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천국 뉴질랜드!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수필기행
조기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송하연
새움터
동진
이동온
멜리사 리
조병철
정윤성
김지향
Jessica Phuang
휴람
독자기고

골프 천국 뉴질랜드!

0 개 2,768 NZ코리아포스트
드디어 뉴질랜드에 골프를 위한 계절이 온 것 같다. 특히 올 겨울은 비와 바람이 유난히도 많이 온 겨울이었다. 골프 약속을 하고도 몇번이고 취소를 하고 또 날씨가 괜찮다 싶으면 페어웨이가 많이 젖어 있는 등 이번 겨울은 정말 우리 골퍼들에게는 악몽같은 겨울이었다. 그래서인지 다른 때보다 더 골프를 치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그럴때면 연습장이라도 가서 몇번 휘두르고 나면 그나마 아쉬운 마음이 가시곤한다. 다행히도 이 번주부터는 날씨가 좋아진다고 하니 올 여름이 벌써 기다려진다. 특히 이번주 시작되는 Day light Saving 덕분에 일 끝나고도 자신이 멤버로 속해있는 골프장에서 골프를 즐길 수 있는.. 뉴질랜드에서만 즐길 수 있는 혜택이 아닌가 생각한다. 힘든 겨울을 잘 이겨낸 자들에게 주는 골프 신의 선물이 아닌가 싶다.

아마 골프 시합 중 가장 권위있고도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이번주 금요일부터 시작된다.

라이더 컵이다. 이 대회는 미국과 유럽의 선수들이 자신이 속해 있는 대륙을 대표해 경기를 펼치는 대회로써 상금없이 각 대륙의 명예를 걸고 하는 시합이다. 라이더컵은 주장과 선수 등 모두 12명씩 출전하며 사흘간 28경기가 매치플레이로 열린다. 이긴 팀은 1점, 비기면 0.5점을 받아 14.5점 이상을 얻는 팀이 승리하는 방식이다. 비길 경우 전 대회 우승팀이 컵을 계속 간직해 실질적으로 이긴 것이 된다. 첫날과 둘째 날은 팀 경기 16경기가 열린다. 일반적으로 오전에는 포볼 방식 네 경기, 오후에는 포섬 방식 네 경기씩이 열린다. 마지막 날에는 싱글 매치 12경기가 벌어진다.

선수 선발은 미국의 경우 PGA TOUR시즌 성적으로 유럽은 유럽투어 성적으로 상위 8위는 자동으로 라이더 컵 팀이 되며 나머지 4명은 각 팀의 주장이 결정한다. 유럽은 콜린 몽고메리가 주장을 맡았으며 미국은 코리 페빈이 주장을 맡았다. 그런데 이번 경기에서 재미있게 지켜 볼 관전 포인트가 있다.

바로 타이거 우즈이다. 올해 단 일승도 거두지 못한 타이거는 당연히 상위 8위에 들지 못했다. 그러면 자동으로 팀에 들 수 있는 자격도 없었던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타이거의 라이더 컵 출전에 대해 반반의 의견을 내 놓았다. “그래도 세계 1위인데 당연히 주장이 선택할 수 있는 4명에 들지 않겠냐” 하는 얘기와 “팀의 승리를 생각 한다면 주장이 객관적으로 판단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만큼 미국 주장의 결정이 라이더 컵의 흥행을 좌우할 만큼 전 세계 골프 미디어들은 그의 선택에 초점을 맞추었다.

결과는 어느정도 예상했다. 타이거가 주장이 선택할 수 있는 4명의 명단에 들어 있었던 것이다. 이를 놓고 많은 사람들이 경기 후 주장이 후회 할 것이다는 등 타이거의 출전이 미국팀에게 도움이 될 것인지 아님 악영향을 줄 것인지는 시합이 끝나고 나면 밝혀질 것이고 아마도 미국 주장은 이기든 지든 라이더 컵 역사에 많은 얘기거리가 될 것이다. 타이거의 라이더 컵 전적은 그리 좋은 편은 아니다. 통산 10승 2무 14패 승률 50%다. 올해 현재 상위 8위에는 들지 못했지만 타이거보다 더 성적이 좋은 선수들이 많다. 그들을 제치고 타이거라는 이름 하나만 믿고 뽑아 준 미국 주장의 결정이 바른 결정이길 바란다.

라이더 컵을 보면 컵 상단에 선수 조각상이 올려져있다. 많은 사람들은 라이더 컵을 기증한 사무엘 라이더 자신일 것이라고 생각 하지만 그 조각 상은 라이더 자신에게 골프를 가르쳐 준 스승 에이브 미첼의 조각상인 것이다. 이 두사람은 스승과 제자를 넘어 형제애로 맺어 졌다. 이와 같이 라이더 컵 대회는 각팀의 형재애와 팀 웍을 기리는 사무엘 라이더의 정신을 기리고자 만들어진 대회이다.

ⓒ 뉴질랜드 코리아포스트(http://www.koreapost.co.n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6시간 30분!!

댓글 0 | 조회 1,798 | 2011.11.09
6시간 30분!! 바로 우리 일행이 한 라운드를 돌면서 걸린 시간이다. 중간에 쉬지도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우린 이 많은 시간 동안 골프장과 시원하게 한판 붙은 것… 더보기

기대와 결과

댓글 0 | 조회 1,894 | 2011.10.11
우린 가끔 미국 PGA대회를 보면서 큰 기대를 하지 않거나, 주목을 받지 못한 선수가 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거두는 것을 자주 보게된다. 이유야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더보기

있는 그대로....

댓글 0 | 조회 1,878 | 2011.09.28
흔히 골프를 일컬어 완벽할 수 없는 경기라고 한다. 자신의 스윙에 만족하지 못하고 완벽한 스윙을 추구하는 우리... TV에서 유명한 선수의 스윙을 골프를 치는 사… 더보기

여름 골프

댓글 0 | 조회 2,130 | 2011.09.13
올 겨울은 작년에 비해 유난히 비가 많이 온 것 같다. 강우량이 지난해보다 조금 높았다고 하는데 왜이리 우리 골퍼들에겐 지겨운 몇 달이 아닐수 없었다. 하지만 그… 더보기

WARRIOR

댓글 0 | 조회 1,815 | 2011.08.24
역시 골프는 마지막 18번홀에서 장갑을 벗어봐야 결과를 알수 있는 경기인 것 같다. 지난주 막을 내린 US PGA챔피언쉽에서 또 한번의 드라마틱한 피니쉬가 나왔다… 더보기

타이거와 부상

댓글 0 | 조회 1,933 | 2011.08.10
이 번주부터 시작하는 브리지 스톤 인비테이션에 드디어 타이거가 출전을 한다. 지난 주 오랜 캐디 스티브와 결별한 타이거는 이번 대회부터 새로운 캐디와 호흡을 맞추… 더보기

타이거 V 스티브

댓글 0 | 조회 2,069 | 2011.07.27
요즘 골프계는 다시한번 타이거 우즈의 이야기로 떠들썩 하다. 다들 소식을 들어 알겠지만 모든 사람들이 타이거의 친형 또는 분신으로 알고 있던 스티브 윌리엄스!! … 더보기

골프와 인생

댓글 1 | 조회 2,327 | 2011.07.12
지난주 미국에서 벌어진 AT&T 골프대회에서 아쉽게 2위에 오른 최경주 선수를 보면서 역시 골프는 한 홀 아니 한 타의 실수도 용서하지 않는, 가끔은 우리에게 행… 더보기

새로운 황제

댓글 0 | 조회 2,048 | 2011.06.29
로리 맥킬로이!! 요즘 모든 골퍼들의 관심은 22세 북 아일랜드 출신의 로리 맥킬러이에게 쏠리고 있다. 111번째 US OPEN에서 우승한 로리는 타이거의 결장으… 더보기

US OPEN과 긴장감

댓글 0 | 조회 2,150 | 2011.06.15
드디어 111번째 US 오픈이 6월 16일부터 19일까지 미국의 메릴랜드주 베네스다 콩그레셔날 코스에서 펼쳐진다. 이 코스는 무려 7574야드 파 71로 이루어져… 더보기

아름다운 도전

댓글 0 | 조회 2,360 | 2011.05.26
“먼저 주님께 이 모든 영광을 드립니다. 오늘도 라운드 중 저를 지켜주신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최 경주 선수의 우승 인터뷰는 이렇게 시작했다.2011플레리어… 더보기

홀인원 스토리

댓글 0 | 조회 2,332 | 2011.05.10
“정프로.. 홀인원 몇 번이나 해봤어?” 주위 사람들은 홀인원 얘기가 나오면 나에게 이렇게 물어보곤 한다. 그냥 해봤어가 아니고 몇 번 해봤어라고 말이다. 그 때… 더보기

개봉박두 THE MASTERS

댓글 0 | 조회 2,430 | 2011.04.28
역시 또 한 번의 대박 흥행작 THE MASTERS. 마지막 홀까지 승자를 점칠수 없었던 한 편의 영화. 과연 이 번 대회 3라운드 리더였던 아일랜드의 골프 신동… 더보기

잠정구

댓글 0 | 조회 2,491 | 2011.04.13
K씨와 L씨는 오랜만에 만나 같이 타카푸나에서 라운드를 하고 있었다. 이런저런 애기를 나누면서 벌써 16번 홀 Tee Box에서 다음 순서를 기다리고 있었다. 드… 더보기

알아두면 득이 되는 골프룰

댓글 2 | 조회 3,229 | 2011.03.22
몇일 전 한 지인분에게 전화 한 통이 왔다. 그 날 같이 라운드하는 동반자와 골프 룰에 대해서 조금의 오해가 있어 정확한 답을 얻기 위해 전화를 했다는 것이다. … 더보기

컴온 타이거!!!

댓글 0 | 조회 2,549 | 2011.03.08
지난주 막을 내린 WORLD MATCH PLAY 대회에서 많은 사람들이 타이거의 선전을 기대 했을 것이다. 필자도 이른 아침부터 타이거의 플래이를 보기위해 TV앞… 더보기

Hills (Ⅱ)

댓글 0 | 조회 2,278 | 2011.02.23
Hills를 라운드 하면서 또 하나의 볼거리는 매 홀마다 서있는 조각상들이다. 처음에는 어느 유명한 조각가나 디자이너가 한 것인 줄 알고 마냥 즐기며 지나갔다. … 더보기

Queens Town 여행기(Ⅲ)

댓글 0 | 조회 2,353 | 2011.01.25
무언가에 대한 기대감, 상상 그리고 설렘... 너무나 오랜만에 느껴보는 감정들이다. 마치 처음 내 아내와 데이트할 때 가 생각난다. 오늘 우리가 라운드할 골프장.… 더보기

Queens Town 여행기(Ⅱ)

댓글 0 | 조회 2,480 | 2010.12.21
QUEENS TOWN에서 맞는 첫번째 아침, 잔잔한 호수뒤로 장엄한 리마커블이 도시를 감싼것 같은 무언가 포근한 마음이 들게하는 느낌을 주는 아침이다. 일행들은 … 더보기

Queens Town 골프 여행기

댓글 0 | 조회 2,601 | 2010.11.24
아!! 드디어 설레는 마음으로 QUEENS TOWN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그 전에 가족들과 단순히 여행으로 몇번 갔다 왔지만 이번처럼 골프만을 목적으로 QUE… 더보기

슬럼프

댓글 0 | 조회 2,142 | 2010.10.28
데이비드 두발!! 아마 골프를 치시는 분이라면 그의 이름을 다 기억 할 것이다. 이젠 위의 말처럼 기억속에서 멀어진 왕년의 스타 플레이어… 10년전 타이거의 등장… 더보기

현재 골프 천국 뉴질랜드!

댓글 0 | 조회 2,769 | 2010.09.28
드디어 뉴질랜드에 골프를 위한 계절이 온 것 같다. 특히 올 겨울은 비와 바람이 유난히도 많이 온 겨울이었다. 골프 약속을 하고도 몇번이고 취소를 하고 또 날씨가… 더보기

운명의 장난

댓글 0 | 조회 2,451 | 2010.08.25
아… 정말 숨막히는 한 판이었다. 지난주 막을 내린 PGA 챔피온쉽 마지막 라운드를 본 교민이라면 정말 손에 땀을 쥐게하는 명승부였다. 결국 독일의 마틴 카이머선… 더보기

구슬치기

댓글 0 | 조회 2,044 | 2010.07.28
지난 주 골프 메이저 대회중 가장 오래된 영국 오픈이 막을 내렸다. 전세계에서 모인 선수들이 영국 세인트 앤드류스 골프장의 강한 바람앞에 또한번 고개를 절레절제 … 더보기

외로운 싸움

댓글 0 | 조회 2,142 | 2010.06.22
요즘 교민들의 관심 거리는 당연히 월드컵 축구인 것 같다. 서로서로 어디서 축구를 볼 수 있을까 정보도 교환하고 어느팀이 이길지 예측하기도 한다. 정말 이 월드컵…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