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는 동네 곳곳에 공원이 잘 만들어져 있어서 넓은 잔디밭에서 운동이나 산책을 하거나 아이들이 놀 수 있다. 이러한 공원들만 찾아다니면서 그 특징을 비교해보아도 뉴질랜드를 즐기는 방법이 될 것이다.
오늘은 뉴질랜드의 많은 공원 중에서 케네디 공원을 찾아본 이야기이다.
케네디 공원은 뉴질랜드 북섬 오클랜드에 있다.
오클랜드 시티에서도 북쪽 노스쇼어 지역에 있는 비치 로드에 위치해 있다.
구글맵(maps.google.co.nz)에서 검색어 입력창에 ‘Jf Kennedy Memorial Park, Auckland, New Zealand’ 주소를 입력하면 위치 검색이 가능하다.
겉보기는 그냥 평범한 공원으로 생각되어 지나치기 쉬운 위치인데 안으로 들어가 보면 의외로 아이들 놀이 기구가 많지는 않아도 새 것으로 배치되어 있다.
정글짐, 흔들이, 뺑뺑이 기구 등인데 나름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들이다. 이 놀이터에서는 바닷물이 나무들 사이로 보이기도 한다.
공원의 잔디밭에서 바다 방향으로 오른쪽으로 들어가 보면 해변으로 내려가는 나무 층계가 나타난다. 이 층계를 내려가서 바닷가를 산책해도 되고 시간이 맞아 떨어진다면 멀리 랑기토토 섬 앞을 유유히 지나가는 대형 유람선을 볼 수도 있다.
해변에서 올려다보는 공원으로 연결된 나무 층계는 나름의 운치를 선사하기도 한다.
케네디 공원은 오전 6시부터 출입을 시작할 수 있고 여름은 오후8시 30분, 겨울은 오후 6시 30분 이후에는 출입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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