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재칼럼 | 지난칼럼 |

이번 칼럼에서는 오클랜드대 바이오메드.헬쓰사이언스 (Auckland Biomed.Health Sci.) 그리고 오타고대 헬쓰사인언스 (Otago HSFY) 공부법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고등학교때 공부랑 비교해서 굉장히 큰 도약인만큼 A+를 받을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공부하는것이 필요하다. 이번 칼럼은 필자가 바이오메드 과정 A+ 이수 후 바이오메드 과대.부총학생회장 등을 역임하며 워크샵과 세미나에서 설명하고 이후 메디컬 입시 강사 및 컨설턴트로서 학생 1200명 이상 학생들을 지도한 경험을 바탕으로 팁과 노하우를 공유해보고자 한다. 해당 팁과 노하우는 특히 최상위권 학생 A+ (9.0)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이 많이 간과하는 사실들을 위주로 나열해보았다.
첫째. 가장 중요한것은 강의 목표 (Lecture Objective)
어느 강의든 강의목표 (Lecture Objective)가 있고 교수님께서도 많이 강조하시는만큼 이미 많이 학생들이 알고 있다. 하지만, 많이 간과하는 사실은 Lecture Objective가 있는지도 알고 무엇인지 알지만, 따로 시간을 내서 정리해서 꼼꼼히 본다거나 외우지 않는다는 점이다. Lecture Objective란 강의에서 가장 큰 핵심적인 내용과 중요한 부분들은 담고 있기에, 가장 시험에 출제될 확률이 높은 정보다. Lecture Objective는 길지 않다. Lecture 내용이 100이라면 Lecture Objective는 1/10도 안 될 수 있다. 따라서, 어떠한 강의더라도 Lecture Objective부터 먼저 외우고, 모두 토씨 하나 빠지지 않고 그대로 외우는것을 추천한다. 따라서 Lecture Objective를 따로 단권화 시키거나 Flash Card (플래시 카드)를 만드는것도 좋은 방법이다.
둘째. 전략적으로 기출문제 풀기 (Past Paper)
기출문제를 안 푸는 학생은 아마 없을것이다. 하지만 기출문제를 풀때는 여러가지 전략이 있다. 첫째, 학교에서 공개하는 기출문제 이외 족보 및 비공개기출문제를 풀어보는것이다. 족보란 과거 선배님들이 시험 빈출 (자주 나오는) 개념과 문제를 정리한 문서이며 비공개기출문제란 과거 대학교에서 출제된적이 있으나, 모종의 이유로 해당년도에 특정 과거 기출을 공개하지 않는것이다. 필자는 족보와 비공개기출문제를 지난 6년 간 정리하였고 해당 자료를 가지고 있는 학생이 절대적으로 유리할 수 밖에 없다. 둘째, 기출문제를 풀때는 다른 보기들이 왜 오답인지 적으면 좋다. 즉, 문제 하나하나를 모두 섭렵한다는 느낌으로 다른 보기들이 왜 틀렸고 오답은 어떻게 출제가 되는지 알면 좋다. 셋째, 시험 당일날까지 오답문제 (틀린 문제)들을 전부 따로 정리해서 시험 당일날 들어갈때는 과거 기출문제에서 모르는 문제가 하나도 없을 정도가 되어야한다. 즉, 어떠한 년도의 어떤 문제를 물어보더라도 답할 수 있는 수준이 되어야한다.
셋째. 이쁜 노트 만드는 시간보다 외우는 시간이 더 중요하다
특히 고등학교 때 공부를 잘하던 학생일수록 저지르는 가장 흔한 실수 중 하나다. 고등학교때는 시간이 비교적 많아서 노트를 이쁘게 가독성 있게 만들어도 시간이 충분하다. 하지만 대학교 1학년때는 외워야 하는 양이 훨씬 더 많아져서, 노트를 만드는 시간보다 대부분 시간은 외우는데 투자하는게 훨씬 더 효율적이다. 시험 때는 누가 더 이쁜 노트를 만들었는지로 점수가 매겨지지 않는다. 노트를 하나도 안 만들었어도 시험에 나오는 내용을 반복적으로 많이 외운 학생이 점수가 잘 나온다. 따라서, 노트 만드는 시간은 최소화하고 대부분 시간은 외우는데 쓰길 바란다.
넷째. 외우는 방법은 다양하고 나에게 맞는 방법을 쓰자.
물론 머리가 압도적으로 뛰어나거나 천재 유형의 학생들은 그냥 읽기만 해도 자동으로 정리과 되고 외워지는 경우들도 있다. 간혹, 사진기억 (Photographic Memory)학생들을 보는데 이러한 경우가 그렇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외우는 시간을 따로 가져야 하고, 외우는것도 요령이다. Flash Card (플래시 카드)로 앞에 문제 뒤에 정답, 백지공부법으로 기억나는거 다 적기, 마인드맵으로 배운것들 다 연결시켜보기, 누구를 가르쳐보기 등 다양한 방법으로 외울 수가 있다. 모두 복학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한두개만 써도 상관 없다. 결국에는 어떻게 해서든 시험에 자주 출제 되는 내용을 누가 더 짧은 시간 안에 많이 외우는 경주고, 외우는 본인만의 방법은 빨리 익힐수록 좋다.
다섯째. 1학년 과정은 벼락치기가 안되고 긴 경주다.
고등학교 때 과목들은 비교적 쉽게 벼락치기를 해도 높은 점수를 받을 수도 있겠지만, 대학교 1학년 바이오메드 헬쓰사이언스 특히 의대 치대를 생각하는 학생들끼리 경쟁해서 A+를 받으려면 벼락치기는 쉽지 않다. 매주 진도가 나가는 만큼 매주 할당량을 정해서 하는게 좋다. 시험기간에 공부해야겠다고 생각하고 미루는 습관 (Procrastination)은 대학교 1학년 때는 잘 통하지 않을것이다. 나아가, 처음부터 너무 진을 빼면 안 되고 마라톤처럼 적절하게 페이스 조절을 잘 하며 공부 해야한다. 시험 하나로 결정나는게 아닌 1년 내도록 시험의 연속이므로 마음가짐도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적절한 스트레스 해소법과 취미가 있는게 좋으며 잠까지 줄여가며 혹사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여섯째. 잠은 중요하며 절대 줄일 필요가 없다.
한국 사자성어에는 사당오락(四當五落)이라는 말이 있다. 4시간을 자면 붙고 5시간을 자면 떨어진다는 말이다. 대학교 1학년 바이오메드 헬스싸이언스가 어렵고 경쟁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4시간을 자야된만큼 공부량이 그렇게 많지 않다. 무엇보다 위에서 말한거처럼 장기전인만큼 잠은 줄일수록 손해다. 만약 단기형 시험이다면 모든 에너지를 다 쏟고 몇일 밤을 새도 괜찮을지도 모르지만, 1년 내도록 밤을 샐 수는 없을것이다. 밤을 새게 되면 기억력도 많이 저하가 되고 집중력도 흐려지게 되고 무엇보다 몸과 마음이 다 상하게 된다. 물론, 주위 이야기를 듣다보면 바이오메드 때 적게 자서 붙었다는 사람들도 있다. 이것은 적게 잤기 때문에 붙은게 아니라 그만큼 노력했다는 의미로 아는게 좋으며 깨어있는 시간에 공부를 해도 충분하며 인간의 생물시계 (Circadian Rhythm)에 맞게 일찍 자고 일어나서 공부하는것을 추천하다.
일곱째. 주어진 시간을 잘 활용해야한다.
모두에게 하루는 24시간이다. 하지만 어떻게 활용하는지는 모두 다르다. 거시적인 관점에서는 수요일과 금요일처럼 공강을 전략적으로 비워서 복습의 날로 사용한다거나, 매일 모든 수업을 몇시까지 끝나게 시간표를 짜서 그 이후 시간대는 비워놓는다거나 시간표를 짤때부터 시간을 알차게 쓰려고 하는 학생들도 많다. 나아가, 4월 Easter Break (부활절 휴가)에는 시간이 조금 있으므로 부족했던 부분들을 보완할 수 있는 시간들이 확보되기도 한다. 미시적인 관점에서는 하루 공부 할당량을 정해서 너무 많지 않게 꾸준히 하는것이다. 가령, 학교 과제 및 실습 등이 우선이고 그 다음 당일 강의 자료 복습 그리고 이후에 기출문제를 푸는 순서처럼 공부시간과 루틴도 정형화 시키는게 중요할것이다.
마지막으로, 지난 6년 여 간 수백명의 학생들을 의치대로 진학시키며 느낀 것이 있다. 1학년에 진학하고자 하는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에게 한 가지 말을 한다면 “남과 절대 비교하지 말자”이다. 혼자서 묵묵히 해야할 일을 하면 된다. 개강하게 되면 누구는 얼만큼 예습하고 왔고, 누구는 어제 몇시간 공부했고, 누구는 쉽게 이해가 되는데 나는 안되는거 같고 등 비교과 되며 압박감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끝날때까지 끝난게 아니며 본인 페이스(속도)대로 그리고 공부와 휴식을 적절하게 잘 배분하며 1년을 보내는것을 추천한다. 종종 1학년때 경쟁이 치열한만큼 상대 학생에게 압박감을 주기 위해 사실이 아닌 말을 하는 경우들도 있는데, 무엇이 되었든 나한테 걸맞는 공부법과 내가 집중할 수 있는 시간대와 하루 절대적인 공부 시간을 정해서 주위에 휘말리지 않고 공부하는것을 추천한다.
사진출처 : https://blog.prepscholar.com/how-to-study-better-in-high-school
INNOS l innostudiesnz@gmail.com
https://cafe.naver.com/innostudiesn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