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나카 → 모스번(Ⅰ)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이현숙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멜리사 리
수필기행
조기조
김지향
송하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박종배
새움터
동진
이동온
피터 황
이현숙
변상호경관
마리리
마이클 킴
조병철
정윤성
김영나
여실지
Jessica Phuang
정상화
휴람
송영림
월드비전
독자기고
이신

와나카 → 모스번(Ⅰ)

0 개 1,692 NZ코리아포스트
꼬불꼬불한 도로를 운전하는데 가뭄에 콩 나듯 세워진 집들이 눈에 띈다. 허영만 화백이 “여긴 다 좋은데 뭘 먹고 살지?”하고 물었다. 답은 간단하다. 눈에 보이는 그대로 닭과 가축을 기르고 밭에 채소를 심어서 먹고 산다. 내 키위 친구도 한국에 갔다 와서 비슷한 것을 물어본 적이 있다. “서울에서는 뭘 먹고 살지?” 그 친구가 하는 말이 그 많은 사람이 도대체 어떻게 일을 해서 돈을 벌고, 먹고 살 수 있느냐는 것이다.

허영만 화백의 질문보다 훨씬 더 대답하기가 어려웠다. 뉴질랜드에 온 후 한 5년쯤 지났을까? 이곳의 신문이나 미디어를 통해 한국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안목을 조금이나마 갖게 되었다. 어느 날 산에서 만났던 유럽인과 어릴 적 이야기를 하다가 대한민국의 과거와 현재가 얼마나 달라졌는지를 실감나게 느껴본 적이 있다.

마흔을 갓 넘은 내 경우를 이야기하자면, 베이비붐 세대라 인구가 폭발적으로 늘어서 초등학교는 한 학년이 15반까지 있었고, 하교길 학교 앞에는 불량식품 판매상들이 줄지어 우리를 유혹했다. 급식으로 주는 우유가 부족해서 두유를 보급하고 여름방학이면 유행처럼 아폴로 눈병이 번졌고, 겨울이면 손이 터서 피가 나는 손등을 칼로 긁어댔고 목길을 따라 삐뚤삐뚤하게 서 있는 동네 담장들 위에는 깨진 유리병이 잔뜩 꽂혀 있었고, 눈이라도 오면 온통 연탄재로 뒤덮였던 골목길, 대학시절에는 거의 매일 시위를 하는 바람에 정작 대학생활의 낭만은 거의 없었다.

현재의 대한민국은 과거의 역사적 상흔을 딛고 세계 시장에서 맨발로 뛰며 위기를 헤쳐나가는 강한 나라이다. 아무런 자원 없이 자동차와 전자제품을 만드는 나라. IMF가 조기 마감이 될 때 뉴질랜드에서는 한국의 위기 대처능력이 경이롭다고까지 표현했다. 이처럼 외국에서 한국 사람을 보는 관점은 ‘다이내믹’ ‘강함’ ‘빠름’ ‘단결’ 등의 이미지에 가깝다.

뉴질랜드 사람들 역시 인구수만큼 각기 다른 생각을 가지고 각자의 생각을 표현하면서 살고 있다. 대부분의 일들이 상식선에서 해결되며, 자신이 이해하기 어려운 상식 밖의 의견을 듣더라도 그 중 재미있는 점을 찾아 ‘다름’ ‘독특함’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이런 뉴질랜드의 사회적 분위기에서 여러 분야의 유능한 인재들이 배출되었다.

‘반지의 제왕’을 만든 피터 잭슨 감독이 뉴질랜드 사람이고, 세계 최초로 핵을 자른 러더포드 경 또한 그렇다. 제트보트의 엔진을 발명한 사람은 평범한 농부 출신의 발명가이며 세계 최초의 에베레스트 산 등정자인 힐러리 경 역시 뉴질랜드 사람이다. 목격자 부족으로 정식 기록을 빼앗겼지만, 라이트 형제보다 9개월 앞서 하늘을 난 캔터베리의 리처드 피어스 역시 ‘하라는 농사는 안 짓고 하늘을 나는’ 엉뚱한 농부였다. 그 외에도 노벨상을 받은 뉴질랜드 출신의 과학자가 여러 명이다. 이런 특출한 인적 자원이 나올 수 있는 데 일조한 것이 바로 뉴질랜드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이 아닐까 생각한다.

ⓒ 뉴질랜드 코리아포스트(http://www.koreapost.co.n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376] 히스테리적 정신세계(Ⅱ)

댓글 0 | 조회 1,778 | 2008.03.11
가끔 이렇게 심리적인 질환으로 내원하시는 분에게 우선 선행되어야 할 치료는 환자로 하여금 마음을 열도록 유도하여 본인의 증상을 인식하게 하는 것이다. 근본적인 원… 더보기

[375] 히스테리적 정신세계(Ⅰ)

댓글 0 | 조회 1,875 | 2008.02.26
행동과 말하는 모든 면에서 일반적이지 않고 쉽게 흥분하며 광적인 면을 보이는 사람이 있다. 누구나 그런 상태에 빠질 수 있는데 여러 원인에 의한 이러한 정신적 흥… 더보기

[374] 제 2의 인생 폐경기 여성(Ⅱ)

댓글 0 | 조회 1,790 | 2008.02.12
가족 중에 암(癌)이 있는 가족력에서는 유방암 등의 발병률이 증가하며 뇌졸중, 심혈관질환, 자궁근종, 물혹(cyst), 자궁내막염, 간질환, 자궁출혈, 담석증 등… 더보기

[373] 제 2의 인생 폐경기 여성(Ⅰ)

댓글 0 | 조회 1,913 | 2008.01.30
상대적으로 주위에 녹색과 파란색이 많은 환경에서는 시간이 빨리 가는 것처럼 느끼게 되고 주위에 빨강색과 황색이 많으면 시간이 느리게 가는 것처럼 느끼게 된다. 뉴… 더보기

[372] 알레르기 비염(Ⅱ)

댓글 0 | 조회 2,101 | 2008.01.15
어떤 사람은 여름철만 되면 눈, 코 가려움증과 재채기 등으로 고생을 하고 어떤 사람은 전혀 반응이 일어나지 않는다. 전혀 문제가 없던 사람도 1-2년 뉴질랜드에 … 더보기

[371] 알레르기 비염(Ⅰ)

댓글 0 | 조회 1,960 | 2007.12.20
뉴질랜드 인구의 30% 이상이 알레르기 비염 증상을 가지고 있다. 요즘처럼 따뜻하고 바람이 부는 날에는 재채기, 콧물 등이 아침, 저녁으로 우리의 눈과 코를 괴롭… 더보기

[370] 8체질 목욕 건강법-(Ⅱ)

댓글 0 | 조회 2,831 | 2007.12.11
-목양체질은 여름에도 온수욕을 해야 건강하다- 사람이 느끼는 체온은 속과 겉이 조금씩 달라서 속열이 높은 사람이 있는 반면에 겉열이 속보다 높은 사람이 있어 그 … 더보기

[369] 8체질 목욕 건강법-(Ⅰ)

댓글 0 | 조회 2,128 | 2007.11.28
-목양체질은 여름에도 온수욕을 해야 건강하다- 제2차 세계대전에서 영국을 승전국으로 만든 처칠은 전형적인 목양체질의 사람이고 그의 유명한 연설은 목욕탕에서 온수욕… 더보기

[368] 결혼상대와 8체질(體質)-(Ⅱ)

댓글 0 | 조회 2,566 | 2007.11.13
-체질적 배합 자체가 이상의 실현- 그렇다면 실지로 어떤 체질들이 만나서 결혼하는 것이 가장 좋은 만남인가? 목양체질은 금양체질이 제일 좋고 다음이 토음체질, 그… 더보기

[367] 결혼상대와 8체질(體質)

댓글 0 | 조회 2,392 | 2007.10.24
-좋은 만남이란 맞는 체질의 만남이다- 최근에 결혼한 노현정씨 커플을 보면 신기할 만큼 서로 닮았다. 세상에 수만은 사람 중에 자신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배필을 … 더보기

[366] 내게 맞는 직업선택과 8체질(Ⅱ)

댓글 0 | 조회 3,377 | 2007.10.09
지난 시간 목양체질(木陽體質)과 토양체질(土陽體質)의 체질적 직업선택에 이어 이번 시간에는 목음체질과 금음체질의 체질적 직업관을 설명하겠다. 8체질론에서는 금음체… 더보기

[365] 내게 맞는 직업선택과 8체질(Ⅰ)

댓글 0 | 조회 2,279 | 2007.09.26
직업이란 한 사람의 일생에 맞겨진 사명과도 같고 하늘의 명령과도 같다. 그래서 직업을 가업으로 이어 가며 노하우에 노하우를 더한 최고의 기술과 봉사정신으로 한 인… 더보기

[364] 인내심이 강한 수양체질(水陽體質)-(Ⅱ)

댓글 0 | 조회 3,579 | 2007.09.12
신장 > 폐 > 간 > 심장 > 췌장 교감신경 항진체질인 수양체질은 신체의 오장육부(五臟六賦) 중에서 췌장이 가장 약하고 신장(콩팥)이 가장… 더보기

[363] 인내심이 강한 수양체질(水陽體質)의 특징

댓글 0 | 조회 2,693 | 2007.08.28
- 신장 > 폐 > 간 > 심장 > 췌장 - 수양체질은 신체의 오장육부(五臟六賦) 중에서 췌장이 가장 약하고 신장(콩팥)이 가장 강하게 타고… 더보기

[362] 금음체질(金陰體質)의 특징(Ⅱ)

댓글 0 | 조회 3,793 | 2007.08.14
금음체질은 대장이 가장 길고 강하며, 담낭이 약한 체질이다. 그래서 담석증이나 소화기 계통에 문제가 많다. 금음체질은 무엇보다도 세상을 한 눈에 꿰뚫어 보는 직관… 더보기

[361] 금음체질(金陰體質)의 특징

댓글 0 | 조회 3,683 | 2007.07.24
-고기 먹으면 피곤해져요- 대장 > 방광 > 위 > 소장 > 담 금음체질의 사람은 신체구조 상 대장이 가장 강하고 길게, 담낭이 약하게 타고… 더보기

[360] 수음체질(水陰體質)의 특징(Ⅱ)

댓글 0 | 조회 3,218 | 2007.07.10
-과식은 만병의 근원- 방광>담낭>소장>대장>위 지난 시간의 수음체질의 특징에 이어 수음체질의 섭생법을 설명하겠다. 수음체질은 신체의 오장육… 더보기

[359] 수음체질(水陰體質)의 특징

댓글 0 | 조회 3,493 | 2007.06.27
-과식은 만병의 근원- 방광>담낭>소장>대장>위 수음체질은 신체의 오장육부(五腸六腑) 중에서 위장을 가장 약하게 방광을 가장 강하게 타고나는… 더보기

[358] 금양체질(金陽體質)의 식생활(Ⅱ)

댓글 0 | 조회 12,060 | 2007.06.13
‘육식보다는 해산물이 뿌리야채보다는 잎야채가 좋아요’ 金, 土, 火, 水, 木 (폐,췌,심,신,간) 금양체질의 사름은 위와 같이 폐가 강하고 간이 약하다. 부모가… 더보기

[357] 금양체질(金陽體質)의 질병과 섭생법

댓글 0 | 조회 2,528 | 2007.05.23
- ‘내성적이고 비사교적이지만 독창력과 창의력이 뛰어나요’ - 금양체질은 Plumotonia-폐성체질(肺性體質)로서 오장육부(五臟六腑)중에서 폐가 가장 강하고 간… 더보기

[356] 중국음식점 증후군

댓글 0 | 조회 1,907 | 2007.05.09
-MSG, 조미료 부작용을 조심하자- 최근 음식점에서 ‘NO MSG’ 라는 문구를 보게된다. 조미료에 대한 부작용이 사회적 문제가 되기 때문이다. MSG란 아미노… 더보기

[355] 대장이 약한 목음체질(木陰體質)

댓글 0 | 조회 2,676 | 2007.04.24
-알코올 중독을 조심하자- 부교감신경(副交感神經) 항진체질 중 하나인 목음체질의 사람은 쓸개(담낭)가 강하고 대장이 약한 것이 특징이다. 가족들 중 많은 경우에 … 더보기

[354] 폐가 약한 목체질, 육식이 보약

댓글 0 | 조회 3,891 | 2007.04.13
8체질론(體質論)에서 말하는 목양체질(木陽體質)은 신체 중 폐(肺)가 가장 약하고 간(肝)이 가장 강한 구조를 띠로 있어서 기관지(氣管枝)가 약하고 피부가 건조한… 더보기

[353] 토양체질(土陽體質)의 특징(2)

댓글 0 | 조회 3,203 | 2007.03.27
- 닭고기와 인삼이 불임과 탈모의 원인이 될 수 있다? - 지난 시간에 이어 토양체질이 섭취해야할 좋은 음식과 해로운 음식을 살펴보겠다. 췌장에 열을 발생시키며 … 더보기

토양체질의 특징

댓글 0 | 조회 2,745 | 2007.03.15
국내 젊은층 사람들의 대다수는 자녀를 갖는 것에 인색하고 심지어는 결혼을 하지 않고 인생을 즐기는 성향이 짙어 지고 있어서 사회적 문제이기도 하다. 하지만 결혼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