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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없는 관찰자

김지향 | 날개를 단 행복 이야기 | 댓글 0 | 조회 1,829 | 2020.03.25

COVID19가 남쪽 끝의 작은 섬나라인 뉴질랜드에도 도착했다. 과거의 바이러스와 달리 무척 똑똑한 바이러스로 빠르게 진화를 해가면서 퍼져 나간다.사람의 의식만 … 더보기

연꽃을 닮은 여인

김지향 | 날개를 단 행복 이야기 | 댓글 0 | 조회 1,523 | 2020.03.10

“안녕하세요?” 자매처럼 닮은 두 여인이 우리 집 에어비앤비 손님으로 찾아왔다. 마나와투 골프장에서의 시합 때문에 파미를 찾은 손님이었다. 서글서글한 눈매에 잘생… 더보기

빛은 유리문을 통과 한다

김지향 | 날개를 단 행복 이야기 | 댓글 0 | 조회 1,384 | 2020.02.25

2월 12일, 지난 주 수요일에 이벤트 시네마스에 가서 세 모녀가 함께 영화 ‘기생충’을 봤다.오스카 상 수상을 한 ‘기생충’이 인구 몇 안 되는 작은 도시인 파… 더보기

오래도록 젊음을 유지하고 건강하게 죽는 법

김지향 | 날개를 단 행복 이야기 | 댓글 0 | 조회 1,379 | 2020.02.12

선인장 꽃밭을 가꾸기 시작한 지도 한 달 반이 되었다. 하루 만에 뚝딱 만들어진 꽃밭이 나에게 많은 기적을 보여주고 있다. 매일 물을 주면서 잡초들만 뽑아 주라는… 더보기

고개 숙인 나리

김지향 | 날개를 단 행복 이야기 | 댓글 0 | 조회 1,261 | 2020.01.28

매주 토요일이면 남편은 한 결 같이 꽃들을 사온다. 꽃 할아버지 농장에서 재배 되는 꽃들이라 늘 알뿌리 꽃들이지만, 그런 와중에도 할아버지의 접붙이는 솜씨 덕분에… 더보기

자식들의 사랑이 다리 되어

김지향 | 날개를 단 행복 이야기 | 댓글 0 | 조회 1,225 | 2020.01.14

새로 태어난 이후로 나는 새로운 인연들을 엮게 되었다. 두 딸들의 짝들과 그들의 부모님과의 소중한 만남이다. 사주에 늦복이 많다더니, 정말 그런가 보다. 늦복이 … 더보기

사막에 꽃을 피우는 사람

김지향 | 날개를 단 행복 이야기 | 댓글 0 | 조회 1,358 | 2019.12.20

새로 태어난 올해. 생각보다 바쁜 연말을 보내고 있다. 모든 것이 고마운 한해였는데, 한해를 보내는 마지막 달을 보내면서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하루하루가 기적이라… 더보기

오랜 지기 친구들

김지향 | 날개를 단 행복 이야기 | 댓글 0 | 조회 1,304 | 2019.12.10

어느덧 파미는 뉴질랜드에서의 내 고향이 되어버렸다. 꽃 피는 산골은 아니지만 거리마다 꽃들이 피어 있는 고요하며 푸근한 도시이다.처음 이곳으로 왔을 때 사귄 친구… 더보기

한 지붕 아래 여러 가구

김지향 | 날개를 단 행복 이야기 | 댓글 0 | 조회 1,367 | 2019.11.27

뉴질랜드 생활 20년 동안 좌충우돌 정신없이 세월을 보내다가 보니, 어느덧 아이들이 성인이 되었다. 정부의 지원과 세월이 아이들을 키우는데 큰 후원자 역할을 했다… 더보기

늘 봄은 아니다만

김지향 | 날개를 단 행복 이야기 | 댓글 0 | 조회 1,164 | 2019.11.13

어느덧 벚꽃들도 다 지고, 훈훈한 바람이 목에 둘렀던 목도리를 훌훌 벗어 던지게 했다.길게 느껴졌었던 겨울도 꽃샘추위의 심술바람까지도 따스한 온기에 묻혀 버렸으니… 더보기

나르시시즘의 화신

김지향 | 날개를 단 행복 이야기 | 댓글 0 | 조회 1,369 | 2019.10.22

완연한 봄날이다. 이런 계절엔 여기저기 짝을 지으려 숲 속이 시끄럽고 분주하다.우리도 이번 주말에 조카가 결혼을 하기에, 오클랜드 여행을 다녀올 것이다. 한국에서… 더보기

네가 있음에 내가 있네

김지향 | 날개를 단 행복 이야기 | 댓글 0 | 조회 1,574 | 2019.10.09

9월 20일부터 사흘 동안 파미에서 9회 NZ National Orchid Expo를 했다. 큰애와 함께 토요일인 21일에 행사장에 가서 전국 곳곳에서 상을 받은… 더보기

독학의 즐거움

김지향 | 날개를 단 행복 이야기 | 댓글 0 | 조회 1,234 | 2019.09.25

“참 좋은 세상이다”돌아가신 할머니처럼 난 요즘 매일 좋은 세상을 찬양하면서 산다. 할머니는 ‘조영순’ 이라는 글자만 읽고 쓸 줄 아셨지만 생활 속에서 독학을 하… 더보기

파격의 미

김지향 | 날개를 단 행복 이야기 | 댓글 0 | 조회 1,367 | 2019.09.10

나는 수필가이다. 하지만 학창시절에 어려워하고 하기 싫어했던 과목 중의 한 과목이 국어였으며, 특히 작문시간이면 고역스럽기 짝이 없었다. 어디 작문뿐이었던가? 고… 더보기

제 2의 인생

김지향 | 날개를 단 행복 이야기 | 댓글 0 | 조회 1,376 | 2019.08.27

죽어야 산다는 말을 습관처럼 내뱉으면서 살았다. 말 그대로 난 죽음을 통해 새 삶을 얻었다.심장이 멈추면 영혼은 몸을 벗고 새로운 여행을 떠난다. 하지만 지금 시…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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