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비로 천도했다”는 문장에서 학생들이 헤매고 있어요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이현숙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멜리사 리
수필기행
조기조
김지향
송하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박종배
새움터
동진
이동온
피터 황
이현숙
변상호경관
마리리
마이클 킴
조병철
정윤성
김영나
여실지
Jessica Phuang
정상화
휴람
송영림
월드비전
독자기고
이신

“사비로 천도했다”는 문장에서 학생들이 헤매고 있어요

0 개 840 명사칼럼

■ 서 부원 


오늘도 역사 수업을 하다가 교실이 꺼질 듯 한숨을 내쉬게 된다. 강의에 대한 이해는커녕 교과서에 나오는 기본적인 단어의 뜻조차 모르는 아이가 많아서다.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질문이 나올 법도 한데, 우두커니 앉아 눈만 끔뻑거리는 아이들의 모습이 언뜻 가엾기까지 하다.


관개, 도래, 여세, 천도... 교과서에 자주 등장하는 용어들이다. 외워야 할 사건이나 인물 등의 고유명사가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흔히 사용되는 보통명사인데도, 이 평범한 단어들의 뜻을 모른다. 문맥을 통해 대충 의미라도 짐작할 수 있으면 좋으련만, 그마저도 기대하기 힘들다.


적잖은 아이들이 ‘관개’와 ‘관계’를 혼동하고, ‘도래했다’는 말을 생소해했다. ‘여세를 몰아’라는 관용 표현에도 고개를 갸웃거렸다. 여세라는 한자어의 의미를 모르니, 몰다는 동사를 자동차 등을 운전하다는 뜻 아니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여세가 무슨 말이나 무기의 이름인 줄 알았다는 거다.


efd02d207531384abd2daef9b555a144_1681179409_526.png
▲ 사비왕궁의 천정전. 왕과 신하들이 모여 국사를 논했던 곳이다


도읍지를 옮겼다는 뜻의 천도라는 단어조차 요즘 아이들에겐 낯선 모양이다. 뒤에 ‘하다’가 붙으니 동사일 것이라 짐작은 할 테지만, 의미는 별도로 알려줘야 했다. 아뿔싸. 백제의 도읍지인 사비가 부여의 옛 이름이라는 설명을 빼먹었더니, ‘사비로 천도했다’는 교과서 서술을 ‘개인 돈을 들여 도읍지를 옮겼다’고 이해하는 아이도 있었다.


글자는 읽지만 글은 읽어내지 못하다


이쯤 되니 역사 수업인지 국어 수업인지 헷갈릴 지경이다. 몇 해 전까지만 해도 수업 시간에 국어사전을 교과서 곁에 두고 공부할 것을 강조했다. 그때는 찾는 단어 옆에 병기된 한자를 겸사겸사 눈에 익히도록 주문했다. 비록 쓸 줄은 모른다 해도, 한자 뜻을 알면 단어의 의미가 명확해지기 때문이다.


지금 교과서 내용 중 모르는 단어를 국어사전에서 부러 찾아보는 아이는 없다. 믿기지 않겠지만, 국어사전이라는 종이로 된 실물을 직접 눈으로 본 적이 없다는 아이도 있다. 아이들 대부분은 국어사전을 영어 번역기처럼 스마트폰에 기본 옵션으로 깔린 앱 정도로 이해하고 있었다.


국어 과목을 가르치는 동료 교사는 문장의 주어와 서술어조차 찾지 못하는 아이들이 수두룩해 수업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는다고 하소연했다. 의미도 모르는 마당에 맥락을 파악해 작가의 의도를 간파해내는 건 불가능하다는 거다. 족히 아이들 셋 중 한 명은 ‘글자’는 읽지만, 정작 ‘글’은 읽어내지 못한다고 잘라 말했다.


아이들과 상담하거나 그들끼리의 대화를 엿듣다 보면, 사용되는 단어의 종류가 단순하고 같은 말이 반복된다는 걸 알게 된다. 그나마 스마트폰이나 인터넷, 게임 관련 용어를 제외하면, 고작 단어 몇십 개를 조합해 일상생활 전부를 설명한다. 교과서 수준의 어휘를 썼다간 자칫 의사소통에 애를 먹을 수 있다.


평소 사용하는 어휘가 많지 않다 보니, 그들의 대화 중엔 비속어가 쉽게 끼어든다. 대표적인 게 ‘개’라는 접두사를 붙인 형용사다. 아이들 사이에선 개멀다, 개좋다, 개맛있다라는 말이 시나브로 일상용어가 되더니, 이젠 어떤 단어에도 어울리는 ‘정도 부사’로 자리매김했다. 국어사전에 등재될 날도 머지않은 듯하다.


심지어 서술형 답안지에도 스스럼없이 등장하는, 그들 사이에선 ‘표준어’다. 의미가 통하니 오답 처리하긴 뭣해 따로 불러 주의를 주곤 하지만, 몇몇 아이가 국어 맞춤법 시험도 아닌데 뭐가 문제냐며 따지려 드는 통에 당혹스러울 때가 있다. 이러다 교과서 속 한자어가 비속어로 대체될지도 모른다는 생각마저 든다.


기하급수적으로 줄임말이 양산되는 것도 난감한 문제다. 단어의 의미가 정확하게 전달되고 의사소통에 문제가 없다면야 크게 문제 될 게 없지만, 그렇게 단순한 문제가 아니다. 굳이 줄일 필요가 있나 싶은 짧은 단어들조차 또래끼리의 암호처럼 줄여 사용하고 있다. 잠시 쓰이다 사라지는 과거의 비속어와는 사뭇 다른 양상이다.


efd02d207531384abd2daef9b555a144_1681179479_0009.png
 

“선생님, 공부 좀 하셔야겠어요”


버카충, 컴사, 현타, 까비, 스카, 뻐정, 취존, 빠유, 오링... 아이들의 대화 속에 숱하게 오가는 단어들이다. 단문에다 워낙 문자 보내는 속도가 빠른 탓도 있지만, 무슨 뜻인지 도무지 알 수 없는 단어들이 무시로 튀어나와 그들의 단톡방 대화에 끼기가 여간 힘든 게 아니다. 그때마다 아이들로부터 “공부 좀 하셔야겠다”는 농담을 이따금 듣곤 한다.


버카충은 버스 카드 충전, 컴사는 컴퓨터용 사인펜, 현타는 현실 자각 타임, 까비는 아깝다는 뜻으로, 그래도 이들은 세대를 넘어 나름 잘 알려진 말이다. 스카는 스터디 카페, 뻐정은 버스 정류장. 여기까지도 어찌어찌해서 따라왔다. 하지만 취존, 빠유, 오링에 이르면 굳이 이런 신조어까지 알아야 하나 싶은 생각마저 든다.


취존은 취향 존중, 빠유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달달한 바나나 우유를 부르는 줄임말이다. 그나마 지금까지는 긴 단어들을 줄이거나 살짝 변형시킨 것이라 이해가 가지만, 오링은 짐작조차 할 수 없는 말이어서 ‘암기’가 필요하다. 오링은 지금 가진 돈이 없다는 뜻이라고 한다.



대체 언제, 어떤 연유로 생겨났는지 불분명한 이런 신조어들이 소셜미디어를 넘어 수업과 시험이라는 울타리 안까지 치고 들어왔다. 질문에 대답할 때도, 보고서를 쓰거나 과제를 발표할 때도 속속 튀어나온다. 듣는 아이들 누구 하나 어색해하지 않는데, 오로지 나 같은 중년의 교사만 당혹스러워하는 눈치다.


“교과서에 쓰인 단어와 문장이 너무 어려워요. 다짜고짜 요즘 세대의 어휘력이 형편없다고 나무랄 게 아니라, 학습자의 수준과 현실을 반영했으면 좋겠어요.”


교과서 속 기본적인 단어의 의미조차 몰라서 진도 나가기가 버겁다고 꾸짖었더니, 한 아이가 말을 끊으며 이렇게 되받아쳤다. 평소 잘 쓰지도 않은 단어들을 교과서에 잔뜩 실어놔 내용 파악도 안 될뿐더러 공부에 대한 흥미와 의욕을 잃게 만든다고 꼬집었다. 관개, 도래, 여세, 천도 등의 ‘어려운’ 단어가 역사 공부를 방해하고 있다는 뜻이다.


아이들은 어휘력과 사고력이 정비례한다는 말에 동의하지 않았다. 대뜸 ‘어려워서 읽기 힘든 글이 어떻게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느냐’고 되묻기도 했다. 어휘력을 길러서 어려운 문장을 읽어내고 인식의 폭을 넓혀 성찰의 기회로 삼는 일련의 학습과 성장 과정에 대한 이해 자체가 달랐다.


efd02d207531384abd2daef9b555a144_1681179499_6775.png
 

문해력이라는 것


오늘도 수업 진도를 제대로 맞추지 못했다. 주어진 50분 동안 용어의 뜻을 일일이 설명하기에도 벅차다. 교육과정에는 성취기준과 수준이 명확히 제시돼 있지만, 과연 그것을 한정된 수업 시간을 통해 달성할 수 있을지 솔직히 자신이 없다. 그렇다고 성취기준과 수준을 더 낮추는 게 능사일 리는 없다.


예전엔 아이들 사이의 학업 역량 차이가 도드라져 보였는데, 요즘엔 전반적인 어휘력과 문해력의 하향 평준화가 더 큰 문제로 여겨진다. 기본적인 글의 맥락과 주제도 파악하지 못 하는 아이들에게 역사 수업은 무작정 영어 단어를 외우는 것보다 더 고통스러운 시간일지도 모른다. 국어 교육이 선행되지 않은 역사 교육은 맹목이다.


이런 현실이라면 중고등학교 교육과정에서 과목의 구분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도 싶다. 성취기준과 수준을 고려한다 해도, 교실 수업 대신 종일 도서관에서 책을 읽으며 보내는 게 더 효과적일 수 있겠다는 생각마저 든다. 영어와 수학, 사회, 과학 등 어떤 과목을 공부하든 일단 문해력이 갖춰진 뒤라야 의미 있는 배움이 가능할 테니 말이다.


*출처 : 오마이뉴스

가을

댓글 0 | 조회 581 | 2023.05.09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벼 이삭 스치며 논두렁 걸을 때놀라 날아가는 메뚜기가 있었으면가지 끝 까치밥 홍시에 앉은 새를오랫동안 바라 볼 수 있다면콩대 싣고 오는 소 … 더보기

이웃과 분쟁이 일어났을 때 해결방법

댓글 0 | 조회 1,659 | 2023.05.09
이웃과의 분쟁은 엄청난 스트레스를 불러 일으키지만, 그 원인은 아주 사소한 것들로 부터 시작할 수 있습니다. 주거지 사이의 불분명한 경계, 이웃의 애완동물이 만드… 더보기

나무를 넘기는 피치샷

댓글 0 | 조회 774 | 2023.05.09
나무의 높이가 탄도를 결정한다.단지 나무를 넘기는 샷은 시각적으로 답답함을 느낀다. 낮은 나무인 경우에는 상관이 없지만 조금 높은 경우는 몸이 먼저 들리게 되어 … 더보기

정신적 갈등과 번뇌가 주원인

댓글 0 | 조회 692 | 2023.05.09
탁기는 왜 생기는가?대개 잡념의 산물로서 정신적 갈등이나 번뇌 때문에 생깁니다. 집중해서 한 가지를 골똘히 생각하면 답이 나오기 전까지는 계속 탁기가 생성되는 것… 더보기

이밥과 고깃국

댓글 0 | 조회 787 | 2023.05.06
우리나라 사람들은 옛날부터 아이가 태어나 첫돌을 맞으면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뜻으로 ‘쌀’을 ‘실’과 함께 돌잡이 용품으로 돌상에 올리곤 했다. 또 “쌀밥 한번… 더보기

직원들 선물은 세금 면제일까요?

댓글 0 | 조회 1,900 | 2023.04.26
판매 목표 달성, 생일, 크리스마스 또는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종종 직원들에게 선물을 주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비록 그것이 좋은 제스처일 수 있지만, 사업… 더보기

벽 이용한 초보자 코어운동

댓글 0 | 조회 1,226 | 2023.04.26
근력이 부족하고 자주 지치고 체력이 약한 분들이 막상 근력운동을 시작하려하면 막막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고 gym에 가서 기구나 기계를 사용해 하는 운동을 하… 더보기

요즘 어때, 비자 심사기간이?

댓글 0 | 조회 1,395 | 2023.04.26
흔히들, 무비자로 뉴질랜드에 입성하게 되면 비자가 없어도 체류가 가능한 걸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ETA제도가 도입된 이후로는 더더욱 그런 경향이 짙어 졌지요. 하… 더보기

전라좌수사 이순신, 경상우수사 원균이 되기까지

댓글 0 | 조회 756 | 2023.04.26
선조 25년(1592) 2월, 원균은 경상 우수사에 부임하였다.이순신과 원균은 인연이 깊었다. 임진왜란이 일어나기 전, 그들은 조선의 무관으로서 함경도에서 여진족… 더보기

저학년 과학공부는 어떻게 시켜야 하나요?

댓글 0 | 조회 653 | 2023.04.26
코비드로 인한 행동규제가 종식된 이후, 뉴질랜드 교민사회에 불어닥친 교육 현상의 변화는 뭐니뭐니해도 저학년 학생들에 대한 교육 열풍이라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 더보기

버킷 리스트

댓글 0 | 조회 786 | 2023.04.26
4월 9일은 아버지의 49재 날이다. 한국에 갈 수 없는 우리 가족은 그저 향 하나만 켜 각자 정성스레 절을 하면서 하직 인사를 했다.우리 가족의 우산이 되어주셨… 더보기

핫워터 실린더 Q&A

댓글 0 | 조회 844 | 2023.04.26
안녕하세요, 넥서스 플러밍의 김도형입니다. 지난 호의 “쉽고 빠른 누수 확인법” 컬럼이 상당한 호응을 얻어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이번에는 따뜻한 물에 관한 이야… 더보기

탁기와 활성산소

댓글 0 | 조회 519 | 2023.04.26
탁기는 의학자들이 말하는 활성산소(Oxygen Free Radical)와 유사한 것입니다. 의학계에서는 활성산소를 인체의 배기가스라 부를 만큼 그 피해를 심각하게… 더보기

새벽 편지

댓글 0 | 조회 492 | 2023.04.25
시인 곽 재구새벽에 깨어나반짝이는 별을 보고 있으면이 세상 깊은 어디에 마르지 않는사랑의 샘 하나 출렁이고 있을 것만 같다.고통과 쓰라림과 목마름의 정령들은 잠들… 더보기

한인 교회 16만불 배상 판결

댓글 0 | 조회 3,543 | 2023.04.25
최근 고용관계청이 판결한 LABOUR INSPECTOR v JEON and Ors as trustees of JESUS AROMA CHURCH TRUST 사건에서… 더보기

적합한 과외활동을 선택하는 방법-2

댓글 0 | 조회 628 | 2023.04.25
지난 호에 이어, 대학이 요구하는 적합한 과외활동을 선택하는 방법과 선택 시에 주의할 점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한국의 서울대, 연. 고대 등과 하버드, 예일,… 더보기

갑자기 심하게 어지럽나요?

댓글 0 | 조회 1,019 | 2023.04.25
특별한 상황이 아닌 데도 갑작스럽게 세상이 빙글빙글 도는 느낌을 받으면서 몸의 중심을 잡지 못해 그대로 주저앉거나 쓰러지는 경우가 왔을 때 몹시 당황스러울 것이다… 더보기

늦바람 노풍(老風)에 미친(美親) 행복

댓글 0 | 조회 1,084 | 2023.04.25
세상의 중심에서 떠밀려난 소외감. 자식들 떠난 겨울나무로 나목되어 쓸쓸히 홀로선 외로움.우리만의 정서로 교감이 아쉬운 사람들이다.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함께할 수… 더보기

아내의 부엌

댓글 0 | 조회 794 | 2023.04.25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칼국수가 먹고 싶다고 했다그것도 손으로 반죽해서약간 두텁게 밀어칼로 썰어 만든 칼국수를아내는 그게 손이 얼마나 많이가는 줄이나 아냐고 성토하… 더보기

템플스테이와 동갑내기, 우리는 스무 살입니다

댓글 0 | 조회 729 | 2023.04.25
템플스테이 20주년 기념 ‘스무살 맞이 특별 템플스테이’가김천 직지사에서 열렸다.2002년에 태어난 템플스테이와 동갑내기 청춘들이 함께한 특별한 산사 여행.서로의… 더보기

남아도는 ‘쌀’ 해결

댓글 0 | 조회 1,948 | 2023.04.21
요즘 ‘천원의 아침밥’이 이슈다. 천원의 아침밥은 농림축산식품부가 대학생들의 아침밥 먹는 문화를 확산하고 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2017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사… 더보기

쉽고 빠른 1분 누수 확인 방법

댓글 0 | 조회 1,948 | 2023.04.12
안녕하세요. 이번 4월부터 코리아포스트에 플러밍/가스/드레인에 관한 칼럼을 연재하게 된 넥서스 플러밍(Nexus Plumbing)의 김도형입니다.플러머들이 가장 … 더보기

자동차 사고 수리비는 왜 이렇게 비싸요?

댓글 0 | 조회 2,188 | 2023.04.12
자동차 사고가 발생하면 그 부위나 면적 따라 수리비가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정말 요즘은 대박! Seriously? 소리 나올 정도로 수리 비용이 많이 나오기 … 더보기

한국불교, 미국에 스며들다

댓글 0 | 조회 674 | 2023.04.12
‘한국불교가 미국에 스며들다!’ 2022년 8월 22일부터 29일까지 뉴욕 일원에서 진행된‘제5회 한국 전통불교와의 만남(5th An Encounter with … 더보기

이민, 재 이민, 역 이민, 역역 이민

댓글 0 | 조회 2,238 | 2023.04.12
뉴질랜드에서 투자이민법이 발효되자 1989년부터 한국에서 이민 유입이 활발해지고 이어서 일반이민법이 발효되면서 1992년부터 본격적으로 한인 사회가 성장물결을 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