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4] NCEA, Cambridge, IB Program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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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4] NCEA, Cambridge, IB Program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

0 개 3,158 코리아타임즈
요즘 문의를 많이 받는 것 중의 하나가 NCEA와 Cambridge 그리고 IB Program의 차이점에 대한 것이다. 기본적인 이해를 돕기 위해 제한된 지면이지만 독자들의 궁금증을 중심으로 아래와 같이 정리해 보았다.
1. Q;대학교를 입학하기 위해 NCEA, Cambridge, IB중에 어느 것이 유리한가?

A:우선 NCEA, Cambridge, IB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필요하다. NCEA는 기존의 School Certificate, Form6 Certificate그리고 Bursary라는 기존의 학업능력의 평가방법을 대체한 것이다. 기존의 버서리 평가방법이 지나치게 경쟁심을 유발하고 13학년 말 단 한 차례 시행되는 버서리 시험 성적만으로 대입수학 능력을 평가 받는 데에 따른 약점을 보완하고자 고안된 평가방법이다.

국가시험이라는 위용도 보여주고 싶어 NZQA라는 국가기관에서 단일하고 공정하게 평가하도록 했다. 그래서 평가를 단번의 시험에 의존하지 않고 11학년에서 13학년에 까지 Level 1, 2,3로 나누어 다양하게 평가하고자 했다.

그러나 NCEA는 그 시행 초부터 많은 문제를 야기했다. 제일 커다란 문제는 NCEA가 학생들의 실력을 제대로 변별해내지 못한다는 데에 있었다. 공부를 잘하는 학생이 잘한다고 평가되어야 하고 못하면 못한다고 평가되어야 하는데 결과적으로 학생, 학부모, 심지어 일선 교사에게 조차 그 공감대를 못 받아냈다.

급기야 지난 5월에는 NZQA의 최고 책임자가 장학생 선발고사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사임했다. 시행 초기부터 전폭적인 지지를 할 수 없었던 학교에서는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과도기적 임시 방편으로 NCEA와 Cambridge를 동시 운영하기도 했다.

오클랜드 그램마 스쿨이 그 대표적인 경우라 하겠다. NCEA는 노동당 최대의 실수로 부각되면서 이번 총선에서 Hot Debate로 되어 버렸다. 간단하게 문의에 답변한다면 NCEA는 뉴질랜드 대입을 위한 학력 평가제도이고 이것은 아직 뉴질랜드에서 조차 정착이 안되었으므로 다른 나라에서 대입 수능제도로 인식하기에는 아직 시기 상조란 말이 가장 적절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Cambridge나 IB 프로그램은 그 이미 세계적으로 인정된 평가 제도로 이해하면 좋겠다. 어느 프로그램이 유리한가는 학생의 입장(유학생,영주권자,시민권자)에 따라 달라질 것이고 어느 나라로 대학을 입학 할 것인지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2.Q:그럼 왜Cambridge, IB프로그램이 대학 입학에 유리하다고 하는 것일까?

A: 그것은 다분히 유학생의 영향이 아닌가 싶다. 유학생이 대학 입학을 뉴질랜드가 아닌 다른 국가로 정한 경우 뉴질랜드 대학 입시제도인 NCEA를 공부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세계적으로 인정된 Cambridge나 IB 프로그램을 하는 것이 유리하다.

가령, 독자가 하바드 대학교 신입생 선발 위원이라고 가정하면 이해가 쉽겠다. 자, 무엇을 근거로 신입생을 객관적으로 선별할 수 있을까? 우선 수업이 전부 영어로 진행되니까 영어 실력이 충분한지를 평가 하게 될 것이다. 이에 대해서는 TOEFL, IELTS등의 점수를 참조하게 될 것이다. 간혹 영어권에서 오래도록 공부한 자료들을 보고서 판단도 하겠지만 대개의 경우TOEFL, IELTS 등의 영어점수를 보게 될 것이다.

둘째, 하바드는 대부분의 학생이 미국 고등학교 출신자이고 이에 대한 학업의 연속이므로 미국 고등학교 과정에서 배운 것들에 대한 이해도가 얼마나 되는지를 살펴보고자 할 것이다. 가장 보편적으로 쓰이는 방법이 SAT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외국 학교에서 그 학생이 얼마나 공부를 잘 했는지를 보려고 할 것이다. 이러한 학업 성취도 평가를 할 때 Cambridge, IB 프로그램의 성적표를 받아 본다면 이에 대한 이해와 평가가 쉬울 것이다.

그러나 한국의 수능시험점수, 뉴질랜드의 NCEA시험 점수 등을 접한다면 과연 어떻게 평가할 수 있을까? 보편적인 이해와 평가가 가능한 평가제도를 택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3. Q:나는 영주권자인데 호주로 가고 싶다. NCEA를 그만 두고 Cambridge나 IB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학교로 옮겨야 하는가?

A: 답은 ‘노’이다. 우선 영주권 자일 경우 공립학교의 교육비가 안 드는데 사립학교 비용을 들여가며 학교를 옮길 이유가 없다. NCEA가 불안정한 단계지만 이웃 호주에서는 뉴질랜드의 NCEA의 점수를 인정해 주고 있다.

캠브리지나 IB를 선호하긴 하지만 NCEA를 인정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다만 NCEA의 최종 점수가 확인 되어야 대학교 최종 입학이 결정되는데 1월 말이나 NCEA점수를 최종 확인할 수가 있어 대학교 최종 입학 결정이 늦어진다. 호주 고등학교에 입학해서 호주 현지에서 대학교 입학을 고려해 볼 수도 있지만 뉴질랜드 영주권자의 경우 대부분 호주에서 유학생 비용을 부담해야 하므로 고등학교 전학도 권장하고 싶지 않다. 차라리 시민권을 되도록 빨리 신청하여 시민권을 취득하여 호주로 움직이는 편이 낫겠다. 대학교 입학은 현 NCEA 점수로 시도해도 무리가 없겠다.

4. Q: 나는 유학생인데 호주 대학교로 입학하고 싶다. NCEA가 좋은가 Cambridge나 IB가 좋은가?

A:답은 Yes or No이다. 확실하게 호주로 정한 바에는 Cambridge나 IB가 당연히 권장할 만하다. 그러나 11학년 이전에 움직이는 것이 좋다. 11학년 이후에 움직이는 것은 다소 무리가 될 수 있으므로 자신이 공부한 과목과 자신이 하고자 하는 전공에 따라 자세한 상담을 받아야 안전하다고 하겠다. Cambridge나 IB를 운영하는 학교에서 교사들의 세심한 진단을 받아 진행하기를 권장한다.

5. Q: Cambridge와 IB Program중에 어느 것이 어려운가?

A: 캠브리지는 11학년부터 13학년까지 IGCSE, AS, A Level 등 3가지 레벨이 있다. IGCSE는 기초준비과정이고 AS 레벨부터 A레벨은 매년 5월(6월)과 11월에 두 차례씩 시험을 치른다. 대학교 입학에 사용되는 것은 주로 A레벨에서 취득한 점수가 인정되지만 AS레벨 점수도 입학 사정 되는 경우도 많다. 또한 최종 A레벨의 점수는 AS레벨 점수와 A레벨의 점수의 평균값이 적용되므로 AS레벨과 A레벨에서의 시험 점수가 중요하다.

그런데 A레벨의 시험 기회는 A레벨을 마치는 11월에 단 한번 밖에 기회가 없지만 AS레벨 시험은 AS 레벨이 끝나는 11월과 그 다음해 5월과 11월 A레벨 시험 볼 때 다시 볼 수 있다. 다시 말하면 캠브리지는 대입 시험에 사용될 자기 학력 점수에 대해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가 3번 정도로 많아서 유통성이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에 반해 IB프로그램은 캠브리지처럼 레벨이 구분되어 있지 않고 12학년과 13학년 때에 2년 동안 운영되는 단일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13학년 프로그램을 마치고 단 한차례의 시험 결과가 대입 점수로 사용되는 단점이 있다. 두 개의 시험 제도 중 어는 것이 어렵다고 판단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다만 캠브리지는 영국계에서 IB는 미국계의 대학교에서 선호한다는 것을 염두 하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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