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을 대비하는 중학 생활 가이드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이현숙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멜리사 리
수필기행
조기조
김지향
송하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박종배
새움터
동진
이동온
피터 황
이현숙
변상호경관
마리리
마이클 킴
조병철
정윤성
김영나
여실지
Jessica Phuang
정상화
휴람
송영림
월드비전
독자기고
이신

대입을 대비하는 중학 생활 가이드

0 개 3,551 NZ코리아포스트
올해 primary school을 졸업하고 새해에는 intermediate school에 입학하는 아이를 둔 동생네가 새로운 각오로 요즘 자식의 교육문제에 더 큰 관심을 갖는다. 벌써부터 반 배정을 위한 시험 앞에서 경쟁의 현실을 느끼며 intermediate school 2년간을 어떻게 보내야 고등학교에 진학해서 잘 적응해 갈지에 대해 관심을 모은다.

이름은 중학교이지만, 배우는 내용이나 담임제의 학급운영면에서 아직은 초등학교에 가까운 교육환경이라 볼 수 있다. 교사진도 대학에서 초등과정을 전공한 교사들이 대부분이고, 아이들도 아직은 본격적인 학업에 집중하기 보다는 아직은 정서적 발달에 초점을 맞춘 전인교육이 강조되는 시기이다. 단지 사춘기가 시작되면서 신체적으로 급격한 성장을 이루는 시기이므로 아래 학년들과의 신체적 정서적 격차로 인해 별도의 캠퍼스에서 교육되고 있을 뿐이다.

그렇다면, 본격적인 학문의 탐구로 들어가는 고등학교에 충격 없이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부모의 역할은 무엇일까?

사춘기가 시작되는 무렵의 아이들의 특성은 마치 무대에 홀로 선 배우와 같이, 타인의 시선을 강하게 의식하고 머리 끝에서부터 발 끝까지 외모에 신경쓰기 시작하고 동년배들의 평가에 민감하게 반응하게 된다. 이성적으로는 부모님의 훈육에 공감하면서도 감성적으로 친구들이 다같이 움직이는 흐름을 거스르지 못하고 비록 비행의 길이라 느끼더라도 함께 휩쓸리기 쉬운 때이기도 하다. 그래서 이 시기의 자녀를 둔 부모님들은 항상 아이들의 주변 환경에 관심을 갖고 대화를 통해 자녀들이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해야 하겠다.

초등학교에 다닐 때는, 충분한 놀이 시간이 허용되고, 적당한 공부와 취미 생활을 해오던 아이들이 교복을 입고 중학교 생활을 시작한다. 아직은 이 넓은 세상에 어떤 흥미진진한 활동들이 펼쳐져 있는지 알 수 있는 나이는 아니기에 부모님의 역할이 더욱 강조되는 때이다. 그 동안 관찰한 아이의 특성을 살려서 자녀가 앞으로 꾸준히 참여할 수 있는 활동들을 추천해주면서 또한 공부하는 바른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하겠다.

아이가 진학하게 될 고등학교에 대해 미리 조사해보고 아이와 함께 고등학교에서 할 특별활동들을 생각해보고 중학교 시절부터 실력을 연마해서 자신이 원하는 활동을 계속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방법도 권하고 싶다. 예를 들어, 스포츠 팀에 들어가고 싶다면, 이전 경험이 전혀 없는 초보자가 할 수 있는 팀도 있겠으나, 미리 실력을 연마하고 고등학교에 진학하면 우수한 팀에 소속하여 자신감과 자부심을 신장시킬 수 있으며, 이러한 자부심은 학업으로도 연장되어 좋은 성적을 내게 하는 원동력이 되기도 한다.

학업적인 면에서도 꾸준한 독서를 장려하고 책상에 앉아 공부하는 시간도 서서히 늘려 나가야 하겠다. 아직은 먼 앞날을 내다보고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고 차근차근 실천해 나가는 실천력을 기대하기엔 많이 미숙한 나이이다. 그러므로 단기적인 목표를 세우고 성취감을 유도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 수 있겠다. 자식에게 재능이 보일수록 더 크게 욕심을 내는 것이 부모 된 마음인지라, 서두르는 마음이 자칫 자녀의 호기심과 의욕을 꺾지 않도록 유의하면서, 아무리 작은 성취라 할지라도 상대적인 가치보다는 절대적인 가치로써의 성장으로 받아들이고 기뻐함으로써 더 잘 할 수 있도록 격려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본다.

미국의 대학에 원서를 제출할 때, 지원자는 4년간의 성적을 제출하도록 되어 있다. 중학교 시절을 소홀히 보내면 고등학교 시절 좌충우돌하는 시간이 길어지고, 그에 따른 불안정한 성적으로 인해 대입지원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게 된다. 자녀의 특성을 살리는 장기적인 교육계획을 세우고 단계적인 준비를 시작하는 시점에 이른 출발은 없다.

ⓒ 뉴질랜드 코리아포스트(http://www.koreapost.co.n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야의 의미

댓글 0 | 조회 3,125 | 2010.08.25
아주 오랫만에 이웃에 사는 정든 얼굴을 마주 하게 되었다.“목사님! 이전엔 내가 아주 오래 살아야 한다고만 생각했어요. 또 사람도 내가 선택한 사람만 사랑하고 선… 더보기

Do you trust me?

댓글 0 | 조회 3,089 | 2010.08.11
만화 영화 ‘알라딘’을 보면 인상적인 장면이 나온다. 정략결혼을 피해 도망쳤다가 가난한 떠돌이 알라딘의 거처로 우연히 뛰어든 쟈스민 공주와 알라딘은 왕의 군사들을… 더보기

말 한마디

댓글 3 | 조회 2,208 | 2010.07.27
전어는 기억력과 학습능력을 향상시켜주는데 도움이 되는 DHA가 풍부하고, 뇌 질환을 예방하는 EPA가 풍부하다고 한다. 특히 가을 전어에는 DHA와 EPA가 다른… 더보기

생명

댓글 0 | 조회 2,198 | 2010.07.14
우리 가운데 갈등이 있다는 것은 우리 안에 ‘생명’이 심겼다는 뜻이다. 그래서 갈등하는 것이다. 갈등한다는 것은 어떤 형태이던 간에 미약하나마 내안에 생명이 심겼… 더보기

목마름

댓글 0 | 조회 1,950 | 2010.06.23
쉐리라는 여성이 있었습니다. 그녀는 여행 중에 한 도시를 방문했습니다. 그녀는 우연히 하늘을 보다가 아름다운 석양에 감탄했습니다. 그런 장관을 혼자 본다는 것이 … 더보기

어렵더라도

댓글 0 | 조회 2,312 | 2010.06.10
1943년 세상을 떠날 때, 백인과 흑인을 망라해 거의 모든 미국인으로부터 존경을 받은 흑인이 바로 조지 워싱톤 카버(George Washington Carver… 더보기

두려움을 이기려면

댓글 0 | 조회 2,569 | 2010.05.26
우리 인간에게 적이 되는 것은 가난이나 질병이 가장 두려운 적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상은 인간 내면에 도사리고 있는 두려움이 가장 큰 적이다. 목에 이상이 오면 갑상… 더보기

여자는 왜 자꾸 질문을 하는가?

댓글 2 | 조회 2,861 | 2010.05.12
'의'라는 단어는 하나님과의 좋은 관계를 말한다. ‘의롭게 되었다’는 말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좋아졌다는 말이다. 욥을 동방의 의인이라 함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그만… 더보기

기다림 그리고 순종

댓글 0 | 조회 2,231 | 2010.04.28
미국 동부지역에서 청년 두사람이 신학생 컨퍼런스에 참여했다. 드류신학교와 뉴부른스워크 신학교에서 대표로 두사람이 참여하게 된 것이다. 어느 선교사가 선교보고를 하… 더보기

가장 큰 축복

댓글 0 | 조회 2,093 | 2010.04.13
예수 고난 당하시고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후 사흘만에 살아나셔서 부활한 사건으로 온 세계의 사람들은 성 금요일과 부활절을 지키면서 사월을 맞이했다. 예수 탄생이… 더보기

낙심이 찾아올 때

댓글 0 | 조회 2,414 | 2010.03.24
와이타커리 산속에서 길을 잃고 헤멘지 세시간이 족히 넘은 것 같았다. 함께 밀고 당기면서 걷던 길 중간 지점에 일행을 있으라 하고 멀리 보이는 산중턱의 집이라도 … 더보기

이웃

댓글 0 | 조회 2,575 | 2010.03.10
마을 어귀에 커다란 정자나무 한 그루가 서 있었다.사람들은 이 나무 그늘에 앉아 쉬면서 정다운 이야기를 나누곤 했다. 그 때 나무가 큰소리로 외쳤다. “내가 너희… 더보기

절망에 빠졌을 때

댓글 0 | 조회 2,970 | 2010.02.23
"슬픈 사람이여, 마음을 가라앉히고 한탄을 그만두라. 구름 뒤에는 언제나 태양이 빛나고 있다.” 시인 롱펠로우의 말입니다. 그는 좋은 교육자 집안의 사람이었습니다… 더보기

우리는 하나

댓글 0 | 조회 2,285 | 2010.02.09
1941년 청진 앞바다에 아주 비극적인 사건이 있었다.그 당시는 러일 전쟁이 끝난지 얼마되지 않은 때였기 때문에 파괴된 잔해물들이 바다에 많이 있었다. 어느날, … 더보기

댓글 0 | 조회 2,340 | 2010.01.27
새해가 되면 동네에서 대나무로 만든 조리를 담 넘어 던져 넣던, 끼니때가 되면 굴뚝에서 연기가 올라와 어느집이 때를 거르는지 알 수 있던 시골에 살던 어린시절에.… 더보기

정체성

댓글 0 | 조회 2,005 | 2010.01.13
성미 급한 개울물이 잔잔히 물결치는 강을 버리고 어두운 숲으로 기어 들어 가면서 말했다. “나는 이제 자유롭게 꽃 속을 돌아 다니고 싶어. 그리고 이제 더 이상 … 더보기

자만심은 금물, 자신감을 보여라

댓글 0 | 조회 2,921 | 2011.07.26
자신감을 갖고 노력하는 사람은 긍정적인 마음자세만으로도 성공적인 결과를 만들 가능성이 커진다. 자신감은 크게 두 가지 경로를 통해 형성된다. 자신의 능력을 주관적… 더보기

미국대학 공통원서 작성 요령

댓글 0 | 조회 3,075 | 2011.07.12
미국대학에 지원할 원서를 준비해야 하는 시점이 되었다. 미국의 모든 대학이 공통원서를 채택하고 있지는 않지만 아이비리그 대학들을 비롯한 미국의 414개 대학들이 … 더보기

월반은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Ⅱ)

댓글 0 | 조회 3,571 | 2011.06.28
필자가 미국이나 영국 등 전세계의 명문대학으로 유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한 컨설팅을 하고 있기에 자연히 AIC(Auckland International Coll… 더보기

제2 외국어 습득의 중요성

댓글 0 | 조회 7,103 | 2011.06.14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과 학습계획을 설계하면서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의 한계로 인해 애로를 느끼는 부분 중 하나가 제2외국어이다. 학생들이 재학중인 학교가 제… 더보기

고등학교 선정하기

댓글 0 | 조회 3,241 | 2011.05.24
대학입학과 직접 관련이 되는 고등학교를 선정함에 있어 교육과정이나 학비뿐 아니라 학생의 학업 수행 능력과 어느 대학으로 진학하고자 하는가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하고… 더보기

대입에 유리한 특별활동이 되려면

댓글 0 | 조회 3,298 | 2011.05.10
“어떤 악기를 배우고 싶어?” 초등학교 4학년을 시작하는 딸에게 던진 질문이었다. 커뮤니티 센터에서 클래식 악기를 배울 수 있는 나이가 되었기에 권해 보았다. 피… 더보기

명문 대학 합격의 해법

댓글 0 | 조회 3,479 | 2011.04.28
올 해 하버드 대학의 합격률은 6.17%에 머물렀다. 2158명의 합격 정원에 34950명이 지원하는 유래 없는 높은 지원율을 보였다. 그 외의 아이비리그 대학들… 더보기

신태환군의 하버드 대학 입학 사례

댓글 0 | 조회 7,347 | 2011.04.12
신태환군이 프라임에듀를 찾은 것은 지난 해 5월 아이비리그 대학의 합격자 발표가 끝난 이후였다. 2010년 AIC를 졸업한 신태환군은 학업 성적 면에서나 특별활동… 더보기

나만의 개성을 표출할 수 있어야

댓글 0 | 조회 2,800 | 2011.03.23
3월 하순부터 4월 초순에 걸쳐 본격적인 미국대학 합격자 발표가 이루어진다. 그 동안 땀 흘려 준비해 온 실력을 인정받아 합격이라는 영광된 결과를 받는 것은 지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