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워크비자 시대의 우리는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이현숙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멜리사 리
수필기행
조기조
김지향
송하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박종배
새움터
동진
이동온
피터 황
이현숙
변상호경관
마리리
마이클 킴
조병철
정윤성
김영나
여실지
Jessica Phuang
정상화
휴람
송영림
월드비전
독자기고
이신

5년 워크비자 시대의 우리는

0 개 1,868 정동희

고용주인증 워크비자법의 일부 조항들이 지난 11월 27일부터 새로운 모습으로 시행에 들어갔습니다. 한 번 신청으로 인해 단번에 최장 5년의 비자가 주어지는 시스템은 그야말로 역대급입니다.   


1년 또는 길게 2년의 유효기간이 승인되던 시절을 지나 3년기한의 워크비자시대는 지난 주로 마감하고 이젠 장장 5년입니다. 하지만, 과연 이것이 좋기만 한 일인지, 기존의 워크비자 소지자에게는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 등에 대한 궁금증을 문답식으로 살펴보는 저는 뉴질랜드 정부 공인 제 200800757호 정동희 이민법무사입니다.



Maximum continuous stay(최장 연속 체류)의 변경


문 : “최장 연속 체류” 제도는 누구에게 적용됩니까?

답 : 2023년 11월 27일 당일 기준으로, 고용주인증 워크비자(AEWV)를 소지하고 있거나, 이 날 이후로 승인받게 될 AEWV 소지자에게 해당됩니다. 한마디로 everyone with an AEWV라고 이해하십시오.


문 : 기존엔 3년짜리 비자가 발급되는 것이 기본원칙이었는데요. 이것이 늘어난다는???

답 : 그렇습니다. 기존의 3년짜리가 5년으로 늘어납니다. 다음의 써머리를 참조하세요.

From 27 November 2023, if you get an AEWV and you are paid at least the median wage:

. your visa may last for up to 5 years (maximum visa length) – 최장 5년의 비자

. you can spend up to 5 years on 1 or more AEWVs (maximum continuous stay) – 1개 또는 그 이상의 AEWV를 통한 5년의 비자

. after 5 years if you want another AEWV you must spend at least 12 months in a row outside New Zealand first (time spent outside New Zealand) - 5년의 체류 후에는 뉴질랜드 영토 밖에서 연속으로 1년을 의무체류

. after you spend the required time outside New Zealand you may be eligible for a further AEWV for up to 5 years. – 1년 의무체류 이후에 다시 최장 5년의 AEWV 신청 및 소지 가능


문 : care workforce sector에 속하는 비자 소지자입니다. 저희에게도 변경법이 적용되나요?

답 : 귀하의 직책을 포함한 각 sector마다 변경된 룰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다음의 표를 참조하시죠.


9d8264628f9fecb3d3980aa43c8a3dfd_1701201811_9889.png
 

문 : 위의 표에 나와 있는 최장 연속체류(maximum continuous stay)와 최장 비자 기간(maximum visa length)의 차이를 설명해 주세요.

답 :  최장 비자 기간은 “그 비자가 한번에 얼만큼의 기간까지 승인 나는가” 입니다. 예컨대, Transport sector roles에 속해 있는 bus driver의 경우, 처음 비자가 승인될 때부터 5년이 나오진 않는다는 거죠. 3년후 2년짜리 또는 2년후 3년짜리 이런 식으로 2번 이상에 걸쳐서 5년의 연속 체류기한이 완성된다는 것입니다.


문 : AEWV를 소지하고 있다가 학생비자로 변경하여 현재는 학생신분입니다. 최장 연속 체류(maximum continuous stay) 5년 기간에 이 학생비자 기간도 포함되나요?

답 : 다음의 비자상태의 기간은 불포함입니다. 

. temporary visas such as visitor and student visas 

. other work visas such as post study, partnership or working holiday visas / an Interim Visa


문 : 최장 연속 체류 기간 이후가 좀 가혹하네요. 1년을 해외에서 대기하다가 다시 입국할 수 있다는 조항이 좀 악법으로 느껴집니다. 예외는 없나요?

답 : 이와 관련한 이민부의 다음과 같은 안내가 실낱 같은 희망이 될 수 있어 보입니다만, 보다 자세한 내용은 추후 고지될 것이라고 하네요.

You will be able to apply for another AEWV without spending 12 months out of New Zealand if you can show you are on a pathway to residence. This could include, for example, if you meet the skill threshold — occupational registration, qualification or income — but need more time to complete your skilled work experience. We will provide more information on recognised pathways to residence in the future. 영주권 신청을 위한 뉴질랜드 경력점수가 부족하여 이를 채워야만 할 경우엔 12개월 해외체류 조항의 면제가 있을 것입니다만, 이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추후 제공될 것입니다.

 


기존의 AEWV 소지자를 위하여


문 : 저는 지난 10월 30일에 cook으로 3년짜리 고용주인증 워크비자를 승인 받아 비자만료일이 2026년 10월 29일입니다. ㅠㅠ 저는 어떻게 되나요?

답 : From 27 November 2023, you may be able to apply for another AEWV to get the visa balance of 5 years. 이러한 안내에 따르면 귀하의 경우 그간 AEWV로 체류한 기간을 5년에서 차감한 나머지 기간을 받게 될 자격이 있습니다. 추후 재신청해서 비자가 새로 승인된다면 그 비자의 유효기간은 2028년 10월 29일이 될 것입니다. 


문 : 아…..자동연장…이런거 없을까요? 재신청시에 이민부 신청비도 또 내야 하나요? 이럴 줄 알았다면 11월 27일 이후에 신청할 걸 그랬나봐요 ㅠㅠ

답 : Your current AEWV will not extend automatically to the longer length. 이런……어쩌죠? 비자의 “자동연장”이란 없답니다. 


문 : 그러면, 이제라도 당장 재신청하면 나머지 기간도 다 채워서 받을 수 있는거겠죠?

답 : We generally process applications in the order we receive them. However, for these balance applications we will only start processing an application when your current AEVW expiry date is within the next 9 months. 일반적으론 접수순서대로 프로세싱하게 되어 있으나 이런 케이스의 경우 비자만기가 9개월을 남긴 상태에 도달해야만 심사를 시작하겠다고 하네요. 신청이야 지금이라도 할 수 있겠지만 비자 심사는 2026년 1월 29일이 되어야만 비로소 이민관 배정모드로 변경될 것 같네요 ㅠㅠㅠ


문 : 재신청하는 절차도 단순하고 신청비도 면제면 참 좋겠습니다만 ㅎㅎㅎ

답 : 유감스럽게도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If you apply to get the balance, you pay the normal AEWV application fee. 신청비는 에누리 없이 그냥, 동일한 AEWV 신청비를 내야 한답니다.


서류준비 또한 그리 단순해 보이지만은 않네요. 다음의 자격요건을 충족시켜야만 합니다. 


You must meet these requirements to be eligible for the balance of the longer visa length using a reused job token.

. You must have an AEWV that was approved before 27 November 2023.

. Your current AEWV must be for work paid at or above the median wage that was in place when you applied for the visa, or for work in the care workforce sector paid at least the level 3 rate.

. You must have the same employer, job title, and work location as in your current AEWV.

. You must be paid at the same pay rate or above the rate listed in your current AEWV.

. You must meet the criteria for the AEWV including health and character requirements.

. Your employer must be accredited.


▲ 위의 정보는 이민법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필자 개인의 견해와 해석을 밝힌 것이므로, 실제적용에 있어서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필자는 이 글의 실제 적용에 대해서는 아무런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Mobile phone : +82 10 32859490(한국)

https://blog.naver.com/ajikdo69

Kakao ID : nz1472


서울복음 2

댓글 0 | 조회 448 | 2024.01.30
시인 정 호승너희는 너희에게 상처 준 자를 용서하라.한 송이 눈송이 타는 가슴으로마른 나뭇가지마다 하얀 눈꽃으로너희는 너희를 미워하는 자에게 감사하라.감사가 없는… 더보기

단전호흡법 : 와공(臥功)

댓글 0 | 조회 390 | 2024.01.30
와공(臥功)은 단전을 자리 잡게 하고 축기하는 데 좋은 자세입니다. 단전호흡을 처음 시작한 분은 100일 동안 매일 이 와공을 하면서 단전을 자리 잡는 것이 좋습… 더보기

외로움 유행병

댓글 0 | 조회 794 | 2024.01.26
시인 정호승(鄭浩承, 1950년 경남 하동 출신)이 1998년에 발표한 ‘수선화에게’라는 시는 ‘울지 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로 시작된다. 그러면서 사람이 살아… 더보기

자궁경부암 검사 방법의 변경

댓글 0 | 조회 1,168 | 2024.01.23
2023년 9월 12일부터, 자궁경부암 검사(이전에는 “smear”로 불림)가 HPV 검사로 바뀌고 가정에서 자가 테스트를 하게 됩니다.새로운 검사 방법으로 hu… 더보기

사람 마음을 얻으려면

댓글 0 | 조회 561 | 2024.01.17
공통년 392년 로마제국 테오도시우스 황제가 성당 출입을 금지당한 사건이 생겼다. 390년 그리스 테살로니카에서 주민 폭동이 일어났고, 황제는 군대를 보내 주민 … 더보기

이상한 용기로 청룡열차를 타고

댓글 0 | 조회 502 | 2024.01.17
60을 넘어서고 나서부터 내 지능은 머리카락처럼 점점 더 하얘져만 간다. 이런 나에게 대놓고 무식하다고 말하는 친구도 있다. 농담 섞인 말이겠지만, 사실이 그러하… 더보기

녹차 덖고 마음 닦고

댓글 0 | 조회 265 | 2024.01.17
세 엄마와 로원 양의 해남 대흥사 템플스테이해남 대흥사 차 덖는 날, 푸릇푸릇 진녹색으로 변해가고차도 덖고 마음도 닦고, 웃음도 피고 새도 울고더할 나위 없이 행… 더보기

한방에 이해되는 온라인 비자 수속

댓글 0 | 조회 839 | 2024.01.17
외국인 자격으로 뉴질랜드에서 체류하고자 한다면, 반드시 필요한 것이 바로 비자(VISA)입니다. 온라인이 대세인 시대이기에, 뉴질랜드 이민부 역시 거의 모든 비자… 더보기

새해에는 날마다 좋은 날 되소서

댓글 0 | 조회 252 | 2024.01.17
시인 정 진하기도하는 마음으로 한 해를 살아라간절한 소원을 밤마다 외쳐라지치면 지칠수록 더 크게 외쳐라더 큰 용기와 더 큰 꿈을 가져라가야될 인연의 길이 엇갈렸다… 더보기

겨자씨만한 씨를 심어

댓글 0 | 조회 280 | 2024.01.17
단전은 기운 주머니인데 처음에는 크기가 자궁만 합니다. 주먹 만 한 크기입니다.호흡을 하면 그 주머니에 겨자씨만한 씨가 생깁니다. 그리고 계속 호흡을 하면 이 씨… 더보기

왜 우리 집 주방 싱크대는 자주 막히나요?

댓글 0 | 조회 685 | 2024.01.16
안녕하세요. 넥서스 플러밍의 김도형입니다.여름 휴가 시즌 동안, 가족과 친구들이 모여 함께하는 식사의 시간은 즐거움을 더해줍니다. 신선한 야채와 함께 삼겹살이나 … 더보기

하루 3분 살빠지는 스트레칭

댓글 0 | 조회 383 | 2024.01.16
2024년 새해 잘 시작하셨나요?매년 이 맘때는 대부분 새해 계획과 다짐으로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을 위해 다양한 목표를 세우곤 하는데요, 그래서 최근 제 유튜브를… 더보기

청용(靑龍)의 해에 용꿈을 꾸세요

댓글 0 | 조회 411 | 2024.01.16
우리 한민족의 삶 속에는 언제든지 용이 있다. 용은 상상속의 동물이나 못이나 강, 바다와 같은 물속에서 살며, 비나 바람을 일으키거나 몰고 다닌다고 여겨져 왔다.… 더보기

새해에는

댓글 0 | 조회 340 | 2024.01.16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한 해가 가는 것이 아쉽지 않습니다그저 무심히 보낸 시간이 너무 많아 죄스러운 마음입니다그래서 새해에는 커다란 것 바라지 않겠습니다남보다 뛰… 더보기

기계고객의 시대

댓글 0 | 조회 341 | 2024.01.16
전 세계의 90개국 이상의 기업에 컨설팅을 하는 가트너(Gartner)사는 85개의 지점에 거의 2만명 가까운 직원을 두고 있다. 직원의 대부분이 똑똑이들이라 브… 더보기

비빔밥 이야기

댓글 0 | 조회 537 | 2024.01.12
창립 25주년을 맞은 구글(Google)이 지난 12월 11일 ‘올해의 검색어’를 발표했다. 올해 전 세계인들이 구글에서 가장 많이 검색한 레시피(recipe, … 더보기

'2024 학년도 한국대학 입시 결과'

댓글 0 | 조회 2,254 | 2024.01.04
세계보건기구 WHO에서 코로나 19 비상사태를 선언한지 3년 4개월만인 2023년 5월 초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해제를 발표했다. New Normal 시대에 접어… 더보기

국민당 정부 고용법 개정

댓글 0 | 조회 1,251 | 2023.12.23
지난 칼럼에서는 국민당이 선거에서 승리할 경우 큰 고용법 개정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한 바 있습니다. 예상했던 대로 국민당 주도 정부가 출범하면서 많은 변화… 더보기

전신 군살 빼는 10분 전신운동

댓글 0 | 조회 556 | 2023.12.23
최근 gym에서 운동을 시작한 저희 큰 딸이 이런 갑자기 이런 얘기를 하더라구요.“엄마! 대부분 사람들이 운동 전후에 간단한 스트레칭도 안하고 그냥 운동만 해..… 더보기

휴가 동안 소규모 비즈니스의 현금 흐름

댓글 0 | 조회 667 | 2023.12.23
올해에는 사업에서 휴가를 즐길 계획이신가요?올해 이 시기는 소규모 비즈니스에게 어려울 수 있습니다. 지출은 계속되고 채권자들이 휴가에 들어가면 현금 흐름이 타격을… 더보기

기왕 이렇게 된 것

댓글 0 | 조회 588 | 2023.12.23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지글지글 끓는 날에더워진 논물 담은 논두렁에서올챙이들이 잘 자라고 있는지들여다 봤어야 했다반나절 걸려서 찾아간 양구스물 다섯 살짜리 군인이 … 더보기

흔적의 역사(歷史), 미룰 수 없는 전법(傳法)

댓글 0 | 조회 349 | 2023.12.23
경주 남산 삼릉 ~ 금오봉 순례경주 남산이 불국토(佛國土)인 것은,경주가 불국토인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그래서 신라의 왕들은 남산에 묻히기를 원했을지 … 더보기

그의 끝나지 않은 사랑

댓글 0 | 조회 586 | 2023.12.22
그의 아내는 장난끼 많은 남편 곁에서 늘 어린애처럼 즐거워했다. 어릿광대처럼 아무에게나 장난을 걸어도 깔깔거리고 웃었다. 그런 아내의 모습을 지켜보며 그지없이 행… 더보기

한해를 되비추는 예술의 힘

댓글 0 | 조회 380 | 2023.12.22
▲ 영화 ‘괴물’. 미디어캐슬 제공12월의 첫 주말, 저녁 산책을 하며 한해를 되돌아보니 무엇보다 대립과 증오로 넘친 1년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 지구촌 두곳… 더보기

단전은 기운의 저수지

댓글 0 | 조회 324 | 2023.12.22
단전은 저수지입니다. 항상 어딘가로부터 모이는 곳이 저수지잖아요? 단전도 기운의 저수지이기 때문에 배를 들락날락 안 해도 그냥 기운이 모입니다. 다 열리면 피부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