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길의 한국대학 바로보기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수필기행
조기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송하연
새움터
동진
이동온
멜리사 리
조병철
정윤성
김지향
Jessica Phuang
휴람
독자기고

최성길의 한국대학 바로보기

1 2,560 최 성길
필자는 지난 2주간 뉴질랜드 유학 및 국제고등학교 진학 한국대학 진학 입시 설명회를 위하여 한국을 방문하고 돌아 왔다. 한국 방문기간 중 2012학년도 한국대학 수시전형 1차 발표 및 에세이 시험 등이 진행되어 보다 많은 입시 생들과 또 뉴질랜드 출신 학생들의 면접 준비 상황 등을 보고 왔다.
우선 뉴질랜드 학생들이 한국대학 진학을 위하여 가장 걸림돌이 되는 것은 학제였다.

한국대학들의 대부분 구술면접은 대학 별로 또 전형별로 날짜가 다 다르기 떄문에 10월 한 달에 걸쳐 진행된다. 그 말은 뉴질랜드 고3학생들이 한국대학에 진학하고자 한다면 마지막 고 3 학년 10월 한 달을 비워서 한국을 가야 한다는 점이다. 이 기간 중에는 중요한 NCEA, CIE, IB Diploma, 시험 등이 과목별로 있기 때문에 결국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지 못하기 때문에 어느 한쪽을 포기하는 경우가 생기게 된다.

무조건 한국대학으로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 일지라도 뉴질랜드 고등학교 졸업장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면접 후 다시 돌아와야 하는 등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니다. 유일하게 오클랜드 국제고등학교는 매년 5월에 졸업하기 때문에 졸업 후 한국에 들어와 면접 및 기타 대입 준비를 충분히 할 수가 있으나 다른 뉴질랜드 정규 고등학교 학생들은 앞서 언급한 같은 문제에 봉착하게 된다.

이번에도 컨설팅 하는 학생 중 한 명은 고려대학교 의예과 1차 서류 전형에 합격하였고 2차 면접을 남겨 놓고 있는데 면접일자가 10월 29일 이다. 이 학생의 경우는 10월 28일 중요한 캠브리지 A 레벨 과목 시험이 있어서 도저히 시간적으로 맞질 않기 때문에 면접 고사를 포기하여야 하는 아쉬움을 남겨 놓았다.

지금 이 순간에도 뉴질랜드의 많은 고 3학생들이 한국대학 진학을 위해 뉴질랜드 학교수업을 결석하면서 한국에 짧게는 15일에서 길게는 한달 가량 장기체류하고 있다. 2012학년도 한국대학 입시를 보면서 느낀 점은 베이비붐 출산 마지막 세대인 만큼 70만 명 이상의 가장 많은 수험생들이 몰려 있고 특히나 이번 수시전형은 작년과 달리 수시 전형 정원의 미달인원을 정시로 돌릴 수가 없기 때문에 수시의 문이 훨씬 넓어진 것을 전략으로 가장 많은 수의 학생들이 수시전형에 지원하였다. 경쟁률로 보면 2-30대 1은 기본이고 심지어 인기학과들은 무려 100대 1을 넘는 학과도 많이 보였다.

이처럼 치열한 경쟁률을 보이다 보니 영어 특기자 전형의 경우 토플 점수 커트라인이 훨씬 높아졌다. 해외고 출신자들이 지원하는 글로벌 또는 국제학부 전형의 경우 영어 특기자로 영어시험을 우선 선발 기준으로 잡는데 각 학교별로 지원가능 점수를 표시하는 학교가 많다. 즉, 토플IBT 100점 이상 지원가능 등 표시가 되었는데 100점 이상 지원 가능하다 함은 과거 105점 정도면 1차 관문은 통과하였으나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다.

금년도의 경우 100점 이상 지원가능 한 대학에서 109점 정도의 학생들이 1차 관문도 통과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글로벌전형은 영어 성적 100% 로 1차 선발하기 때문에 한국 학생들도 내신이 불리한 학생들은 영어시험 하나에 거의 목숨을(?) 걸고 공부한다. 그러므로 토플 등 공인영어시험 성적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

뉴질랜드에서 한국 대학으로 지원하는 수험생들의 경우는 내신 성적반영이 거의 없다고 보면 되므로 영어 공부에 특별히 신경 써야 하는데 최소한 토플의 경우 120점 만점에 110점 이상은 되어야 어학특기자, 글로벌 전형으로 In Seoul 대학 서류전형 1차 합격을 예상 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앞으로도 이러한 성적은 한계치까지 오를 것으로 보여진다.

그리고 면접시험 준비를 해야 하는데 해외고 출신자들의 한국어 실력이 상당히 약하므로 면접 준비를 체계적으로 하여야 한다. 예를 들어 한창 고급 한국어를 배워 사용하는 고3 학생들과 경쟁하여야 하므로 각별한 준비를 하여야 한다. 특히나 한자를 사용한 단어를 많이 공부하고 암기하여야 한다. 그래야 면접 관들의 질문을 이해하고 그에 적절한 답변을 할 수 가 있다. 쉽게 설명하자면 면접 관이 고등학교 수준의 어휘를 쓰면서 질문을 하는데 초등학교 수준의 한국말로 답변을 한다면 결과는 뻔한 일이다.

결국 한국대학입시 키워드는 영어와 면접이다 라고 말 할 수 있다.
지금 고2 (12학년)학생 중 내신도 별로이고 특별한 장기가 없다고 생각되면 공인 영어시험 만점 작전으로 준비하고 한국어 면접준비를 철저히 한다면 차상위 대학 진학이 가능할 것이다.

ⓒ 뉴질랜드 코리아포스트(http://www.koreapost.co.n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ㅠㅠ
중요한정보감사합니다 저에게 딱맞는 칼럼이네요 저고2거든요 ㅎ휴ㅠ

변화무쌍한 한국대학 입학요강

댓글 0 | 조회 2,600 | 2014.02.27
늘 그래왔듯이 이번에도 여지 없이 한국대학들의 대학입학전형 계획은 변화무쌍하게 진화(?)하고 있다. 필자가 대학입시를 준비하던 1970년 중반이후는 그야말로 대학… 더보기

서울대학교 합격후기

댓글 0 | 조회 2,597 | 2013.04.29
서울대학교2013년도 후기 (9월 입학) 발표가 지난 4월 19일에 있었다. 한국대학들은 순수 외국인과 일부 대학에서는 12년 전과정을 해외에서 공부한 학생들에 … 더보기

변해가는 한국대학 학생부종합전형

댓글 0 | 조회 2,594 | 2016.10.04
지난 8월 필자는 한국을 방문하여 수시전형 입학설명회도 다녀보고 우연찮은 기회에 S 대학의 입학사정관과 입학처장을 직접 만나 대화를 할 수 있었다. 매년 뉴질랜드… 더보기

최성길의 한국대학 바로보기

댓글 0 | 조회 2,591 | 2012.01.20
2013학년도 한국대학입시는 수시전형에서 더 많은 학생들을 선발한다고 발표를 하였다. 수시전형에서 가장 우리교민 자녀나 유학생들이 힘들어하는 부분 중 하나가 구술… 더보기

최성길의 한국대학 바로보기

댓글 0 | 조회 2,578 | 2011.06.29
한국대학도 이제 공통지원서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물론 모든 대학들이 이 양식을 사용하지는 않지만 미국은 일찌감치 Common Application Form 을 사… 더보기

ACT 시험 취소

댓글 0 | 조회 2,567 | 2016.07.05
지난 6월 시행예정이었던 미국 수능시험 중 하나인 ACT (American College Test)시험이 시험 하루 전날 홍콩과 한국지역에서 전격 취소되는 사태가… 더보기

현재 최성길의 한국대학 바로보기

댓글 1 | 조회 2,561 | 2011.10.22
필자는 지난 2주간 뉴질랜드 유학 및 국제고등학교 진학 한국대학 진학 입시 설명회를 위하여 한국을 방문하고 돌아 왔다. 한국 방문기간 중 2012학년도 한국대학 … 더보기

재외국민 특별전형 부정입학

댓글 0 | 조회 2,557 | 2012.08.03
해외 상사 주재원의 자녀 등을 위해 도입한 재외국민 특별전형을 악용, 졸업 성적 증명서를 위조, 조작해 연세대, 고려대 등 명문대를 비롯해 전국 35개 대학에 부… 더보기

한국대학 과연 해외고 출신에게 관대할까?

댓글 0 | 조회 2,541 | 2013.02.15
2013학년도 대학입시도 정시모집을 발표로 최종 마감되었고 구정을 전후로 많은 학생들이 합격의 기쁨을 누리는가 하면 그 보다 더 많은 수의 학생들이 재수학원으로 … 더보기

최성길의 한국대학 바로보기

댓글 0 | 조회 2,536 | 2011.05.09
지난 6년 동안 필자는 매년 뉴질랜드 유학 및 입시관련 설명회를 위하여 한국을 방문하여 한국의 대학 입학 사정관들과 또 대학 입시 관련자들을 만나보며 한국의 대학… 더보기

최성길의 한국대학 바로보기 - 늘어나는 연어족

댓글 0 | 조회 2,502 | 2011.12.09
올해는 유난히도 한국대학 진학사례가 많았던 뉴질랜드 수험생들을 보아 왔다. 이런 현실은 비단 뉴질랜드 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이번 2012학년도의 재외국민 전형을… 더보기

American College Test, ACT 심층 분석

댓글 0 | 조회 2,499 | 2015.11.05
ACT는 1960년 이래로 미국의 모든 50여 개 주에서 치러지고 있는 대학 수학 능력 시험으로 현재 미국의 모든 4년제 대학들이 ACT점수를 SAT 와 마찬가지… 더보기

최성길의 한국대학 바로보기

댓글 0 | 조회 2,485 | 2011.02.03
한국의 대학들은 2011년도 전기 입학에 대한 특별전형, 수시일정이 대부분 끝나고, 2011학년도 후기전형(수시, 특별전형)이 한창이다. 현재 서울대에서는 특별전… 더보기

한국대학 입시 영어로부터의 해방(?)

댓글 0 | 조회 2,426 | 2016.03.21
지난 토요일 오후 고려대학교 입학설명회가 한인회관에서 있었다. 입학처장을 비롯하여 3명의 입학사정관이 함께 한 설명회는 상당히 알찬 내용으로 진행되었다고 생각한다… 더보기

2019년도 한국 대학입시 분석

댓글 0 | 조회 2,418 | 2018.03.22
대한민국의 대학입시야 말로 ‘변화무쌍’ ‘조변석개’ 란 말이 딱 맞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정권이 교체될 때 마다 교육과 부동산이 매번 도마에 오르기 때문… 더보기

코로나 19와 한국대학 입시

댓글 0 | 조회 2,413 | 2020.06.08
2019년 연말부터 중국의 우한에서 시작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은 2020년 6월 현재 판데믹 상황으로 넘어가고 세상의 많은 것들을 바꾸어 놓았다. 오늘 칼럼에서… 더보기

2016 한국대학입시 바로보기

댓글 0 | 조회 2,400 | 2015.05.19
지난주 중 연세대학교 입학사정관이 직접 뉴질랜드를 방문하여 오클랜드 그라마, 크리스틴, AIC 등 연세대학 합격생을 배출한 몇학교를 방문하여 간단히 세미나를 하고… 더보기

2017 수시전형 분석 및 대책 1

댓글 0 | 조회 2,382 | 2016.05.07
5월 초 한국 대학들이 일제히 2017 수시전형요강을 최종 발표하였다. 전체적으로 보면 2016학년도와 크게 달라진 바는 없으나 뚜렷한 것은 해외학생들이 지원할 … 더보기

최성길의 한국대학 바로보기

댓글 0 | 조회 2,367 | 2011.03.22
2011년은 시작하면서부터 굴직한 사건들로 시작된다. 그것도 100년에 한번 있을까 말까 한 천재지변으로 뉴질랜드 남섬 크라이스트쳐치와 일본 대지진은 전세계에 엄… 더보기

한국대학입시 변하고 있다.

댓글 0 | 조회 2,348 | 2014.08.11
과거 5년여 동안 높은 공인어학성적으로 좋은 입학 결과를 받았던 외고학생들과 해외고 학생들에게 앞으로의 3년간 입시제도변화는 불리하여 진다는 의미가 있으므로 그 … 더보기

최성길의 한국대학 바로보기

댓글 0 | 조회 2,345 | 2011.08.22
지난 7월 대부분의 재외국민, 외국인 입학 전형이 마감되었고 한동대와 고려대 등 일부 대학은 최종합격자 발표를 했으며, 8월 초부터 한국대학들의 2012학년도 수… 더보기

12년 연속 서울대 합격생 배출의 비결 1편

댓글 0 | 조회 2,324 | 2021.01.08
2010학년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 합격생을 배출한 이래 2021학년도까지 지난 12년 동안 매년 적게는 한 명에서 많게는 3명까지 글로벌인재전형과 수시전형 학부… 더보기

최성길의 한국대학 바로보기

댓글 0 | 조회 2,314 | 2011.11.03
한국에서는 사교육을 잡겠다고 사교육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갖은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사교육 근절을 외치고 있고 그러다 보니 사교육은 더 더욱 기승을 부리고 … 더보기

김나영학생 서울대학교 합격수기 연재 2

댓글 0 | 조회 2,313 | 2017.10.24
11학년에는 학과목을 중심으로 몇몇 과목에 대해 성적우수상을 받기로 하고 준비하였다. 여기 학교들을 다녀보면 알겠지만 타카푸나그라마와 웨스트레이크의 경우 학업우수… 더보기

최성길의 한국대학 바로보기

댓글 0 | 조회 2,308 | 2011.01.11
2011년 한 해가 시작되고 대부분의 업무가 정상화 되어가고 있다. 지난 칼럼에서 언급하였다 시피 매년 수시전형의 비율이 점차 높아지고 있으며 이는 입학 사정관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