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4] 원예작물의 품질과 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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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4] 원예작물의 품질과 제철

0 개 2,326 KoreaTimes
  사과, 배, 감 같은 우리에게 낯익은 과일에서부터 브로콜리 비트 같은 낯선 채소까지 넘쳐 나는 마트에서 어떠한 기준으로 쇼핑을 하나요? 이제는 시설재배가 일반화되어 겨울에도 여름 채소가 넘치고, 세계적인 교역으로 사시사철 열대과일이 즐비하다. 가족의 건강을 위하여 싱싱하고 맛있는 과일에다, 비타민 미네랄 등 영양가가 풍부한 채소를 고른다고요? 그러면 여러분의 고품질 과일, 채소의 기준은 무엇입니까?

  우리 동양인들은 대부분은 커서 탐스럽고 단 과일을 좋아 한다. 그러나 키위들을 달고 신맛이 조화를 이루면서 향이 짙은 것을 선호한다. 그렇다, 충분히 익어야 달고, 잘 익어야 향이 짙어진다. 개인차이는 있을망정 고품질 농산물을 골라내는 데는 모두 다 나름대로의 견해를 가지고 있기 마련이다.

  그런데, 과일 채소 같은 원예작물의 품질은 크기, 당도와 산도, 색깔, 농약 안전성 등이 중요하다. 채소는 너무 크면 비료를 많이 주었을 가능성이 높다. 우리 선조들은 상추는 손바닥 크기를 골랐고, 너무 큰 배추는 가축의 먹이로 이용했다. 그래서 채소는 품종 고유의 크기로 알맞은 것이 고품질이다. 또한 과일은 충분히 익어서 단맛이 높아야 하고, 품종 고유의 색깔을 나타내야 한다. 또한 나무에서 충분히 익어서 색깔이 짙어야 한다. 이 때 조심할 것은 잘 익은 과일은 저장성이 떨어지므로 빨리 소비해야 한다. 현대 농법에서는 농약을 많이 사용하게 되는 데, 농약 안전사용 기준을 지키는 믿을 많은 농장에서 생산된 상품을 선택해야 한다.

  환경론자들은 제철에 생산된 과일과 채소를 최고로 쳐준다. 품질이 높을 뿐 아니라 생산하는 데 환경에 부담을 최소화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상추 브로콜리 같은 저온성 채소는 봄 가을에, 토마토 호박 가지 같은 고온성 채소는 여름철에 제 맛이 나고 품질이 높게 마련이다. 이제 우리가 사철 즐기는 김치도 초겨울에 충분히 담갔다고 여름철까지 두고두고 먹어야 한다. 그래야만 품질이 높은 원료 무 배추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소비자의 현명한 구매 패턴으로 농업 생산을 이끌어 갈 수 있다. 그렇게 해야만 환경을 보호하고 나아가서 지구를 보존할 수 있게 된다.

  미국에서 들어 온 복숭아, 자두가 마트에 즐비하다. 애국자 키위는 뉴질랜드에서 생산된 오렌지를 고른다. 다국적 과일 유통업체들의 마케팅 전략에 따라 들여 온 북반구의 제철 과일이다. 물론 품질은 좋으나 조금만 소비하는 것이 현명하리라 생각된다. 애국자 키위처럼 여기의 제철 과일을 많이 사고, 북반구 여름과일은 양념으로 즐겨야 제격이다.

  뉴질랜드는 한국과 6개월의 계절 차이를 보이고 있다. 그래서 여기는 봄이 시작되는 데 추석을 맞이하게 되고, 가을이 시작될 때 설을 맞이하게 된다. 추석 기분을 내려고 송편을 먹어 보고, 설 기분을 내려고 떡국을 차려 보지만  어색하다. 왠지 격에 맡지 않은 것 같은 기분이다. 이국생활에 적적한 마음을 달래기에는 그리해도 문안하리라 생각된다. 그러나 제철을 맞는 음식상은 달라야 한다. 여기서 추석에는 한국의 설날 음식을, 설날에는 추석 상차림이 제철을 따라가는 음식준비로 여겨진다. 음식도 계절과 지역을 초월 할 수 없으니 말이다.

※ 반갑습니다. 앞으로 원예작물의 품질과 텃밭을 포함한 정원관리에(Gardening) 관해서 함께 생각하는 장을 마련코자 합니다. 또한 뉴질랜드의 유기농업에 관해서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성원을 부탁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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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 | 조회 3,531 | 2010.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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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제가 예전에 격었던 경험담으로 시작해 볼까 합니다.뉴질랜드는 참 다 좋은데 대중교통이 영 한국만 같지 않은거 같아요. 그래서 그런지 한국 사람들은 뉴질랜…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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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 | 조회 3,444 | 2010.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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