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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개 730 김준

소년은 엉덩이 끝이 간지러웠습니다. 양 무릎뒤의 옴폭패인 자리도 간지러웠고 왠지 옆구리도 간지러운것 같았습니다. 피부만이 아니었습니다. 그 간지러움은 몸 속에서 꿈틀대고 있었습니다. 위장이 간지러워 기생충을 의심하기도 했고 간과 폐도 간지러웠는지 눈 앞이 어릿했다가는 밭은 기침이 오르기도 했습니다. 몸 속을 뱅뱅돌던 간지러움은 엉덩이 근처 어딘가로부터 스물스물 등골을 타고 기어올라 뒷목에 또아리를 트는가 싶더니만 한 순간에 정수리부터 발끝까지, 자루를 덮어 씌우듯 소년의 온 몸을 삼켜버리고야 말았습니다. 그럴때마다 소년은 자지러지게 진저리를 치곤 했습니다.


하지만 소년은 놀라지 않았습니다. 단지 그 간지럼의 실체가 무엇인지 궁금했을뿐.. 어려서부터 자신과 하나인듯 항상 그러했던 간지럼은 더 이상 이물스러운 것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소년의 간지럼은 언제나 그의 시선에서 기인했습니다. 더 자세히 말하자면.. 소년의 시야가 쭉 뻗은 ‘길’을 따라 점점 멀어지다가 하늘과 땅이 닿은 소실점에 머무르는 순간 예의 간지럼은 여지없이 찾아왔습니다. 그 길이 아지랑이 오르는 한 여름의 아스팔트라 해도 좋았고 양 옆으로 코스모스를 거느린체 먼지를 쓸어올리는 시골 신작로라 해도 좋았습니다. 그저 끝 모르게 뻗쳐나간 길이라면 어떤 길이든, 심지어는 막 모내기를 끝낸 논 사이로 좁다락하게 뻗어있는 논두렁 마저도 소년의 간지럼을 촉발하기엔 충분했습니다.


소년은 아직 어렸고 그래서 그 간지러운 느낌을 ‘매혹되었다’라고 표현한다는 사실을 몰랐습니다. 그래서 언제나 쭉 뻗은 길의 이편에 서서 점으로 마무리된 저편을 바라보며 중얼거리곤 했습니다. 


‘어쩐지 엉덩이가 간지러워...’


국민학교에 들어간 첫 해 여름방학의 어느날 아침. 소년은 오늘도 등교길 중간쯤에 위치한 도로가에 나가 서 있습니다. 열손가락을 접고 펴기를 서너번은 해야 차 한대가 지나가는 한적한 시골 도로이지만 매끈하게 덧발라진 아스팔트며 좌우 끝에 단정하게 리본처럼 앉은 노란차선이 참으로 매혹적이었습니다. 그리고 고개를 돌려 주시하는 도로끝의 소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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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은 또 다시 간지러웠습니다. 엉덩이 끝이 간지러웠고 등골이 간지러웠습니다.


그래서 소년은 도로를 따라 걷기 시작했습니다. 혼자서는 겁이났는지 동네 친구들 예닐곱을 꼬드겨서 함께 길을 떠난 것입니다. 마치 도로를 따라 걷는것이 무슨 사명이라도 되는듯 열살도 채 되지않은 아이들은 비장한 얼굴을 한채 걷고 또 걸었습니다.


점심때쯤 되어서 두엇이 배가 고프다며 발길을 돌렸습니다. 그리고 한 시간이 지나지 않아 또 다른 두엇이 무섭다면서 돌아갔습니다. 그리고 남은 것은 세 명..


세 소년들은 단촐해진 원정대가 오히려 가뿐해서 좋았습니다.


셋은 도로가의 저수지로 내려가 조로록 나란히 서서 오줌을 누기도 했고 셋의 주머니를 탈탈 털어 모은 50원으로 뻥튀기 하나를 사서 나눠먹기도 했습니다. 점방집 할머니께서 하나 더 주랴? 물어보셨지만 어쩐지 쑥쓰러워서 괜찮다고 말했던 것을 내내 후회하기도 했습니다.


엄청나게 많은 기차들이 내려다 보이는 육교위에서 세 소년들은 석양을 맞이했습니다. 멀리 보이는 산 능선에 닿을듯 떠 있는 태양은 크고 둥글고 붉었습니다. 태양이 점점 내려 앉을수록 반대쪽 하늘은 점점 검어졌고 눈아래 기차들도 점점 검어졌습니다.


길에 매혹되었던 세 소년들은 이제 태울듯이 붉은 태양의 사멸에 매혹되었습니다. 하루종일 걸어온 발이 저릿저릿 아프기도 했지만 매일보던 석양이 이렇게도 아름다운줄 미처 알지 못했었습니다.


몇 분만에 결국 해는 산 너머로 지고 말았고 그제야 소년들은 자신들에게 또 다른 여정이 남아있음을 겨우 알아챘습니다. 그들은 집에 돌아가야 했습니다. 하지만 벌써 사방은 어두워지기 시작했고 깜깜해지면 산에서 도깨비가 내려온다는 이야기가 선뜻 기억났습니다. 그런 미신따위 믿지 않는다며 도리질을 쳤지만 자신들의 믿음 여부에 관계없이 도깨비는 내려올것만 같았습니다.


하루종일 뻥튀기 하나 나눠먹은 것 밖에 없는 소년들은 배고픔마저 잊게하는 두려움에 쫓겨 신발이 벗겨져라 하고 뛰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새벽을 갓 지난 시간부터 하루종일 걸어온 거리를 단숨에 되짚어갈 능력이 소년들에겐 없었습니다. 가로등도 없는 시골 도로를 달리고 달려봤지만 이제 겨우 할머니네 점방 앞.. 무서움을 꾹꾹 눌러참으며 힘껏 달려 봤지만 이제 겨우 저수지 앞..


점점 집에 돌아갈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또 다른 두려움이 일기 시작했고.. 급기야 셋 중의 하나가 질질짜기 시작했을 무렵.. 저 멀리에서 전조등을 켠 오토바이 한 대가 달려오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위에 앉은 누군가는 셋 중 하나의 이름을 연신 외쳐 부르고 있었습니다.


동네 아저씨의 오토바이 뒷자리에 꼭꼭 끼여앉아서 세 소년들은 약간의 졸리움을 느꼈습니다. 아저씨는 온 동네가 난리가 났다며 집에가서 혼구녕이 날거라고 으름장을 놓으셨지만 왠지 목소리가 들떠있어 하나도 무섭지가 않았습니다.


집에 돌아온 다음날.


소년은 또 다시 도로가에 서 있었습니다. 천천히 고개를 들어 여전히 곧게 뻗은 도로를 바라보았고 여전히 소실점은 매력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더 이상 엉덩이 끝이 간지럽지는 않았습니다. 아마도 이미 걸어본 길은 간지럼증을 일으키지 않는듯 했습니다. 



그렇게 소년은 ‘매혹’과 ‘매력’의 차이를 어렴풋이나마 배울수 있었지만 동시에 동네에서 큰 사고를 치게되면 그 후론 아무도 같이 어울려주지 않는다는 현실도 배워야 했습니다. 인생의 추억창고에 들여놓을만한 굵직한 이야기거리 하나 건진듯 했지만 아끼고 사랑했던 모험류의 소설들이 하루아침에 증발되는 아픔도 겪어야만 했습니다.


그리고.. 40여년이 지난 오늘, 그 소년은 지금 이 곳에 앉아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


길은 참으로 매혹적인 존재 입니다. 하지만 동시에 엄중한 기준이기도 합니다. 삶의 한 순간, 어디론가 향하던 걸음을 멈추고 발 끝을 내려다볼때.. 내  두발이 디디고 선 길의 가치가 결국 내 삶의 가치일테니 말입니다. 특히나 요즘같이 어수선한 소롯길이 방만한 시절에는 가끔씩 제자리에 서서 걷고있는 길의 가치를 확인하는 것이 좋을듯 싶습니다. 그런 의미로 지금까지 길에 대해 생각해 왔던 메모들을 한번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무엇보다도 저 자신을 위하여, 그리고 인생의 첫 걸음을 떼고 있는 학생독자들을 위하여... 


길 1.

길은 그 자리에 있지만 그 존재 만으로도 우리를 걷게 만듭니다.

현명한 사람은 묵묵히 제 삶을 살지만 그 모습만으로도 우리를 따르게 만듭니다.


길 2.

길은 누구나 언제라도 올라 걸을수 있는 온전히 비강제적인 기회입니다. 올 사람은 오고 갈 사람은 가라며 오는이에게 애교를 더하지 않고 가는 이의 등 뒤에서 눈물을 찍지 않습니다.

그러나 무덤덤한 길의 마음은 염원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그 한 끝에 서서 망설이는 누군가에게 그 다른 편 끝이 보여줄 놀라운 세상을 향해 발 걸음을 떼라며 미동도 없는 몸짓으로 보채고 또 보챕니다. 자신의 존재가 이곳과 저곳의 통시대적 연결이라는 사실, 선택의 고민이 없이 그저 걷는 단순한 행동만으로도 상상속에만 존재하던 저 편에 닿을수 있다는 열려진 가능성을 호소하며 길은 그렇게 묵묵히 서 있습니다. 

그래서 길의 침묵은 애절한 아우성 입니다. 


길 3.

길은 약속입니다. 

이미 증명된 확고한 진리입니다. 

지도와 GPS에 당당히 올라 시작과 끝에 반론의 여지가 없는 객관적 사실입니다. 

한 발을 들이민 순간 이미 종착지가 조곤조곤 가까워지는 절대적 성장의 첩경입니다.


길 4.

성장으로 향하는 좁은길은 갈등의 순간에 열립니다. 

너무도 좁아서 발견하기 힘들고, 입구를 찾았다 하더라도 그 거칠음에 마음이 내키지 않는 좁은길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선택의 순간에 열립니다. 

피곤한 하루를 마감하고 현관문을 여는 순간 일부러 목소리를 높이고 억지로 입꼬리를 끌어 올려 가족들을 반길것이냐, 아니면 그저 묵묵히 내방 문 열고 들어가 침대에 고꾸라질 것이냐 하는 선택처럼 좁은 길은 생활의 곳곳에, 삶의 순간순간에 열리고 또 열립니다.

좁은길을 걷는것은 당연히 쉽지 않습니다. 

좁다는 의미가 그저 나붓한 소롯길을 의미하지 않고 얼굴을 할퀴는 온갖 나뭇가지와 발에 거치는 돌덩이들을 의미하기에 좁은 길은 거칠고 척박합니다. 나 혼자서 느릿느릿 걸어가면 되는 길이 아니라 바로 옆 널찍한 신작로를 날쌔게 걸어 나를 추월해가는 이들과 눈을 마주쳐야 하기에, 그들의 고개 저음과 이해 못하겠다는 조롱을 견디며 걸어야 하기에 속상하고 울음나는 길입니다. 

그러나 좁은 길은 성장으로 연결 된 단 하나의 길입니다. 이곳과 그곳, 이때와 그때를 시공을 초월하여 연결하는 유일한 통로입니다. 그러므로 갈등의 순간에 좁은길을 선택하는 것은 이곳의 즐거움 대신 그곳의 즐거움을 얻는 일이고 이 때의 성공대신 그 때의 성공을 얻는 일입니다.  

오늘의 어느 한 순간, 머뭇거리는 갈등의 순간에 열려질 좁은 길은 과연 어디를 향하게 될까... 과연 나는 그 길에 발을 들이밀 수 있을까.. 아니면 아직은 때가 아니라며, 아직은 상황이 좋지 않다며, 그 동안 수백번을 그래왔듯 애써 무시하게 될까.. 나는 이 곳, 열려질 두 길의 갈래에 서 있습니다. 바라기는 넓은 길을 당연히 받아들이는 교만에 눈이 멀지 않기를.. 좁은 길을 두려워하는 나약함에 쓰러지지 않기를..


길 5.

길의 가치는 그 끝이 목적지에 닿아있다는 신뢰에서 근원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 신뢰를 자신감이라 부릅니다. 

‘스스로를 믿는다’는 것은 기실 자신이 걸어가고 있는 그 길의 유효성을 믿는다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그 길이 목적지에 닿아있음을 확신할 수 있는 유일한 단서는 먼저 그 길을 완수한 이들의 증언밖에는 없습니다. 그리하여 부모는 자녀의 자신감이 되었고 선생은 학생의 자신감이 되었습니다. 


길 6.

외길에 선 누군가에게 주어지는 선택은 단 두가지 뿐 입니다. 하나는 계속 꾸준히 그 길을 걸어가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뒤 돌아서 떠나온 그 곳으로 돌아가는 것 입니다. 그 자리에 서서 구태에 묶이고 정체에 휩싸여 살겠다는 결정은 받아들여질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길’ 이라는 존재는 이동을 근거로 한 개념이고 따라서 길 위에 선 이라면 그 누구라도 예외없이 어느 방향으로든 걸어야만 하기 때문입니다. 이는 역사를 살아 온 인류가 발전과 퇴보의 두 극단 사이를 갈팡질팡하며 살아 온 모습에서도 확연하게 드러납니다. 역사의 어느 한 순간도 제자리에 머물며 맴돌이 하는 시간은 없었습니다. 만약 누군가 현재를 답보하며 정체하려 한다면 이는 참으로 길 위에 선 자가 할 수 있는 가장 무의미한 일이 아닐수 없습니다. 

우리는 오늘 시간이라는 외길에 서 있습니다. 

우리는 오늘 역사라는 외길에 서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오늘 인생이라는 외길에 서 있습니다.

절대로 머무를 수 없는 외길 위에서 우리의 방향은 어느쪽 입니까?


길 7.

길 위에 선 두 종류의 사람들.. 방랑자와 여행자.

방랑자는 길 자체에 목적을 둔 사람이고 여행자는 그 길의 종착지에 목적을 둔 사람입니다. 

인생길의 최소단위인 오늘 하루.. 나는 지금 방랑중인지 여행중인지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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