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유학으로 성공하는 길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수필기행
조기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송하연
새움터
동진
이동온
멜리사 리
조병철
정윤성
김지향
Jessica Phuang
휴람
독자기고

조기유학으로 성공하는 길

0 개 3,440 코리아포스트
한국에서 더이상 조기유학은 특별한 사교육이 아니다. 매년 수 만명의 사람들이 영어를 배우기 위해, 더 좋은 교육 환경을 위해 큰 고생을 감수하고 유학길에 오른다. 중산층 이상 자녀들은 영어유치원에서 초등학교로, 조기/단기 유학 및 학원교육, 국제중학교와 고등학교 혹은 특목고를 거쳐 국내외 유명한 대학으로 이어지는 정형화된 엘리트 코스를 거치게 된다.

우리는 대학교 과정이전에 유학을 한다면 보통 조기유학이라 일컫지만, 최근에는 더 일찍 시작해야 된다는 강박관념 때문에 유치원 때부터 조기유학을 찾는 부모님이 많다. 하지만 아이들이 일찍 온다고 해서 모두 성공적인 유학생활을 하는 것은 아니다. 오늘은 조기유학을 잘 진행할 수 있도록 몇가지 팁을 제시하도록 한다.

먼저 뉴질랜드의 학제부터 살펴 보아야 하겠다. 뉴질랜드는 한국보다 1~2년 먼저 공교육을 시작하게 된다. 아래의 표를 살펴 보면 이해가 더욱 쉬울 것이다.
 
뉴질랜드의 초등교육은 만 5세부터 시작된다 (Year 1). 이는 매년 학기 초에만 학교에 입학할 수 있는 한국의 교육 시스템과는 다르다. 생일이 지나 즉, 만 5세가 되는 학생이면 누구나 학기 중간에도 학교에 입학할 수 있다. 따라서 Year 6, 만으로 11세까지만 초등교육을 받게 된다. 보통 12세 이전에 유학을 오는 아이들은 언어 습득능력이 월등히 뛰어나기 때문에 따로 어학연수없이 학교에 입학할 수 있다. 하지만, Year 7이나 8에 해당되는 학생들은 보통 1달에서 2달정도 어학연수를 권장한다. 짧게라도 언어습득 기회를 가지면 보다 안정적으로 학교 생활에 임할 수 있기 때문이다. Year 9이후에 유학을 오는 학생들에게는 적어도 3개월의 어학연수 준비기간이 필요하다. 이는 학교에 입학했을 경우, 학업을 더 잘 이행할 수 있도록 준비하기 위해서다. 뉴질랜드의 NCEA는 Year 11부터 시작하게 된다. 한국과 비슷한 수준의 교육을 받게 되지만, 과목수는 훨씬 적기 때문에 부모님들은 자신의 아이가 학교에 바로 입학하기를 희망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역시 영어가 모든 수업에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므로, 어학연수로 기본을 다지고 준비해서 학교에 입학했을 때 유학으로 더 큰 성공을 거둘 수 있다. 요즘은 학교에서 자체 내에 랭귀지코스를 운영하는데 이른바 Reception Course/ESOL혹은 International Class라고도 한다. 그리고, Year 11부터 Year 13에 해당되는 학생들은 시간이 조금 걸리지만 한 학년 낮추는 방법이 권장된다. 그리고 매년 첫 학기에 입학하는 것이 더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한국인 유학생들의 대학교 졸업률이 그다지 높지 않은 것도 어학실력없이 입학에만 치중을 둔다는 사실을 반증한다.

대학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은 NCEA나 Cambridge 혹은 IB 프로그램을 공부하는 게 좋은데, 유학을 너무 늦게 시작하여 영어 학점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학생의 경우라면 칼리지에서 계속 공부하는 것보다 오클랜드 대학교 파운데이션 과정, AUT파운데이션 등의 과정을 이수하는 것이 유리하다. 파운데이션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친 사람은 대학교 입학이 보장되기 때문이다. 대학교 파운데이션 과정을 마치면 호주 대학교 즉 Monash University, University of Adelaide, ANU등에도 입학이 가능하여 선택의 폭이 넓다. 따라서 Year 12를 마치고, Year 13대신 파운데이션 프로그램에 입학하는 것도 대학입학에 또 다른 방법이라 하겠다.

한국의 입시 경쟁은 상상을 초월한다. 하루 24시간을 기계처럼 살아야 하는 많은 아이들을 보면서 한국에 있는 많은 부모님은 오늘도 이민에 대한 생각을 저 버릴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뉴질랜드를 가만히 들여다 보면 우리처럼 긴장감이 많지 않다. 그것은 서로가 처한 환경이 다르고 문화적 가치가 다르기 때문에 우리와 동등하게 비교할 일은 아니지만 일부 사립학교를 제외하고는 공부를 너무 안 한다는 생각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조금은 느슨하고, 개인의 창의성을 존중해 주는 이런 뉴질랜드의 교육도 중요하고 좋지만, 우리 한국인만이 가지고 있는 인내와 끈기 그리고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방식도 중요한 면을 가지고 있다. 고등학교 내내 공부는 멀리하다, 대학교에 가면 무엇이든지 잘 될거라는 상상은 큰 오산이기 때문이다. 칼리지의 3년은 내 미래의 30년을 성장시킬 수 있는 큰 밑거름이 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시니어 칼리지, AIC국제고등학교, 오클랜드 그래머 등의 학교들이 한국인에게 항상 인기 있는 이유가 아닐까 생각한다.

ⓒ 뉴질랜드 코리아포스트(http://www.koreapost.co.n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질랜드와 호주의 의과대학 총 정리 IV – 뉴질랜드편 (MBChB)

댓글 0 | 조회 3,787 | 2011.06.29
뉴질랜드와 호주의 의과대학 총 정리를 지난 호에 3차례에 걸쳐 자세하게 안내했다. 보다 상세한 정보는 지난호 연재를 참고 하기 바란다. 이번 호에는 앞에서 연재 … 더보기

오클랜드 대학교의 식품공학

댓글 0 | 조회 3,771 | 2010.04.13
식품공학은 현대사회에 꼭 필요한 직업 중의 하나이다. 식품공학사는 식품영양, 식품의 위생, 미각에 대한 연구, 음식물에 대한 연구 그리고 유전공학(Genetic … 더보기

메시대학교 수의기술학과

댓글 0 | 조회 3,753 | 2011.04.27
뉴질랜드 수상이었던 William Massey의 이름을 따서 1927년 설립된 메시 대학교는 파머스톤 노스, 알바니 그리고 웰링턴 세 곳에 캠퍼스를 가지고 있으며… 더보기

[330] 유학 후 이민 (원예학과)

댓글 0 | 조회 3,677 | 2006.04.10
자녀의 학비를 면제 받으면서 영주권을 준비할 수 있는 방법으로서 장기부족 직업군에 속한 학과를 등록한다는 것은 이제 어느 정도 인식이 되어 있는 것 같다. 뉴질랜… 더보기

뉴질랜드 고등학교로 유학 올 때

댓글 0 | 조회 3,675 | 2013.05.15
한국에서 고등학교를 다니다가 해외로의 유학을 결심하게 되는 경우는 각자의 상황에 따라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은, 대부분 한국의 치열한 입시전쟁에서 지쳤거나 혹은 영… 더보기

[334] 유학 후 이민(자동차 정비과정)

댓글 0 | 조회 3,669 | 2006.06.13
장기 부족직업군에 속해 있는 학과중에 가장 널리 알려져 있고 또 인기가 있는 학과로 자동차 정비학과가 있는데, 1년 과정 Certificate Level 4만 마… 더보기

빅토리아 대학교 정치학과

댓글 0 | 조회 3,668 | 2009.05.12
뉴질랜드는 한국과는 달리 내각정치제도를 채택하고 있다. 국민이 국회에 대한 신임을 필수로, 국민이 국회의원을 선출하면, 의석수가 가장 많은 원내 제 1당의 대표가… 더보기

대학교 인기 학과 Top 10 (Ⅱ)

댓글 0 | 조회 3,651 | 2012.05.09
6. Engineering: 공과대학 뉴질랜드에서는 공과대학 졸업생들의 취업률이 아주 높은 편으로 졸업 후 공공기관, 공기업, 사기업 등을 막론하고 환영 받는다.… 더보기

호주 퀸스랜드 대학교 - 약대

댓글 0 | 조회 3,651 | 2011.02.22
호주의 퀸스랜드 대학교(University of Queensland)는 세계 랭킹 40위권에 랭크되는 세계적인 명문대학교이다. 호주의 8대 대학연합인 Go8 (G… 더보기

[331] 유학 후 이민(요리과정)

댓글 0 | 조회 3,634 | 2006.04.26
장기부족직업군에 속한 학과를 공부하면 배우자의 웍퍼밑을 통하여 자녀의 학비가 면제되고 아울러 본인의 영주권 신청 자격도 준비할 수 있으니 많은 학부모가 관심을 갖… 더보기

현명한 대학교 입학 방법

댓글 0 | 조회 3,608 | 2008.12.23
최근 NCEA시험이 끝났다. 이번 NCEA시험이 전반적으로 어려웠다는 불평(?)이 여기저기서 많이 들리는 가운데 시험을 치른 많은 한국 유학생들은 시험 끝에 찾아… 더보기

[350] 대학교 1년 빨리가는 방법

댓글 0 | 조회 3,605 | 2007.02.13
지난 호의 뉴질랜드 대학 가는 좋은 방법에 이어서 이번호에는 대학교 1년 빨리 가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자. 많은 수의 학생들이 필자에게 고등학교 … 더보기

도시설계 (urban design/urban planning)

댓글 0 | 조회 3,558 | 2009.10.14
도시설계는 토지이용과 교통설계에 기반을 두고 사회전체와 환경을 고려하여 시민들에게 최적화된 도시환경과 도시미를 제공하는 분야로써 19세기 미국과 영국 등 선진국에… 더보기

메시대학교 - 식품영양학과

댓글 0 | 조회 3,553 | 2012.11.28
요즘은 음식만 잘 먹어도 오래 살 수 있다고 한다. 그만큼 무엇을, 어떻게, 얼마만큼, 언제 먹느냐가 중요하다. 유명한 연예인이나 돈이 많은 사람들은 개인적으로 … 더보기

[375] UNSW 대학교

댓글 0 | 조회 3,544 | 2008.02.26
호주에는 40개에 다다르는 종합대학이 있는데 이 중에서도 Group 8이라고 하는 8개의 명문대학들이 있다. 이 중에서도 매년 4위 안에 드는 대학이 호주 국립대… 더보기

[384] Department of Psychology(심리학과)

댓글 0 | 조회 3,540 | 2008.07.08
오클랜드 대학의 심리학과는 Social Science 분야에서 각광 받는 학과로, 영국의 World University Ranking for Social Scie… 더보기

[381] 호주 빅토리아주 멜번 공립학교

댓글 0 | 조회 3,531 | 2008.05.28
호주는 시드니가 있는 New South Wales주, 브리스번이 있는 Queensland주, 멜번이 있는 Victoria주, 아델레이드가 있는 South Aust… 더보기

호주 퀸스랜드 대학교 - 의과대학 입학하기

댓글 0 | 조회 3,513 | 2010.10.28
호주의 퀸스랜드 대학교(University of Queensland)는 세계 랭킹 40위권에 랭크되는 세계적인 명문대학교이다. 호주의 8대 대학연합인 Go8 (G… 더보기
Now

현재 조기유학으로 성공하는 길

댓글 0 | 조회 3,441 | 2009.11.11
한국에서 더이상 조기유학은 특별한 사교육이 아니다. 매년 수 만명의 사람들이 영어를 배우기 위해, 더 좋은 교육 환경을 위해 큰 고생을 감수하고 유학길에 오른다.… 더보기

Epsom Girls Grammar School

댓글 0 | 조회 3,426 | 2010.10.13
학업성적+특별활동=명문대 입학Epsom Girls Grammar School (EGGS) 은 1917년 처음 설립되어 93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공립 여학교… 더보기

MIT National Certificate in Floristry

댓글 0 | 조회 3,412 | 2011.04.12
Manukau Institute of Technology (MIT) 는 오클랜드 시내에서 남쪽으로 20km정도 거리의 마누카우에 위치하고 있는 기술 대학교이다. … 더보기

[320] 뉴질랜드 최고 명문 Auckland Grammar School

댓글 0 | 조회 3,402 | 2005.11.11
오클랜드 그램마 스쿨 정문에 도착하면 우거진 아이비 담쟁이 넝쿨이 인상적이다.Auckland Grammar School은 1850년에 인가를 받아서 1869년에 … 더보기

[383] NZ 특목고 Auckland International College(A…

댓글 0 | 조회 3,401 | 2008.06.25
IB Diploma란 International Baccalaureate Diploma의 약자로서 세계의 약 125개국 2098개의 학교에서 운영하는 대학교의 준비… 더보기

와이카토 대학의 관광학과

댓글 0 | 조회 3,398 | 2010.05.11
관광산업은 고부가가치 산업 중의 하나이다. 이 산업을 활성화 시키기 위해서는 우수한 인적자원의 양성이 중요하다. 관광학과는 관광학, 경제학, 경영학 등을 중심으로… 더보기

[346] 정착서비스 요령 안내

댓글 0 | 조회 3,391 | 2006.12.11
조기 유학을 생각하는 많은 학부모들이 실제적으로 유학을 실행하는데에는 고초가 한 두가지가 아니다. 학교를 정하는 일도 일이거니와 설령 정했다 하더라도 해야 할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