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하고 싶은 아름다운 곳들(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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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하고 싶은 아름다운 곳들(Ⅱ)

0 개 1,186 NZ코리아포스트
더니든-캐틀린스 지역

19세기 후반, 더니든(Dunedin)은 인상적인 빅토리아 여왕 시대의 건축물들로 채워졌다. 더니든에 도착하는 것만으로도 역사적인 건물과 인상적인 교회 건물, 호화로운 집들과 화려한 장식의 호텔들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중세 시대의 성과 펭귄, 앨버트로스 그리고 물개 서식지가 있다.

유명한 캐틀린스(Catlins) 지역은 발클루사(Balclutha) 다음부터 시작된다. 깊게 굽은 길가에는 물개, 바다사자, 헥타 돌핀, 펭귄 그리고 석화된 숲이 큐리오(Curio) 반도에 있다. 야생 그대로의 비치와 폭포, 워킹트랙, 호수, 그리고 끝이 없는 광경이 이어진다. 인버카길(Invercargill)은 사우스 랜드의 중심부이며 남섬의 남쪽 가장 끝 도시이다. 폭이 넓고 오랜 품격이 있는 상점들이 시내에 줄지어 서 있고, 투아타라(tuatara) 집과 남극 섬들의 특징을 드러내는 흰 피라미드형 박물관이 있다.

스튜어트 아일랜드

제주도만 한 크기의 이 섬은 ‘불타는 하늘’이라는 마오리 말 ‘라키우라(Rakiura)’라는 멋진 이름을 가지고 있다. 이유는 날씨가 맑은 겨울밤이면 남쪽 하늘에 떠올라 밤을 불태우는 오로라(Aurora.극광)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몇 년 전 겨울 뉴질랜드의 남쪽 도시인 더니든에서 본 오로라는 평생 잊기 어려운 감동이었다.

뉴질랜드의 상징인 키위는 본토에서는 거의 찾아보기 힘든 희귀조이지만, 지역적으로 고립되어 있는 스튜어트 섬에서는 너무 많다고 여겨질 만큼 많이 번식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키위는 깊은 산속에 살고, 조심성과 부끄러움이 많아 어두운 밤에만 움직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곳에 사는 키위들은 해변에 널려 있는 해초 속에 사는 작은 벌레들을 잡아먹기 위해 밝은 낮에도 서슴지 않고 먹이를 구하러 나온다. 극히 일부를 제외하고는 섬에 사람이 살지 않아 뉴질랜드에서도 자연이 가장 잘 보존되어 있는 곳이다.

스튜어트 아일랜드는 뉴질랜드 최남단 도시인 인버카길에서 출발하는 9인승 경비행기나 블러프(Bluff)에서 출발, 1시간 만에 가는 페리를 타면 된다. 배멀미가 심한 사람은 경비행기를 이용할 것을 추천한다. 비가 많이 오고 전기요금이 비싼 것을 제외하고는 파라다이스 같은 곳이다.(인구가 적어서 디젤 발전기를 이용해서 발전을 한다.) 특히 새를 좋아하는 사람은 꼭 가봐야 할 곳이 얼바 섬(Ulva Islands)이다. 이 섬에서 본 수많은 새들은 평생 잊을 수 없는 감동 중 하나다.

준남극 지대의 섬들

준남극 지대의 섬들은 크게 캠벨 섬, 오클랜드 섬, 스네어 섬으로 나누어진다. 자연의 보고인 이 섬들은 뉴질랜드뿐 아니라 전 세계인들의 보물 같은 곳이다. 특히 캠벨 섬의 앨버트로스 서식지에서는 날개 길이 3.5미터의 서던 로열 앨버트로스를 도시의 비둘기 보듯 볼 수 있다.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되어 있으며, ‘남반구의 갈라파고스’라고도 불릴 만큼 자연이 잘 보호되어 있어 그동안 ‘내쇼널 지오그래피’나 BBC 등의 다큐멘터리를 통해 소개된 적이 있다. 오클랜드 섬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희귀한 펭귄인 옐로 아이드 펭귄을 쉽게 만날 수 있고, 뉴질랜드 바다사자 역시 이곳에서만 사는 보호 동물 중 하나이다. 자연보호국에서 한정된 인원만 섬에 들어가게 허락하고 육지로부터의 거리로 매우 멀어 거친 파도를 뚫고 가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하지만 일단 도착하면 느끼게 되는 보물의 진가는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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