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지 샷(Wedge Shot) 다운스윙의 이해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수필기행
조기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송하연
새움터
동진
이동온
멜리사 리
조병철
정윤성
김지향
Jessica Phuang
휴람
독자기고

웨지 샷(Wedge Shot) 다운스윙의 이해

0 개 690 이신

긴 클럽의 다운스윙은 전환(Transition)의 단계를 거쳐 축적된 파워를 손실없이 임팩트로 가져가는 역할이다. 여기에 파워와 스피드를 더 올려주기 때문에 다운 스윙의 이해는 임팩트와 더불어 많은 교습가들 그리고 많은 투어 프로들에게 늘 연구의 대상이기도 하다.


스피드를 올리고 임팩트를 스퀘어로 가져 가기 위해 백스윙으로 가져갔던 클럽을 올라간 백스윙의 길보다 자신의 몸안쪽으로 붙여 다운스윙으로 리드하는 레이트히팅(late hitting/delay hit/hinging action)의 일반적인 방법과 Homer Kelly의 ‘Golf Machine’에서 다루고 있는 일찍 손목을 풀어 가져 방법의 ‘natural golf’와 같은 연구가 바로 여기에 해당된다. 또 한때 최고의 이론으로 각광받던 스윙플레인(Swing Plane)이론과 같은 모든 방법들이 아마 이 다운스윙에 연관되는 이론들일 것이다.


그만큼 클럽의 리드를 통해 모았던 힘의 분배를 잘 가져기기 위한 위대한 플레이어들의 노력이라고 정의 하는 것이 바람직하겠다.


현대 스윙에서 다루는 투 피봇 시스템(Two Pivot System/Level Swing/Body Turn)이론도 다운 스윙에서 모았던 힘을 어떻게 가져 가는지를 설명하고 있다. 과거의 스윙은 백 스윙의 축을 만들고 피니시 동작에서 또 다른 축을 만들어 몸을 최대한 수평으로 두 개의 축을 중심으로 회전한다고 하는 것인데 다운 스윙시 몸의 큰 근육에 달려 있는 클럽을 잡은 양 팔이 몸통의 축에 의하여 회전한다고 하는 것이다.


세계적인 교습가 데이비드 리드베터(David Leadbetter)는 강아지가 꼬리를 흔드는 것은 바로 네 개의 다리가 강한 축을 만들고 꼬리가 그 힘에 흔들리는 것이라고 비유하며 이 이론을 성립시켜 유명 투어 프로들을 지도하고 있다.


그래서 많은 교습가들은 다운 스윙 시 힘을 받기 위해 왼발부터 무릎과 허리 그리고 어깨 그리고 클럽의 순으로 내려와야 한다고 설명(Chain of Action)하기도 하며 현대에서는 클럽의 경량화로 축을 중심으로 몸이 수평으로 한 번에 다같이 회전하며 다운스윙을 리드해야 한다고 설명하기도 하는 것이다.


하지만 과거와 현대 이론 모두 웨지샷에서는 다운스윙에서 다른 큰 변화를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


이유는 간단하다. 클럽의 길이가 가장 짧기 때문에 큰 스윙의 동작처럼 섬세함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여기에 클럽을 ‘컨트롤’의 이유로 더 짧게 잡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기술없이 다운 스윙을 가져 갈 수 있다는 것은 더더욱 아니다. 


백스윙시 톱의 위치에서는 정면 동작에서 볼 때 오른팔꿈치가 보일 수 있는 정도의 위치가 적합하다. 바로 이 팔꿈치의 리드가 웨지에서는 상당히 중요하다. 적절한 하체의 리드와 함께 클럽을 잡은 오른 팔꿈치가 자신의 전방 앞으로 약간 수직하강 시키며 다운스윙을 리드하게 된다. 이는 스윙의 궤도(Swing Path)와 연관이 있는데 백스윙 시 궤도를 outside 로 들어 가파른 각을 만들었던 그 상태를 유지하여 다운블로(Downblow)로 내려 와야 하기 때문이다.  모았던 힘을 분배하는 것이 아니라 스윙의 크기와 헤드를 정확히 임팩트로 가져가기 위해 궤도를 이탈하지 말아야 하며, 웨지샷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거리도 모두 100m 내외이기 때문이다.


다운스윙이 어려운 것은 가파른 딜레이 히트(delay Hit)나 힌징액션(Hinging Action)보다도 내로 오는 오른 팔꿈치를 임팩트와 함께 팔로스루 직전까지 가져 가는 동작이 어렵다. 웨지는 풀 스윙을 통해 그린을 공격하기도 하지만 80%의 스윙 또는 볼의 탄도를 높고 낮게 가져 가는 기술샷을 같이 해야 하기 때문이다. 오른팔꿈치가 피니시에서 높게 되면 높은볼이 되며 가슴과 수평으로 또는 펀치샷처럼 고도의 테크닉을 필요로 할 때에는 몸의 왼쪽으로 낮게 클럽과 팔꿈치를 리드해야 하기 때문이다.


다운스윙에서 하체의 리드는 상당히 중요하다.


강한 다운블로샷을 구사하기 위해서는 체중이동이 반드시 필요로 하는데 미리 체중을 어느정도 왼발에 실어 둔 경우는 이 체중이동이 토핑이나 너무 두꺼운 샷이되어 더 곤란해 지기도 한다.


볼을 높이 부드럽게 안착 시키고 100m정도의 최대 거리를 얻는 다면야 볼의 위치나 기본적인 테크닉 모두 일반적인 샷에 가깝게 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어느 정도 80%의 기본적인 스윙으로 공격하는 웨지에서는 무리한 체중이동과 하체의 회전보다는 상체를 중심으로 하는 컨트롤의 다운스윙이 좋다. 


하체는 상체의 꼬임과 강한 다운 스윙을 버텨주어야 하는 버팀이 있어야 하고 무릎의 굽힘도 너무 펴 있는 것 보다는 어느 정도 탄력을 받을 정도의 굽힘이 좋다고 하겠다.


왼쪽 다리가 리드가 되어 다운스윙을 하는 경우는 볼이 놓여져 있는 라이가 자신의 스탠스보다 높은 경우, 볼이 디봇에 있는 경우 등 상황에 따라 하체의 리드가 필요 할 때도 있다는 것도 기억하자.


장비가 발전하면서 많은 투어 프로들은 100%의 웨지샷보다는 컨트롤을 위한 80%의 스윙이 주가 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다시 말해 다운 스윙의 쓰임도 80%가 가장 이상적인 쓰임이라는 것을 기억하자.


a37f9acbdac9d566017a78fc997122f2_1679947609_7037.jpg
 

■ 이 신 프로

호주, 뉴질랜드 PGA Class ‘AA’ 정회원.

전 JTBC GOLF 해설위원.

현 MBC Sport Plus 해설위원.

호주 Monash Univ. 대학 및 대학원 졸업. (석사)

호주 University of Melbourne 

현 “Harris & Nicole” 대표.

현 미디어컨텐츠 “공감” 대표.

오르막(Uphill)과 내리막(Downhill) 칩샷

댓글 0 | 조회 559 | 2023.09.12
오르막(Uphill) 칩샷1. 경사도를 우선 점검한다.오르막 경사도가 가파른 경우는 일반적인 샷처럼 어깨의 위치를 지면과 수평으로 이루어야 하며 체중도 오른쪽으로… 더보기

오르막 옆 라이와 내리막 옆 라이

댓글 0 | 조회 652 | 2023.08.23
오르막 옆 라이(Uphill Side)1. 약간 볼에 멀리 서며 스탠스를 취한다.정상적으로 스탠스를 취하게 되면 볼이 상당히 가까이 놓이게 된다. 스윙이 불편해지… 더보기

생크 방지 요령

댓글 0 | 조회 636 | 2023.08.09
생크의 정의볼이 클럽의 호젤(Hosel) 부분에 맞아 오른쪽으로 날카롭게 날아가는 샷을 생크라 한다. 헤드 밑면의 힐사이드 쪽으로 맞아 나타나기도 하는데 가장 이… 더보기

사이드 힐 업•다운(Sidehill Up•Down)

댓글 0 | 조회 765 | 2023.07.26
정의발 앞쪽이 발뒤꿈치보다 높은 경사도의 샷어드레스평상시와 같거나 스탠스의 폭을 넓게 해야 한다. 볼이 자신의 발보다 위에 위치해 있으므로 조금 더 멀리서며 상체… 더보기

디봇(Divots)에서의 플레이

댓글 0 | 조회 639 | 2023.07.12
볼의 위치 점검이 가장 중요하다.볼의 놓여진 위치에 따라 클럽의 선택이나 구사하는 기술이 달라진다. 앞쪽으로 놓인 경우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고 정상적인 샷을 구… 더보기

오르막(Uphill)에서의 피치샷

댓글 0 | 조회 645 | 2023.06.28
경사도에 자신의 어깨를 수평을 이루도록 한다.업힐은 오른발이 왼발보다 낮은 경사도의 샷을 말한다.정확한 볼을 임팩트 하기 위해서 경사도에 자신의 어깨를 수평으로 … 더보기

옆 바람 불때의 피치 샷

댓글 0 | 조회 482 | 2023.06.14
바람의 세기를 고려하라.피치샷은 볼을 띄워 붙여야 하기 때문에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바람의 방향이나 세기가 샷의 결과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단단한 하체를 … 더보기

내리막(Downhill)에서의 피치샷

댓글 0 | 조회 674 | 2023.05.23
경사도에 자신의 어깨를 수평을 이루도록 한다.다운힐은 왼발이 오른발보다 낮은 경사도의 샷을 말한다.정확한 볼을 임팩트 하기 위해서 경사도에 자신의 어깨를 수평으로… 더보기

나무를 넘기는 피치샷

댓글 0 | 조회 780 | 2023.05.09
나무의 높이가 탄도를 결정한다.단지 나무를 넘기는 샷은 시각적으로 답답함을 느낀다. 낮은 나무인 경우에는 상관이 없지만 조금 높은 경우는 몸이 먼저 들리게 되어 … 더보기

웨지 샷(Wedge Shot) 임팩트

댓글 0 | 조회 570 | 2023.04.11
웨지의 어드레스는 소문자 ‘y’의 자세가 가장 이상적이라고 앞에서 설명했다. 클럽페이스가 로프트가 있고 강력한 다운 블로샷을 구사하기 위해 볼의 위치가 우측으로 … 더보기
Now

현재 웨지 샷(Wedge Shot) 다운스윙의 이해

댓글 0 | 조회 691 | 2023.03.28
긴 클럽의 다운스윙은 전환(Transition)의 단계를 거쳐 축적된 파워를 손실없이 임팩트로 가져가는 역할이다. 여기에 파워와 스피드를 더 올려주기 때문에 다운… 더보기

웨지 샷(Wedge Shot) 백스윙의 이해

댓글 0 | 조회 881 | 2023.03.15
어드레스를 간략히 정리해 보면 일반적인 드라이버나 아이언샷은 자신의 어깨넓이 만큼 스탠스를 넓게 서는 것이 좋다. 큰 스윙을 위한 하체의 고정이 필요하기 때문이며… 더보기

웨지 클럽의 이해

댓글 0 | 조회 841 | 2023.02.28
골프는 모두 14개의 클럽을 사용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그 가운데 좋은 숏게임을 위해서는 피칭웨지(PW)를 제외하고는 2~3개 정도의 웨지를 프로들은 선호한다. … 더보기

피치샷의 루틴(Routine)

댓글 0 | 조회 893 | 2023.02.14
1. 볼의 위치(Ball Position)와 거리 판단클럽선택이 이 순간에 결정된다. 근거리에서 볼이 놓여진 상황이 좋다면 샌드웨지나 웨지를 선택하여 홀과의 거리… 더보기

피치샷 향상을 위한 연습 방법

댓글 0 | 조회 662 | 2023.01.31
좌우 대칭 90도 트레이닝이 방법은 클럽없이 백스윙과 팔로 방향으로 몸을 틀어 양 손을 90도로 세워주는 훈련이다. 몸통이 동시에 회전하는 효과가 있으며 클럽을 … 더보기

피치샷(Pitch Shot)의 정의와 샷에 따른 선택

댓글 0 | 조회 849 | 2023.01.17
피치샷의 정의(More air time than ground time)볼을 높이 띄워 거리를 보내고 롤을 최소화 시키는 기술이다. 러프 상황이나 그린과 볼 사이의… 더보기

그린 주변의 벙커 플레이(20-40m)

댓글 0 | 조회 593 | 2022.12.06
기본사항벙커는 핀으로부터 멀어질수록 어려운 것 같다. 지면은 모래로 되어 있어 볼을 정확히 가격하기 어렵고 클럽의 페이스를 오픈하면 할 수록 탄도로 인해 거리감을… 더보기

그린 주변의 벙커 플레이(5-20m)

댓글 0 | 조회 714 | 2022.11.21
기본사항그린주변의 벙커 플레이로서 턱의 높이나 핀의 위치에 따라 난이도가 결정된다. 스윙하는 힘의 분배와 스윙의 크기가 결과를 결정 짓는다고 할 수가 있겠다. 볼… 더보기

벙커플레이 기본 자세

댓글 0 | 조회 672 | 2022.11.09
어드레스(Address)일반적인 샷과 다소 다른 점이 있다. 우선은 모래에 양발을 깊에 파묻어야 한다. 스윙의 중심이 흐트러지게 되면 부드러운 모래속에서 안정된 … 더보기

벙커(Bunker)에서의 경기 요령

댓글 0 | 조회 880 | 2022.10.25
벙커에서의 기본 사항벙커는 해저드이다. 무엇보다 한번에 빠져 나오는 것이 중요하다. 붙이려고 하기 하기 보다는 그린에 올라오는 것을 우선으로 선택한다. 기본에 충… 더보기

그립(Grip)의 중요성

댓글 0 | 조회 669 | 2022.10.11
정상적인 클럽을 잡은 그립과 숏 게임을 할 때 그립의 차이점은 컨트롤(Control)에 있다. 드라이버나 아이언 클럽을 잡은 그립의 중요성은 클럽 헤드와 샤프트 … 더보기

어드레스(Address)의 정의

댓글 0 | 조회 686 | 2022.09.27
The Perfect Golf에서 어드레스의 정의를 ‘볼에 다가서다’라는 의미로 정의하였다. 숏 게임에서도 어드레스 의미는 볼에 다가서는 자세를 취하는 것을 의미… 더보기

뒤땅 치는 샷의 방지 요령

댓글 0 | 조회 1,068 | 2022.09.13
치핑에서의 실수그라운드 상황이 좋지 못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심적 부담이 큰 경우 뒤땅성의 실수가 많아진다. 자신 있게 스윙이 이루어 지지 않을 때와 특히 임팩트 … 더보기

골프의 에티켓(Ettiqutte)

댓글 0 | 조회 974 | 2022.08.23
첫 원고를 쓰면서 가장 중요 하지만 가장 소홀하게 생각할 수 있는 골프 경기에서의 에티켓에 관한 글을 써 보려고 한다.훌륭한 골퍼가 되기 위해서는 자질과 능력보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