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웅덩이를 발견했다면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이현숙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멜리사 리
수필기행
조기조
김지향
송하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박종배
새움터
동진
이동온
피터 황
이현숙
변상호경관
마리리
마이클 킴
조병철
정윤성
김영나
여실지
Jessica Phuang
정상화
휴람
송영림
월드비전
독자기고
이신

집에 웅덩이를 발견했다면

0 개 531 김도형

최근들어 물 누수나 물 웅덩이에 관한 질문이 많아 교민분들을 위해 간단한 설명을 올립니다. 


아래 글은 워터 케어의 도움을 받아 작성했습니다. 


개인 주택이나 카운실 소유의 땅에 고인 물이 발견되었을 때, 누가 어떻게 수리를 해야 할까요?


매년 겨울이 다가오면 지하수, 빗물, 누수 등의 문제로 바닥에 웅덩이가 생기며, 이에 대한 지역 사회의 요청이 늘어납니다. 하지만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의심되는 누수가 누수가 아니라 지하수나 빗물일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Ground Water와 Storm Water와 Leak를 정확히 식별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14128ff6a72c3507f1c358ea4174432d_1700007806_5516.png
 

지하수(Ground Water) 란 무엇인가요?


지하수는 지하에서 발견되는 물입니다. 비가 내리면 땅에 스며들어 토양, 퇴적물 및 다공성 암석 내의 작은 빈 공간을 채우며 형성되는 자연자원입니다. 겨울에는 땅이 과도하게 포화되어 있기 때문에 지하수가 표면으로 흘러나올 수 있습니다. 지하수 웅덩이는 완전히 자연적인 현상이며, 흙이 말랐을 때 대부분 사라집니다.   


지하수(Ground Water)와 누수(Leaks)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지하수는 대개 주차장, 수도계량기 박스 근처의 낮은 지점, 저수지나 암석 근처의 땅에서 발견됩니다. 


반면 누수는 파이프의 균열로 인해 어디에서나 나타날 수 있습니다. 누수의 경우 알 수 없는 곳에서 물이 쏟아져 나오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지하수는 종종 다소 정체된 물 웅덩이로 나타납니다.


시티 카운실 땅에 지하수로 추정되는 물웅덩이가 있다면 Watercare에 신고해야 할까요?


아니요. 시티 카운실 소속의 물웅덩이를 발견하셨다면 신고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자연적으로 물이 빠지면서 건조해지도록 놔두세요. (워터케어 측의 답변)  


14128ff6a72c3507f1c358ea4174432d_1700007876_3443.png
 

내 집 마당에 물 웅덩이를 발견했어요. 어디에 신고를 해야 할까요?


집에 물을 쓰지 않은 상태에서 수도 계량기를 확인했을 때 수도 계량기 미터가 돌지 않는다면 마당에 고인 물은 지하수(Ground water)일 가능성이 큽니다. 지하수일 경우 워터 케어에 신고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지하수 물이 잘 빠지도록 작업을 해보실 수는 있습니다. 


빗물/우수/스톰워터(Stormwater)란?


스톰워터란 빗물이 식물과 흙에 스며들지 않고 밖으로 넘치는 것을 말합니다. 스톰워터는 Auckland Council (09 301 0101)이 관리하는 스톰워터 네트워크(하수도)로 유입됩니다. 그러나 스톰워터가 포장된 도로나 주차장과 같은 단단한 표면을 만나면 지면에 충분히 스며들지 못해 집에 웅덩이나 홍수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이러한 웅덩이는 계속해서 비가 오는 겨울에 자주 발생합니다. 


14128ff6a72c3507f1c358ea4174432d_1700007901_633.png
 

스톰워터인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최근 며칠 간 비가 오거나 이슬비가 내렸다면, 보도 위의 웅덩이는 스톰워터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러한 웅덩이는 워터케어에 신고할 필요가 없습니다. 단 스톰워터로 홍수가 발생했을 때는 워터케어가 아닌 오클랜드 카운실(( 09 301 0101)에 신고해주십시오.


최근 비가 내리지 않았는데 집 안 잔디밭에 웅덩이가 생겼다면, 이는 누수로 인한 것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웅덩이에 고인 물이 마르지 않는다면, 저희와 같은 플러밍 회사에 연락해주세요. 저희는 누수 탐지를 통해 파이프의 어느 부분이 터졌는지 진단하고 빠르게 고쳐드립니다.


14128ff6a72c3507f1c358ea4174432d_1700007923_0281.png
 

그렇다면 누수는 어떻게 확인할 수 있나요?


최근 비가 내리지 않았는데, 웅덩이에 고인 물이 마르지 않다면 땅 속에 묻힌 물 파이프에 균열이 생겼거가 터졌을 확률이 높습니다.
 


카운실 소속의 도로나 인도에서 물 웅덩이를 발견했다면 워터케어(09 442 2222)에 연락해주세요. 


 

만일 누수가 사유지의 드라이브웨이나 잔디밭 또는 수도 계량기 근처에서 발견되었다면, 먼저 모든 물을 잠그고 수도 계량기의 숫자가 올라가는지를 확인해보세요. 만일 수도 계량기가 움직이지 않는다면 누수가 아닌 스톰워터일 수 있으며, 시간이 지나면 물기가 사라질 수 있습니다. 


물을 쓰지 않는대도 수도 계량기의 숫자가 계속 올라간다면 누수가 확실합니다. 저희 넥서스 플러밍에게 연락을 주시면 빠르게 진단하고 수리해드릴 수 있습니다. 이때 누수로 인해 발생한 물값은 워터케어 웹사이트에 접속하셔서 다시 돌려 받으실 수 있습니다. 


14128ff6a72c3507f1c358ea4174432d_1700007947_2235.png
 

하수(Waste water)가 넘치는 경우: 


만일 더러운 오수/하수가 넘쳐서 땅 위로 흘러온다면, 가장 먼저 워터케어(09 442 2222)에 연락을 해주세요. 이런 경우는 맨홀에서 종종 발생하는데, 빗물이 넘쳐 흐르는 경우는 오클랜드 카운실에서, 오수/하수가 넘치는 경우는 워터케어에서 담당을 합니다. 사유지나 공유지 모두 먼저 워터케어에 연락을 하시면 워터케어에서 방문하여 하수 파이프 문제가 개인 소유인지 공공 소유인지 확인해줄 것입니다. 워터 케어에서 개인이 수리해야 하는 거라고 판명이 나면 저희 넥서스 플러밍이나 전문 플러머 회사에 연락을 주세요. 



감 잡았다, 고용주 인증 워크비자(AEWV)

댓글 0 | 조회 1,670 | 2023.12.21
뉴질랜드에서 일하고 싶다고 해서 누구나 언제든지 할 수 있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합법적인” 비자상태를 득한 후에 가능한 일이 “합법적인 노동”이지요. 노동(근… 더보기

행복해진다는 것

댓글 0 | 조회 581 | 2023.12.21
시인 헤르만 헤세인생에 주어진 의무는다른 아무것도 없다네그저 행복하라는 한 가지 의무뿐우리는 행복하기 위해 세상에 왔지그런데도그 온갖 도덕온갖 계명을 갖고서도사람… 더보기

여름철 건강을 잘 지키는 요령

댓글 0 | 조회 390 | 2023.12.21
여름을 준비하시고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이번 여름을 건강하게 잘 보낼 수 있는 몇 가지 팁을 알려드립니다.크리스마스 전의사, 의료 기관 또는 약국의 영업시간이 변경… 더보기

비만(肥滿) 이야기

댓글 0 | 조회 518 | 2023.12.19
국제학술지 사이언스(Science)가 올 한 해 가장 주목할 만한 연구 성과로 선정하는 ‘올해의 혁신’에 장(腸)에서 분비되는 인슐린(insulin)분비 조절 호… 더보기

유아의 기억력

댓글 0 | 조회 627 | 2023.12.13
크리스마스가 다가오자 각종 파티가 연달아 개최되고 있다. 이민 초기부터 키위성당 모임을 통해서 친분을 쌓게 된 키위 한분은 데어리 플랫(Dairy Flat) 지역… 더보기

연장된 워크비자 기간 및 시행 기간 변경에 대한 업데이트

댓글 0 | 조회 1,025 | 2023.12.13
2023년 11월 27일부로 자격 인증 고용주 근로비자 (AEWV)는 중간 시급(median wage) 이상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을 위해 워크비자 기간이 3년에서 … 더보기

하동

댓글 0 | 조회 416 | 2023.12.13
시인 이 시영하동쯤이면 딱 좋을 것 같아. 화개장터 넘어 악양면 평사리나 아, 거기 우리 착한 남준이가 살지. 어쩌다 전화 걸면 주인은 없고 흘러 나오던 목소리.… 더보기

무릎 통증 없이 하체 운동하는 법

댓글 0 | 조회 721 | 2023.12.13
만성 무릎 통증으로 고생중이신가요?하체운동 혹은 걷기, 달리기 등 다리근육을 사용해야 하는 유산소 운동을 할 때 무릎이 자주 아프신가요?오래 앉아 일하고 나면 골… 더보기

선한 마음 사이로도 차별이 샐 수 있다

댓글 0 | 조회 438 | 2023.12.13
▲ 단편 영화 ‘빠마’의 한 장면으로 방글라데시에서 농촌으로 시집 온 니샤의 일상을 통해 우리 농촌에 사는 이주여성에게 부과된 삶의 무게를 보여준다. 한글교실에서… 더보기

디지털 시대의 온라인과 전화상담

댓글 0 | 조회 312 | 2023.12.13
기술이 정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크고, 대면을 통해서가 아니라 온라인이나 전화를 통해 정신건강을 지원하는 방법이 희망적이고 편리한 해결책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더보기

지금 인도는 K-불교에 ‘Holic 중’

댓글 0 | 조회 414 | 2023.12.13
한국-인도 수교 50주년 교류행사 참관기인도는 한국에게 멀지만 가까운 나라다. 비행기로만 6시간 이상을 날아가야 도착할 수 있는 곳이지만, 한국인에게 인도는 부처… 더보기

갑자기 호흡이 곤란하고 가슴에 통증이 느껴지나요?

댓글 0 | 조회 472 | 2023.12.12
누구든 중요한 시험을 치거나 면접 또는 검사를 받을 때면 긴장되고 불안해지기 마련이다. 이렇게 긴장감이나 불안감이 심해지면 갑자기 어지럽거나 뒷목이 뻐근하고 심장… 더보기

대한민국 소멸(Disappearing)?

댓글 0 | 조회 458 | 2023.12.12
국내에 거주하는 주민등록 인구는 2019년 5185만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계속 하락하여 지난해 5144만명으로 전년(2021년)보다 20만명(0.4%) 줄었다.… 더보기

영주권 받고 2년 되가는 우리는

댓글 0 | 조회 3,131 | 2023.12.12
돌이켜보면, 무척 감격스러운 승인소식이었지요. 비록 여권에 라벨로 딱 붙어 나오는 영주권은 아니었더라도 믿어지지 않았던 영주권 승인이었습니다. 세월은 흘러, 귀하… 더보기

12월

댓글 0 | 조회 405 | 2023.12.12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그냥 설레고순수함이라고 말하려다가한 해가 저물기에 엄숙해집니다첫째목동 역을 맡아구유에 누인 아기를 보러 가세어색하게 외치던 유년의 성극성탄을… 더보기

단전호흡이란?

댓글 0 | 조회 414 | 2023.12.12
단전호흡이란 정확히 배꼽 아래 단전으로 호흡하는 것을 말합니다. 다른 곳에서 명상을 배우신 분들 중에서 더러 흉식호흡이나 복식호흡을 하는 분이 계신데, 그렇게 하… 더보기

환갑을 맞은 라면

댓글 0 | 조회 580 | 2023.12.12
우리나라의 라면 역사가 오래된 줄은 알았지만 알아보니 정확히 올해로 환갑이란다. 그러니까 1963년 9월 15일에 삼양식품에서 라면을 출시했다. 북한에서는 라면(… 더보기

김치의 날

댓글 0 | 조회 422 | 2023.12.08
‘국민 대통합 김장 행사’가 경기도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11월 27일 열렸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와 함께 흰색 가운에 앞치마를 입고 두건… 더보기

‘전쟁의 해’ 2023년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

댓글 0 | 조회 427 | 2023.11.29
▲ 지난 5일(현지시각)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상공에서 이스라엘군이 쏜 조명탄이 빛나고 있다. AFP 연합뉴스2023년이 이제 저물어간다. 2023년은 깊어져 가는… 더보기

홍수 비해가 걱정이시라면, 섭소일 드레인 작업을 추천합니다

댓글 0 | 조회 752 | 2023.11.29
안녕하세요. 넥서스 플러밍의 김도형입니다. 여름이 다가오는데도 요즘은 비가 너무 자주 내립니다.작년 이후 짧은 시간에 좁은 지역에 집중호우가 자주 발생하면서, 집… 더보기

5년 워크비자 시대의 우리는

댓글 0 | 조회 1,869 | 2023.11.29
고용주인증 워크비자법의 일부 조항들이 지난 11월 27일부터 새로운 모습으로 시행에 들어갔습니다. 한 번 신청으로 인해 단번에 최장 5년의 비자가 주어지는 시스템… 더보기

우화의 강

댓글 0 | 조회 265 | 2023.11.29
시인 마 종기사람이 사람을 만나 서로 좋아하면두 사람 사이에 물길이 튼다.한쪽이 슬퍼지면 친구도 가슴이 메이고기뻐서 출렁이면 그 물살은 밝게 빛나서친구의 웃음소리… 더보기

종에 비천상을 새긴 마음

댓글 0 | 조회 260 | 2023.11.29
오대산 상원사 동종 비천상종에 비천상을 새겨 넣은 것도 슬프다.슬픈 것도 감정이다.모든 감정이 나타났다 사라지도록 놔둔다.종소리, 여향, 정적…‘혼의불서하’든 ‘… 더보기

이익과 손실에 대하여

댓글 0 | 조회 356 | 2023.11.28
이익과 손실이란 무엇인가요?귀하의 이익과 손실 명세서는 일반적으로 ‘P&L’ 로 불립니다. 이는 때로 귀하의 소득 명세서 또는 수익 명세서로도 불립니다.귀… 더보기

호흡으로 암이 나을 수 있는가?

댓글 0 | 조회 311 | 2023.11.28
단전호흡을 하면 암이 나을 수 있는가? 묻는 분이 계시더군요. 그런데 우리 호흡으로 병이 낫는가 안 낫는가는 논의를 하지 마셨으면 합니다. 왜냐 하면 그 병이 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