아침을 맞이하고 어느새 밤이되는 일상이. 참 짧게 느껴지는건 따히 한일도 없이 빈둥거려도 그렇고, 바쁘게 보내도 그런건 마찬가지이지 싶습니다. 여기와서 종종 하는… 더보기

술이여..술이여.....

댓글 0 | 조회 1,809 | 2005.09.28
이곳에 와서,흥얼거리는 노랫말중에.으뜸은,, 역쉬 조용필노래..그리고 임희숙,, 모 그거 말고는 나의 레퍼토리는 유리상자부터 한둘이 아니지만. 그중에 하나,,요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