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에게 책을 즐기게 하려면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이현숙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멜리사 리
수필기행
조기조
김지향
송하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박종배
새움터
동진
이동온
피터 황
이현숙
변상호경관
마리리
마이클 킴
조병철
정윤성
김영나
여실지
Jessica Phuang
정상화
휴람
송영림
월드비전
독자기고
이신

자녀에게 책을 즐기게 하려면

0 개 3,043 NZ코리아포스트
아이비리그 대학에 합격한 우수한 학생들의 인터뷰 내용에는 거의 빠짐없이 독서를 즐겼다는 내용이 포함된다. 마음의 양식이라고 하듯 아이들의 정서 함양에 큰 몫을 담당하면서 더 나아가 명문대학 합격으로 이어지는 독서의 위력에 대해 생각해 보기로 하자.

어떤 아이는 부모가 책을 읽으라는 소리가 내내 잔소리에 그치고 책 보다는 컴퓨터 게임 등 다른 취미에 몰두한다. 이런 자녀에게 학교가 권하는 권장도서나 고전을 읽을 것을 강요하는 방법은 자칫 책을 더 멀리하는 역효과를 낼 수 있다. 자녀가 아직 어린 나이이면서 독서에 취미가 없다면, 읽을 책을 부모나 타인이 결정하고 읽기를 강요하는 것은 피해야 하겠다. 만화나 어린이 잡지 등 아이의 흥미를 끌 수 있는 책들로 시작해서 서서히 양서로 연결하되 독서의 재미를 느끼고 어느 정도 속독이 가능할 때까지는 아이가 선호하는 장르의 책을 선정하는 것이 바람직할 수 있다. 권장 도서를 아이들이 필수적으로 읽어야 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이기 보다는 그 나이에 적합한 책의 목록으로써 선택을 돕는 의미로 해석해야 옳겠다. 책을 통해 상식을 넓히고 정서를 함양함과 동시에 고려해야 할 중요한 부분이 독서를 즐기는 마음이다.

주변에 영어의 장벽을 허물고 유창한 영어실력을 만들고자 노력하는 이민 1세들이 영어 공부의 일환으로 어린이 도서를 택해 읽다가 쉽게 싫증을 내고 자신의 노력 부족을 자책하는 경우를 본다. 이는 자신들의 흥미를 전혀 고려치 않고 교재를 선정했기 때문으로, 필자는 이러한 분들에게 차라리 연예인들의 일상사로 채워진 잡지 같은, 쉽게 이해할 수 있으면서 어른들의 흥미에 맞는 책을 권한다. 어른들도 아이들이나 마찬가지로 책의 내용에 대한 흥미가 없이는 꾸준히 읽는다는 것은 즐거운 일이 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초기 단계에서의 흥미 위주의 도서 선정을 통해 책을 읽는다는 자체가 즐거움이 될 수 있도록 시도할 것을 권하고 싶다.

어려서부터 자연스럽게 독서를 즐기는 아이들도 있다. 이런 아이들은 다양한 장르의 책을 고루 읽으면서 일찍부터 여러 분야에 대한 흥미를 넓혀가면서 책을 읽는 속도가 빨라지고, 내용을 분석하는 능력이 신장되고, 자연스럽게 학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게 된다. 초등학교 시절 책을 가까이하고 다독한 아이들은 중학교에 가서 자연스럽게 신문이나 시사잡지에 접근할 수 있다. 독서를 통해 자연스럽게 신장된 읽고 쓰는 능력은 학교에서 단순히 영어 과목에만 도움을 주는 것이 아니라, 모든 과목의 과제나 시험이 자신이 이해한 것을 글로 풀어내는 과정을 통하기 때문에 읽기와 쓰기 능력은 학업 성취의 가장 기본이 되는 능력이라 할 수 있다.

특히, 미국 대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고등학교 고학년에 치르게 되는 미국수학능력시험인 SAT 1을 준비하면서 대학에서 쓰여질 많은 양의 고급 단어들을 외우느라 애를 쓰는 모습을 자주 본다. 그러나, 어려서부터 다독이 습관화 된 학생들은 독서를 통해 자연스럽게 터득한 단어의 분량에 의해 많은 시간을 소요하지 않고도 고급 단어들의 의미뿐만 아니라 그 단어들의 쓰임 또한 함께 터득하는 장점을 누린다. 영어권에서 대학을 다니고자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고등학교를 마치기 전에 대학에서의 학업에 필요한 고급 단어의 습득과 읽고 쓰는 능력의 신장은 반드시 갖추어져야 할 부분이기에 독서의 필요성은 다시 한번 강조된다.

ⓒ 뉴질랜드 코리아포스트(http://www.koreapost.co.n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arly Action과 Early Decision

댓글 0 | 조회 3,489 | 2011.03.09
하버드 대학과 프린스턴 대학이 2006년에 폐지했던 ‘early admission program’을 지난 2월 24일 부활시켰다. 두 대학이 당시 early ad… 더보기

사춘기의 이해와 입시 지도

댓글 0 | 조회 2,847 | 2011.02.23
“어느 학교가 가장 명문 고등학교입니까?” “무엇을 준비해야 명문대학에 합격할 수 있나요?”자녀의 교육문제는 부모님들의 가장 큰 관심사중의 하나다. 부모님들의 적… 더보기

아이비리그 대학 인터뷰 준비

댓글 0 | 조회 3,854 | 2011.02.09
1월과 2월에 걸쳐 아이비리그 대학에 지원한 학생들의 인터뷰일정이 정해짐에 따라 인터뷰에 응하는 자세와 사전에 이루어져야 할 준비에 대한 지도를 하고 있다. 최근… 더보기

리더십 함양은 가정에서 시작된다

댓글 0 | 조회 3,541 | 2011.01.25
미국 대학 진학에 있어 강조되는 지원자의 자질 중에 리더십은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고등학교 재학 시절 학생회장을 맡는다던가, 소속되어있는 특별활동에서 리더로 … 더보기

SAT 집중 대비

댓글 0 | 조회 2,905 | 2011.01.14
12월을 보내고 1월을 맞이하는 시점은 누구에게나 한번쯤 지난 해를 뒤돌아보고 새해를 다짐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된다. 특히 이 시기는 미국 대학에 원서를 제출… 더보기

여름방학을 알차게 보내려면

댓글 0 | 조회 3,436 | 2010.12.22
초등학교 시절 방학이 시작되면 늘 생활계획표를 만들고 실천을 다짐하던 기억이 있다. 왜 계획표대로 생활을 해야 하는지 이유도 모른 채 남들이 하니까 따라 하는 식… 더보기

능동적 사고력의 신장을 위한 자녀교육

댓글 0 | 조회 3,194 | 2010.12.08
오늘 모 고교의 prize giving ceremony에 참석하게 되었다. 각종 스포츠나 예술 또는 학과목에 대한 상을 받기 위해 환하게 웃으며 자신 있는 모습으… 더보기

다른 이름으로 작성된 서류가 대입원서에 미치는 영향

댓글 0 | 조회 5,209 | 2010.11.23
얼마 전 한국에서는 인기 연예인 타블로의 학력위조가 제기되어 전국이 떠들썩했던 일이 있었다. 시시비비를 가리는 과정에서 졸업장이나 성적표의 이름이 동일하지 않아 … 더보기

대입을 대비하는 중학 생활 가이드

댓글 0 | 조회 3,553 | 2010.11.09
올해 primary school을 졸업하고 새해에는 intermediate school에 입학하는 아이를 둔 동생네가 새로운 각오로 요즘 자식의 교육문제에 더 큰… 더보기

키위 가정의 자녀 교육

댓글 0 | 조회 3,374 | 2010.10.27
10월은 뉴질랜드에서의 이민 생활을 돌아보게 하는 달이다. 15년 전 오클랜드 공항에 내려 눈이 부시게 푸르른 하늘을 보며 희망에 부풀었던 때가 10월이었다. 주… 더보기

미국 대학 지원서 에세이 작성

댓글 0 | 조회 3,922 | 2010.10.12
미국의 대학에 입학하기 위한 경쟁률은 해마다 급증하고 있다. 그 이유는 베이비붐 세대의 2세들인 지원자 수의 증가와, 지원절차의 간편화와 함께 온라인을 통한 지원… 더보기

자녀에게 도움이 되는 교육열의 방향

댓글 0 | 조회 3,215 | 2010.09.29
며칠 전 뉴스를 통해 ‘Tall Poppy Syndrome’에 대한 조사 결과가 소개된 적이 있다. 성공한 키위들 중에 많은 수가 자신의 성공을 남 앞에 보이기를… 더보기

현재 자녀에게 책을 즐기게 하려면

댓글 0 | 조회 3,044 | 2010.09.15
아이비리그 대학에 합격한 우수한 학생들의 인터뷰 내용에는 거의 빠짐없이 독서를 즐겼다는 내용이 포함된다. 마음의 양식이라고 하듯 아이들의 정서 함양에 큰 몫을 담… 더보기

창의성 개발을 위한 가정 환경

댓글 0 | 조회 3,303 | 2010.08.24
뉴질랜드로 이민 와서 교육학을 전공할 때의 일이다. 다시 젊은 시절로 되돌아간 신선함으로 대학생활을 하면서, 키위들이 갖고 있는 문화를 간접 체험하는 일은 한국인… 더보기

SAT와 ACT

댓글 0 | 조회 2,953 | 2010.08.10
미국 대학에 입학하기 위해 치러야 하는 시험에는 SAT와 ACT가 있다. SAT Reasoning Test는 널리 알려져 있듯이 미국대학입학시험으로써 영어와 수학… 더보기

IB Diploma 분석

댓글 0 | 조회 4,128 | 2010.07.28
뉴질랜드의 고등학교는 NCEA, IB, CIE 이렇게 세가지 교육과정중 한가지 혹은 두 가지를 선택하여 운영한다. 최근 들어 오클랜드에는 IB(Internatio… 더보기

대입 원서 언제부터 시작하여야 좋은가

댓글 0 | 조회 2,698 | 2010.07.14
한인들의 뉴질랜드 이민 역사가 길어짐에 따라 전세계 명문대학의 합격장을 손에 쥐고 기뻐하는 교민 자녀가 늘고 있다. 오랜 시간의 내신 성적 올리기 끝에 수능에 의… 더보기

월반은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

댓글 0 | 조회 3,561 | 2010.06.23
“아시안은 수학을 잘 한다”라는 말은 마치 상식처럼 이야기되곤 한다. 타 교과에도 고루 두각을 나타내는 많은 한국 학생들이 원어민과 당당히 경쟁하여 우수한 성적을… 더보기

올바른 학교 선정이 유학 성공의 열쇠가 된다

댓글 0 | 조회 2,297 | 2010.06.09
오클랜드에서 유학한 후 미국이나 영국의 대학으로 진학할 꿈을 안고 장기 유학을 계획하는 경우는 단기유학과는 차별화 된 사전 조사가 이루어져야 한다. 첫째, 단기 … 더보기

제대로 분석하면 아이를 영재로 키울 수 있다

댓글 0 | 조회 2,504 | 2010.05.26
얼마나 똑똑한가를 가름하기 위한 수단으로 우리는 흔히 IQ 테스트를 생각한다. IQ 테스트는 기억력 계산력 추리력 이해력 언어능력 등에 있어서의 지적 능력을 측정… 더보기

올바른 대학 순위의 활용

댓글 0 | 조회 3,662 | 2010.05.12
해마다 각 국가별로 유수한 기관들에 의한 대학순위가 발표되고 있다. 이 자료들은 대학지원을 앞두고 교육 카운슬러들과 학생들이 대학이나 학과를 선택할 때 중요한 자… 더보기

Form 4가 된 자녀에게 대학 체험을

댓글 0 | 조회 2,661 | 2010.04.28
Form 5부터는 대학에서 자신이 전공하고 싶은 학과가 요구하는 필수과목을 이수하기 시작해야 한다. 그래서 Form 4부터는 자신이 무엇을 전공하고 싶은지 생각해… 더보기

Debating을 잘 하는 아이들 가정에서 실력을 키운다

댓글 0 | 조회 3,235 | 2010.04.14
필자가 한국에서 전공한 교육학을 20년만에 이 곳 오클랜드에서 다시 전공하면서 양국 사이의 문화의 차이와 그 동안의 시대의 변화를 크게 느낄 수 있었다. 강의실에… 더보기

입시사정관제도에 있어서의 특별활동의 의미

댓글 0 | 조회 3,373 | 2010.03.24
Extracurricular Activity는 왜 강조되는가?미국의 대학교들은 왜 지원자들의 특별활동에 관심을 갖는가?왜 한국의 대학들은 앞다투어 미국의 대입제도… 더보기

구조 공학자(Structural enginner)

댓글 0 | 조회 4,672 | 2011.11.08
구조공학분야는 실제 인간이 살아가는 주거공간에서부터 경제적, 사회적 활동을 위한 시설들을 설계하는, 인간에게 있어 가장 기본적인 의식주의 한 분야인 생활 환경에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