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OPEN과 긴장감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수필기행
조기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송하연
새움터
동진
이동온
멜리사 리
조병철
정윤성
김지향
Jessica Phuang
휴람
독자기고

US OPEN과 긴장감

0 개 2,145 NZ코리아포스트
드디어 111번째 US 오픈이 6월 16일부터 19일까지 미국의 메릴랜드주 베네스다 콩그레셔날 코스에서 펼쳐진다. 이 코스는 무려 7574야드 파 71로 이루어져 있다. 벌써 선수들 사이에는 아마 아무도 언더파를 치지 못할 것이라며 이 코스가 얼마나 어려운 코스인지 짐작할 수 있다.

항상 그러했듯이 US오픈은 지구상에 현존하는 그 어떤 대회보다 스코어 내기가 어려웠다.

엄청난 길이의 코스, 그리고 긴 러프, 마지막으로 여기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선수들이 느끼는 긴장감과 불안감.. 코스의 난이도는 실력으로 극복할 수 있지만 관중과 시합으로부터 오는 어마어마한 긴장감은 인간으로써, 아니 훌륭한 선수로 가는 과정 중 가장 견디기 힘든 것이 아닌가 생각 한다.

US 오픈에 참가한 선수들은 어느정도 실력으로 인정 받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하지만 일등이 있으면 꼴찌가 있는 법. 이 선수들 사이의 차이는 과연 무엇일까! 운이 좋아서 일까!

필자는 이렇게 한번 생각해 본다. 우리가 잘 알듯이 골프는 멘탈게임이라는 것은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 하지만 알고는 있지만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 멘탈에 대해 알려고 노력하는가! 필자도 마찬가지로 많은 책을 접해 보았지만 “아 !! 바로 이거야 하는 책은 단 한번도 읽어보지도 들어 보지도 못했다.” 과연 이 멘탈이라는 것의 정확한 정의가 없을까! 몇천 몇만번의 스윙연습을 통해 완벽한 스윙을 만들었다 해도 시합에서의 두려움과 초조함을 극복하지 못하면 실패하고 마는 것이 골프이다.

연습장을 떠나 필드에서 라운드를 할 때면 누구나 여러가지 상황적인 이유로 불안감을 느끼곤 한다. 연습장이 아니라 필드라는 점 하나로도 불안함을 느낀다. 골퍼가 불안감을 느끼는 것을 나열하자면 끝도 없을 것이다. 심지어 항상 끼는 장갑을 놓고 와 다른 장갑을 낄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도 우리는 불안감을 느끼곤한다. 사실 우리 골퍼들에게 가장 큰 불안감은 자신의 스윙을 믿지 못해 나오는 불안감 일 것이다. 과연 이 공이 내가 원하는 곳으로 날아 갈까! 슬라이스가 나면 어쩌지 등등 미리부터 결과에 대한 불안감이 시작 되는 것이다. 이 불안감들은 기술적인 부분으로부터 오는 것도 있지만 주위의 상황적인 것으로부터 오는 경우도 있다. 신체적인 불안감, 정신적인 불안감 등등 이 모든 것들은 우리 자신이 만들어 놓은 덫과 같은 것이다. 너무도 쉽게 빠질수 있는 허술한 덫에도 우리는 속수 무책으로 빠지곤 한다. 아마 너무 안 불안해도 불안해지는 것이 우리 골퍼가 아닌가 생각 해본다.

필자는 멘탈 훈련을 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 연습라운드는 실제 시합처럼 시합은 연습 라운드처럼 하는 것이다. 연습을 할 때 극도의 집중력으로 치다보면 자신의 약점을 찾을 수 있다. 당연히 연습라운드이기 때문에 다음 연습에서 더 잘할 수 있는 기회가 있는 것이다. 이렇게 반복하다보면 실전에서의 실수를 줄이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 뉴질랜드 코리아포스트(http://www.koreapost.co.n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UNFORCE ERROR

댓글 0 | 조회 2,397 | 2010.03.24
드디어 타이거 우즈가 사람들 앞에 나온다. 거의 6개월간의 공백을 가진 타이거가 다음달 있을 올해 첫 매이저인 마스터스에 나온다는 공식 발표가 있었다. 이 발표이… 더보기

아름다운 도전

댓글 0 | 조회 2,357 | 2011.05.26
“먼저 주님께 이 모든 영광을 드립니다. 오늘도 라운드 중 저를 지켜주신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최 경주 선수의 우승 인터뷰는 이렇게 시작했다.2011플레리어… 더보기

Queens Town 여행기(Ⅲ)

댓글 0 | 조회 2,348 | 2011.01.25
무언가에 대한 기대감, 상상 그리고 설렘... 너무나 오랜만에 느껴보는 감정들이다. 마치 처음 내 아내와 데이트할 때 가 생각난다. 오늘 우리가 라운드할 골프장.… 더보기

골프는 정말 웃기는 운동이다

댓글 0 | 조회 2,336 | 2011.12.13
골프란?.... 가만히 생각해 보니 정말 기도 안 차는 것 같다. 운동 같지도 않는 것이 하고 나면 즐겁기를 하나, 친구 간에 우정이 돈독해지기를 하나, 열은 열… 더보기

실력 V 정신력

댓글 0 | 조회 2,335 | 2016.07.28
뉴질랜드에서도 가끔 지인들과 당구를 즐기곤한다. 치기 전 서로의 점수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서로서로 자주하는 말이 있다. 당구 수준이 자신이 말하는 수준보다… 더보기

홀인원 스토리

댓글 0 | 조회 2,328 | 2011.05.10
“정프로.. 홀인원 몇 번이나 해봤어?” 주위 사람들은 홀인원 얘기가 나오면 나에게 이렇게 물어보곤 한다. 그냥 해봤어가 아니고 몇 번 해봤어라고 말이다. 그 때… 더보기

골프와 인생

댓글 1 | 조회 2,324 | 2011.07.12
지난주 미국에서 벌어진 AT&T 골프대회에서 아쉽게 2위에 오른 최경주 선수를 보면서 역시 골프는 한 홀 아니 한 타의 실수도 용서하지 않는, 가끔은 우리에게 행… 더보기

Use Your Club

댓글 0 | 조회 2,319 | 2013.12.10
골프에는 영원한 승자란 없는것 같다. 마지막 18번에서 장갑을 벗어 봐야 우승자를 가린다는 말이 실감나게 해 준 또 하나의 경기가 있었다. 지난주 막을 내린 호주… 더보기

[338] 체형에 따른 골프(한국형)

댓글 0 | 조회 2,281 | 2006.08.07
우리 주위에는 정말 제각각의 체형이 있다는 것을 볼 수 있다. 특히 우리 한국 사람들은 어떤 체형의 골퍼들이 많을까? 우리 연습장의 회원들을 보더라도 정말 제각각… 더보기

[311] 어드레스

댓글 0 | 조회 2,275 | 2005.09.28
며칠전 US OPEN 마지막 라운드를 보았다. 프로들의 신중한 자세와 흐트러짐이 없는 스윙 정말 일관성있는 플레이. 너무도 간단해 보이는 스윙.하지만 개개인 스윙… 더보기

Hills (Ⅱ)

댓글 0 | 조회 2,274 | 2011.02.23
Hills를 라운드 하면서 또 하나의 볼거리는 매 홀마다 서있는 조각상들이다. 처음에는 어느 유명한 조각가나 디자이너가 한 것인 줄 알고 마냥 즐기며 지나갔다. … 더보기

[373] 블루 티

댓글 0 | 조회 2,214 | 2008.01.30
드디어 타이거의 올해 첫 시합이 시작 되었다.타이거의 스폰서인 뷰익 모터스에서 개최하는 뷰익 오픈이 시작된 것이다. 당연히 타이거 우즈가 스폰서를 받고 있기 때문… 더보기

티 박스

댓글 0 | 조회 2,201 | 2015.08.13
지난주 지인들과 라운드를 하던 중, 난 뜻밖의 질문을 받았다. 정 프로! 티 샷하기전 티박스에서 무슨 생각을 해야되지? 너무도 갑작스런 질문에 조금은 당황도 했지… 더보기

3 on 1 put

댓글 0 | 조회 2,185 | 2014.04.08
요즘 필자는 몇 주 후에 있을 주니어 시합을 위해 아이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제 골프를 좀 아는지 자신이 무엇을 연습해야 하는지도 잘 아는 것 같아 많… 더보기

편한 골프

댓글 0 | 조회 2,174 | 2013.12.24
이제 2013년도 몇일 남지 않았다. 항상 이때쯤이면 지난 시간보다 다가올 새해에 해야할 것들을 생각하곤 한다. 특히 자신의 골프를 돌아보며 좀처럼 줄지않는 자신… 더보기

의미있는 연습

댓글 0 | 조회 2,172 | 2014.06.25
골프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샷은 한타이다. 드라이버샷 300야드나 오케이 거리의 퍼팅이나 똑같은 한타인 것이다. 이 둘만 볼 때는 좀 불균형하게 보이겠지만 어떤 각… 더보기

[334] 체형에 따른 골프스윙(넓이형)

댓글 0 | 조회 2,169 | 2006.06.13
2주전 필자는 일년여만에 시합에 참가했다. 성적은 안좋았지만 그래도 우리 학생들에게 가르쳐줘야 할 정말 많은 것을배우고 온 시합이었다. 필자는 시합을 일주일정도 … 더보기

GUARANTEE!!!

댓글 0 | 조회 2,167 | 2014.04.24
▲ 그린경계선과 핀이 멀리있는경우 - 9번, 8번 아이언으로 Chip샷 ▲ 그린경계와 핀이 좁은 경우 Pitch샷 몇일전 한 회원이 나에게 이런 질문을 한다. “… 더보기

[324] Sand Wedge

댓글 0 | 조회 2,146 | 2006.01.17
며칠전 학생들의 시합을 위해 타우랑가를 갔었다. 3일동안 72홀을 치는 아주 중요한 시합이라서 참가하지 못하는 학생들은 응원도 하고 또 다른 선수들은 어떻게 치는… 더보기

[360] 재미있는 골프 룰

댓글 0 | 조회 2,146 | 2007.07.10
아! 이젠 정말 겨울이 온 것 같다. 땅은 질고 비와 차가운 바람을 맞아 가며 라운딩을 해야 한다. 요즘 골프장에 가면 가장 먼저 확인 하는 것이 있다. 오늘은 … 더보기

현재 US OPEN과 긴장감

댓글 0 | 조회 2,146 | 2011.06.15
드디어 111번째 US 오픈이 6월 16일부터 19일까지 미국의 메릴랜드주 베네스다 콩그레셔날 코스에서 펼쳐진다. 이 코스는 무려 7574야드 파 71로 이루어져… 더보기

[369] 올바른 체중 이동

댓글 0 | 조회 2,143 | 2007.11.28
지금 한국에서는 최경주프로의 얘기로 골프계가 들썩이고 있다. 몇 일전 최 선수는 2년 여 만에 고향을 방문하였는데 최선수의 고향 완도에서는 최선수를 위해 카퍼레이… 더보기

슬럼프

댓글 0 | 조회 2,140 | 2010.10.28
데이비드 두발!! 아마 골프를 치시는 분이라면 그의 이름을 다 기억 할 것이다. 이젠 위의 말처럼 기억속에서 멀어진 왕년의 스타 플레이어… 10년전 타이거의 등장… 더보기

할수있어!! 할수있어!!

댓글 0 | 조회 2,140 | 2016.08.25
요즘 올림픽 경기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 올림픽을 위해 4년이라는 시간을 어떻게 보냈을지를 생각해보면 메달을 딴 선수보다 그렇지 않은 선수들이 많이 안타… 더보기

외로운 싸움

댓글 0 | 조회 2,139 | 2010.06.22
요즘 교민들의 관심 거리는 당연히 월드컵 축구인 것 같다. 서로서로 어디서 축구를 볼 수 있을까 정보도 교환하고 어느팀이 이길지 예측하기도 한다. 정말 이 월드컵…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