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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주황불에 지나가면 카메라에 찍힐까?

0 개 3,723 마이클 킴

운전하시다가 한번쯤 주황불에 지나가면 카메라에 찍혀 교통법규 위반에 벌금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으시죠. 오늘은 어떻게 주행하시는지 한번 말씀드려볼께요.


우리 일상과 항상 함께 하고 있는 것 중 하나가 신호등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우리는 어렸을 때 빨간색에는 멈추어야 하고 초록색에는 주위를 살피고 건너가야 한다는 이야기를 귀가 아프도록 들었을 거라 생각됩니다.


자, 도로의 약속 신호등. 정지를 의미하는 빨간색, 주의를 뜻하는 주황색, 진행의 초록색이 번갈아 빛을 발하며 교통질서 만듭니다. 


신호 체계는 세계 어디를 가나 동일합니다. 차이점이라면 크게 세로 배치 혹은 가로 배치인데, 보통 눈이 많이 오는 지역에서 가시성의 이유로 세로 배치 신호등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좁은 차선이 많은 지역에서도 가로보다는 세로 배치 신호등이 설치되어 오고 있습니다. 


교민 여러분은 정지선과 근접한 전방에 주황 신호가 점등되었을 때 계속 주행하는 편인가요, 아니면 정지선 전에 꼭 주행을 멈추어 정지하는 편인가요?


운전을 하면 어김없이 맞이하게 되는 주황 불 앞에서의 선택장애! 


이런 구간을 두고 “딜레마존” 이라고 말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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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선 1~2m를 두고 점등된 주황 신호, 계속 가 자니 신호위반에 걸릴 것 같고 멈추자니 후방차량과의 사고 위험이 있어 이러기도 저러기도 참 난감한 구간! 


주황불이 점등되어도 계속해서 주행해도 되는 걸까요? 정지선 직전에 황색신호로 바뀐다면 어떻게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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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왔는데 어떻게 멈춰? 인생은 직진!! 과속파!


액셀을 밟는 과속파. 이대로 브레이크를 밟으면 정지선은 당연히 침범할 테고, 게다가 뒷차량과의 추돌도 걱정되니 차라리 액셀을 힘차게 밟아 교차로를 빠르게 빠져나가는 선택을 하는 유형인데요. 신호를 한 번 더 기다리기 싫어서 과속을 선택하는 바람직하지 못한 운전자도 종종 보이곤 하죠. 하지만 그대로 가속을 할 경우 적색 신호에 주행을 했기에 신호 위반으로 단속될 가능성이 있으며, 낮은 가능성이지만 간혹 익숙한 도로라는 이유로 우측에서 예측 출발을 하는 차량과의 충돌사고 위험 또한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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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멈출 시간은 있다, 브레이크파


결국 브레이크를 밟는 브레이크 파 입니다. 신호 위반, 과속 걱정에서 안전하고, 신호가 바뀌기 전에 좌측에서 예측 출발을 하는 차량과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교차로를 통과하지 못해 교차로 한가운데 위치하게 되는 찝찝함도 감수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지만 운전자가 즉시 브레이크를 밟아도 제동거리 때문에 정지선을 넘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횡단보도 보행자들의 따가운 시선에 눈을 못마주칠수 있죠. 더욱 위험한 것은 급제동으로 인한 뒷차량과의 추돌 위험입니다. 특히 정지선과 가까이에서 갑자기 브레이크를 밟을 경우, 주행을 예상하던 뒷차량은 급제동에 대비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정답은?


밟아도 위험하고 서도 위험하다면,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냐고요? 해답은 여기 있습니다.


그것도 아주 간단하게 말이죠.


주황등의 등화가 되었을시 자동차는 정지선이 있거나 횡단보도가 있을 때 정지하여야 하며, 이미 교차로에 진입하고 있는 경우에는 신속히 교차로 밖으로 진행 하셔야 합니다.


황색 신호는 정지 신호입니다, 교차로 진입 직전에는 감속이 원칙이구요! 교차로 진입 전에 신호가 황색으로 바뀌었다면 정지를 해야 합니다. 빠른 속도로 교차로를 진입하려 하기 때문에 정지가 위험하게 느껴지는 것인데요. 속도를 줄인다면 제동거리 또한 짧아지기 때문에 무리하지 않고 안전하게 멈출 수 있겠죠.


노련한 운전자의 경우에는 딜레마존에서의 선택이 어렵지 않을 수 있지만, 운전 ‘감’이 부족한 초보운전자나 화물을 싣고 있는 대형 트럭 운전자는 ‘교차로 진입 전 감속, 황색 신호에는 정지’라는 대응 방법을 미리 기억해 두고 안전하게 대처해야 합니다.


만약 딜레마존을 지나 빠르게 교차로를 빠져나가는 도중 적색 신호로 바뀐다면 경적을 누르며 신속하고 안전하게 통과하는 것을 권장 드립니다.


그렇다면 황색불에 지나가면 단속카메라에 찍힐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황색신호에 정지선을 지나가도 신호위반으로 감지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정지선 또는 횡단보도를 통과 시 적색 신호였다면 신호위반에 합니다. 


이때 도로에 깔린 루프감지기 또는 신호기에 달린 레이더 감지기가 반응하여 신호위반을 적발하게 됩니다. 정확히는 적색신호가 점등되자마자 단속하는 것이 아닌 적색신호 시작 후 0.1초~1초 후에 신호위반을 단속하고 있습니다.


황색신호는 정지신호라는 것을 꼭! 기억하시고 우리 모두 안전 운전을 위해 교차로 진입 전 황색 신호로 바뀌었을 땐 무리하게 교차로를 통과하지 않도록 합시다.. 올바른 판단으로 안전한 운전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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