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착 서비스 잘 받는 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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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착 서비스 잘 받는 요령

0 개 3,192 코리아포스트
한국에서 뉴질랜드로 유학을 올 때 가장 힘든 것 중의 하나가 정착 서비스를 받는 일이다. 거주할 집을 얻고 전화와 전기를 설치하고 가구를 구입하고 자동차를 구입하고 일용할 기타 필요한 식료품을 구입하는 등 할 일이 너무 많은데 딱히 믿고 맡길 사람이 없는 경우 막막하기 때문이다.

정착서비스를 받기 위해서 인터넷 등을 통해서 알아보면 소요 비용도 천차 만별이고 업체마다 서비스 내용도 정말 다양하다. 정보를 구하면 구할수록 어지럽다. 가장 좋은 정착서비스를 받는 방법은 무엇일까?

필자가 오랜 경험을 통해 얻은 방법을 소개한다. 절대적으로 옳은 방법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나 필자가 소개하는 방법이 ‘어느 정도 효과적’이라 생각하는 분들도 많으리라 생각한다.

우선, 자녀들의 학교를 정해야 한다. 자녀의 학교를 정하는 일도 만만치 않다. 자녀의 나이, 자녀의 학교 성적, 성격, 소질, 향후 목표 등에 따라 학교의 선정이 달라질 수 있으며 또한 선정하려고 하는 학교가 남녀공학, 사립 공립, 한국 사람의 숫자, 학비, 기숙사 보유 여부, 대학교 입학시험제도, 대학교 진학률 등 실로 다양한 기준에 따라 학교 선정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정착서비스란 간단하게 이야기해서 거주할 집을 구하고 전기 전화를 설치하고 필요한 가전 제품, 식품 등을 구비하는 일이다. 그러므로 학교를 잘 다니기 위해서 반드시 선결되어야 할 문제인 것이다. 학교의 위치를 먼저 정하지 않고는 살 곳을 정할 수 없는 법이다. 그렇다고 모텔에 있으면서 학교와 집을 모두 한꺼번에 구한다는 것은 정말 무모하고 돈 낭비가 아닐 수 없다. 렌트 집을 구한다는 것이 한국과 달라서 아주 오랜 시간이 소요되고 정작 맘에 드는 집을 골랐다 하더라도 바로 렌트를 하여 사용할 수 없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그러니까 학교를 정하고 그에 따라서 렌트집을 구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할 것이다.

학교를 정하고 이에 따라 학교 주위의 렌트 집을 구하게 될 때 제일 좋은 방법은 인터넷을 이용하는 방법이다. 인터넷의 현지 부동산 사이트를 보면 많은 렌트 매물이 나와 있다. 이렇게 많이 나와 있는 매물 중에서 미리 정한 학교를 다니기에 무난한 곳에 위치한 렌트를 구하면 된다.

대부분 정착서비스가 비싼 이유는 렌트집을 구하는 일을 뉴질랜드에 도착해서 업체와 고객과 같이 찾는 경우이다. 모텔을 얻어 놓고 같이 렌트집을 얻기 위해 돌아 다니는 경우이다. 이럴 경우에는 한국에서 온 고객의 경우 뉴질랜드 주거 문화를 잘 몰라서 많은 렌트 집을 구하기 위해 시간을 허비해도 맘에 드는 집을 구하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그러나 모텔에서 계속 있는 다는 것도 힘들다. 비용도 비용이려니와 모텔에서 한국 음식을 먹어야 하기 때문에 예상치 않은 문화 갈등을 모텔에서 겪어야 한다.

대분분의 경우 렌트집은 잠시 렌트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새삼 기억하는 것이 필요하다. 영원히 살집을 구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너무 까다롭게 구할 필요는 없다. 6개월 정도 살다 보면 현실에 많이 적응하게 되어 보다 좋은 집을 보다 저렴하게 구하는 노하우도 알게 되고 이전에 한국에서 생각했던 것과는 다른 새로운 기준이 생겨서 새로운 차원에서의 새렌트를 구하게 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최고로 맘에 드는 집을 구하기 위해 모텔에 더 장기 투숙하며 시간을 보내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모텔에 지불하는 돈으로 한 번 더 이사한다는 생각을 가지면 된다.

렌트 할 매물의 리스트를 구했다 하더라도 한국에 거주하고 있기 때문에 집을 실질적으로 가서 확인할 수가 없고 계약도 어렵다. 따라서 그러한 일을 해줄 수 있는 곳에 정착서비스를 의뢰하면 된다. 즉, 매물 리스트를 주면서 그 중에서 가장 적절한 집을 계약하도록 의뢰하는 것이다. 정착서비스란 렌트 집 계약을 대행하는 일, 그리고 그 집에 전화, 전기, 인터넷을 설치하는 일, 그리고 집이 정해졌으므로 공항 픽업, 가구 구입, 식료품 구입, 학교 위치 확인, 버스 노선 확인, 은행계좌 개설 등 극히 필요한 부분을 의뢰하는 일, 그것이 정착서비스를 현명하게 의뢰하는 방법이다. 그렇게 되면 정착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도 불필요하게 또는 과도하게 비용을 청구할 수 없다.

정착서비스는 공항 픽업하는 날로부터 2일을 넘지 말도록 하는 게 좋다. 어차피 자신이 해쳐 나가야 할 일이기 때문에 아주 긴요한 일들만 미리 부탁하여 의뢰 하면 될 일이다. 정착서비스를 오래 받고 비싸게 값을 지불한 사람은 살다 보면 괜한 일을 했구나 후회하는 경우가 많다.

정착 서비스 받는 일로 고민할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고 정착서비스 때문에 사기를 당했다고 하소연 하는 소리가 줄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정리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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