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계에 같이 가십시다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성태용
명사칼럼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김도형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마이클 킴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커넥터
Roy Kim
새움터
멜리사 리
휴람
김준
박기태

선계에 같이 가십시다

0 개 1,593 수선재

우연히 산사(山寺)를 찾았을 때, 풍경 소리를 듣고 잠이 깨어 일어나 신자도 아니면서 아무도 없는 법당에서 수없이 절을 하였던 기억이 납니다.


소원을 빈 것은 아니었는데 무언가를 그리워하며 그랬던 것 같습니다. 어려서부터 저는 알 수 없는 서러움에 잘 울고, 하늘의 구름처럼 둥둥 떠다니며 외로워하고, 또 무언가를 그리워했습니다.


그 서러움, 외로움, 그리움이 어딘가에 전달되어 단전호흡을 알게 된 것 같습니다.


처음 기운을 느끼고 온 몸에 기운이 쫙 돌았을 때, 저는 마치 축복을 받은 것처럼 기뻐했던 기억이 납니다. 단전호흡은 제가 이 세상에 태어나서 한 행동 중 가장 재미있는 것이었습니다. 그 재미에 이끌리어 하루 종일 시간을 만들어 숨쉬기에 몰두했던 것입니다.


알 수 없는 기운에 이끌리어 수선재까지 오시게 된 분들은 저처럼 서러움, 외로움, 그리움에 익숙해있는 분들이라고 여겨집니다. 수련을 하면서 우시는 분을 보지는 못했지만 아마 혼자 수련하실 때는 가끔 눈물을 찍어내실 것입니다. 그리고 온몸으로 흠뻑 기운을 느끼실 때는 어딘가에서 오는 축복을 느끼며 이 풍진 세상을 잠시나마 살아갈 맛이 나실 것입니다.


저는 수선재 식구들이 수련하실 때, 그 모습에서 서러움, 외로움, 그리움을 만납니다. 그래서 반가움을 느낍니다. 그런 감정들은 우리가 찾아가야 할 본성의 언어이기 때문입니다. 저를 만나면서 반가움을 느끼신다면 그 이유는 제가 여러분들이 종래에 돌아가실 본향(본성의 고향)에서 온 손님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저도 여러분들을 만날 때는 고향분들을 만난 것처럼 반갑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고향에 돌아가 영원히 만나고 싶습니다. 본향에서 친구들을 만나는 재미에 지구에서의 한 생(生)이 그리워 다시 태어나는 시행착오를 겪지 않게 되기를 바랍니다. 이제까지의 생은 고난에 가까웠으니까요.


수없이 많은 생을 돌고 돌아 여기까지 오신 분들이 자칫 저를 보시고 실망하여, 친구들을 보고 실망하여, 실족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저는 여러분들이 처음 수선재를 찾아 오셨을 때, 각자의 본성이 뛸 듯이 반가워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의 보호령께서 자신들의 소임을 다했다며 한시름 놓는 것을 보았습니다. 본향에 계신 여러분들의 조상님들께서 마치 후손들이 영생을 판가름하는‘과거 시험장’에 들어가 있을 때처럼 긴장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저는 선계에 가는 길은 눈감고도 찾을 수 있으며, 못난 안내자들을 많이 보아왔기 때문에 저렇게는 안되겠다고 이를 악문 적이 많았으며, 또 선계의 지엄한 꾸지람이 가끔 계실 것이기에 수선재 식구들에게 감히 저와 함께 선계에 가시자고 부탁드립니다.


선계에 같이 가십시다!!!


현재 선계에 같이 가십시다

댓글 0 | 조회 1,594 | 2020.10.14
우연히 산사(山寺)를 찾았을 때, 풍경 소리를 듣고 잠이 깨어 일어나 신자도 아니면서 아무도 없는 법당에서 수없이 절을 하였던 기억이 납니다.소원을 빈 것은 아니… 더보기

위대한 탐험가 - 아문센의 발자취

댓글 0 | 조회 1,703 | 2020.10.14
“먼 훗날 나는 어디선가 이야기할 것입니다. 숲 속에 두 갈래 길이 있었다고, 나는 사람이 적게 간 길을 택하였다고, 그리고 그것 때문에 모든 것이 달라졌노라고.… 더보기

푸른 수염 6편

댓글 0 | 조회 1,681 | 2020.10.14
피 흘리는 방이야기 속의 딸은 아직 미성숙하고 의존적인 소녀의 신분으로 아버지의 명령에 따라 자신에게 닥칠 위험을 감지하지 못한 채 스스로의 삶을 파괴할 수 있는… 더보기

말에도 뿌리가 있다

댓글 0 | 조회 1,857 | 2020.10.14
■ 강 진모말에도 뿌리가 있다. 어떤 말은 뿌리가 얕아 유행처럼 사라지는가 하면, 어떤 말은 뿌리가 깊어 왕조가 무너져도 살아남는 말이 있다. 그렇게 뿌리깊은 말… 더보기

울 줄 아는 사람이고 싶다

댓글 0 | 조회 1,686 | 2020.10.14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때로는 저무는 저녁노을 앞에서울음 울 줄 아는 사람이고 싶다나를 꾸중하지 못한 비겁한 지난 날들이어서끄트머리 생은 반드시나만 응시하며 살겠다… 더보기

라운드숄더(굽은어깨)를 위한 요가스트레칭

댓글 0 | 조회 1,646 | 2020.10.14
‘굽은등’, ‘라운드숄더’, ‘거북목’이라는 단어를 들으시면서,‘어, 저거 내 얘기인데?’하는 분들은 반드시 주목해주세요!안녕하세요. 몬트리올 요가강사이자 유튜버… 더보기

침으로 두통치료가 되나요?

댓글 0 | 조회 3,191 | 2020.10.13
두통이 발생된 경우에 대부분의 두통환자들은 진통제를 복용하거나, 그냥 견디거나 혹은 심하게 아플 때는 침치료를 받기도 한다.결론부터 말하자면 침치료를 받으면 두통… 더보기

코로나 시대의 시험준비

댓글 0 | 조회 1,914 | 2020.10.13
이제 2020년도 10월 중순으로 접어들어 본격적인 연말시험기간에 들어섰습니다. 하루하루 시간이 지날수록 우리의 아이들은 점점 다가오는 연말시험의 중압감을 피부로… 더보기

AESA 레이다 파동

댓글 0 | 조회 2,216 | 2020.10.13
중학생 때 광석검파기라는 것을 조립했다. 전원이 없어도 리시버를 통해 모기소리처럼 들리는 라디오 소리를 들으며 나는 전파라는 것에 고마워했다. 다른 방송 채널로 … 더보기

Taranaki 봄 사냥

댓글 0 | 조회 1,936 | 2020.10.13
봄은 사람의 마음을 설레이게 한다. 어린시절 소풍길에 만났던 진달래 동산이 아련하고, 군근무 때 구포길 강변의 개나리 꽃도 생각난다. 학창시설의 원석동산의 백목련… 더보기

어깨너머라는 말은

댓글 0 | 조회 1,672 | 2020.10.13
시인 박지웅어깨너머라는 말은 얼마나 부드러운가아무 힘 들이지 않고 문질러보는 어깨너머라는 말누구도 쫓아내지 않고 쫓겨나지 않는 아주 넓은 말매달리지도 붙들지도 않… 더보기

제3회 국어사랑 청소년 문학상 수상자 발표

댓글 0 | 조회 2,179 | 2020.10.13
오클랜드문학회와 뉴질랜드 한국교육원 주관한 제 3회 국어사랑 청소년 문학상 수상자 발표[최우수상]시 부문 : 예재민 ‘법칙’에세이 부문 : 정하영 ‘곰돌이의 꿈’… 더보기

이민법 일반론 즉문즉답

댓글 0 | 조회 2,922 | 2020.10.13
뉴질랜드 이민부는 자체 홈페이지를 통하여 뉴질랜드 비자 신청을 희망하는 전 세계인에 대해서 일반적인 안내를 항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뉴질랜드 영주권과 비영… 더보기

73세 레이, 스카이다이빙 하다!

댓글 0 | 조회 1,746 | 2020.10.13
내가 레이를 처음 만난 것은 뉴질랜드를 도착하고 6개월즈음이 되었을 때였다. 레이는 첫인상이 아주 좋은 백발의 영국인 호주 이민자시고 내가 플랫을 들어가게 될 집… 더보기

평상심

댓글 0 | 조회 2,190 | 2020.10.13
下心(아래하 마음심)! 마음을 내려 놓아라!마음을 내려 놓는다는 것이 무엇인가? 생각을 내려 놓는 것 이다. 생각을 내려놓으면 마음은 그 순간만이라도 텅비게 된다… 더보기

의료계열 대학입학의 문호가 활짝 열린다

댓글 0 | 조회 3,722 | 2020.10.12
2021학년도 한국대학입시는 코로나 여파로 많은 변화가 있었고 아마도 앞으로 2년 가량은 대학입시에도 계속적으로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예를 들어 비대면 면접… 더보기

[포토스케치] Culture Shock

댓글 0 | 조회 1,846 | 2020.10.12
40년이 넘는 시간의 흔적을 보여주는 곳이었다.항상 새로운 것을 지향하는 우리네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모든것들이 사용 목적에 어긋나지 않는 다면 바꿀 이유가 없… 더보기

치매 극복

댓글 0 | 조회 2,234 | 2020.10.10
우리는 흔히 암(癌)보다 더 무서운 병이 치매라고 말한다. 즉, 암 환자는 사망할 때 자신이 누구인지를 인지하지만, 치매 환자는 자기가 누구인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더보기

한국어 총선 및 국민투표 방법 안내

댓글 0 | 조회 2,424 | 2020.10.09
2020 총선 및 국민투표에 관한 안내문이 선거인으로 등록된 각 개인 및 가정에 발송되었습니다. 안내문은 영어로 되어 있어서 아래와 같이 한국어로 된 안내문을 올… 더보기

같은 법률, 같은 사실, 그런데 다른 결정? - 어떤 배우자 비자 신청에서 일어난…

댓글 0 | 조회 1,896 | 2020.10.07
싱 군은 인도에서 태어났다. 1995년 생. 시크교를 믿는 가정에서 나서 자랐다. 싱 이라는 이름은 필자가 붙인 이름이다. 판결문에서는 당사자 보호를 위해서 이름… 더보기

앉아서하는, ‘왕초보’를 위한 요가

댓글 0 | 조회 1,274 | 2020.10.07
“요가요?예전에 해보긴 했는데 정말 어렵더라구요.저처럼 뻣뻣한 사람에게는 맞지 않는 것 같아요.’안녕하세요. 몬트리올 요가강사이자 유튜버(YOGA SONG - H… 더보기

주택 경기 상승세 언제까지 가나?

댓글 0 | 조회 4,447 | 2020.10.05
주택시장에 매우 중대한 영향을 주게 될 융자관련 법안이 호주에서 만들어지고 시행될 예정이다. 아직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이 되지 않지만 융자를 해주는 시중 은행들과… 더보기

궤양성 대장염(潰瘍性大腸炎)

댓글 0 | 조회 2,269 | 2020.10.05
일본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지난 8월 28일 지병(持病)인 궤양성 대장염(潰瘍性大腸炎)이 재발하여 건강이 악화됐다며 사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집권 … 더보기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2

댓글 0 | 조회 2,773 | 2020.10.02
이 재판과 사건의 주인공은 법원에 의해서 Q 씨로 이름 붙여졌다. 본인의 신상 보호를 위해서 재판 판결문에 당사자의 이름을 표기하지 않는 경우는 흔하다. 가정법원… 더보기

하체를 날씬하게 만드는 초간단 스트레칭

댓글 0 | 조회 1,992 | 2020.10.02
“전 상체에 비해 하체가 두꺼워 늘 고민이에요.”“골반과 허리통증이 있는데, 뭐가 문제인 걸까요?”안녕하세요. 몬트리올 요가강사이자 유튜버(YOGA SONG - … 더보기