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런 콧물이나 코피가 자주 흐르나요?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이현숙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멜리사 리
수필기행
조기조
김지향
송하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박종배
새움터
동진
이동온
피터 황
이현숙
변상호경관
마리리
마이클 킴
조병철
정윤성
김영나
여실지
Jessica Phuang
정상화
휴람
송영림
월드비전
독자기고
이신

누런 콧물이나 코피가 자주 흐르나요?

0 개 825 박기태

“우리 아이는 기침을 너무 많이 하는데, 기관지가 약한 것 같으니까 보약을 지어주세요” 라며 보호자가 직접 진단하고 치료방법을 정해 오는 경우가 있다. 


이 때 정말로 기관지나 폐의 기운이 약해서 기침을 계속하는 경우에는 환자가 먼저 이야기하지 않아도 한의사가 기운을 보하는 약을 써서 계속되는 기침을 진정시킬 것이다. 하지만 실제로는 보약을 써서 치료해야 하는 기침보다는 그렇지 않은 기침이 더 많다. 다시 말해서 다른 질병 때문에 기침을 하는데 그 질병을 발견하지 못하고 계속 기관지만 탓하며 쓸데없는 보약만 먹는다는 말이다.


1f0f6e11c5bd304275ebf3b107e946f9_1691547330_511.png
 

이럴 때 기침을 일으키는 주범으로 가장 흔한 것이 축농증이다. 다른 증세 없이 기침만 하거나 별 다른 이상이 없는데 코피를 자주 흘려서 보약을 지으러 온 경우에 비염이나 축농증 때문이라고 진단을 내리면 환자나 보호자들은 대부분 황당해 하는 경우가 많다.


항상 누런 콧물이 나오거나 안으로 막혀 있는 느낌이 드는 경우, 아침에 일어날 때나 자면서 간헐적으로 가래기침을 하는 경우, 코피가 자주 나오는 경우, 머리가 아프거나 뺨이나 이마 중심부에 통증을 느끼는 경우 등이 전형적인 축농증 증세이다.


그런데 축농증은 때로 별다른 증세가 나타나지 않아 코에 아무런 이상이 없는 것처럼 보일 뿐 더러 급성이나 만성 등 병의 경과나 그간 받았던 치료에 따라서 증세가 다양하기 때문에, 흔히 알고 있는 질병임에도 불구하고 축농증인지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얼굴을 이루는 머리뼈에는 공기가 들어차 있는 방, 즉 부비동이 있는데, 이곳은 작은 구멍을 통해 콧속과 연결되어 있어서 이 구멍을 통해 부비동의 노폐물을 콧속으로 빼내고 환기를 시킨다. 축농증이란 이곳에 염증이 생겨서 고름 같은 콧물이 고여 있는 상태를 말하며, 다른 말로 부비동 염이라고 한다.



소아는 워낙 면역력이 떨어지는 데다 코와 부비동 사이의 거리가 가깝고 환기구의 크기가 작아서 부비동 염이 생기기 쉽다. 심한 경우 감기를 조금 앓았을 뿐인데 바로 급성 축농증으로 넘어가는 경우도 있다.


한편 만성 축농증은 보통 감기로 오인하고 일반적인 치료만 하다가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다시 말해 보통의 감기약을 먹으면 일시적으로 코 흘림은 멎는 듯하지만, 코가 뒤로 넘어가는 상황은 계속되고 오히려 이를 느끼지 못하게 할 뿐이다.


흔히 부비동 염의 치료는 항생제 계통의 약을 처방하지만, 항생제 사용을 최소화하여 병을 완치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그 방법을 적극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


항생제 치료는 일시적인 염증개선 효과만 있을 뿐 완치가 어렵고, 결구 수술 로까지 이어지게 된다.


하지만 수술의 경우도 전체의 80% 정도는 1~2년후 재발하기 때문에 그리 권유할 만한 치료법이 아니다. 근본적인 치료법은 결국 면역력 강화에 있다.


척추가 튼튼해야 건강이 유지됩니다

댓글 0 | 조회 362 | 3일전
일상생활에서 어떤 특정한 동작을 할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몸을 어떻게 움직이는 것이 좋은 지 생각하지 않고 무심코 행동하는 편이다. 사소한 것 같지만 이렇게 몸을… 더보기

현대인의 심리 불안, 대추차가 좋아요

댓글 0 | 조회 204 | 2024.04.09
최근 한방의 질병 예방 및 치료 효과가 부각되면서 주위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한약재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남용이나 오용의 위험이 상대적… 더보기

체질이 궁금하세요?

댓글 0 | 조회 312 | 2024.03.26
서양의학의 발전에 가려서 제자리를 찾지 못하던 한의학이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새롭게 조명을 받고 있다. 이것은 서양의학이 환자 자신이 느끼는 증세보… 더보기

입만 벌려도 턱이 너무 아파요 ㅠ ㅠ

댓글 0 | 조회 427 | 2024.03.13
말을 하거나 음식을 씹는 행위를 제외하고도 하루 중 우리의 턱관절은 침을 삼키기 위해 잠을 잘 때에는 1분에 1번, 잠을 자지 않을 때에는 1분에 2번 움직인다.… 더보기

생리가 잘 나오지 않아요

댓글 0 | 조회 806 | 2024.02.28
여성의 건강 지표 중에서 월경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초경 이후 매달 치르는 이 생리현상은 개인적으로 다양한 양상을 띠는데, 어떤 원인에 의해서 월경이 갑… 더보기

월경불순

댓글 0 | 조회 423 | 2024.01.31
여성에게 순조로운 월경은 건강의 척도일 뿐만 아니라 임신과 출산을 위한 준비가 완료되었음을 알리는 중요한 표시다. 가임기의 여성은 정상적인 경우 24~35일 간격… 더보기

갑자기 호흡이 곤란하고 가슴에 통증이 느껴지나요?

댓글 0 | 조회 471 | 2023.12.12
누구든 중요한 시험을 치거나 면접 또는 검사를 받을 때면 긴장되고 불안해지기 마련이다. 이렇게 긴장감이나 불안감이 심해지면 갑자기 어지럽거나 뒷목이 뻐근하고 심장… 더보기

비가 오면 손발이 저리나요?

댓글 0 | 조회 301 | 2023.11.28
누구나 한 번쯤 오랫동안 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가 움직일 때 저릿한 느낌을 받은 적이 있을 것이다. 이 ‘저리다’는 느낌은 개인에 따라 저리다, 쑤시다, 감각이 … 더보기

잘못 알려진 한약의 효능

댓글 0 | 조회 398 | 2023.11.14
한의원을 찾는 사람들 가운데 “여름에 한약을 먹으면 땀으로 빠져나가는 게 아닙니까?” 하고 묻는 이들이 많다. 여름철에는 날씨가 덥고 땀을 많이 흘리니까 먹은 한… 더보기

재채기ᆞ콧물ᆞ코막힘이 심한가요?

댓글 0 | 조회 786 | 2023.10.24
알레르기성 비염은 재채기.콧물.코막힘의 세 가지 주된 증세를 특징으로 하는 만성 질환이다. 끊임없이 나오는 재채기와 코 밑이 헐 정도로 계속 닦아내야 하는 콧물,… 더보기

배가 차가운 거 같아요!

댓글 0 | 조회 840 | 2023.10.11
예전에는 나이 든 어른이나 ‘무릎이 시리다’, ‘등에서 찬바람이 난다’, ‘배가 차다’고 했는데, 요즘은 젊은 사람과 심지어 아이들까지도 배가 차다고 호소하는 경… 더보기

귀에서 물이나 고름이 나오나요?

댓글 0 | 조회 1,268 | 2023.09.27
중이염은 크게 화농성과 삼출성으로 나눌 수 있으며, 각각은 병의 진행기간으로 보아 다시 급성과 만성으로 구분할 수 있다.여기에서 설명할 화농성 중이염은 쉽게 말해… 더보기

야뇨증

댓글 0 | 조회 597 | 2023.09.12
야뇨증이란 잠잘 때 꿈을 꾸는 것 같은 상태에서 소변을 보는 증세를 말한다. 낮에도 소변이 저절로 배설되는 증세를 ‘주간 유뇨증’ 이라고 하는데, 이것과 비교해서… 더보기

코 풀기와 코 세척하기

댓글 0 | 조회 866 | 2023.08.22
축농증이나 비염으로 코가 안에 많이 고일때는 쉴새없이 코를 풀게 된다. 계속 흘러내리는 코를 풀지 않으면 금세 꽉 막혀서 코로 숨을 쉴 수가 없기 때문이다.이것보… 더보기
Now

현재 누런 콧물이나 코피가 자주 흐르나요?

댓글 0 | 조회 826 | 2023.08.08
“우리 아이는 기침을 너무 많이 하는데, 기관지가 약한 것 같으니까 보약을 지어주세요” 라며 보호자가 직접 진단하고 치료방법을 정해 오는 경우가 있다.이 때 정말… 더보기

우리 애가 너무 불안해해요

댓글 0 | 조회 921 | 2023.07.25
평소에 특별한 이유 없이도 쉽게 긴장되거나 짜증이 나고, 혹은 불안감을 느끼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에 불안신경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특히 성장기에 있는 소… 더보기

소아 설사

댓글 0 | 조회 529 | 2023.07.11
보편적으로 어린이들은 특별한 문제가 없어도 설사를 자주 하는 경향이 있다. 특히 체질적으로도 소음인으로 형성되어가는 어린이들은 굵고 긴 대변을 보는 경우가 드물고… 더보기

목구멍에 담이 모여 답답한 가요?

댓글 0 | 조회 945 | 2023.06.27
환절기가 되면 기침이나 가래를 호소하면서 한의원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대부분 기침감기나 목 감기인 경우가 많지만, 간혹 목구멍에 가래처럼 걸린 것 때문에 늘 답… 더보기

요즘 대세 건강식품- 베르베린을 아시나요?

댓글 0 | 조회 1,362 | 2023.05.23
요즘 건강식품을 선호하시는 분들이 가장 많이 찾는 핫한 건강식품이 베르베린이라고 한다. 특히 기능의학을 바탕으로 치료하는 의사들이 가장 많이 권유하고 처방하는 건… 더보기

콜레스테롤 약이 왜 문제가 되는 걸까?

댓글 0 | 조회 1,436 | 2023.05.09
우리 인체에 필요한 콜레스테롤은 75% 정도가 간에서 만들어지는데 이의 합성과정을 방해하여 콜레스테롤의 생성을 저해시키는 약이 Statin이다.따라서 Statin… 더보기

갑자기 심하게 어지럽나요?

댓글 0 | 조회 1,018 | 2023.04.25
특별한 상황이 아닌 데도 갑작스럽게 세상이 빙글빙글 도는 느낌을 받으면서 몸의 중심을 잡지 못해 그대로 주저앉거나 쓰러지는 경우가 왔을 때 몹시 당황스러울 것이다… 더보기

건망증은 왜 생길까?

댓글 0 | 조회 626 | 2023.04.11
건망증을 일으키는 원인을 살펴보면,첫번째는 많은 생각들과 고민들로 인하여 비위가 손상되거나, 심화(心火)가 인체의 아래부위로 잘 내려가질 못해 신수(腎水)와 서로… 더보기

미리 치매를 알 수 있을까?

댓글 0 | 조회 806 | 2023.03.14
치매는 크게 두 종류로 나뉘어진다. 첫째가 알츠하이머병으로 불리우는 치매로 대부분 여성들에게서 많이 나타난다. 원인은 노화와 깊게 관련되어 있다. 둘째는, 혈관성… 더보기

합성 스테로이드 부작용과 천연 스테로이드

댓글 0 | 조회 1,544 | 2023.02.28
많은 분들이 한 두 번쯤은 스테로이드 치료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 스테로이드는 염증치료에 워낙 뛰어난 효과가 있어서 면역질환으로 인한 염증, 항생제 치료에도 잘 … 더보기

갑자기 한쪽 귀에서 소리가 들리지 않아요

댓글 0 | 조회 1,291 | 2023.02.01
특별한 이유가 없는 듯한데 갑작스럽게 한쪽귀에서 소리가 들리지 않으면서 동시에 이명증이 나타나는 경우를 돌발성 난청이라고 한다. 30~50대의 연령층에서 다빈도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