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식게임의 승률을 높이려면(Ⅰ)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이현숙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멜리사 리
수필기행
조기조
김지향
송하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박종배
새움터
동진
이동온
피터 황
이현숙
변상호경관
마리리
마이클 킴
조병철
정윤성
김영나
여실지
Jessica Phuang
정상화
휴람
송영림
월드비전
독자기고
이신

복식게임의 승률을 높이려면(Ⅰ)

0 개 3,228 NZ코리아포스트
* 동호인들의 테니스 게임은 대부분 복식이다. 그런데 많은 동호인들은 무엇이 단식과 복식게임에서의 승부를 가르는 핵심요소인지 대하여 잘 모르거나 무관심하다. 그저 단식이나 복식이나 할 것 없이 볼을 잘 치는 선수 쪽이 이긴다는 생각이 거의 전부이다. 단식의 경우는 그렇다고 할 수 있으나 복식의 경우는 사정이 아주 다르다. 혼자 경기를 하는 단식의 경우에는 개인기가 승부의 관건이지만 복식에서는, 양 팀의 개인기 차이가 현저하지 않는 한, 어느 팀이 코트카버를 최대로 하는 위치에 서 게임을 하는가가 대세를 판가름한다.

* 복식게임을 할 때에는 자신과 파트너 모두 베이스라인에서 게임할 수도 있고, 둘 다 서비스박스 안으로 전진한 상태로 게임을 할 수도 있고, 한 사람은 베이스라인에 서고 그 파트너는 서비스박스 안으로 들어와 게임을 할 수도 있다. 이 세가지 진형 중에 코트카바율이 가장 높은 것은 둘 다 서비스박스 안으로 들어와 게임을 하는 진형이다. 어떤 진형도 코트전부를 카바할 수 없지만 둘 다 전위형은 코트의 80%를 카바할 수 있다.

* 두 선수 모두 전위로 들어와 게임을 할 때의 구멍은 물론 그들의 뒤에 있는 백코트(서비스라인과 베이스라인의 사이)이다. 이 진형으로는 만일 상대방이 그 백코트의 뒤쪽 절반 지역에 떨어지는 로브를 할 경우는 실점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러나 둘 다 전위로 들어와 있는 팀을 상대로 그런 식의 정밀 로브를 하기는 아주 어려울 뿐 아니라, 도리어 오버헤드의 역습을 당할 위험이 크다. 그러므로 자신들의 코트 뒤쪽에 20%의 구멍을 허용할 수 밖에 없다 하더라도 가능한 한 둘 다 전위형을 만들어 게임을 진행하려고 해야 한다.

* 일반적으로 베이스라인에서 볼을 치는 사람의 주의집중력은 상대팀의 진형에 따라 상당한 영향을 받는다. 상대가 둘 다 후위에 있을 때가 가장 편한 마음으로 볼을 칠 수 있고 그래서 실수하는 경우가 드물다. 상대팀이 사선형으로 서 있으면 상대팀 전위가 볼을 칠 때 상대 전위가 포칭을 할까봐 신경에 거슬리게 된다. 특히 상대 전위가 포칭을 하려고 활발히 움직이는 스타일이면 더욱 그렇다. 상대 후위에게 볼을 보내야 할이지 상대 전위 옆으로 패싱샷을 해야 할이지 순간적으로 망설이게 되기 쉽고, 그만큼 많은 순간적인 주의집중력이 요구된다.

* 볼을 리턴하는 선수의 입장에서 가장 큰 심리적 압박을 받는 경우는 상대팀이 둘 다 전위형을 만들려고 전진하고 있거나 이미 전진해 있을 때이다. 상대 선수 하나가 후위에 있는데 당신이 스트로크 리턴을 하면서 전진(어프로치샷)을 하면 상대 후위는 심리적으로 압박을 받아 순간적으로 그리고 본능적으로 당신을 피해서 볼을 치려고 부자연스러운 리턴을 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뿐 아니라 그는 당신이 친 볼과 당신이 달려들어 오는 모습 둘 다를 보면서 리턴을 해야 하기 때문에 정확한 타이밍이나 타점을 놓치기 쉽다. 그것 만이 아니다. 당신이 어프로치샷을 하고 전위로 달겨 들어오면 네트 뒤에 있던 상대 전위도 위협을 느껴 자기도 모르게 뒤로 물러나기 쉽다. 뒤로 물러나는 상대방 전위는 당신의 어떤 리턴도 공격적으로 리턴하기가 매우 어렵다. 결국 당신이 득점찬스를 갖게 되는 것이다.

* 전위로 들어가기를 습관적으로 꺼려하는 이유는 두 가지이다. 하나는 자신이 발리를 잘 할 자신이 없기 때문이고 다른 하나는 후위에서 스트로크 리턴하는 것이 심리적으로 비교적 더 편안하기 때문이다. 이 점과 관련해서는 다음 두 가지를 일러두고 싶다. 첫째, 자신의 발 리가 약점이면 시간을 내어 발리를 배우고 연습하라. 정말 테니스를 즐기고 싶다면 게으름피지 말고, 미루지 말고 지금 당장 하라. 회피가 아니라 성장을 선택하라. 무엇이든 가치있는 것을 자기 것으로 만들려면 상당한 의욕과 연습이 필수적이다. 자신이 좋아하는 테니스에서 스스로에게 성장의 기쁨을 선사하라.

* 둘째, 설령 발리에 서투르더라도, 자꾸 실수를 하더라도, 그래도 자꾸 전위로 전진하는 연습을 하라. 이유는 두 가지이다. 실수를 통해서만이 배워나갈 수 있기 때문이고, 다른 하나는 당신의 발리기술이 어떻든간에 상대방 후위는 당신이 전위로 뛰어 들어오거나 전위에 서 있다는 것만으로도 압박을 받아 거의 본능적으로 당신을 피해서 리턴을 하려고 할 것이기 때문이다.

* 결론 : 그러므로 당신이 베이스라인에서 볼을 칠 때에는, 서브이건, 서브리턴이건, 스트로크이건, 오로지 상대 후위에게 깊게 리턴하고 전진해 들어가겠다는 일념으로 리턴하라. 그러면 당신의 전위와 합류하여 80%의 코트카바를 할 수 있게 되고, 당신팀은 그러한 공세적인 위치 선정만으로 이미 득점가능성의 절반 이상을 창조한 것이다.

Good luck on the court!

ⓒ 뉴질랜드 코리아포스트(http://www.koreapost.co.n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Go fifty-fifty

댓글 0 | 조회 2,614 | 2010.01.12
Go: 간다. Fifty: 50 (오십), 그리고 50이 한번 더. 있는 그대로 해석을 해보면, “50, 50에 간다”. 여기까지 읽으시고, “어~ 이상한데? G… 더보기

Up Against

댓글 0 | 조회 2,833 | 2009.12.22
“업어게인스트”라고 읽으면 될거 같은데, 해석은 도대체 영 모르겠네요. 우리 한국어에는 전치사의 개념이 없어서 안그래도 전치사의 사용에 자신이 없는데, 오늘은 전… 더보기

Take five / Take ten

댓글 0 | 조회 2,871 | 2009.12.09
Take는 그 뜻이 너무나 많아서 참 해석하기 힘든 단어중 하나인데요, 전체적인 뜻을 보기 이전에 그 쓰임을 조금 살펴보면, Take는, have나 get과 쓰임… 더보기

Your call

댓글 0 | 조회 2,785 | 2009.11.10
오늘 아주 아주 쉬워 보입니다. Your는 “너의”이고 Call은 뭔가 전화와 관련돼 있거나, 혹은 누군가를 부르거나 할 때 쓰이는, 아니, 아주 많이 쓰이는 익… 더보기

Been there, done that

댓글 0 | 조회 2,149 | 2009.10.27
오늘은 예를 먼저 들어 시작해 볼까요? 예 1 뉴질랜드 여행을 막 갔다 온 사람 A: I visited many famous places~! Polynesian … 더보기

Get over yourself

댓글 1 | 조회 3,009 | 2009.10.14
지난번에 뜻을 알아봤던, GET은, 우리 나라말의 마치 “하다” 혹은 어디에나 붙이면 동사 종결이 되어 버리는 “~다”처럼, 한국사람인 우리에게는 너무나 쉽고 아… 더보기

ASAP

댓글 1 | 조회 2,350 | 2009.09.08
오늘 살펴볼 단어는… 정말.. 이런 단어가 있기는 한거야~?! 하고 생각하실지도 모르겠어요.읽기 조차 힘든, 어떻게 발음을 내야 좋을지도 감이 안잡히는 단어인데요… 더보기

no ifs, ands, or buts about it

댓글 0 | 조회 2,319 | 2009.08.26
오늘은 “한마디”라기에는 긴듯한 느낌이 있지만, 뜻을 알고 나면, 재밌다, 유용하다, 라고 생각하실 것입니다. 쉬운 단어의 복합체지만 아주 유용하고 세련된 표현 … 더보기

Don't get me wrong

댓글 0 | 조회 2,300 | 2009.08.12
Don't 으로 시작하면, “~하지 말라”는 부정명령, me는 “I”의 목적격으로 “나를”. Wrong은 “틀린”, “잘못된”이라는 형용사로, 예를 들면, “Yo… 더보기

Fire away

댓글 0 | 조회 1,904 | 2009.07.28
전체적인 뜻 전에, 각각의 뜻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Fire는 "불(火)"을 뜻하는데, 그 다음 단어인 away를 보니, 많이 등장하는 단어이고 여기저기 많이 … 더보기

Can tell

댓글 0 | 조회 2,213 | 2009.07.15
Can은 “~를 할수 있다”라는 조동사, Tell은 “말하다”라는 동사로, 그 뜻은 대부분 알고 계실 듯. 그럼, can 과 tell이 붙어 있을 경우 별 의심의… 더보기

A lady-killer

댓글 0 | 조회 2,118 | 2009.06.23
지금까지 다뤘던 대부분의 표현은, 우리 한국인들의 머리로는 생각해 내기 힘든, 혹은 해석 자체가 안 되는 그런 것들이었는데, 오늘은 조금 다릅니다. 제목을 보시고… 더보기

Not that I know of

댓글 0 | 조회 2,165 | 2009.05.26
오늘은 조금 긴 듯한 느낌이 있지만, 배워 보면 입에 아주 착착 감기면서 유용한 표현이라는 걸 알게 되시리라 생각하며. 자, 먼저 조금 읽어 볼까요? “낫, 뎃,… 더보기

You deserve it

댓글 0 | 조회 2,804 | 2009.05.13
얼마전에 spoiled를 배웠었어요. 기억나세요? Spoil은 원래, 망치다라는 뜻을 가진 그다지 좋은 뜻만은 아닌 단어였는데,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매우 좋은,… 더보기

I am packed

댓글 0 | 조회 2,487 | 2009.04.29
pack은 “~를 싸다”라는 뜻으로 I packed my clothes for the trip. “여행을 위해 옷을 쌌다.”처럼 쓰이는 단어입니다. 하지만 뜻이 … 더보기

Spoil/ Spoiled

댓글 0 | 조회 2,395 | 2009.04.16
Spoil(스포일)의 수동형인 이 말은 뭔가를 망치거나 못쓰게 하거나 할 때 쓸 수 있는 말입니다. 그래서, 예를 들면, "네가 이거 망쳤어!"라 말할 때 "yo… 더보기

-ish

댓글 0 | 조회 1,998 | 2009.03.25
오늘은 이디엄이라기 보다는 매우 편리한 접미사를 배워 보려고 해요. ~ish인데요, “이쉬”라고 읽고 단어 뒤어 붙입니다. 자, 뜻을 살펴보기 이전에, 한국말은 … 더보기

As of

댓글 0 | 조회 2,709 | 2009.03.10
지난 호에는 as if를 다뤄 봤는데요, 기왕 하는 김에, 그 생김새는 비슷하지만 전혀 뜻을 짐작 할 수 없는 그런 이디엄을 골라 봤습니다. 이 말, 딱 봤을 때… 더보기

As if

댓글 0 | 조회 2,467 | 2009.02.25
누군가가 말도 안 되는 말, 절대 믿을 수 없는 말, 그냥 무시해도 될 것 같은 말… 그런 말을 하면 “퍽이나~” 혹은 “퍽도~” 뭐, 이런식으로 말하잖아요? “… 더보기

A OK~!

댓글 0 | 조회 2,105 | 2009.02.11
날씨가 싸늘해 지며 주변에 감기 환자들이 속출하는데요. 정말 건강이 최고예요. 모두 A Ok한 건강 유지하시길.. 그래도 이 주 연속 휴일이 끼어 기분은 아주 A… 더보기

Chillax

댓글 0 | 조회 1,851 | 2009.01.29
컴퓨터 있으면 이 단어를 쳐 보세요. 분명 아래에 빨간 물결이 쭈욱 그어질꺼예요. 그 빨간 줄이 무슨 의미인지 아시죠? 철자가 틀렸음.아니, 뭐야? 아무리 다시 … 더보기

Chill out

댓글 0 | 조회 2,970 | 2009.01.14
새해를 시작하며 여러분께 첫 인사를 드립니다.Cornell의 English Doctor에서는, 알고보면 쉽지만, 한국인의 문법 구조로는 좀처럼 생각해 내기 힘든 … 더보기

[쉐필드의 동영상강의]At the coffee shop

댓글 5 | 조회 3,473 | 2009.04.24
쉐필드 영어에서는 영어로만 가르치는 영어회화 수업 동영상으로 실증 나지 않고 재미있는 내용으로 정기적으로 개제합니다 . www.sheffieldschool.net… 더보기

올바른 백스윙 요령(Ⅲ)

댓글 0 | 조회 5,323 | 2009.11.11
아마추어 골퍼들의 가장 큰 적 '스웨이' 방지를 위한 백스윙 집과 실내에서 할 수 있는 스웨이(Sway) 방지 요령에 대하여 알아보자. '스웨이'란 잘못된 체중이… 더보기

올바른 백스윙 요령(Ⅱ)

댓글 0 | 조회 4,459 | 2009.10.27
백 스윙에서 일방적으로 오른팔을 사용할 때 여러 부작용이 나타난다. 첫째, 백 스윙의 스타트(take-away)가 어깨가 아닌 팔부터 시작돼 느닷없는 코킹 등 방…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