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학 지원서 에세이 작성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이현숙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멜리사 리
수필기행
조기조
김지향
송하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박종배
새움터
동진
이동온
피터 황
이현숙
변상호경관
마리리
마이클 킴
조병철
정윤성
김영나
여실지
Jessica Phuang
정상화
휴람
송영림
월드비전
독자기고
이신

미국 대학 지원서 에세이 작성

0 개 3,918 NZ코리아포스트
미국의 대학에 입학하기 위한 경쟁률은 해마다 급증하고 있다. 그 이유는 베이비붐 세대의 2세들인 지원자 수의 증가와, 지원절차의 간편화와 함께 온라인을 통한 지원서 제출이 가능해짐에 따라 더 많은 숫자의 대학에 원서를 제출하는 것이 가능해진 데서 찾을 수 있다. 미국의 대학들이 인종간의 쿼터제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표명하고 있지만, 대학내의 다양한 구성을 선호하는 미국의 대학들은 학생들의 인종 구성 또한 같은 맥락으로 다룸에 따라 학업 성적이 다른 인종에 비해 우수하게 나타나는 아시안 학생들의 경우는 그 경쟁률이 더 치열하다 하겠다.

이렇듯 명문대 입학을 놓고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완벽에 가까운 성적과 특별활동의 기록을 갖고도 불합격이라는 충격적인 결과를 통보 받게 되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 아이비리그 대학에 제출되는 지원서를 보면 거의 모든 지원자들이 상위의 내신 등급과 훌륭한 SAT 성적을 제출하고 있기 때문에 지원자의 성적만으로는 당락을 결정짓기 어렵게 된다. 그래서 최근의 입시 경향은 지원자의 성적과 특별활동뿐 아니라 지원자가 작성한 에세이 부분이 비중 있게 다뤄지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미국 대학 원서를 위한 에세이는 어떻게 작성해야 할 것인가? 에세이를 쓰기 전에 지원자는 우선 원서에 제시된 질문의 요지를 파악하는데 중점을 둬야 하겠다. 스스로에게 “입시사정관이 이 질문을 통해 지원자의 어떤 면을 알고자 하는가?”하는 질문을 통해 자신이 작성해야 할 내용을 미리 구상하고 써 나가야 하겠다. 한 예로, 어느 대학이 ‘지원자가 가장 감명 깊게 읽은 책에 대해 쓰시오’ 했다면, 입시사정관이 알고 싶은 것은 지원자가 선택한 책에 대한 줄거리나 그 책의 교훈은 아닌 것이다. 그 책을 통해 지원자가 깨달은 점과 그것이 지원자에게 어떤 변화를 주었는가에 대해 초점을 맞춘다면 입시사정관은 좀 더 지원자의 됨됨이에 대해 깊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이와 같이 에세이는 지원자가 쓰는 주제와 그 방향성에 따라 보탬이 되지 못 하는 헛수고가 될 수도 있고, 합격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결정타가 될 수도 있는 것이다.

미국의 대입 원서에 기록되는 내신 성적은 최종 4년간의 성적이다. 그러나 실제로 그 4년간의 성적을 위해서 학생들은 13년간 꾸준한 노력을 했다고 볼 수 있다. 그 외에도 지원자는 수업 외의 모든 활동을 포함한 긴 시간의 노력을 몇 장 안 되는 원서에 고스란히 표현해 내야 한다. 특히, 원서에 포함할 에세이는 지원자가 충분한 시간과 노력을 투자했을 때에만 효과적인 에세이가 만들어질 수 있다. 에세이가 오히려 합격에 방해요소로 작용한 경우로써, 해당 대학에 왜 지원하고자 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합당한 글을 쓰고, 같은 질문을 한 대학마다 같은 내용의 글을 보내면서 대학 이름을 바꾸지 않아 불합격을 받게 된 웃지 못할 일도 급하게 작성한 원서의 한 예가 된다.

대부분의 지원자들은 차분히 지원서를 작성해야 함은 깨닫고 있으나, 고교시절 체계적으로 계획을 세우고 대입을 준비하지 못함에 따라 모든 중요한 시험들이 원서를 작성해야 하는 시기에 몰리게 되고, 원서 작성을 차일피일 미루다 결국 13년의 노력을 담아내는 원서 작성을 마감일을 앞두고 서둘러 작성하는 실수로 나타난다. 입시사정관은 원서를 통해서만 지원자의 면면을 알 수 있기 때문에 합격을 결정지을 대입원서 작성과 그에 포함할 에세이를 충분한 시간을 갖고 신중하게 작성해야 하겠다.

ⓒ 뉴질랜드 코리아포스트(http://www.koreapost.co.n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야의 의미

댓글 0 | 조회 3,125 | 2010.08.25
아주 오랫만에 이웃에 사는 정든 얼굴을 마주 하게 되었다.“목사님! 이전엔 내가 아주 오래 살아야 한다고만 생각했어요. 또 사람도 내가 선택한 사람만 사랑하고 선… 더보기

Do you trust me?

댓글 0 | 조회 3,089 | 2010.08.11
만화 영화 ‘알라딘’을 보면 인상적인 장면이 나온다. 정략결혼을 피해 도망쳤다가 가난한 떠돌이 알라딘의 거처로 우연히 뛰어든 쟈스민 공주와 알라딘은 왕의 군사들을… 더보기

말 한마디

댓글 3 | 조회 2,208 | 2010.07.27
전어는 기억력과 학습능력을 향상시켜주는데 도움이 되는 DHA가 풍부하고, 뇌 질환을 예방하는 EPA가 풍부하다고 한다. 특히 가을 전어에는 DHA와 EPA가 다른… 더보기

생명

댓글 0 | 조회 2,198 | 2010.07.14
우리 가운데 갈등이 있다는 것은 우리 안에 ‘생명’이 심겼다는 뜻이다. 그래서 갈등하는 것이다. 갈등한다는 것은 어떤 형태이던 간에 미약하나마 내안에 생명이 심겼… 더보기

목마름

댓글 0 | 조회 1,950 | 2010.06.23
쉐리라는 여성이 있었습니다. 그녀는 여행 중에 한 도시를 방문했습니다. 그녀는 우연히 하늘을 보다가 아름다운 석양에 감탄했습니다. 그런 장관을 혼자 본다는 것이 … 더보기

어렵더라도

댓글 0 | 조회 2,312 | 2010.06.10
1943년 세상을 떠날 때, 백인과 흑인을 망라해 거의 모든 미국인으로부터 존경을 받은 흑인이 바로 조지 워싱톤 카버(George Washington Carver… 더보기

두려움을 이기려면

댓글 0 | 조회 2,569 | 2010.05.26
우리 인간에게 적이 되는 것은 가난이나 질병이 가장 두려운 적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상은 인간 내면에 도사리고 있는 두려움이 가장 큰 적이다. 목에 이상이 오면 갑상… 더보기

여자는 왜 자꾸 질문을 하는가?

댓글 2 | 조회 2,861 | 2010.05.12
'의'라는 단어는 하나님과의 좋은 관계를 말한다. ‘의롭게 되었다’는 말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좋아졌다는 말이다. 욥을 동방의 의인이라 함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그만… 더보기

기다림 그리고 순종

댓글 0 | 조회 2,231 | 2010.04.28
미국 동부지역에서 청년 두사람이 신학생 컨퍼런스에 참여했다. 드류신학교와 뉴부른스워크 신학교에서 대표로 두사람이 참여하게 된 것이다. 어느 선교사가 선교보고를 하… 더보기

가장 큰 축복

댓글 0 | 조회 2,093 | 2010.04.13
예수 고난 당하시고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후 사흘만에 살아나셔서 부활한 사건으로 온 세계의 사람들은 성 금요일과 부활절을 지키면서 사월을 맞이했다. 예수 탄생이… 더보기

낙심이 찾아올 때

댓글 0 | 조회 2,414 | 2010.03.24
와이타커리 산속에서 길을 잃고 헤멘지 세시간이 족히 넘은 것 같았다. 함께 밀고 당기면서 걷던 길 중간 지점에 일행을 있으라 하고 멀리 보이는 산중턱의 집이라도 … 더보기

이웃

댓글 0 | 조회 2,575 | 2010.03.10
마을 어귀에 커다란 정자나무 한 그루가 서 있었다.사람들은 이 나무 그늘에 앉아 쉬면서 정다운 이야기를 나누곤 했다. 그 때 나무가 큰소리로 외쳤다. “내가 너희… 더보기

절망에 빠졌을 때

댓글 0 | 조회 2,970 | 2010.02.23
"슬픈 사람이여, 마음을 가라앉히고 한탄을 그만두라. 구름 뒤에는 언제나 태양이 빛나고 있다.” 시인 롱펠로우의 말입니다. 그는 좋은 교육자 집안의 사람이었습니다… 더보기

우리는 하나

댓글 0 | 조회 2,285 | 2010.02.09
1941년 청진 앞바다에 아주 비극적인 사건이 있었다.그 당시는 러일 전쟁이 끝난지 얼마되지 않은 때였기 때문에 파괴된 잔해물들이 바다에 많이 있었다. 어느날, … 더보기

댓글 0 | 조회 2,341 | 2010.01.27
새해가 되면 동네에서 대나무로 만든 조리를 담 넘어 던져 넣던, 끼니때가 되면 굴뚝에서 연기가 올라와 어느집이 때를 거르는지 알 수 있던 시골에 살던 어린시절에.… 더보기

정체성

댓글 0 | 조회 2,006 | 2010.01.13
성미 급한 개울물이 잔잔히 물결치는 강을 버리고 어두운 숲으로 기어 들어 가면서 말했다. “나는 이제 자유롭게 꽃 속을 돌아 다니고 싶어. 그리고 이제 더 이상 … 더보기

자만심은 금물, 자신감을 보여라

댓글 0 | 조회 2,922 | 2011.07.26
자신감을 갖고 노력하는 사람은 긍정적인 마음자세만으로도 성공적인 결과를 만들 가능성이 커진다. 자신감은 크게 두 가지 경로를 통해 형성된다. 자신의 능력을 주관적… 더보기

미국대학 공통원서 작성 요령

댓글 0 | 조회 3,075 | 2011.07.12
미국대학에 지원할 원서를 준비해야 하는 시점이 되었다. 미국의 모든 대학이 공통원서를 채택하고 있지는 않지만 아이비리그 대학들을 비롯한 미국의 414개 대학들이 … 더보기

월반은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Ⅱ)

댓글 0 | 조회 3,572 | 2011.06.28
필자가 미국이나 영국 등 전세계의 명문대학으로 유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한 컨설팅을 하고 있기에 자연히 AIC(Auckland International Coll… 더보기

제2 외국어 습득의 중요성

댓글 0 | 조회 7,104 | 2011.06.14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과 학습계획을 설계하면서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의 한계로 인해 애로를 느끼는 부분 중 하나가 제2외국어이다. 학생들이 재학중인 학교가 제… 더보기

고등학교 선정하기

댓글 0 | 조회 3,241 | 2011.05.24
대학입학과 직접 관련이 되는 고등학교를 선정함에 있어 교육과정이나 학비뿐 아니라 학생의 학업 수행 능력과 어느 대학으로 진학하고자 하는가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하고… 더보기

대입에 유리한 특별활동이 되려면

댓글 0 | 조회 3,298 | 2011.05.10
“어떤 악기를 배우고 싶어?” 초등학교 4학년을 시작하는 딸에게 던진 질문이었다. 커뮤니티 센터에서 클래식 악기를 배울 수 있는 나이가 되었기에 권해 보았다. 피… 더보기

명문 대학 합격의 해법

댓글 0 | 조회 3,479 | 2011.04.28
올 해 하버드 대학의 합격률은 6.17%에 머물렀다. 2158명의 합격 정원에 34950명이 지원하는 유래 없는 높은 지원율을 보였다. 그 외의 아이비리그 대학들… 더보기

신태환군의 하버드 대학 입학 사례

댓글 0 | 조회 7,347 | 2011.04.12
신태환군이 프라임에듀를 찾은 것은 지난 해 5월 아이비리그 대학의 합격자 발표가 끝난 이후였다. 2010년 AIC를 졸업한 신태환군은 학업 성적 면에서나 특별활동… 더보기

나만의 개성을 표출할 수 있어야

댓글 0 | 조회 2,800 | 2011.03.23
3월 하순부터 4월 초순에 걸쳐 본격적인 미국대학 합격자 발표가 이루어진다. 그 동안 땀 흘려 준비해 온 실력을 인정받아 합격이라는 영광된 결과를 받는 것은 지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